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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의 위협 앞에 남한이 타조머리 숨기기 마냥 임시방편 덮기식 방책은 망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이 재유
북핵문제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의 구체적 증거를 찾을 없다고 북한이 그간 행해온 수차례 로켓엔진실험과 북한의 지하와 지상에서든 핵실험과 로켓엔진, 대륙간탄도탄 대기권 재진입기술, 다탄두기술, 발사체 이동식 은폐기술 수많은 시행착오를 눈으로 보지 않아도 본 것처럼 미루어 짐작하고 앞으로 닥칠 위험인 대륙간 수소핵폭탄을 얻어맞아야 정신 차린다라는 식의 북핵 위협 앞에 타조가 마치 위험과 위협 앞에서 자신의 머리만 모래에 처박아 숨기면 꼬리와 몸을 다 숨긴 것이라 착각하듯이 우리 남한사람들은 눈만 가리고 보지 않으면 북핵의 실체도 위험도 없는 것이다라고 단언하거나 타조같이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다 그 타조의 위험과 위협 앞에 다 숨기고 없는 것이라 여긴다면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7/2017120703286.html
두 눈으로 보지 않아도 앞으로 닥칠 남한이 북한 핵무기에 위협을 받을 것을 내다 보아야 한다. 이 문재인정부는 북핵을 미국핵우산으로 대응하겠다고 남의 핵우산을 자신의 핵우산인양 착각하면 망한다. 이는 북핵의 위협에 남한타조는 미국핵우산와 미국등주변국 북핵경제제재등 각종 북핵간접적 억압정책의 모래에다 남한 타조자신의 머리만 쳐박고 북핵의 위험앞에서 우리의 남한의 몸통과 꼬리는 다 숨겼다라고 여기고 안심안도하고 있는 타조신세이다. 정말로 미국의 핵우산이 우리 남한 타조의 몸을 전부 가리지도 방어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꿈에도 상상도 못하는 멍청한 장관과 대통령이 한반도 핵전쟁의 위협앞에 남한타조가 그런 북핵의 위험과 위협앞에서 겨우 타조의 머리만 미국핵우산이 가리고 있으니 남한의 국방안보는 이상없다라고 여기고 북한핵무기에 남한타조의 머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남한 몸통 전부노출된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54602.html#csidx8ecb545c8a55ccd96c2fc83a47bbad9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망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7/2017120700342.html
북핵에 전면적 대응이 제대로 된 방어와 공격책이란 우리의 남한이란 타조가 그 머리와 몸통꼬리까지를 다 숨기고 가리기 위해서는 남한 자체 맞대응핵무기의 가림막이 필요하고 그 가림막만이 북핵을 제대로 방어하고 북핵공격에 대응핵공격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어책이자 공격책이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정책은 한마디로 그간 그렇게 어렵게 쌓은 공든 탑인 미래 우주과학 내지 우주선핵연료기술과 초전도기술 및 원자력핵융합의 최고급과학기술을 버리고, 즉, 우리의 경쟁국인 타국 중국이 전심전력을 쏟고 있는 원자력과 핵융합의 미래에너지 최첨단최고급기술을 버리고, 그에 비하면 조악하기 짝이 없은 태양열과 지열 조력 등의 원시기술 내지 최하급 내지 저급기술에 올인하려 하고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6/2017070601012.html#csidx65b2bf1aff0b219b4d3bb3ecbf36805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31/0200000000AKR20171031120200004.HTML
그리고 미래 핵융합에너지산업을 대체재로 보고 탈원전=원자력과 핵융합과학기술포기로 가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정책으로 원전기술과 핵융합기술의 국가정책을 핵융합발전은 인류전체에너지공급이라는 최극대효율정책인데 핵융합에너지 1로 볼 때의 그것의 수천만분, 수백만분의 일에 불과한 극저효율 에너지정책인 태양풍력조력지열등등 청정에너지가 보완재임에도 대체재로 보고서 원전기술이 청정에너지를 보완하거나 경쟁재로서 나가야 하는데 대체재로 인식해 핵융합 내지 원전을 버리고 최저급기술 청정에너지 하나만을 고집하든지 다른 원전은 포기해야 하는 것처럼 이는 마치 우리의 과학도구나 과학기술을 철기에서 청동기로 석기로 옮기고 있는 반역사적 반과학발전적 정책으로 상바보나 상등신의 정책으로 이끌고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6/2017070601012.html#csidx65b2bf1aff0b219b4d3bb3ecbf36805
여기에, 탈원전정책으로 인해, 일개 작은 가내공업도 포기 폐기하면 다시 일으켜 세우기 어려운데 국가미래먹거리 최첨단산업인 원전과학기술과 핵융합기술을 버리고 저급한 청정에너지 저비용이지만 최저효율 청정에너지에 올인하다가 최첨단 최고효율 핵융합에너지를 버리는 어리석다 못해 상등신정책으로 가면서, 그런 탈원전정책이 미래에 가질 파급효과평가도 없다. 그리고 거기에다 더해 미핵우산에 언제까지 끌려다니며 미국이 재래식무기 사라면 사고 압박하면 억지춘향식으로 미국무기 사야 하는 약자의 설움에서 벗어나서 한국 자체의 국가핵폭탄핵융합탄기술 전면 포기 내지 폐기나 저발전은 말할 것도 없고 초강대국 중러일미 틈바구니 속의 국가 맞대응핵무기 생존전략전술도 없는 멍청한 자들이 국가를 이끌고 있다.
