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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 성과 |
1953 | 하버드대학 메네리 박사에 의해 쥐를 대상으로 소금섭취량과 고혈압 관계 추정 |
1954 | Dahl의 역학조사로 인과관계 추정 |
1962 | Dahl, 소금 감수성 쥐와 소금 저항성 쥐를 발표, 고혈압의 유전성 추정 |
1963 | 오카모토, 아오키, 자연발증 고혈압 쥐를 발표, 고혈압의 유전성 추정 |
1973 | 오카모토 등, 뇌졸중이 발생 자연발증 고혈압 쥐를 발표, 고혈압증 연구의 모델 동물개발 |
1978 | 가와자키 등, 인간에서 소금 감수성과 비 소금 감수성을 발표 |
1988 | 대규모 역학조사의 imtersort study로 소금과의 관계가 약하다고 판명 |
당시 고혈압 환자가 많은 지역으로 일본 북부의 아끼다 현이 거론되었는데요.
일본은 예로부터 단무지나 소금에 절인 음식과 같은 염장음식을 주로 섭취해왔고,
북부로 올라갈수록 염분 섭취량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북부 아끼다 현의 경우 하루 식염 섭취량은 평균 23g에서 많게는 33g 이상에 이르렀는데
그들의 뇌졸중이나 고혈압 발병률도 일본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대로 고혈압 발병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식염 섭취가 거의 없는 에스키모인 들이었고요.
이 때문에 Dahl 박사는 소금 섭취가 고혈압을 유발한다! 라고 주장한 것이지요.
그러나 Dahl 박사의 연구는 많은 오류가 있었습니다.
첫째, 일본의 동북 지방에 뇌졸중이 많은 이유는 식염 섭취 때문이 아니라 농가의 가옥 구조와 생활 환경에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당시 농가의 변소는 본채와 멀리 떨어진 곳에 따로 지어져 눈길이 쌓인 마당을 지나 찬바람이 들어오는 구조에서 볼일을 봐야만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평소 극단적인 온도차 속에 생활을 하는 이들의 생활 습관상 상대적으로 뇌졸중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조건에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도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고혈압은 세포의 산소부족 환경에서 유발되기 때문에 고산지대로 갈수록 산소량이 충분하지 않아 항상 저산소 조건에 거주하는 이들의 고혈압은 환경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둘째, 에스키모인들의 고혈압 발병률이 가장 낮았던 것에 대한 분석에는 수명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의 경우에는 식사나 조리에 소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무염문화를 가진 민족입니다.
먹는 음식물은 생선 등으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소금에서만 유래됩니다.
무염식에 가까운 식사를 하는 에스키모인들은 고혈압증이 낮은 민족이지만
그들의 수명은 가장 짧아 평균 수명이 40세를 넘기지 못합니다. 따라서 애초에 50세 이상의 데이터가 없습니다.
대체로 40~50세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는 고혈압증이 나타나기도 전에 에스키모인들은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러나 세계 최장수 국가로 꼽히고 있는 일본의 염분섭취량은 세계 1위입니다.
(최근에는 저염식 운동으로 낮춰지고 있지만... 저염식 운동과 함께 당뇨와 고혈압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여러 의사들은 오히려 저염식을 하루 빨리 폐지해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국내에도 수십권의 베스트 셀러를 남긴 이시하라 유미 박사의 저서들을 읽다보면 염분 섭취의 중요성을 무척 강조합니다.
면역학의 대가 아보 도오루 박사와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염분 섭취가 줄어들 수록 암에 걸리기 쉬워짐을 경고 하고 있습니다. )
장수 국가로 알려진 독일 또한 세계적으로 짜게 먹는 나라로 꼽히는데 하루 25g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 WHO가 제시하는 2~5g 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양인 소금을 먹는 국가가 신기하게도 장수국으로 꼽히고 있지요^^
셋째, Dahl의 주장대로 소금섭취 증가가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했었던 주장에 또 다른 오류가 있습니다.
'1955년 지역별 염분 섭취량 역학에 따르면 아끼다 현의 1일 소금 섭취량은 23g 으로 뇌줄증 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220명으로 높은 비율이었다. 그러나 그 해 까고시마 현의 소금 평균 섭취량은 23.5g 으로 오히려 아끼다 현보다 많은 데 비해 뇌졸중 사망률은 85명으로 현저히 낮은 비율이었다. (80명 < 220명) '
염분 섭취와 고혈압, 뇌졸중의 발병이 비례한다면
소금섭취량이 더 많은 까고시마 현의 뇌졸중 사망률이 더 높아야 할텐데 말이지요.
이처럼 단편적인 조사만을 바탕으로 다른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결론을 내린 오류있는 통계가 전세계로 확산 되기 시작합니다.
이후에도 Dahl 박사는 자신이 세운 소금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쥐에 소금을 먹여 혈압을 측정하는 실험을 합니다.
(Dahl 박사님... 소금이 많이 싫으셨나봐요...^^)
그러나 그 결과는 박사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소금을 먹여도 혈압이 상승하지 않는 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Dahl 박사는 이에 대한 연구를 검토하며 소금 저항성(salt resistant)의 쥐와 소금 감수성(salt sensitive)의 쥐가 있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Dahl 박사의 잘못된 이론에 불을 붙인 1953년 미국 하버드대학의 메네리 박사의 실험 역시 오류가 있습니다.
그는 쥐 10마리에게 적정 섭취량의 10배에 가까운 소금을 먹이고, 사료에도 소금을 추가하고, 소금을 마구마구 투여합니다...^^;;
그리고 6개월 후, 4마리 쥐의 혈압이 높아지자
소금의 과다섭취가 고혈압을 일으킨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실험은 누가 봐도 억지 실험이었어요.
그 작은 쥐에게 강제로 공급한 소금의 양은 사람에게 비유하자면, 1일 300g 정도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사람이 작정을 하고 소금을 마구 먹어도 의도적으로는 도저히 섭취할 수 없는 불가능한 양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그렇게 대량의 소금을 강제 섭취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0마리 중 6마리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절반이 넘는 6마리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단 4마리의 혈압만 상승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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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소금은 혈압을 높이지 않는가?
소금은 혈압을 높입니다.
그렇다면 나쁜 것인가요? 먹으면 안되나요...?
