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6일
은주와 함께 등촌동 SBS공개홀로 향했다..
앞자리에 앉기위해 아침일찍 인나서 발산역으로 갔지요..
10시 20분쯤 공개홀 도착. 이미 25명정도의 사람들이 줄을서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제일 첨으로 온사람이 8시 30분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ㅡㅡ;;
11시경이 되어서 번호표를 받았다.. 우리번호는 35번36번 이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런대로 만족을 했다.
문제는 6시 입장할때까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가 였다..
7시간동안 무엇을 하지..ㅡㅡ;;난감했다..
은주는 기다리는 시간동안 공부하려고 자료들을 가져왔다고 한다..
끝내 공부는 안했다..헐..ㅋㅋ
우선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밥집을 찾았다...식당이 왜글케 안보이던지..
20분정도 걸어서 감자탕집을 찾았다..소짜를 시켜 밥까지 볶아 맛나게 먹었드래요..ㅋ
밥을 다먹고 나니 대략 12시 30분..또다시 난감했다..
일단 밖에 나왔으니 어디 앉을곳을 찾게되었다..
참!!!!밥먹고 나와서 공개홀을 지나칠때..모자를쓰고 선그라스를 끼고 머리가긴...
이상한사람이 지나갔다..첨엔 누군지 몰랐다........................딱딱이 였다..
바로 알아보지못한것이 어찌나 한이 되던지...딱딱인 그냥 공개홀로 들어가버리고...ㅠㅠㅋㅋ
걸어걸어 어느 아파트단지의 놀이터로 갔다...(놀이터라곤하지만..그네 딱하나 있었지..ㅎ)
벤취에 앉아 그냥...그냥 앉아있었다..그러다 그네좀 타다가..
거기서 2시간정도 어떻게 뻐겼다..ㅋㅋ더는 못있겠다싶어..무작정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렇게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고 걷는 도중..
어떤 아주머니께서 은주를 보시곤 당황하시며.......손가락질을 하시며 어떤 말씀을 하셨다..
(본인의 만류와 프라이버시를 위해 이하 생략...ㅋㅋㅋㅋ)
아이스크림먹으믄서.......아!만화방!! 만화방을 찾아돌아다녔습니다..
엄청 돌아다녔지만 결국 찾질 못하고 겜방을 가기로 했답니다..
겜방에서 2시간정도 뻐기고나니 5시 40분.....공개홀로 향해서 줄을 서기로 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대략..7~800명정도..ㅡㅡ
그러나 우린 여유있게 번호표를 들고 35번째에 줄을 섰지요..헐..^^
6시가 조금넘어 입장을했습니다..예상으론 앞자리에서 끝쪽이나 두번째줄 정도에 앉겠구나
싶었지만 왠걸..ㅡㅡ 빽써서 앞자리앉은 사람들과 직원들의 이상한 지시로
우린결국 네번째줄에 앉게되었지요...
녹화장은 의외로 많이 작았습니다..티비에서 보일땐 정말 커보였는데..신기하더군요..
6시40분..바람잡이로 빡빡이가 나왔습니다..바람을 잡으면서 선물도 나눠주고..꽃과 시계..
역시 개그맨은 개그맨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지요..
어느정도 웃기고나더니 그담에 끔찍이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본 끔찍이는 티비에서 보던것과 달리 진짜엄청 깜찍했습니다..깨물고싶었지요.ㅋㅋ
정말깜찍한 끔찍이도 웃겼습니다..
그담엔 아파트경비대중 신인개그맨한명이 나와서 몇마디하고...
녹화에 들어갔습니다..(사진촬영은 녹화전후에 맘껏찍고 녹화 시작하면 절대금지라더군요)
젤첨으로 나온.......정말 기대한 병아리유치원..ㅋㅋ
역시..기대이상으로 현장감과 함께 실망시키지 않더군요..ㅋㅋ
(여기서부턴 기억이 뒤죽박죽인 관계로 인상적인것들만 쓰겠습니다..ㅡㅡ")
녹화시작전부터 전 정말 궁금해하고 기대했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게스트가 나올까..........................................하고 생각중에..
병아리유치원하는중에...베이비복스의 윤은혜와 심은진이 나왔습니다..
정말 SBS웃찾사에 감사했습니다..바로 디카를 꺼내 그녀들의 춤을 촬영했지요..
그런데 티비에서 보던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당..;;
그렇게 몇몇코너들이 흐르고..먹어~배고프니까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찬우와 김태우....그들은 진짜 개그맨이었습니다...ㅎㅎ
배고프니까 코너때 첨으로 NG가 났는데..카메라가 안돌아갈때도 정말 웃기더군요..ㅋ
NG가 나고 두번째 촬영때에 정찬우가 NG난것을 티내며 두번째하는거라고...ㅋㅋㅋ^^
어느덧 비둘기합창단..옥희의 그 자지러질듯한 목소리를 들으며 게스트를 기대했죠..