그런 원전정책의 평가비용을 이미 시작한 초기진입비용 내지 셋업비용을 무시하고 공론화를 빙자한 국고낭비를 시킨 것이란 제대로 된 평가도 하지 못한 채, 그 점에 대해 비유해 보면, 일개 가정의 건축도 완성중도에 공정개정이나 공정중단으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는데, 공론화빌미로 국가최첨단산업중단을 두고 그것을 잘했다고 낭비시킨 잘못은 어디에도 없고 정신 나간 자들이 선전과 홍보를 일삼는 국고낭비를 합리화시키고 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7/10/19/story_n_18326064.html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31/0200000000AKR20171031120200004.HTML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 최소한의 반성도 없다. 포항지진이 가르쳐주는 교훈도, 세월호의 침몰이 주는 교훈도 없이 영흥도주변 낚시배 전복사고가 무슨 한바다인 원양에서 배가 뒤집어진 것도 아닌데 2시간 10여분이나 걸려 구조에 사섰다는 것이 배의 크기가 작았을 뿐, 그 배가 세월호 크기 규모였다면 다 세월호만큼 다 죽였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바뀌어도 여전히 대한민국 시스템은 변하지 않았다. 블랙스완이라는 북한발 핵공격을 보지 못했다고 블랙스완이 다가오지 말란 법은 없다. 포항의 지진같이 북한 핵전쟁이 다가올 것이다. 그런 지진에 준비없이 당하듯, 지금껏 해온 간접적 북핵억제외교전략전술에 올인하고, 미국이 중국의 경제군사력발전과 압박 북한의 핵무장강화 등등 여러 이유로 미군철수 내지 미군 핵우산을 한반도 남한보호용에서 접는 순간 자체 맞대응핵무장을 하지 않고 대응하는 것으로 보아 북한의 핵도발공격에 정말 망할 징조이다. 우리 남한사람 전부 언젠가 미국핵우산만 믿다가 맞대응핵무기 준비 없이 북핵에 다 죽어도 싸고도 쌀 것이다.
http://m.urinews.org/a.html?uid=84575&page=&sc=&s_k=&s_t=
[사설]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에 파묻고 있다"
입력 : 2017.12.08 03:20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CNN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의 11·29 미사일 도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는 구체적 근거가 없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언급한 기술적 문제를 거론하며 북의 ICBM 기술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한 것이다. 그러자 CNN 앵커가 "모두가 (위험한 상황만 회피하려)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에 파묻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했다. 맹수에게 쫓기는 타조가 머리만 모래에 박고서 이제 안전해졌다고 여기는 것과 비슷하다는 반박이다.
CNN 앵커의 '타조' 발언은 상대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북핵의 현실을 축소하고 회피하려는 한국 정부를 지칭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북의 ICBM을 막을 시한이 불과 3개월이라고 보고했다는 리포트도 나왔다. 북 ICBM 완성이 코앞에 왔다고 보는 미국의 조야(朝野)가 '북은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하는 한국 정부를 향해 어떤 생각을 할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북한과 인접한 중국 지린(吉林)성 기관지가 북핵 사태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을 한 면에 걸쳐 보도하고, 이 보도가 파문을 일으키자 관영 환구시보는 "북한의 1차 공격 대상은 한국이니 걱정 말라"는 사설을 실었다. 그래도 문 대통령은 6일 종교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 문제는 북·미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중국은 한국이 공격 대상이라는데 우리 대통령은 이를 미·북 문제라고 한다.
지금 이대로면 북의 핵ICBM 완성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 후 미국은 한국 정부의 반대에도 군사 공격을 하든지 아니면 자세를 180도 전환해 북한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 후자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봐야 한다. 지금 미국은 '북핵을 인정하는 협상은 없다'고 하지만,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없다. 미·북 대화가 시작된다면 이는 북 핵 무장 전략의 완성을 뜻하는 대화다. 그러면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북핵이 인정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이 사태가 현실화됐을 때 한국 정부가 환영하고 나올지도 모른다. 이미 정부와 여권에서는 북의 핵 무장 완성 주장을 남북 대화 재개 계기로 삼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도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는 말로 남북 대화 기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하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7일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한 북·미 관계 견인'을 제안했고, 이해찬 의원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주장했다.
