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23. 16:39
복지요결에서 '사회사업 주안점'의 기술 방식이 앞뒤와 어울리지 않음을 발견하고 대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 복지요결 강독회에서 '사회사업 주안점'을 다루었습니다.
시설협회 강의, 인천 강독회, 제주 강독회까지는
저도 이 주제에 몰입하여 열강했습니다.
그런데 서울 강독회에서는 어색함을 느꼈습니다.
같은 주제로 네 번째 강독하는데, 복지요결 글이 아닌듯 불편했습니다.
무엇 때문이었는지,
지난주 강독회를 모두 마치고 정리하여 게시판에 올리면서 알았습니다.
그래서 운영자 메모장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13.03.23. 16:39
복지요결에서 '사회사업 주안점'의 기술 방식이 앞뒤와 어울리지 않음을 발견하고 대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사람다움부터 사회사업 철학까지는,
사람다움은 이것이다, 사회사업 개념은 이런 것이다, 사회사업 철학은 이렇다, 이런 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사업 주안점에 와서는
생태 관점이 어떻고, 강점 관점이 어떻고... 이렇게 전혀 다른 논조와 방식으로 기술한 것입니다.
사회사업 주안점은 이것이다, 이렇게 썼다면 주안점 앞의 글이나 뒤의 글과 잘 어울릴 텐데...
생태 관점을 설명할 것이 아니라 사회사업 주안점을 말했어야 합니다.
강점 관점이나 강점 중심 사회사업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것이 아니라 사회사업 주안점을 말했어야 합니다.
주말 동안, 그리고 어제 월요일과 오늘 아침에 이르기까지
이 주제를 붙들고 씨름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 씨름한 결과가 겨우 이것이냐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고친 만큼 올립니다.
* 관계론은 아직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http://welfare.or.kr/social-work-essence.hwp
첫댓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복지요결책으로 처음 만난 선생님이 그런 분이신 것 같습니다.
항상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영역을 고민하시고 일깨워주시고, 알기쉽게 풀어주시고...
저의 사회복지에 대한 무지함을 '문제'가 되지 않도록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오늘 사회사업 주안점 읽습니다.
복지요결을 읽는 것, 대수술 사회사업 주안점을 읽는 것 어느 것이 좋겠습니까 선생님.
감사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많은 것을 배웁니다. 글로도 배우고 선생님의 삶에서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