푸하하하하...ㅠㅠ 베이비복스 다섯명이 단체로 나왔답니다..ㅠㅠ
정말정말 SBS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감사 드립니다......ㅋㅋㅋ
예전에 태백에 눈꽃축제땜시 그녀들을 멀리서 봤을때 정말 이뻤는데..
불과 5미터도 안되는거리에서 그녀들을 직접보니...정말,,,,감격시대...
다섯명중에 이희진인가??하여튼 희진이가 젤 이뻤습니다..
얼굴은 다른 멤버들보다 작고(제 손바닥만한 크기..)다리는 가늘고(내팔뚝만한 허벅지와 종아리..............................)ㅠㅠ 눈은 어찌나 크던지..
헐.................인간이 아닌 인간을 보고 왔던거지요..ㅋㅋ
그렇게 감탄을 하며 녹화는 진행되고...찌찌쮸쮸가 나왔습니다..
촬영도중 미스터빈 안닮은 사람이 미스터빈 닮은 사람을 숟가락으로 때리는 것이 있었는데..
빗겨맞아서 미스터빈의 이마에 피가 났습니다..
촬영은 중단되고..잠시 지혈을 하고..FD인듯한 사람이 그만하자고 하니깐..
미스터빈은 이제 딱~!하나 남았다며 촬영을 요구했습니다..
비록 신인개그맨이지만 그정신은 박수를 보낼만했습니다..^^
마지막 고운말 드라마까지 다~보고....
녹화는 2시간이 좀 넘게 진행되었는데....생각보다 NG지가 디기 적게 났습니다..
한....세번될라나??많이 준비하고 연습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글구 코너가 디기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티비에선 편집하는 코너가 있어서 그런지..
글구 마침 제가 방청한날 새로생긴 코너가 몇개있었지요..세개쯤??볼만했구요..ㅋ
글구 한가지 놀란점은..단무지 코너의 갱상도 사투리 쓰는 금마~~
단무지에선 이상한 모자쓰고 곱슬머리앞머리에 츄리닝 입고 그래서 몰랐는데..
다른코너에서 선생역할로 나왔습니다..반듯한 머리..깔끔한 정장..
첫이미지가 추리~한 이미지였다가 깔끔한 모습을보니 정말 달라보였지요..핸썸했습니다
제가 방청환 녹화분이 언제 방송될진 모르겠지만..(아마도 이번주이지않을까..)
방송도중에 아무이유없이 플래쉬터지는 장면이 있을것입니다..
제가 사진잘못찍어서 그런겁니다..ㅡㅡ;;계속 플래쉬를 끄고 찍다가
베이비복스 춤추는거 동영상촬영하고 깜빡하고 플래쉬를 잊은 거지요..ㅡㅡ
그점 생각하시면서 방송보시구요..ㅋㅋ 혹시라도 제얼굴 나갈지도 모르니 계속 관찰하세요
ㅋㅋㅋ^^
처음으로 방송국이란곳엘 가보고..넘 좋아하던 프로도 실제로 보고...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여러분들에게도 추천을 해드리고 싶군요..ㅋㅋ건방지게..ㅋ
시험끈나면 더 적극적으로 해볼려구합니다..최종목표는 러브레터로..ㅋㅋ가치가요~^^
그럼 이만 저의 웃찾사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 중간고사가 어느덧..이틀앞으로 다가왔군요..
다들 하는데까지 열씨미 해보세요..성과가 있을거에요^^
그냥 탱자탱자놀다가는.....나처럼 된다~~ㅠㅠ
첫댓글 아니 방송국 처음가보냐골;; 막이래;;ㅋㅋ (방송국이 지네 집인양;ㅋㅋ) 재밋엇다니 좋겟구려-_ㅠㅠㅠ 나도 웃찾사ㅠㅠ
허허...은주가 자기 이름 써서 리필달아달라구 해서...리플단다...ㅋㅋ
상훈이 이러기여??ㅋㅋ오빠 시킨대로 하니깐 민망하자나ㅎㅎ암튼 웃찾사는 TV말고 가서들 보시라요!! 진짜 후회 안해!!ㅎㅎㅎ태균씨가 짱이여!!
베이비복스..ㅠㅠ진짜 가서 보면 재미백배..ㅋㅋ
푸하하..재미있었겠구려...나도 방송국 한번 가보고싶다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