우리 정부가 북한 핵미사일의 완성이라는 재앙(災殃)을 외면하고 북 집단과 '평화 대화'를 하게 되면 모든 것이 김정은의 전략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대북 제재는 흐지부지되고 우리 머리 위의 핵폭탄은 마치 없는 듯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속이는 길로 가게 된다. 타조가 모래에 머리를 파묻은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7/2017120703286.html
CIA는 "北 ICBM 막을 시한 3개월"… 康장관은 "기술 미완성"
김진명 기자
입력 : 2017.12.07 03:02
康장관 "핵무력 완성 증거 없어"… 文대통령 이어 기술적 한계 강조
CNN 스타 기자, 康장관에게
"타조처럼 위험한 상황 외면하려 머리를 모래에 파묻고 있지 않나"
美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은 "성공이건 실패건 중요하지 않아"
기술적 측면 떠나 안보차원서 北위협 임계점 넘은 것으로 판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 시각)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탄두를 장거리 미사일에 장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완전히 습득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며 "북한이 '핵무력'을 완성했다는 정치적 선언과 그들이 정말 기술을 완성했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다시 우리 최고위 외교안보 당국자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기술적 한계'를 강조한 것이다. 이는 'ICBM 미완성→레드라인 넘지 않았다→대화·협상 가능하다'는 우리 정부의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중앙정보국(CIA)이 "북한 ICBM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시킬 수 있는 시한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고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북한 위협에 대한 한·미 간 인식 차이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 ICBM 미완성의 근거에 대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나 원격 종말 유도, (핵탄두) 소형화 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11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강조한 말이다. 청와대는 전화 통화 발표 자료에서 이 부분을 가장 앞에 배치했다. 통일부도 다음 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재진입, 종말 단계 정밀유도, 탄두 작동 여부 등 능력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되풀이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북한 미사일이 아직 최종 완성은 아니라는 데는 미국도 의견이 같다. 하지만 미국은 기술적 측면을 떠나 '군사 안보적' 차원에서 북한의 위협은 이미 임계점을 넘은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맞춰 대북 정책을 펴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속도를 고려하면 현 단계의 기술적 한계를 거론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4일 국방포럼에서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 단계에서 애를 먹고 있으니 미국은 아직 안전한가"란 질문을 받고 "(재진입) 성공이건 실패건 중요하지 않다. 분명한 점은 김정은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할 때마다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지난 수년간 실패로부터 배우고 (기술을) 개선해 우리 모두에 대한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CIA의 '3개월 시한' 보고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CIA가 정한 '3개월' 데드라인이 지나면 선제타격이 검토될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날 강 장관을 인터뷰한 CNN의 국제문제 전문 간판스타 크리스찬 아만푸어 기자도 기술적 문제를 거론하는 강 장관에게 "모두 (위험한 상황을 외면하려)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에 파묻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이런 한·미 간의 인식 차이는 결국 정책 대응의 간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리 정부는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의 방북(5~8일)에 대해 "북한이 대화의 길로 나올 계기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하는 등, 여전히 '대화 국면'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지금은 대화할 시기가 명백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같은 날 "펠트먼 사무차장이 미국 정부의 어떠한 메시지도 갖고 (북한에) 간 것은 아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했다.
북한도 이를 계기로 한·미 간 틈을 벌리려고 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6일 '대미 추종은 치욕과 죽음의 길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이 친미 굴종 정책에 계속 매달리는 한 북·남 관계는 언제 가도 파국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7/2017120700342.html
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성어는 ‘장두노미(藏頭露尾)
등록 :2010-12-19 20:23수정 :2010-12-19 21:45
교수신문, 212명 설문 결과
“불법사찰 등 의혹무마 급급”
’“진실 감춰도 언제간 밝혀져”
안타까운 일 ‘천안함·연평도’
기뻤던 일 아시안게임 뽑아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한 모습’을 가리키는 ‘장두노미’(藏頭露尾)가 선정됐다. ‘장두노미’는 ‘진실은 감춰도 언젠가는 밝혀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교수신문>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등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1%가 ‘장두노미’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원나라의 문인 장가구가 지은 <점강진·번귀거래사>와 왕엽이 지은 <도화녀>에 등장하는 이 말은 ‘쫓기는 타조가 머리를 덤불 속에 숨기지만 꼬리는 미처 숨기지 못해 쩔쩔매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교수들은 올해 4대강 개발 논란과 천안함 침몰,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영포회 논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예산안 강행처리 등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정부가 국민을 설득하고 의혹을 깨끗이 해소하려는 노력보다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장두노미’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교수(철학)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17세기 갈릴레이의 시대로 후퇴했다”며 “온갖 의혹의 진실이 가려져 있지만,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했던 것처럼 진실은 영원히 덮어둘 수 없다”고 꼬집었다. 조흥식 서울대 교수(사회복지학과)도 “위키리크스가 외교문서를 공개한 것도 결국엔 은폐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는 진리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들은 올해 가장 안타까웠던 일로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사건을 많이 꼽았고, 가장 기뻤던 일로는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펼친 선수들의 활약이 꼽혔다. 의미 있는 실천을 한 인물로는 이달 초 별세한 고 리영희 선생을 추천한 이들이 많았다.
