[2015년 제7차 산행]
○ 일 시 : 2015. 2. 20(금요일)
○ 산 행 지 : 구례 천마산
○ 도상거리 : 18.54km
○ 소요시간 : 7시간18분(09 ;12~16:31) [휴식시간포함]
○ 누 구 랑 : 단독
○ 산행코스 : 이평보건진료소-둔기농원-비득재-깃대봉-둔사봉-둔산치-천마산-서리내재-상무봉-625봉-망루터-둔산재-하무마을-둔사댐-이사마을-이평보건진료소[원점회귀]
○ 설날 연휴를 맞아 여유있게 쉬고 평상시처럼 토요일 주말산행을 하려 했으나 토요일, 일요일 계속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앞당겨서 산행을 합니다.
어린시절의 고향 구례는 많은 추억이 깃들어 있지만 산이라면 지리산의 큰 봉우리들인 천왕봉, 노고단, 반야봉....그리고 구례 오산 정도만 알고 있을 정도로 이번 산행지인 천마산은
사실 기억에도 없는 산입니다. 안 가본 산 위주로 산행을 하려다 보니 알려지지 않은 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은 것 같습니다.
주로 견두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하지만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 천마산을 한바퀴돌아 내려오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이번 코스는 전반적으로 뚜렷한 등산로에 무난한 오름길로
이루어져 있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진행하였으나 막판 하산길에서 난관에 봉착하였습니다.
원점회귀하기 위해 둔산재에서 하무마을로 내려오는 하산길이 사람들이 다니지않아 입구가 잡목에 가로막혀 있어 도저히 통과할수가 없어 겨우 우회해서 입구옆으로 통과하였는데 이때부터 사실은 고난의 가시밭길이 시작됩니다.
둔산재에서 임도와 만나는 갈림길까지 약 1.4km구간을 하산하는데 길흔적을 전혀 찾을수 없는데다가 하산길 전체가 철조망을 두른듯 가시나무가 가로막고 있어 헤집고 진행하는데
가시들이 온 몸을 찔러대는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었지만 옵션이자 길찾는 혜안을 주는 각성제로 생각하면서 무려 1시간10분만에 통과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제 경험으로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산의 원점회귀 산행은 하산시 거의 대부분은 길 흔적이 없는 어려운 곳을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산행지 소개
천마산은 해발 656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주변 깃대봉과 견두산이 이어져 구례 전 지역과 만복대, 고리봉, 노고단, 왕시루봉 등과 백운산을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으며
반대쪽 남원과 곡성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요지이다. 천마산이란 이름은 풍수지리설에서 '천마가 바람을 일으키며 달리는 형국'인 천마시풍(天馬時風)이란 명당이 산중턱 어딘가에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산줄기로 따져보면 천마산은 백두대간의 지맥이다. 해마다 1월1일 구례와 곡성에서 진행하는 천마산해맞이행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 이번 산행길을 구글지도에 표시했습니다.

▣ 산길샘(나들이)앱으로 기록한 자료를 캡쳐하였습니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에브리트레일]에 등록하였습니다.
▣ 이평보건진료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내비게이션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425-1번지] 검색으로 찾아갈수 있습니다.

▣ 보건진료소에서 8분여 가다보면 둔기마을/이사마을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 둔기마을쪽으로 진행합니다.

▣ 갈림길에서 10분 지나서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아래에 있는 둔기교를 지나갑니다.

▣ 둔기농원앞을 지나갑니다. 둔기교에서 17분 소요...

▣ 시멘트포장도로를 조금 오르다 보면

▣ 주차장에서 약3km거리에 콘테이너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까지는 잘 포장된 임도길이지만 인적드문 시골길인데다 계곡물소리를 들을수 있어 고즈넉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진득한 오르막인지라 거친 숨을 몰아쉬며 쉬어가기를 반복했습니다. 좌측으로...

▣ 포장되지 않은 임도길도 지나가고....아직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 비득재푯말입니다. 우측 깃대봉쪽으로...

▣ 깃대봉쪽으로...

▣ 깃대봉입니다. 주차장에서 1시간40분 소요되었습니다. 좌측은 곡성군 고달면 수월저수지쪽으로 하산할수 있습니다. 인증샷 남기고 둔사봉쪽으로.....





▣ 멀리 순천-완주고속도로의 춘향휴게소가 조망됩니다.

▣ 가야할 천마산과 상무봉 그 뒤로 견두산이 조망됩니다.

▣ 가는길 곳곳에 등산로를 가로막고 있는 넘어진 나무를 자주 만납니다. 하지만 진행하는데는 별문제 없습니다.

▣ 둔사재쪽으로...

▣ 둔사봉푯말....둔사치쪽으로

▣ 둔사봉푯말에서 8분여 진행하였습니다. 현위치푯말과 이정표가 있습니다. 밤재쪽으로...


▣ 쓰러지 나무가지를 지나갑니다.

▣ 둔사봉에서 20여분 내려오면 둔산치입니다. 바로 아래로는 구례군 산동면 하무마을에서 곡성군 고달면으로 넘어가는 고산터널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천마산쪽으로...

