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8.15광복절 오후4시, 서울기온이 34도를 가리키는 폭염 속에 장수 노하리숲 시원한곳에 현대식 멍석을 펴고 고향친구 40여명이 모여 앉았다.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박창덕님의 사회로 친구들 각자의 최근 근황과 1분 스피치가 진행되고, 이어 기념사진을 찍고 박예순님의 옹달샘 김치공장으로 옮겨 보신백숙과 영계백숙으로 술잔을 즐기면서, 보신탕으로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박창덕님의 익살스런 진행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농협상품권을 기념품으로 추첨을 통해 차등교부, 오늘의 대박권은 강석민님에게 돌아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종기님의 고향사랑 연설에 감동하여 장수메뚜기쌀을 상품권으로 많이 구입하였으며, 분위기가 무르익어 단란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에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밤을 보냈다. 늦은 밤 마을회관 숙소에서 고스톱으로 밤을 지새며 에어베개를 기념품으로 지급하였고, 너무시원한 나머지 숙소가 추워 보일러를 피우는 불상사(?)가 생겼으며,
다음날 아침 북어해장국으로 아침을 마치고 옛 논개사당 터 의암루에 올라 읍내를 내려다보며 권광열의원의 설명을 듣고 이두일님의 오미자농장의 오미자액을 맛보고, 김선곤·김종철·권광열·김건중님의 자동차로 덕산댐과 덕산용소를 둘러본 후, 장계-번암간 청정지역에 도로가 관통되어 드라이브를 하면서 동화댐, 동화리계곡 휴양지를 거쳐 옹달샘김치에서 얼큰한 추어탕으로 점심을 마친 후 각자 생활의 근거지로 돌아갔다.
♥ 참석률:
장수지구( 27% ) 전주지구( 44% ) 서울장우회( 69% ) 서울지구( 8% )
여성모임( 8% ) 수도권&기타( 38% )
♥ 이번 모임에 후원해 주신 분
전주사구일사회 100만원, 유순희님 5만원, 박창덕님 5만원,
김건중님 20만원, 서울장우회 70만원, 박수길님 30만원
찬조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오며, 장수옹달샘김치 박예순님, 박창덕님 그 외 추진위원 여러분과, 바쁜 시간중에 참석하신 모든 친구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말씀 드리오며, 시진은 카페사진에 올렸고 회비와 경비는 장수 추진위원2명과 함께 결산한 결과 20만원 정도 부족하여 서울장우회에서 추가 찬조하여 주었습니다. 추진위원 오성열 드림
첫댓글 이번 동창회 모임을 추진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특히 오성열,박창덕,박예분 정말 수고많이 하였습니다, 나는 끝까지 행동을 같이 하지못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미안합니다. 40여년만에 만난 친구들의 모습들은 변했어도 고향산천은 그대로고 무한한 세월속에 묻혀 살다가 다시는 돌아올수없은 그때 그시절을 생각하게 하는구먼. 지금도 이름도 잘기억 못하지만 고향 동창친구란 이름으로 모든것이 다 통한다는걸. 친구들아 건강만하여라 그럼 또 만날수있으니까. 성열씨 정말 수고했어요
40년 세월이 흘러 너무 오랜만에 만난 사람은 우리가 장수에서 학교 다닐때 친구들 아버지나 어머니를 만난것 같이 세월이 흘러갔음을 얼굴에서 보여 주더구먼....
수고 해 준 오성열이에게 찬사를 보낸다~~
카페지기님 격려에 고맙게 생각합니다. 댓글은 안 달아도 동창들이 우리카페에 들르는 사람이 늘고 있는것 같아 좋습니다.
우리 행사에 성열님 부인께서도 수고가 많았을 것 같은데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고맙다는 말씀 좀 전해주시길..., 그리고 애급이 덕분에 저녁네 노래방에서 즐겁게 놀은 것 같은데 고마웠고요....
빈영언님 인사말 전했습니다. 우리 마누라는 한 일이 없어요. 평소에 박예순님과 잘 지내고 있지요>>>
수고 많이 하였습니다 참석하지 못함을 못내 아쉽지만 친구들의 건강한 모습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없이 기쁨니다.
김순남님 안와서 서운했어요! 서울 여자동창이 정진숙님만 와서 쓸쓸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