손준현 선임기자 dust@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54602.html#csidx8ecb545c8a55ccd96c2fc83a47bbad9
[시론] 포항에서 직접 본 지진피해 건물의 문제
[중앙일보] 입력 2017.12.06 01:50 수정 2017.12.06 10:55 | 종합 33면 지면보기
내진설계의 궁극적 목표는
건물 아닌 인명을 구하는 것
건물 구조뿐 아닌 내·외장재 등
위험 요소로 가득했던 포항
[출처: 중앙일보] [시론] 포항에서 직접 본 지진피해 건물의 문제
황두진 건축가
. 경주에 이어 포항이 흔들렸다. 이 두 번으로 족하다. 이제 지진은 북핵만큼이나 명백히 실재하는 위협으로 우리에게 각인되고 있다. 예측하기 어렵고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에서 이 둘은 닮았다. 우리의 의지와 능력을 극도로 시험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이런 재앙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무관심하거나, 편리하게 비난할 대상을 찾거나, 비과학적 태도에 빠지는 것은 결코 답이 아니다.
지진 발생 9일 후인 지난 11월 24일 포항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지진 현장을 직접 보고자 했다. 이미 세상에는 말이 무성했다. 필로티가, 부실공사가, 내진설계의 미비함이 주범으로 지적됐다. 과연 그런 것일까. 이런 문제들만 아니었으면 과연 아무 일 없이 넘어갔을까. 누구에게서 부여받은 임무가 아닌, 스스로의 질문에 답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선 길이었다. 현장의 기록을 사명으로 여기는 건축사진작가 김용관이 동행했다.
건축가는 지진에 관한 ‘상대적 전문가’다. 지진의 기본 이론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전문가인 것은 맞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구조공학자의 의견을 구해야 하므로 결국 상대적인 전문가인 셈이다. 하지만 그 역할은 여전히 크다. 건축 프로젝트를 통합적으로 진행하고, 구조공학자에게 내진을 포함한 구조계산 전반을 의뢰하며, 건축주에게 그 비용의 지출이 마땅함을 일상적 언어로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내진설계의 실체를 사회적으로 좀 더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 내진설계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물이 아니라 인명을 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이 오면 (정확하게는 일정 가속도 이상의 지진이 오면) 건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심지어 완전히 다시 지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나 적어도 인명을 보호할 가능성은 현저히 높여준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점에서 내진은 내화와 동일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국가 중요 시설로서 내진설계 대상인 포항역이 이번에 경미하나마 피해를 본 것은 내진설계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시론 12/6[출처: 중앙일보] [시론] 포항에서 직접 본 지진피해 건물의 문제
.포항 지진의 아이콘이 된 필로티 건물은 오히려 현장 방문이 의문을 키웠다. 막상 가 보니 그 일대에는 필로티 건물이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한 건물의 극적인 피해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물론 같은 지역의 다른 필로티 건물들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유의미한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삼풍백화점 이후의 플랫 슬래브, 세월호 이후의 해경 같은, 즉흥적 판단의 희생양이 될 뿐이다.
포항 방문에서 눈여겨본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바로 내·외장재다. 내진설계는 기본적으로 구조체를 다룬다. 하지만 인명 보호라는 측면에서 보면 외벽의 석재나 벽돌, 금속, 혹은 내부의 가구나 천장 마감재 등 비구조체들도 위험 요소이기는 마찬가지다. 광범위한 피해를 본 한동대 캠퍼스에는 외벽의 벽돌이 여기저기 무너져 내렸다.
기둥이 터지면서 마감 석재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곳도 있었다. 이런 외장재를 쓰고도 이번에 심각한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어쩌면 운이 좋았을 뿐이다. 외장재의 지지 방식을 훨씬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결국 이번 지진에 무너진 곳, 그렇지 않은 곳 모두가 연구의 대상이다.