그러나 소금이 혈압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합니다. ^^
이게 무슨 의미냐면... ^^
소금뿐만 아니라 '물' 이라는 다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을 마시지 않고 소금만! 마구마구 먹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혈압이 증가하기도 하고
소금과 물을 함께 먹어도 혈압은 조금 상승합니다.
* 소금은 혈압을 얼마나 높일까? *
과거 의사들은 소금을 섭취해서 물을 더 많이 섭취하고, 혈액량이 많아지면 고혈압이 유발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소금을 더 섭취한다고 해도 혈압의 상승은 아주 미미하며 일시적입니다.
우리 혈관은 탄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혈액량이 증가한다고 해서 혈압이 많이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국대 심장혈관센터 이무용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소금 2.5g(나트륨 1g)을 섭취하면 수축기 혈압 0.9mmHg, 확장기 혈압 0.4mmHg 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소금을 3g 정도 더 섭취한다 해도 수축기 혈압이 겨우 1.2mmHg 정도 높아질 뿐입니다.
우리 몸의 혈압은 아침과 저녁, 감정에 따라서도 하루 30~50mmHg가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가벼운 운동을 할 때에는 50mmHg 이상 상승하기도 하고요..
이를 감안할 때 소금 섭취를 무려 10g 더 늘려도 고작 3.6mmHg, 1.6mmHg의 혈압이 일시적으로 오르고 내리는 것인데
이는 우리 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입니다.
오히려 체내 충분한 소금과 수분을 보유하게 되면 혈액량을 높여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됩니다.
(혈액은 0.9% 소금물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등이 녹아있는 형태)
따라서 고작 1.2mmHg 정도의 혈압을 낮추기 위해
소금 섭취량을 감소시키고 체액량과 혈액량을 감소시키는 것은 ... 바람직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지속된 저염식은 혈액 보유량을 감소시키고 점점 더 심한 고혈압을 유발하는 인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장량을 줄인다? (과거 혈압약의 방식이 이뇨제였지요.)
나트륨을 배출시켜 몸 속의 체액 보유량을 줄어들게 만든다?
생명체에게서 생명의 물을 앗아간다는 것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줄일 수 있겠지만
결국 빠르게 늙고 병들게 하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우리 몸에 충분한 물이, 맑고 풍부한 혈액이 넉넉할 때,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지고, 세포들은 건강하게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몸이 요구하는 소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전신을 충분히 수화시켜
나아가 맑고 풍부한 혈액을 보유하게 되면 오히려 혈압은 서서히 안정화되기 시작합니다.
심장이 체내의 모든 세포 조직에 훨씬 더 쉽게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처럼 적은 양의 혈액을 쥐어 짜내듯이 강한 압력을 주지 않아도
힘들이지 않고도 넉넉하고 풍부한 혈액을 전신의 세포 곳곳에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염식을 하는 분들 중, 심장이 두근 거리는 증상, 부정맥 등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약간의 변화나 식사에도 심한 두근거림 등을 경험하시지요.
체내에 충분한 소금과 물을 보충해 넉넉한 혈장량이 확보되면 이러한 현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
소금과 물을 동시에 충분히 섭취해주다보면 노폐물 배출도 수월해지고 혈압이 오히려 안정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소금과 물 부족으로 혈장량이 줄어 어지럼증이나 저혈압을 겪고 있는 분들은
당연히 혈액이 풍부해지면서 정상 혈압에 가깝게 되고
탈수와 혈장량 감소, 혈액의 오염 등으로 세포의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고혈압증의 경우에도 역시나
맑고 풍부한 혈액이 풍부해지면 혈압이 낮아지고 정상 혈압에 가깝게 됩니다.
즉, 저혈압에도 고혈압에도 소금과 물이 풍부해지면
우리 몸은 안정적인 혈압에 가깝게 되는 것입니다.
* 소금, 짜게 먹으면 해롭지 않나요? *
다음은 소금! 짜게 먹어도 해(害)없다! 는 제목으로 작성 된 글입니다.
소금! 짜게 먹어도 해(害)없다!
소금은 확실히 동물 영양 전문가에게 있어서는 필수적인 성분이다. 가축이나 집에서 기르는 새, 애완동물이나 야생 동물조차도, 먹여보면 그들은 소금을 먹을 만큼만 먹는다. 이러한 사실에서 영양학자들은 미량미네랄을, 주는 소금에 혼합하여 동물들을 치료한다. 먹이에서 염분량을 줄임으로서 동물의 칼로리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동물 사육장의 주인들은 알고 있다. 동물들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소금 덩어리를 주어도, 동물들은 확실히 결정된 먹을 양의 소금밖에 먹지 않는다.
동물들의 순환계가 제대로 기능(機能)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혈액량이 없으면 안 된다.
혈액은, 조직에 필요한 영양소를 운반하고, 대사(代謝)에서 나온 유해한 산물을 모두 없애기 위해서, 충분한 압력(壓力)을 가지게 된다. 이 압력(壓力)이 적정하게 행해지도록, 물과 소금의 밸런스는 정확하게 조정(調整)되고 있다.
즉, 필요량을 넘은 과잉의 물(H2O)이나 과잉의 소금(NaCl)의 섭취량은, 신장(腎臟)을 통해 신속하게 배설된다.
과잉 섭취된 소금을 배설하는 능력은 정말로 놀라울 정도이다.
미국 의학연구소(IOM=Institute Of Medicine)의 발틴(Valtin)과 샤프(Schafer)의 보고서는 “물(H2O), 칼륨(K), 나트륨(Na), 염화물(Cl), 황화물(S)”의 섭취량을 특히 강조한다. 이들 연구자(Valtin와 Schafer)는 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다.
정상적인 사람의 신장(腎臟)은, 매일 25,000mmol의 나트륨(Na)을 여과(濾過) 할 수 있다. 이것은 소금 약 1,461g에 상당한다.
사람의 신장의 여과-계는, 과잉 섭취한 나트륨(Na)을 모두 배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족하면 다시 나트륨(Na)의 99%이상을 재흡수 한다.
