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스쳐 지나다가 눈을 의심하게 하게 풍경이 펼쳐진다 푸르른 숲속 아래에 넘실대는 황금물결 장관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곳이다
홍천의 은행나무 숲이 가을을 대표하는 황금물결 이라면 춘천의 샘밭에 위치한 국유림관리소는 봄의 황금물결이 아름다운 숨은 명소가 아닐까..
국유림관리를 위해 조성딘 잣나무와 전나무 시범림 속을 가득 메운 황금꽃은 바로 우리가 흔히 길가에서 만나는 하잘것 없을것 같은 "애기똥풀" 이다
숲속에 들어서는 순간 싱그러운 공기가 향기를 풍기며 반겨준다 신선하다 라는 단어가 딱 맞는 표현이다
전나무 숲길은 오대산 상원사 숲길이 잘 알려진 길이다 숲의 향기가 넘쳐나는 길로 잘 알려 있다.
춘천 집 근처에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이 있다니 보물을 찾은 기분이 이런것 아닐까. 숲속을 헤메며 산삼을 찾았을대 외치는 "심봤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울창한 숲속 가득히 꽃을 피운 애기똥풀 황금 물결을 연출한다
푸른 초원을 가득메운 송림속에 넘쳐나는 아름다움.. 이곳에 머무는 순간 모든 마음을 숲속에 남겨 둔다. 그저 숲속에 내가 있음에 감사한 날 이였다.
살자기 스며드는 햇살에 너무 영롱한 빛을 내어 그저 황홀경 빠지게 한다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넘쳐나는 전나무 숲속 애기똥풀들...
이런 숲속을 찾아가 머무다는것이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ㅎㅎ
천천히 그저 발길 가는대로 나를 맞기면 되는 곳이 바로 이곳 이였다.
김밥 한줄 싸들고가 간단히 점심을 먹으며 한권의 책을 읽고 싶게 하는 숲...
아직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찾아 오는이 없어 더욱 좋다
혹 이포스팅으로 여행객들이 넘쳐나면 출입 통제가 있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된다
푸른 하늘이 숲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춘천의 숨은 숲 국유림관리소는 시내에서 소양댐 방향으로 가다 2군단 가는길 간판을 따라 회전하면 바로 왼쪽에 국유림관리소 입구
찾아가기 좋고 이런 힐링을 할 수 있는 숲이 도심 근교에 있다는 것이 신비롭기만 하다
한참을 그곳에 머물다 근처 유명한 샘밭막국수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신록의 게절 5월에 떠나는 여행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보물같은 이곳 춘천 샘밭 춘천국유림관리소를 추천 한다
나를 내려 놓고 발길가느대로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되는 전남와 잣나무 숲길 너무행복한 힐링 트레킹 이였다.
자신도 모르게 아름다움에 찾았다는 여행객에게도 추억의 사진을 담게 한다
시간이 지나기 전에 꼭 한번 더 찾아가 보고 싶은 숲길
이번주가 절정일듯 하다
길가에 너무 흔해 처대를 받는 애기똥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보다 예쁜꽃이 없는듯 하다
꽃대를 꺽어보면 노란액체가 나오는데 아가의 노란 "응가"와 같다하여 애기똥풀이라 한다
생명력이 강하여 어느곳에서도 잘 자란다 너무 많아 오히려 천대를 받는가 보다
몰래주는 사랑 이란 예쁜 꽃말을 가진 애기똥풀 잎을 말린것을 백굴채라 하여 한약재로 사용 되기도 한다
넘쳐서 외면 당하는 아름다운꽃 아마도 일상에서 마시는 공기와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다
너무 많아 소중함을 읽고 감사함을 모르고 지난가는 그런꽃 인듯하다
우연히 지나치다 찾은 힐링의 장소 그곳은 숨겨진 명소였다
|
출처: 걸으며 즐기는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我空
첫댓글 정말~ 푸르르네요~!
저 숲속에 있다면,, 눈도 마음도 힐링될 것 같아요~^^
눈이 다 힐링되네요..
푸른 빛은 언제나 행복을 주는것 같습니다
숨을 크게크게 쉬고 오고싶어요~ ㅎㅎ
숲과 꽃을 보니 마음까지 맑아지네요~
넘 좋네요~^^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