[출처: 중앙일보] [시론] 포항에서 직접 본 지진피해 건물의 문제
[외벽의 벽돌이 무너져 내린 한동대 캠퍼스=건축사진작가 김용관]
.서울로 돌아오면서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했다. 우선 앞으로 지어질 건물은 물론 이미 지어진 건물의 내진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전면적인 점검과 보완이 필요할 것이며 더 이상 이를 피할 명분도 없다. 아울러 그 내진설계의 대상에 마감재를 포함, 비구조체로 분류돼 오던 것들도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가 이미 시작됐으나 시행을 본격적으로 서둘러야 한다.
당연히 이 모든 것에는 비용이 들어간다. 그 부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의지와 능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예를 들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내진 보강을 위해 상당한 비용을 갹출하자고 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그것은 이미 지진의 기술공학적 차원을 넘어선 사회·문화적 차원의 문제다.
그리고 이 같은 상황에서 합리적 태도 이외에 우리에게 딱히 주어진 무기란 없다. 지진을 확률 게임으로 보고 운에 맡길 것인가, 아니면 최선을 다해 합리적인 투자와 대비를 할 것인가. 이것이 경주와 포항에서 일어났던 지진이 우리에게 던지는 궁극의 질문이다.
황두진 건축가 .
[출처: 중앙일보] [시론] 포항에서 직접 본 지진피해 건물의 문제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88
공론화 시민참여단이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 재개를 권고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 김성환
게시됨: 2017년 10월 20일 10시 44분 KST 업데이트됨: 2017년 10월 20일 10시 44분 KST
뉴스1
공론화에 참여한 시민참여단이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재개를 권고했다.
또 원전의 비중을 축소해나가는 에너지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한 공론화 과정의 내용을 종합한 '정부 최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공론화위는 지난 7월24일 출범했다.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성별·연령·지역에 따라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2만명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집·휴대전화)를 걸어 공론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고, 시민 참여단에 참가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 결과 471명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했다.
이들은 전문가 토론회 참가를 거쳤으며, 지난 10월13일부터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 계성원. 신고리 5·6호기 핵발전소 공사 중단 여부를 놓고 2박3일간의 합숙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과정에서 모두 3차례 의견을 묻는 조사 과정을 거쳤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의 최종 조사결과, 건설 재개 비율이 59.5% 건설 중단 40.5%보다 19%포인트가 높았다. 오차범위(3.6%포인트)를 넘는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차 조사에서 최종 조사에 이를 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커져서 공사 재개의 비중이 높아졌다"라며 "특히 연령대별 의견을 보면, 20~30대에서 증가폭이 더욱 컸다"라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최종권고안에 현재 공사를 일시 중단한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공사를 재개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참여단은 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축소하는게 맞다는 의견이 높았다.
김 위원장은 "원자력발전의 축소와 유지 중 어느 방향에 동의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종 조사 결과, 원전 축소 비율이 53.2%로 가장 높았다. 원전 유지는 35.5%로 그 뒤를 이었다"며 "원전 확대를 답한 비율은 9.7%로 비교적 낮았다"고 말했다.
이 조사 결과도 오차범위(3.6%)를 넘어섰다.
공론화위는 정부에 원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 결정을 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시민참여단은 건설 재개에 따른 보완 조처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김 위원장은 "최종 조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할 경우, '원전의 안전 기준 강화해야 한다'는 항목에 답한 시민이 33.1%로 가장 많았다"며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늘리도록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27.6%)와 사용후핵연료의 해결 방안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23.5%)에도 비슷한 비중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서술형 답변을 통해서 '원전비리 척결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74명)와 '원전 주변에 사는 부산, 울산, 경주의 주민에 대한 생명과 건강, 안전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59명)고 직접 답한 이들도 있었다.