나트륨을 배설하거나 다시 회수하기 위해서, 사람은 어떻게 하여 그러한 믿을 수 없는 효율과 강력한 시스템을 진화시켜 온 것일까? 이와 같은 진화는, 경험적으로 소금의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서, 과잉의 소금을 섭취해도 된다는 것을 보증하기 위한 것이다. 물과 소금은, 세포외-액의 삼투압에 영향을 주는 전해질 양(量)이 부족해지거나, 혹은 언밸런스를 초래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그래서 척추동물의 진화의 과정에서, 세포외-액 중의 나트륨(Na)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밀하고 복잡한 삼투압 제어 기구를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과정은, 해수(海水)에서와, 육지 환경에서의 진화과정에서 몇 차례의 변이(變移)를 거쳐서 결정되었다. 즉 “레닌-안기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Renin-Angiotensin-Aldosterone System)가 최초로 경골어(硬骨魚)에 나타나 비약적인 진화(進化)를 거치면서 강화되어 왔던 것이다. 이렇게 하여, 소금을 과잉으로 섭취해도,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동물은, 과잉의 물이나 소금은, 소변(尿)중에 함께 배설하게 된다.
사람의 신체는 삼투압 제어기구와 병행하여, 소금에 강한 욕구를 통하여, 나트륨(Na)과 물(H2O) 부족에 대응하는 부가적인 능력을 발전시켰다. 이것은, 물이 부족하면 목을 마르게 하고, 소금이 부족하면 욕구를 제어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나타내게 했다. 칼륨(K), 요소(I), 마그네슘(Mg)과 같은 다른 필수 미네랄과 비교하여, 동물들이 선천적으로 욕구를 나타내는 유일한 미네랄이 소금인 것이다. (참고: 일본 하시모토-타와라<소금의 욕구>
최초의 생물이, 우리의 조상을 통해 폐쇄순환계를 발전시킨 때부터 현대까지, 어류(魚類)에서 파충류, 현재의 포유류까지, 나트륨(Na+)은 세포외-액의 주요한 양이온이었다. 동물의 진화는, 형태나 기능으로 다양성을 가져왔지만, 그들의 내부 환경은 변하지 않는 채였다. 마그네슘(Mg)을 제외하고, 포유동물의 세포외액(혈장)은 해수와 매우 유사한 이온 패턴이지만, 농도는 약1/3이다.이 비교적 일정한 세포외-액의 조성(組成)은, 동물의 생명을 유지하는 순환(循環)의 매우 기본적인 유전특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세포외-액 조성의 제어는, "세동맥"과 “사구관-막”의 선택적 투과성을 통하여 신장(腎臟)에서 행해진다. 신장의 사구체는 노폐물을 여과하고, 삼투압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순환액을 유지하도록 작용한다. 이렇게 진화의 과정에서, 나트륨(Na)과 같은 기본적인 영양소의 결핍 또는 과잉 섭취량을 처리하는 능력을 몸에 익혀 왔다. 활동 중의 “심장혈관-계”를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서, 몇 십 억년에 걸쳐서 진화시켜 온 생리학적 기관은, 생명에 가장 중요한 2개의 영양소인 물과 소금의 양을 충분히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 즉 우리 몸은, 우리 몸 속의 세포들은 과도하게 유입 된 소금, 물은 배설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거의 1.5kg 에 달하는 소금을 신장이 여과하여 배설할 수 있는 것입니다.
(g(그람) 이 아니라 kg(킬로그램)! ^^ 어마어마하죠?)
소금을 작정하고 먹어도... 어느정도 먹다보면 먹히지가 않습니다. 몸이 스스로 거부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좀 과하게 먹었다 싶으면 목이 마릅니다. 물을 마시게 되고, 알아서 적당한 염도를 유지하게 되며
불필요한 염분은 소변으로 배출시킵니다.
(우리 몸이 생각보다 아주 똑똑해요.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
* 염분 섭취가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가 된다 *
넘치고 남으면 배설 하는 소금인데...문제는 부족할 때 입니다.
물론 저염식을 한다고 우리 몸에 바로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우리 몸은 체내에 저장된 염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속된 저염식, 나트륨을 배출 시키는 식단,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 스트레스 ...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보유하고 있던 저장고마저 털어내어 소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인체 생리학 서적에서는
우리가 매우 안정된 상태일 때 매일 10.5g 정도의 소금을 소변 등으로 배출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안정된 상태를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고
그 밖의 활동량(두뇌, 육체적 모두), 식사습관, 음수량과 관련해 더 많은 소금을 필요로 하게 되고 배출하게 됩니다.
(특별한 병적 증상이 없는 성인 남녀의 소변 배설량은 하루 1.5L 정도로 건강한 사람의 소변 농도는 약 1% 입니다.
그러나 두뇌활동이 증가하면 배출량이 더욱 증가, 카페인 등의 섭취가 늘어도 증가, 물만 많이 마셔도 증가... 합니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막에는 나트륨-칼륨 펌프라는 전압 생성 펌프 장치가 존재하는데요.
이 펌프에 의해 세포 안에서 3개의 Na+를 퍼내고, 세포 안으로 2개의 K+를 퍼 넣으면서, 그때마다 정(正)전하 1개를 세포 밖으로 방출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때 쏟아져 들어오는 물에 의해 수력 에너지가 생성되며 동시에, 나트륨이나 칼륨 등 원소들의 교환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작업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이루어지지요.
우리 몸 속 세포들은 하나하나가 작은 수력발전소, 에너지 공장입니다.
그리고 이 세포들이 모두 소금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 이곳 저곳에서 제 역할을 끝낸 소금들은 최종적으로 소변으로 배설은 되는데,
들어오는 섭취량이 지속적으로 적으면,
즉 저염식을 지속하게 되면 우리 몸은 저장되어 있던 염분이라도 사용해야 합니다.
WHO가 제시하는 것처럼 섭취량을 5g 이하로 줄인다면...?
그러나 배출량은 계속 10g 이상이 되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우리 몸의 염분 평형이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혹, 두뇌 활동이 많은 분이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한다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염분 배출량이 더욱 증가하지요.
우리 몸에서 심장, 신장, 간, 뇌, 소화기 등은 염분 보유량도 만고 요구량도 많은 기관들입니다.
따라서 염분 섭취량에 비해 배출량이 많으면 이들 장기에 있는 염분 보유량 또한 감소합니다.
