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에 올라
손 당겨 댕댕이덩쿨 잡고 푸른 봉우리에 오르니
한 암자가 흰구름 속에 높이 누워 있네
만약 눈에 들어오는 세상을 내 땅으로 만든다면
초나라 월나라 강남을 어찌 받아들이지 않으리
登白雲峰
引手攀蘿上碧峰
一庵高臥白雲中
若將眼界爲吾土
楚越江南豈不容
초나라와 월나라가 한반도에서 어디인데 함부로 거기를 접수하겠다고 시조에 남길 수 있는가?
바로 서울 장안 한양에서 삼각산 백운대에 올라 앞으로 다스릴 자신의 대륙 경영의 포부를 이렇게 시로 남긴것이지 결코 한반도와는 상관이 없는 시조인것이다.
홍만종의 소화시평에 수록된 리성계의 시조
우뚝이 높이 솟은 봉우리 북두성에 닿았구나.
한양의 아름다운 경관을 하늘이 열었다네.
대륙을 깔고 앉은 봉우리가 삼각을 받쳤는데
오대산을 나온 긴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라.
突兀高峯接斗魁
漢陽形勝自天開
山蟠大陸擎三角
海曳長江出五臺
대륙을 깔고 앉은 봉우리가 삼각을 받들었는데 이 대륙이 결코 한반도 아니니 한반도 가지고 대륙이로 지칭하는게 얼마나 낯간지러운가?
백악산 올라겨면 날이 깨끗하면 인천앞바다가 보이고 동쪽으로 보면 저멀리 강원도 태백산맥도 보인다
이 조그마한 땅에 나라를 세워서 얻는 이득이 있을까?
-1905년 한반도인구가 겨우 570만-
인구도 당시 300만이 채 안되었던 한반도인들가지고 나라를 세운다? 차라리 니들끼리 알아서 해먹으면서 살아가라고 하는게 더 현실적인 것이다.
바로 대륙의 백운대와 장안을 보고 새로운 도읍을 세운 대륙조선의 리성계가 자신의 대륙 경영의 포부를 이렇게 시조로 남긴 것은 그가 단순무식한 군바리가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그리고 明史에 조선의 30만 강군이 료동을 친다면 맞설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대륙에서 료동은 명나라 그 자체를 말함이지 지금의 료녕성일대를 말하는게 아니다.
료동을 친다고 한다면 그까짓 나무와 산밖에 없는 더군다나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지금의 만주 인구는 30만이 안되었는데 그까지 인구도 없는 그지땅을 30만 병력이 쳐들어온다?
그럼 줘버리고 말지.안그래요?
뭐가 걱정이어서 주원장이 벌벌떨었을까?
바로 력사상의 료동은 바로 사천성 일대의 명나라 성도(成都)의 주원장이 황제로 있던 땅을 말함이다.
30만이 존재하는 조선군인데 조선의 인구가 300만이 안되는데 무슨 수로 군사 30만을 둘 수 있지?
말도 안되는 론리이다.
군사국가 북한도 인구가 2400만이 넘는데 군대는 120만이다.결국 20대 1
300만에 30만은 산수다.10 대1이다.
이게 가당키나 한가?북한이 왜 저런 그지나라가 되었고 북한붕괴를 운운하는게 다 군대때문이라는 사실만 봐도 체계화된 현대적 군사국가에서도 인구대비 10 대 1의 군사력 유지는 어불성설이다.
이런것만 봐도 한반도 조선은 1905년 이후에나 존재할 수 있는 력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