이번 공론화 결과는 시민참여단의 이름으로 정부에 최종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공론화위의 공식 활동은 오늘(20일)을 끝으로 해산한다"고 밝혔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7/10/19/story_n_18326064.html
"탈원전 정책, 무지와 음모에서 시작…오류의 산물"
송고시간 | 2017/10/31 14:15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정책&지식 포럼'서 주장
황일순 서울대 교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31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이 무지와 음모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황 교수는 이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제890회 정책&지식 포럼'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과학 기술적으로 볼 때 허구성과 근본적인 오류의 산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지진이 문제가 아니라 인재였다. 경주 지진으로 원전 사고는 나지 않았고, 원자력 발전소에 지진은 '마사지'에 불과했다"면서 "탈원전 정책 배경은 '원전이 위험하다'라는 무지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원전 정책은 이미 유럽 각국에서 실패를 경험했고, 현 정부의 비전문적인 정책은 LNG 확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과거 극단적인 정부들이 초보적인 이론으로 중요 정책의 혁신에 돌입해 많은 국민을 비극으로 몰고 간 적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인 탈원전 정책을 근간으로 한 에너지 전환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단계적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국회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에 대한 공론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정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탈원전이 대선 공약이라고 해서 모든 국민이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정부가 막 밀어붙일 문제는 아니다"라며 "국가의 의사결정은 합리적 과정을 통해 국민의 공감을 얻은 뒤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공론화위원회가 원전 축소 의견이 53%라며 탈핵 정책 유지 권고를 했지만, 이는 월권행위였다"면서 "공론화위에 탈원전 정책 논의에 과한 임무를 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원전을 추진하려면 대안 에너지가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는 데도 많은 환경파괴가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얘기하는 것은 성급했다"면서 "탈원전을 한다고 하니 5년 임기 내에 원전이 다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국민 사이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오히려 현 정부 임기에서는 원자력 설비 비중이 더 높아진다"며 "전기 소비를 줄이고 기술혁신을 통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p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31 14:15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31/0200000000AKR20171031120200004.HTML
중국 '인공태양' 100초 유지 성공...핵융합 발전 선두
•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 xiexie@chosunbiz.com
입력 : 2017.07.06 10:39
중국과학원, 초고온 플라즈마 101.2초 시운전 세계 최초칭화대 “수십년 작동하는 발전소 단계까지 가는데는 갈 길 멀어”
▲ 중국과학원이 초고온 플라즈마 상태를 안정적으로 101.2초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내놓은 개념도./중국과학원 사이트
중국의 과학자들이 태양의 핵심보다 10배 높은 온도의 플라즈마를 만들어 100초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중국과학원은 성명을 통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있는 토카막(Tokamak) 시설에서 지난 3일 101.2초 동안 이 같은 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작년에 세운 세계 기록인 72초를 뛰어넘는 것이다. 토카막은 핵융합 때 물질의 제4상태인 플라즈마 상태로 변하는 핵융합 발전용 연료기체를 담아두는 용기(容器)다. 핵융합은 인류의 미래 에너지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SCMP는 다른 나라에서도 더 오랜시간 초고온의 플라즈마를 유지하는 실험을 하고 있지만 전력 생산을 하기 힘들만큼 상태가 불안정하고 통제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국과학원은 이번 실험은 돌파구라며 핵융합기술 연구에서 세계적인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험용 핵융합 발전소를 짓는 데 기초가 될 것이라는 게 중국과학원의 설명이다.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이용한다 해서 ‘인공태양’으로도 불린다. 수소와 같은 원자핵들이 합치는 과정에서 1억도 이상에 이르는 초고온의 열을 발산하는데 이 열을 느리고 통제가능한 수준으로 발산하도록 하기 위해 핵융합 반응을 통제하는 게 난제였다. 초고온의 플라즈마를 토카막에 넣고 장기간 운전하고 안정화 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핵융합 연구의 핵심인 것이다. 칭화대의 정스(曾实) 교수가 “일부 연구자들이 인공태양을 만드는 데 낙관적이지만 이번 실험은 단지 초 단위로 진행됐을 뿐으로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작동해야하는 발전소를 짓는 단계까지는 갈 길이 여전히 멀다”고 지적한 이유다. 그럼에도 중국은 최근 수년간 핵융합 연구에 다른 어느나라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다른 나라들이 핵융합 연구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는 것이다. 이번 실험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 중국과학원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등이 공동 지원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작년 12월 중국 핵공업시난(西南)물리연구원의 연구진이 12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신소재가 ‘인공태양’의 핵심소재로 세계 처음 국제인증을 받은 것도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CCTV는 당시 이 핵심소재를 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란 국제 핵융합 연구 프로젝트에 보낼 예정이라며 인증을 해준 곳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권위있는 기구로 묘사했었다. 이 신소재는 평방미터당 4.7조와트의 열량을 견뎌냈다고 CCTV는 전했다.한순간에 1kg의 철강을 녹여낼 수 있는 열량을 이겨낸 것이다.핵융합로의 핵심부품인 첫번째 내벽 소재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ITER는 1980년대 후반 국제원자력기구(IAEA) 지원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가 공동으로 프랑스에서 수행하고 있는 국제 핵융합 에너지 연구 프로젝트이다. 세계 최대 토카막 형태의 융합원자로를 만들고 있다. 첫 실험이 2025년 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SCMP가 전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6/2017070601012.html#csidx65b2bf1aff0b219b4d3bb3ecbf36805
인천 영흥도 낚시배 침몰, 22명중 사망13명·실종2명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기사입력 2017-12-04[인터넷언론인연대 특별취재팀]
인천 영흥도에서 낚시배가 급유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돼 승선원 22명 중 낮 12시 현재 13명이 숨지고 실종자는 2명에 이르는 가운데 사고 순간 영흥도 해상에는 돌풍이 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일출 1시간 전으로 시야는 어두웠지만 기상상황은 출항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선장 오모(71)씨는 선원 경력 40여년에 선장 자격취득은 21년의 노련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인 선창1호(9.77t)는 정원 22명으로 승선 인원의 위법 사항 또한 없었다.