심장을 염통이라 부르지요. 소금 '염'자를 써서 소금통이라 할 정도로 소금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체내 염분 고갈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은 과흥분하고 박동이 증가하며 부정맥 등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심한 가슴두근거림, 숨이 차는 증상, 일종의 공황장애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뇌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전기적 활동입니다.
뇌의 85%는 염분기가 있는 뇌척수액에 잠겨있어야 원활한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염분이 부족해지면 기억력 감퇴,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며 불면증이 발생합니다.
염분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안정적인 혈당, 감정적으로도 편안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Na+/K+펌프에 의해 만들어지는 막전위로 인해 뉴런의 자극과 활성화가 이루어지는데
염분 섭취가 부족해지면 뇌 조직이 활성화가 저하되고 기억력 감퇴되며
지속된 염분 결핍과 탈수는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염분 결핍으로 인한 만성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 전달물질의 분비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염분섭취를 줄이면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발표 되었습니다.
실제로 우울증 치료에 소금이 대체 물질로 사용될 정도로 소금은 강력한 스트레스 저항 요소입니다.
소금은 그 자체로 뇌 속의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적적량을 유지시키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고요.
따라서 염분 섭취를 줄이면 신경질적이 되거나, 예민해지거나, 잠이 줄어들고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그 밖에 체내 나트륨의 약 45%는 뼈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 속 여러 장기에 저장해 놓은 염분들을 꺼내다~ 꺼내다~ 이제 더 이상 꺼낼 염분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뻐라는 금고에서 나트륨을 꺼내어 쓰게 됩니다.
염분 섭취의 감소, 그로 인한 탈수는 결국 뼈에 구멍을 내는 골다공증의 요인이 됩니다.
요즘 젊은 여성들이 다이어트한다, 저염식 한다 해서... 하면서 식사량도 줄이고 염분 섭취량도 줄이고 있는데요.
갈수록 젊은 여성들에게서 골다공증이 늘어나는 것도 저염식과 무관하지 않은 현상이기도 합니다.
* 저염식을 경고하는 세계적인 연구 결과들 *
타이틀 위주로 간단히 살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소금과 사망률
[소금 적게 먹을수록 사망률 높아져]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란세트(The Lancent)>(1998년)에 소금과 사망률에 관련한 논문을 게시했다. 미국에서 25세부터 75세에 해당하는 20만 77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영양조사의 결과 염분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염분 섭취량이 적으면 적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Alderman, et al, : Lancet, 351.781.1998
[저염식, 뇌졸중과 심장마비 확률 높여]
2011년 미국 의학 협회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은 저염식 식사 군이 뇌졸중과 심장마비의 확률이 더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가 고혈압으로 이어진다는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으며, 저염식이 생존률을 증가 시킨다는 어떤 연관 관계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저염식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지질 수치를 높인다]
2012년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따르면 저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 레닌 등의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저염식은 혈압을 낮추지도 못하고 지질 수치의 증가, 혈액의 오염, 그리고 비만을 야기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저염식 하는 당뇨 환자들의 사망 확률 증가]
당뇨병(Type-2) 환자가 소금 섭취를 줄이면 사망률이 증가된다. 2011년 연구에 따르면 저염식을 한 당뇨병 환자들이 심혈관 질환으로 조기 사망을 할 확률이 높음을 발견했다. 게다가 2010년 하버드 연구도 저염식이 인슐린 저항성을 불러온다는 것을 밝혀냈다. 인슐린에 저항성이 생기면 당뇨병으로 발전한다. 즉 저염식을 할수록 살찌고 당뇨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소금 적게 먹으면 중성지방 증가]
2008년 브라질 상파울로 의대 니칸다케네 교수팀이 고혈압환자에게 소금을 권장량 이하(3g)로 섭취했더니 지방과 지단백질이 혈관에 침착하여 고지혈� 塚�일으킨다고 보고한바 있다.
[소금은 건강의 적? 적으면 되레 사망률 높아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의 연구팀이 고혈압 증상이 있는 1만3000명을 지난 1970년대부터 3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고혈압(Hypertension) 저널에 소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분석 결과 혈중 염화물 수치가 가장 낮은 이들은 염화물 수치가 가장 높은 이들에 비해 사망률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ormedi.com. 2013.09.11. 08:08])
[소금 "심장병 위험 줄일 수 있다"]
심장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진 소금이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벵대학 잔 스태센 박사 연구팀은 2011.5.4일(현지시간) 8년 동안 심장질환 경력이 없던 3700명의 소변을 조사한 결과 소금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심장관련 사망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소변에 나트륨 성분이 적은 사람은 심장질환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반면 소변에 나트륨 성분이 높은 사람들은 고혈압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유럽의 백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다른 민족들은 또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을 통해 공개됐다.
[이제는 저염식을 권하지 말아야 한다.(It's Time to End the War on Salt)]
WHO가 정한 소금의 섭취량은 근거가 없다. 많은 과학자들은 이 수치가 전혀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주장해 왔다. 외국 보도 매체에서는 "이제는 저염식을 권하지 말아야 한다.(It's Time to End the War on Salt )", "이제는 맘 놓고 소금을 먹어도 괜찮다(NOW SALT IS SAFE TO EAT)" 같은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기사 속에는 '건강 극단주의자들이 수십년 동안 우리를 세뇌시킨 후에야 그들의 주장이 잘못된 것임이 입증되었다.' 라고 표현한다.
[저나트륨 소금, 건강에 오히려 독?] (2009년 07월 27일)
서울대 연구 결과 저나트륨 소금, 일반 소금 혈압 상승 폭 거의 비슷해
나트륨 함량을 낮춰 고혈압에 좋다고 알려진 저나트륨 소금. 그러나 최근 저나트륨 소금이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박재학 교수팀이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염화나트륨(NaCl) 함량 99.8%의 정제염과 함량이 절반 정도인 저나트륨 소금이 혈압을 높이는 정도는 거의 동일했다. 이 연구결과는 7월 발행된 ‘수의학저널(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소개됐다. 이 실험에서 주목할 점은 저나트륨 소금과 일반 소금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는 것. 고혈압 환자의 건강에 저나트륨 소금이 더 유익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상식을 뒤엎는 결과다.
