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송이 가지에 함유되어 있는 레스베라트는 혈당을 감소시키고 제2형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다. 영국 패닉 슐레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포도의 자연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 고혈당에 의해 유발되는 세포 내 혈관 손상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고밀도 지방은 단백질을 증가시키며 제2형 당뇨병의 인슐린 수치를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이런 작용들은 고혈당을 감소시켜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시작되는 심장이나 망막 신장 합병증을 막아주며 다른 황산화 물질과는 달리 뇌와 신경계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기술응용센터 최장기 박사 연구팀이 포도나무 줄기 유래 성분인 비티신B가 인플루엔자를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녔음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에서는 포도나무 줄기의 Vitisin B(포도류 덩굴식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물질로, 식물이 상처를 입거나 병원체의 공격을 받을 때 생성되는 항균·항산화 물질) 성분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 감소, 체중감소 완화, 폐 염증 감소 △감염세포의 외부로 나가는 바이러스 이동 억제 △타미플루(oseltamivir) 내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과잉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 등을 확인했다.
포도송이 가지 차 만드는 법
포도를 다 먹고 남은 가지를 3-4일 정도 말린다. 잘 마른 가지는 손으로 꺾었을 때 쉽게 부러질 정도가 된다. 손이나 가위로 잘게 잘라준다. 잘라준 가지는 가열한 프라이팬에 약불로 5분 정도 볶아서 영양성분이 잘 우러나올 수 있게 해준다. 잘 볶은 가지를 다시 백과 같은 곳에 넣어 끓이면 쉽게 끓일 수 있다
물 1리터에 한줌 정도 되는 양의 비율로 끓는 물에 10분 정도 끓인다. 가지만 끓여도 충분히 맛있지만 조금 더 향긋하게 마시고 싶다면 포도를 같이 넣고 끓여도 좋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포도송이 가지 차는 구수한 맛과 은은한 포도향으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