선창 1호 홈페이지의 12월 3일 예약자 상황을 살펴보면 이 모씨등 20명이다. 이들 예약자 가운데 심 모씨와 서모 씨는 3명이 유모씨 송모씨 강모씨 등은 2명이 각각 예약되어 있었다. 이들은 자신의 지인들과 동반 출조를 나머지는 1인으로 되어 있어 단독 출조객으로 보인다.
복수의 영흥도 낚시 점주들의 말을 종합하면 ▲오늘 아침 진두포구의 출항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승선인원 등 제반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순간적으로 돌풍이 일면서 지근거리에 있던 두 선박이 순식간에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해상 선박 충돌사고와 관련 어느 일방의 잘못은 아니고 쌍방과실로 결론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낚시배 A선장은 "낚시배는 빠르고 급유선은 느린배다. 상대적으로 빠른배가 느린배를 들이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서로 교행하는 과정이었기에 선장 두사람 모두에게 부주의 했다는 과실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지적했다.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충돌 전복과 관련 336t급 급유선 선장 A(37)씨와 갑판원 B(46)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해경은 4일 대대적인 인원을 동원해 실종자 2명 수색에 나선다.
http://m.urinews.org/a.html?uid=84575&page=&sc=&s_k=&s_t=
포항지진 피해가 경주지진보다 큰 5가지 이유
등록 :2017-11-17 11:52수정 :2017-11-17 20:28
포항지진 위력 경주의 1/4인데 부상자는 77 vs 23으로 세배 왜?① 인구 밀집 지역② 역단층 지진③ 얕은 곳에서 발생④ 중저주파수 진동 발달⑤ 연약한 퇴적암층
포항지진은 위력이 경주지진에 비해 훨씬 작음에도 부상자 등 피해는 경주 때보다 훨씬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왜 포항의 피해가 경주보다 커졌을까?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은 규모가 5.4이다. 규모 5.8의 경주지진에 비해 규모는 단순 수치로 0.4 작지만, 에너지양으로 환산하면 3.98배 차이가 난다. 지진의 규모는 진원지에서 100㎞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계로 측정한 최대 진폭의 값에 따라 정해진다. 이때 물리량을 간편하게 표시하기 위해 로그함수를 쓴다. 진폭이 10배 늘어날 때마다 규모 값은 1.0씩 늘어나도록 만든 것이다. 규모가 1.0 늘어나면 에너지값은 10의 1.5 제곱 곧 32배 늘어난다. 하지만 규모 5.8과 5.4의 차이 곧 0.4를 곧바로 32배에 대입해 12배 차이라고 하면 안 된다. 지진의 위력 곧 총 에너지양(E)과 지진의 규모(M) 사이에는 logE=1.5M+C(상수)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여기에 대입해보면 두 지진의 로그값은 0.6 차이가 나고, 10의 0.6 제곱 곧 약 3.98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경주지진은 포항지진에 비해 위력이 4배 정도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경주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부상자 23명인 데 비해 포항지진 부상자는 17일 현재 세 배가 넘는 7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주지진 때 재산피해는 이틀 동안 1115건이 접수된 데 비해 포항은 1300여건이 신고됐다. 포항의 문화재 피해도 이날 현재 23건이 확인됐다.
포항지진이 경주지진보다 인명·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인구 밀집도에서 찾을 수 있다. 경주지진의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은 122㎢ 면적에 5181명이 사는 농촌지역이다. 반면 포항지진 진앙지인 포항시 흥해읍은 105㎢ 면적에 인구 3만5천명이 모여 사는 소도읍이다. 진앙지가 한동대 등이 위치한 읍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는 점이 피해를 키운 첫번째 요인이다.