[고혈압 환자, 소금 적게 먹으면 오히려 악화]
뉴욕 코렐대학병원 의학센터 락락크 박사 연구진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의 고혈압 환자수는 약 5천여만명인데 이들 모두가 소금을 적게 먹어야 된다는 과학적인 데이터는 없다. 고혈압 환자 중 약 7할의 일반 환자는 소금을 적게 먹으면 오히려 병세가 악화된다고 이야기했다.
[1945년 / 윌리스 켐프너 / 고혈압 환자 500명 대상 ]
단백질과 지방, 소금, 물 등을 극도로 제한하고 칼륨 함량만 높인 야채, 과일 위주의 식단을 처방하는 치료를 실시. 캠프너는 환자들이 호전되었다고 보고하였으나, 후에 밝혀진 사실은 많은 환자가 사망하고 수백 명이 오히려 증상이 악화 결국 절반 이상이 이 처방을 거부했다.
[1980년 / 앨라배마 대학 / 심장연구소 소장 / 해리어트 P. 더스틴 ]
건강한 사람 150명을 대상으로 염분을 많이 식사한 그룹과 염분이 적은 식사한 그룹 비교 연구 혈압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으며 소금은 고혈압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소금을 얼마나 먹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다.
[1988년 / 전세계 52개 지역 / 10,079명 대상]
소금 섭취량과 혈압관계 연구 결과 수축기 혈압 평균 2.2, 이완기혈압 평균 0.1 내려갔음. 이는 의미 없는 수치이며 소금 섭취량과 혈압과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뉴욕 코넬 의과대학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공동연구]
소금을 적게 먹인 고혈압 환자 그룹과 소금을 많이 먹인 고혈압 환자 그룹 비교
소금을 적게 머인 환자 그룹이 비교 그룹에 비해 심장마비가 일어날 위험이 4배 높게 나타남을 밝혔다.
[소금 적게 먹을수록 일찍 죽는다]
[1998년 / 마이클 올드만 교수 / 11,346명 대상 연구]
미국뉴욕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역학과장이자 미국 고혈압학회 회장인 마이클 올더만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70넌대부터 1만1천3백46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소금을 적당히 먹는 경우가 소금을 피하는 경우보다 심장마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음 확인했다. 그는 “저염식은 오히려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시행하는 소금을 줄이라는 권장 사항을 빨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일 염분 섭취량을 1,000밀리그램씩 늘려 섭취할수록 고혈압 등의 질병으로 인한 한 사망률이 10%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더만 박사는 이결과는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국 보건당국은 염분섭취량을 제한하라”는 권장사항을 일단 정지시키는 문제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염분섭취를 줄이면 혈관을 수축시켜 싱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2011년 / 6,250명 / 미국에서 진행된 6개 연구 분석 결과]
소금을 적절하게 섭취한 사람이 저염식을 한 사람보다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사망 위험이 월등히 낮았다고 함.
[2011년 / 3681명 / 미국 학회지에 발표된 유럽 연구]
건강한 사람을 상대로 8년간 실시한 연구에서 저염식은 오히려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더 커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엑서터 대학 / 6,489명 연구 진행결과]
저염분 식사는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등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심장병이 있는 환자들의 사망 가능성을 높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나치게 낮은 소금섭취 위험성 고려해야]
1988년 영국의학회지(BMJ)에는 “소금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는 스왈리(Swalea)의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다알에서 인터솔트 연구결과에 이르기까지 소금의 섭취와 혈압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논쟁과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소금의 섭취를 줄여 혈압을 낮추는 것은 빈약한 결론에서 얻어진 결과일 수 있으며 소금의 섭취를 줄이는 것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낮은 소금섭취에 대한 위험성도 고려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소금, 적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증가] (2014.11.12.)
"소금심포지엄서 美 맥캐런 교수, 나트륨 줄이기 정책 비판“
미국 내과협회 회원(Fellow in American college of Medicine)이자 미국 고혈압 협회 창립 멤버인 맥카렌 교수는 나트륨 줄이기 정책이 비과학적인 잘못된 가정에 기반을 둔 정책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발표했다. 최근에 나온 여러 결과를 보면 이 이하를 섭취할 경우 오히려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다른 여러 가지 건강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나트륨 줄이기 정책은 소금을 적게 섭취할수록 건강에 더 좋다는 잘못된 가정, 그리고 소금 섭취는 실제로는 생리학적 요구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소금 섭취를 정책에 의해 바꿀 수 있다는 잘못된 가정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소금! 짜게 먹어도 해(害)없다]
동물들의 순환계가 제대로 기능(機能)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혈액량이 없으면 안 된다. 혈액은, 조직에 필요한 영양소를 운반하고, 대사(代謝)에서 나온 유해한 산물을 모두 없애기 위해서, 충분한 압력(壓力)을 가지게 된다. 이 압력(壓力)이 적정하게 행해지도록, 물과 소금의 밸런스는 정확하게 조정(調整)되고 있다. 즉, 필요량을 넘은 과잉의 물(H2O)이나 과잉의 소금(NaCl)의 섭취량은, 신장(腎臟)을 통해 신속하게 배설된다. 정상적인 사람의 신장(腎臟)은, 매일 25,000mmol의 나트륨(Na)을 여과(濾過) 할 수 있다. 이는 무려 1.5kg에 해당되는 양으로, 소금으로 치면 2.25kg이다. <일본 하시모토-타와라<소금욕구>)
[소금을 적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이 증가]
소금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며, 현재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정한 적정소금 섭취량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함경식 목포대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장은 ‘현명한 소금섭취에 대한 고찰’ 제목의 기고문(식품저널 8월호 게재)을 통해 “소금의 과잉 섭취가 질병 발생 위험률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나, 소금섭취를 너무 줄였을 때도 심혈관 질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며 “미국 뉴욕시에서 8년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소금을 적게 섭취했을 경우 적절하게 섭취한 경우보다 심장 발작이 4배 증가했으며(Hypertension,25, 1144, 1995), 미국인 7,800만명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소금을 적게 먹은 그룹에서 37% 높은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보였다(American Journal of Medicine, 119, 275, 2006)는 결과 등 여러 건의 논문이 있어왔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또 “소금을 매우 적게 먹었을 때 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는지는 최근 여러 편의 논문을 통해 그 원인이 어느 정도 밝혀지고 있다”며 “소금을 적게 먹었을 때 혈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데, 이는 혈액 내 중성지질 등이 조직에서 이용되기 위해 혈관을 빠져나오는 과정이 소금의 부족으로 저해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Atherosclerosis, 158,81-86, 2001)”고 언급했다.
