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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DDGT3전] 한국 4강진출 실패…서주형, GT300 생애 첫 우승 | ||
1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자동차경주대회 2007한국DDGT챔피언십(후원:한국타이어·GS칼텍스, 주최:MK) 제3전 한·일 드리프트 대전에서 일본의 나카무라 다이스케(사진 위)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또 ‘드리프트 종주국’답게 모두 4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한국보다 한수 위의 실력을 과시했다. '아스팔트 위의 피겨'로 불리는 드리프트는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경주차가 옆으로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 상황을 예술성으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리는 경기. 이날 경기는 드리프트 최강국인 일본의 우세가 예상됐었다. 한국은 김수한(신구건설)과 장주석(APG)이 결승토너먼트인 16강을 거쳐 8강에 안착했지만 4강 진출에는 모두 실패하며 실력차이를 절감해야 했다. 특히 일본은 두 대가 한 번에 출발하는 체이스 배틀로 치러진 결선에서 16강, 8강과는 달리 파워 넘치는 드리프트 묘기를 선보이며 예술경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 한일 드리프트 대전. /용인=지피코리아
▲ 오바타 히로미. /용인=지피코리아
▲ GT300 우승자 서주형. /용인=지피코리아
▲ 킥스프라임 레이싱걸. /용인=지피코리아
▲ 한국타이어 레이싱걸. /용인=지피코리아 총 30대의 머신이 참가한 GT통합전에서는 서주형(D'CODA-드림팩토리)이 최고종목인 GT300 클래스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폴포지션에서 결승 레이스에 나선 서주형은 추돌사고로 2차례나 적기가 발령되는 혼란속에서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안정된 기량을 과시했다. 2위는 유재환(아비젠텍DMB)이 차지했고,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현은 무려 19계단 뛰어 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한단계 아래 종목인 GT200과 GT100에서는 각각 한상규(오투스포츠)와 김현철(맥스-페트로캐나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총알탄 사나이들의 질주 경기’인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총 140여대가 출전, 서동균(로드앤스피드)이 최고종목인 슈퍼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GT파이터와 FF파이터에서는 각각 박종휘가 2승을 진동준(이상 오버부스트)이 3연승을 거뒀다. 11초오픈에서는 예광호(G포스), 12초오픈 강대준(한양모터스), 13초오픈 정선교(청주 스카이), 14초 오픈(진주 팀 Zio), 15초오픈 박종진(JUN E.N.G), 16초오픈 박성민(팀 페이스) 등이 각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DDGT챔피언십 제4전은 내달 28~29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펼쳐진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2007한국DDGT챔피언십 제3전 결승 순위 -GT 클래스 -타임 트라이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