▣ 둔산치에서 조금 나오면 임도와 만나는데 쉼터가 있습니다. 현재시간 11시 43분...주차장에서 출발하여 2시간30분 소요되었습니다. 진행거리 7.35km지점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어갑니다.

▣ 오른쪽으로 잘 다져진 임도를 따라 편안한길을 진행합니다.

▣ 천마산 정상직전에는 시멘트포장도로 오르막입니다. 왼편으로 등산로가 놓여있지만 굴곡이 멋드러진 길도 찍을겸 그냥 포장도로로 진행합니다. 제법 숨이 차는길입니다.
아마도 2012년쯤 완공된 디지털TV송신탑 공사시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 등산로를 버리고 오른쪽 포장도로 이용해서 계속 오릅니다.

▣ 천마산 정상에는 방송탑이 있습니다. 디지털TV방송 송신탑이라고 합니다.

▣ 송신탑 옆을 지나면서 본 천마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쉴수 있는 벤치들과 해맞이재단, 정상석이 보입니다.
해마다 곡성군 고달면과 구례군 산동면에서 개최하는 해맞이행사로 화합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 정상에서 인증샷 남기고 서리내재로 가기 위해 오른쪽 견두산/ 밤재쪽으로 하산합니다.


▣ 정상에서 바라본 순천-완주간 고속도로입니다. 수지교넘어 춘향휴게소가 보입니다.


▣ 정상에서 멀리 지리산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 지리산온천 등이 조망되어야 하는데 박무로 조망이 좋지 않습니다. 은근 지리산 조망을 기대하고 왔는데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 구례군 산동면쪽입니다.

▣ 정상에서의 동영상입니다.
▣ 정상에서 500미터쯤 내려오면 서리내재입니다. 발 아래로는 천마터널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용방면과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을 연결하는 순천완주고속도로 상의 터널인데
길이 3,944m(약 4km)로 호남권 최장길이의 터널이며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1km마다 무지개빛 조명을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상무봉쪽으로...

▣ 등산로의 대부분은 낙엽이 쌓여 있는데 바로 아래 언땅이 녹아 미끄럽습니다. 특히 하산할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 가야할 상무봉입니다.

▣ 서리내재에서 30여분 오르니 상무봉입니다.

▣ 푸르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고목나무를 담아보고....

▣ 상무봉에서 400여미터 진행하여 625봉에서 본 풍경입니다. 원점회귀시 지나가야할 둔사댐이 보입니다.

▣ 산행시작한후 10.9km지점에 망루터가 있습니다.망루터 입구에는 세거무은동(世居霧隱洞), 망루터 안 가운데 바위에는 천안전씨 유허(天安全氏遺墟)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구례군 마을 유래사에 조선선조때 천안사람인 전수현 내외가 왜란을 피하려고 둔산치에 성을 쌓고 살았는데 이 일대는 안개가 끼면 10일 이상 사람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자욱했다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안개속에 숨었다하여 무은동(霧隱洞)이라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 망루터 안 바위에 새겨진 천안전씨 유허(天安全氏遺墟) 글씨

▣ 망루터입구에 새겨진 세거무은동(世居霧隱洞) 글씨

▣ 수지교와 남원시 수지면 전경입니다.

▣ 망루터에서 15분정도 내려오면 둔사재가 나옵니다. 직진하면 견두산 방향인데 원점회귀하기 위해 오른쪽 상무마을쪽으로 하산하여야 합니다.

▣ 그러나 하산하려니 입구가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가시와 잡목이 뒤덮여 도저히 뚫고 나갈수 없습니다. 사람키보다 높게 쳐진 장막이 앞으로의 험난한 하산길을 예고해주는 듯 합니다.

▣ 원점회귀하는 길이 이곳밖에 없기에 좌측으로 우회해서 산길 개척에 나섭니다. 마치 인간이 철조망을 인위적으로 둘러 쳐 놓은듯 가시나무가 촘촘히 얽혀서 진행을 어렵게 합니다.
잠깐 고난의 가시밭길을 통과하면 좋은길이 나오려니 기대하면서 온몸에 생채기를 남기면서 뚫고 하산합니다.
그러나 헛된 기대임을 느끼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둔산재에서 뚜렷한 길이 있는 임도길까지 가는데 1.4km구간을 무려 1시간 10분을 소모하며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이 구간은 온통 가시덤불 구간입니다.




▣ 한참을 가시밭길을 헤집고 진행했는데 도저히 길 흔적을 찾을수 없어 무은동 좁은 계곡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계곡길도 위험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 하무2교입니다. 실질적인 산행은 끝입니다만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래 콘테이너쪽으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야합니다.

▣ 유명한 산수유나무들을 보면서...
금년도 구례산수유축제가 3월21일 부터 3월29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일원에서 열릴예정입니다. 지천으로 노랑물결이 춤추는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 하무마을 천안각을 지나 30여분 걸으면 둔사댐 직전의 삼정교를 만납니다.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가던지, 오른쪽으로가던지 오전에 지나왔던 둔기마을/이사마을 갈림길에서 만납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 둔사댐을 지나서...


▣ 이사마을을 지나갑니다

▣ 오전에 지나갔던 둔기마을/이사마을 갈림길을 만납니다.

▣ 멀리 이평보건진료소가 보입니다. 갈림길에서 도로를 따라 7분여 내려오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