함 교수는 “소금을 적게 먹는 사람은 알도스테론,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의 비정상적 변화가 생기고 인슐린 민감도의 감소 등 대사 이상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이상의 결과는 동물과 사람 대상의 실험 결과에서 밝혀졌다.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에서는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인 5g의 70%인 3.5g을 섭취하게 해 나온 결과(Atherosclerosis, 200, 410-416, 2008)”라고 밝혔다.
함 교수는 “최근에 미국 의학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11년 5월)에 보고된 논문에 의하면 3,681명을 소금을 많이 먹은 그룹(하루 Na 250mmol 배설), 중간그룹(하루 Na 165mmol 배설), 적게 먹은 그룹(하루 Na 106mmol 배설)으로 나누어 약 8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소금을 적게 먹은 그룹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제일 높았고, 그 다음이 중간그룹, 소금을 많이 먹은 그룹의 사망률이 제일 낮았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 연구에서는 소금 섭취량을 측정하지 않고 24시간에 오줌으로 배설되는 나트륨량으로 조사했는데, 일반적으로 이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섭취량을 측정하는 것보다 정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함 교수는 “소금 제한이 건강한 사람에게 있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는 최근의 보고(Metabolism Clin. Experimental, 60, 965-968, 2011)가 있으며, 소금 제한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전 동물 실험에서도 여러 편의 보고가 있었다”며 “태아시절 또는 젖을 떼기 전에 소금 제한이 있으면 성인이 되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Pediatr Res 56, 842-848, 2004) 여성의 경우 지방조직의 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Life Sci., 82, 728-732, 2008)는 것은 동물실험에 의하여 보고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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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소금을 먹어야 할까 *
구구절절... 긴 글을 통해
'소금 결핍의 위험과 소금 섭취의 중요성' 을 어느 정도 말씀 드린 것 같은데요. ^^a
그렇다면 어쩐 소금을 먹어야하는가? 가 고민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소금의 원형은 염화나트륨(NaCl)이고,
순수하고 깨끗한 소금이 바다에 들어와
소금의 강력한 흡착, 정화력을 발휘해 각종 중금속을 비롯한 바닷물 속의 오염물질을 끌어당기고 있어요.
과거 우리 조상들은 천일염을 먹어왔지만 오늘날의 환경오염을 고려할 때,
(토양에 녹아내린 각종 생활 폐기물, 화학 물질, 중금속, 농약, 환경 호르몬 등은 빗물에 녹아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바다에서 바로 채취한 토판 천일염에는 유해한 물질도 상당히 섞여 있습니다.
소금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 천일염 : 바닷물을 염전에 끌어들여 태양열로 수분을 증발시킨 소금
- 정제염 : 천일염을 용해시켜 이온교환막에 여과된 해수를 농축시킨 후 증발, 건조
- 암염 : 지층이나 바위와 같이 암석을 이룬 소금을 채취하여 곱게 분쇄시켜 생산
- 용융소금 : 소금을 고온에서 가열해 각종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한 소금.
과거 환경오염이 심각하기 이전에는 바다에서 채취한 천일염의 섭취도 크게 문제 되지 않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상들은 간장 등을 담그는 등, 소금 속의 오염물질과 중금속, 독성을 빼내어 먹기 위한 지혜를 발휘했고
천일염을 오랫동안 두고 간수나 오염물질을 제거해 먹기도 하였습니다.
(간수가 해롭다 혹은 그렇지 않다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있기도 한데.
일본이나 국내에서도 오히려 간수의 마그네슘을 약처럼 복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중금속이니 오염물질이 섞여 있는 간수에서는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이 없는 깨끗한 소금을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금의 본질은 다른 미네랄이 아니라 NaCl 그 자체에 있기 때문에
천일염에 있는, 그러니까 소금(NaCl)이 흡착한 기타 소량의 무기 미네랄을 먹기 위해
오염물과 중금속 등 유해 물질까지 섭취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오염물질이 제거되었으면서 미네랄까지 포함된 소금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유엠물에 소금을 타서 마시면 좋은 소금과 유엠의 미네랄, 정보까지 섭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소금을 통해 하루 칼슘을 섭취하고자 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소금을 먹어야 합니다.
들깨 한 수저, 견과류 한줌 등... 기타 미네랄들은 식사를 통해, 유엠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시고... ^^
음식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미네랄인 NaCl은 소금을 통해 잘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과거 정제염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나왔던 것은
중국에서 만든 경화수지를 첨가한 소금때문이었습니다.
소금이 서로 녹아 뭉치지 않게 하기 위해 약품처리를 한 것이 문제가 되었지요.
그 밖에 일반적으로 고온에서 가열해 얻어낸 정제방식이나 용융소금은 오히려 일반 소금보다 훨씬 더 이롭습니다.
우리보다 평균 수명이 높은 일본은 정제염을 먹는 국가입니다.
(대신 해조류니 콩이니 다양한 식품을 통해 기타 미네랄을 섭취하고 있어요.)
시중에 나와있는 소금 중에서는
소량인데 수십, 수백만원에 달하는 소금도 있지만...
(대체로 죽염이나 고온에서 오래 가열한 용융소금)
소금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너무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9g에 10만원이 훌쩍 넘는 죽염도 있더라고요...^^;)
그러나 용융소금 중에서도 제법 가격이 저렴한 것들이 있습니다.
150g 에 14500원 정도 하는데, 조리할 때 쓰고, 소금물로 마신다고 해도 꽤 오래 먹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일반 정제염을 드셔도 무관합니다.
(올해 중으로, 머지 않아 용융소금 중에서도 더 저렴하고 품질이 향상 된 소금이 출시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
이렇게 고온에서 가열한 소금의 장점이 있다면
소금은 기화점인 800도를 넘겨 1000도 이상에서 오래 가열하게 되면
오염물질, 중금속을 남기고 순수한 소금만을 분리해 채취할 수 있게 되어
입자가 작아지고 우리 몸 속 세포들이 이용하기에 용이한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생리학적, 화학적인 접근은 이러하고...