두번째 이유는 경주지진은 주향이동단층운동인 데 비해 포항지진은 역단층이라는 점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은 포항지진 분석 보고서에서 “포항지진 본진의 단층면해(형태)는 북북동 방향의 역단층성 주향이동단층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경주지진 상세 분석에서 “지진자료를 이용한 단층면 분석 결과 전형적인 주향이동단층의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주향이동단층은 단층면을 따라 단층과 평행한 방향으로 수평이동하는 단층을 말한다. 역단층은 한쪽 지반(상반)이 다른 쪽 지반(하반)을 타고 올라가는 패턴이다. 이윤수 지자연 책임연구원은 “주향단층운동은 남과 북의 방향으로 서로 엇갈려 한쪽은 북쪽으로 한쪽은 남쪽으로 이동하는 수평 성분이 강한 운동이며, 역단층운동은 한쪽이 다른 쪽으로 올라타면서 일어나는 수직 성분이 강한 운동이다. 역단층운동은 쉽게 말하면 들었다 놨다 하는 운동이 있었다는 것으로, 주향이동단층운동에 비해 건축학적으로 견디는 힘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포항 5.4 규모 지진 발생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향교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지진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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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8일째인 22일 오전 지진으로 붕괴 위험에 놓인 경북 포항시 환여동 대동빌라 출입구에 이사전문업체 트럭이 이재민들의 이삿짐을 나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포항/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포항 5.4 규모 지진 발생
지진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22일 오전 지진으로 붕괴 위험에 놓인 경북 포항시 환여동 대동빌라에서 이사전문업체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가구 등을 옮기고 있다. 포항/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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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특수구조대 대원들이 22일 오전 지진으로 붕괴 위험에 놓인 경북 포항시 환여동 대동빌라에서 이재민들의 이사에 앞서 상황 점검 및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포항/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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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서 한 어린이가 뛰어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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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2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에서 짐을 빼 이사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진 피해로 집이 부서지거나 기울어져 철거 대상인 대동빌라, 흥해읍 대성아파트 등 328가구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로 옮기기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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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2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에서 짐을 빼 이사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진 피해로 집이 부서지거나 기울어져 철거 대상인 대동빌라, 흥해읍 대성아파트 등 328가구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로 옮기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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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습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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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대로 남송IC 교량 아래에 받침대가 일부 부서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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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북 포항시 흥해읍 한 레미콘 공장과 인접한 논에서 액상화 현상이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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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공고 체육관에서 지진 이재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 5.4 규모 지진 발생
해군 6항공전단 장병들이 20일 포항시 북구의 지진피해가 난 아파트에서 잔해를 치우며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해군6전단 제공
포항 5.4 규모 지진 발생
해군 6항공전단 장병들이 20일 포항시 북구의 지진피해가 난 아파트에서 잔해를 치우며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해군6전단 제공
포항 5.4 규모 지진 발생
2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초등학교 도서관이 지진 피해를 입어 벽이 허물어져 있다. 이 학교는 정부가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옥외대피소로 지정해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공개한 곳이다. 포항/연합뉴스
포항 5.4 규모 지진 발생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중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학교 측 안전점검을 기다리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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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향교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지진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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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8일째인 22일 오전 지진으로 붕괴 위험에 놓인 경북 포항시 환여동 대동빌라 출입구에 이사전문업체 트럭이 이재민들의 이삿짐을 나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포항/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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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와 차이가 나는 세번째 부분은 진원의 깊이다. 경주지진은 지표면에서 15㎞ 안팎의 깊이에서 발생한 데 비해 포항지진은 이보다 훨씬 얕은 9㎞ 깊이에서 발생했다. 경주 때는 진앙지에서조차 지표에서 큰 파괴가 발견되지 않을 만큼 직접 피해가 없었다. 지자연은 “포항지진은 경주지진보다 얕은 심도에서 발생함에 따라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지표면 부근 진동의 세기가 심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경주지진 때는 강진 지속시간이 1~2초로 짧아 고주파수 진동이 발달했던 데 비해 포항지진에서는 중저주파수 진동이 발달했다. 지진피해는 저주파 진동에서 더 커진다. 포항지진은 단층 운동(미끄러짐)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다는 것을 의미하고, 피해를 주는 시간이 오래 지속됐다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경주와 포항의 지질구조가 다르다는 점이다. 경주지역은 화강암 등 비교적 단단한 암반으로 이뤄진 반면 포항은 퇴적암층에 자리잡았다. 포항지역은 1730만~1200만년 전인 신생대 3기(마이오세)에 동해에 가라앉아 형성된 해성퇴적층이 분포하고 있다. 이 지층은 암편을 손으로 강하게 누르면 부스러질 정도로 강도가 약하다. 특히 퇴적암층에서는 지진파의 증폭이 발생할 수 있다. 지자연은 “포항시 흥해읍은 퇴적층이 상대적으로 발달한 지역이어서 구조물 손상 등 지진 피해들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연약층에 의한 지진파의 증폭은 큰 피해를 부르기도 한다. 멕시코 서부 해안에서 1985년 9월19일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320㎞나 떨어진 멕시코시에서 1만여명이 사망하고 3만여명이 부상하는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은 호수를 메워 만든 멕시코시 지하의 연약층에서 지진파가 증폭됐기 때문이다.
이근영 오철우 기자 kylee@hani.co.kr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19533.html#csidxc67dd2d08c594d1a077647fd449e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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