근반응검사나 에너지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소금을 가열하게 되면 인체 전반적인 에너지를 향상시켜주고 외부 유해한 에너지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교수님께서도 이번에 용융소금인 빛소금 카드를 만드셨습니다. ^^)
그러나 소금의 경우에는 카드가 물질의 역할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염분 섭취를 하면서 카드도 함께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천일염은 아주 나쁘냐? 그것도 아닙니다. ^^
우선 천일염 역시도 좋은 NaCl의 급원이 되기도 하고
소금자체가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정화하는 성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한 중금속이나 오염물질을 소금이 다시 흡착해서 소변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물론 깨끗하고 순도 높은 소금은 더욱 강력한 디톡스, 정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배추를 절이고 헹구는 등에는 저렴한 천일염을 사용하시면 크게 무리 없습니다.
다만 환자가 있거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용도로는 순수한 용융소금이 조금 더 도움이 됩니다.
신기하게도 우리가 맛있다고 느끼 요리의 염도는 0.9%~1%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체액 농도 0.9%와 거의 유사한 농도입니다.
우리 뇌는 본능적으로 내 몸에 이롭고, 안정적인 농도의 음식에 '맛있다! 안전하다! 먹어라!' 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특히나 요즘 강조되는 채식 식단 (칼륨만 풍부) 을 하면서
저염식 지속하면 나트륨 배출량이 가속화되어 염분 결핍성 탈수 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소금, 조금 더 드셔도 괜찮습니다. ^^
아니, 생각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한번에 많~~~이 수저로 마구 드시라는 뜻이 아니고요.
음식을 입맛에 맞게 간해서 맛있게 드시고,
만약 현재 소화력이 좋지 않거나, 염증성 질환이 있다거나,
위에서 언급한 염분 결핍으로 인한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식사 섭취 뿐만 아니라 식사 사이사이로 소금물을 타서 드시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제가 그랬고, 가족들이 그랬고, 지인들이 그랬고,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분들이
함께 소금물을 마시며 그동안 심각했던 염분 결핍 증상들로 부터 벗어나 건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설탕 없는 이온 음료 드신다 생각하시고, 혹은 링겔 맞는다고 생각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 )
고나트륨 혈증은 없습니다. 저나트륨 혈증이 있습니다.
즉, 염분은 넘치면 배출되지만 부족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고칼륨 혈증이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의학에서 이야기하는 태도로
나트륨은 적처럼 여기고 칼륨 섭취량만 늘렸다가는 신장에 심한 부담이 됩니다.
칼륨이 그 빛을 발할 때에는 나트륨이 존재할 때입니다.
나트륨-칼륨이 짝을 이뤄 함께 공존할 때, 우리 몸은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나트륨과 짝을 이루지 못한 고칼륨 상태는 인체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염화칼륨은 안락사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서,
체내 나트륨이 적은 상태에서 칼륨이 많은 주스 등을 다량 마셔 실신을 하는 사례,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음식에 충분히 간 하셔서 맛있게 드세요^^
싱겁고 밍밍하게 드시면 '싱거운 사람' 이 됩니다^^ㅎㅎ
옛부터 '싱거운 사람' 이라는 말은
어딘지 부족한 사람, 심심하고 재미 없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사실 긍정적인 의미는 아닙니다. ^^a
그래서 무엇이든 균형과 조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나쁘다, 무조건 좋다는 이분법적인 접근이
오히려 불균형을 일으키고 우리를 힘들게 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날 현대의학에서 이야기 하는 소금의 해악은
물이 없는 소금, 칼륨이라는 짝꿍이 없을 때의 문제입니다.
실은 저 자신이 소금 귀한 줄 몰랐고 이분법적인 사고로 소금을 무조건 멀리하다 크게 고생을 해봤더니... ^^;
조화와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 존재들이 다 가치있고 소중한 것인줄을 모르고
남의 말만 믿고 따르다가 내 몸 상하는 일을 만들었지요...^^a
TV만 틀면, 인터넷 클릭 한 번이면 각종 정보가 마구 쏟아지는 세상입니다.
이것도 좋다하고, 저것도 좋다하고..
또 한편에서는 이것도 독이라 하고, 저것도 독이라 하고...
요즘에는 한 번씩,
오히려 지나치게 쏟아지는 이 홍수같은 정보가 독이 되기도 한다... 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낫기도 하고,
'앎' 때문에 병을 만드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요...
기회가 되면 또 다른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하는데...
암도 그렇고 혈압도 그렇고, 그 밖에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질병이나 증상들은
사실 우리 몸이,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이 '살기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일으키는 현상들이라고 하더군요.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는 것은 외부 바이러스를 무찌르기 위해,
우리 몸이 열을 내어 그 바이러스로 부터 대항하는 반응이고,
상한 음식이나 유해한 물질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것은,
우리 몸이 독성물질이나 오염 물질을 빠르게 배출시키기 위한 반응이라고...
이유 없는 증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질병이라 불리는 불편한 증상들은
사실 전부다 우리 몸이 스스로 살기위한 대처이니 어쩌면 감사해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신호를 보내고, 더 잘 살기 위해, 다르게 행동을 하라는 일종의 사인이니까요.
겪어야 해서 겪는 것이고, 일어날 일이라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무작정 해열제를 먹으면 열을 내지 못해 바이러스를 무찌를 수가 없고,
지사제를 먹어 설사를 멈추게 하면 독성 물질을 배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때에 따라 고열에는 해열제도 먹고, 지사제도 먹어야 겠지만^^;)
실제로 과거 O157균에 감염되어 설사를 하는 환자들에게 내린 지사제 처방은 환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합니다.
장내에서 배출되지 못한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 인체에 치명적으로 작용한 것이지요.
오히려 설사병으로 고생한 사람들은 살아났다 하네요...^^
그 밖에 부정적 에너지의 영향 또한...
사실은 내가 만든 상념체가 끌어당긴, 혹은 아주 오래된 과거,
그리고 나의 가족, 조상들과도 관련이 있는 것이니...
결국 모든 것은 내 자신이 원인... ,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 때, 심한 무염식으로 몸을 가눌 수 없던 시절... 그리고 소금과 인체 생리에 대해 공부한 이후
병원 의사 선생님 말씀 착실하게 따르며 저염식했던 것을 추억(?)하며
'그 의사 선생님만 아니었어도 내가 그 지경은 아니었을텐데...' 하는 마음 갖은 적도 있는데요. ^^;;;
생각해보면 그것도 다 제 선택이었지요...
자기 몸은 자기가 살펴야 하는데, 미련하게 남의 말만 듣고 따랐으니까요....
그 선생님이라고 환자 아프라고 그런 것도 아니었을텐데...^^
의사 선생님께서도 교육과정에서 소금과 물, 탈수와 질병에 대해서 접하고 배우셨다면
그렇게 말씀 안하셨겠죠. (그렇게 믿고 싶어요^^ㅎㅎ)
갈수록 주류 현대의학의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원인을 치료하지 못하는 대증요법의 한계라든가, 부작용을 낳는 치료방식 등...
그래서 또 갈수록 의사 선생님들이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편으로는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고생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이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환자를 치유하지 못하는 것은 의사 선생님 잘못이 아니지요... ^^;;
그 책임을 의료의 주체인 의사 선생님들에게만 무조건 전가하는 오늘날의 세태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대의 특출난 영재들과 똑똑한 엘리트들이
자신들의 젊은 청춘 다 바쳐가며 열심히 공부했더니만 불신의 대상이 되다니요...^^;
어쩌면 우리 시대의 의사선생님들이야말로 서양의학이 낳은 이 시대의 피해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여전히,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TV에 나와 이야기하는 권위있는 분들의 말은 실로 그 파급력이 대단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정보나 지식이 권위를 갖추고 상식처럼 알려진 것이라고 해서
그 정보가 반드시 진실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소금에 대한 오해나 저염식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만 해도 그러하고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도, 과학과 의학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도,
이렇게 김현원 교수님이나 카페에 모이신 분들처럼
또 다른 과학과 또 다른 세상을 접하고 눈뜨고 경험하는 분들도 계시지요.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도 다 인연이기에 닿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a
소금의 중요성을 시작으로, 종류, 선택에 대해 말씀드린다는게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어요...^^;;
'소금 섭취 잘하는 것이 중요하더라'... 하고 이야기 해도
기존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 때문에 (소금은 나쁘다, 적게먹을 수록 좋다는 세뇌된 믿음)
염분 부족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신 분들도 계속해서 저염식을 하고 소금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몸이 아픈 분들일수록 더욱, 건강식을 찾으며 싱거운 음식이 몸에 좋다는 생각에
싱겁게 드시고, 물만 많이 드시고, 칼륨이 많은 음식 드시며....
스스로 탈수를 가속화 시키고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인연이 닿는 분들께는 종종 소금이 이렇게 중요하더라... 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평소에는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할까봐 쉽게 꺼내지 않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우스개 소리로 '단군 이래 최고로 저염식이 유행하는 세상' 이라고 하더군요. ^^
정보에 휩쓸리다보면 '나' 라는 주체를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몸은 생각보다 매우 지혜로워서 필요한 것을 스스로 원하고 좋게 느끼는데...
이전 글에 댓글 달아주신 김현정님 말씀처럼, 생야채에 된장을 찍어 먹는 것이 맛있는 이유는
야채의 풍부한 칼륨과 된장의 소금이 짝을 이뤄 몸에 이롭기에 좋다고 느끼고 맛있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생야채만 그냥 먹으면 속이 쓰리고, 설사도 하고, 탈도 납니다.
칼륨 많은 콩으로 만든 두부는 간장에 찍어먹고, 두부 김치 만들어 궁합을 맞춥니다.
흰 두부만 그냥 많이 드시다보면 목도 막히고... 심지어 헛구역질이 납니다...^^;;;
체액 농도는 무시하고 칼륨만 많이 들어오니, 우리 몸이 위험을 느끼고 스스로 거부하는 것이지요.
우리 몸 정말 똑똑하지요?^^ㅎㅎ
술 마신 다음 날 짭짤한 해장국을 찾는 것도,
알콜로 인한 탈수가 심해져서 몸에서 빠져나간 0.9% 염도의 소금물을 요구하는 것이고,
추운날 뜨끈하고 짭짤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것도
내 몸에서 에너지와 열을 만들어줄 소금물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염분이 부족해지면 혈장량도 줄고, 에너지 공장에서 에너지 생성도 할 수 없어 발열과 체온 유지가 어렵습니다.
요즘 싱겁게 먹고, 커피 많이 마시고, 과일 찾는 분들은 대체로 추위도 잘 타고, 손발도 차갑지요.)
나이든 어머니들 입맛이 변하고, 만드신 요리가 짭짤해지는 것도
그분들의 몸이 탈수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소금을 요구하는 현상입니다.
소금이 부족하면 탈수가 되고, 이로인해 발생하는 인체의 증상들이 굉장히 많은데
또 하나 문제 되는 것이,
싱겁게 드시게 되면 단것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염분이 부족해 에너지가 나지 않으니, 바로 에너지를 빨리 올릴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것인데요.
(그래도 건강 생각한다고 과일처럼 금방 혈당을 올리는 것들, 건강 챙긴다고 고구마 등을 즐겨 먹으며
돌아서면 기운 없어하시고,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설탕 중독, 탄수화물 중독에 빠지기 쉬운 상태인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소금보다 무서운 것은 설탕입니다.
음식이 잘 소화되고 흡수되고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 수 없으니 자꾸 단것을 찾는데...
물론 포도당, 중요한 에너지 원이고, 단음식, 적당히 먹는 것이야 문제 없겠지만...
요즘 우리 음식들은 과거 보다 많이 달아졌지요.
갈수록 음식들이 싱거워지고, 달아지고 있습니다.
염분을 줄이는 대신 반대급부로 설탕을 찾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짜게 먹어서가 아니라 싱겁고 달게 먹어서 생기는 병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육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요.
조금 아니, 많이 긴 글... 이었지만
소금이 우리 몸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이래서 필요하고, 이러한 작용을 하는구나... 를 알게되면
싱겁고 상하기 쉬운 밍밍한 음식이 아니라...
짭짤한 음식, 기분 좋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공유해 봅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 생선은 썩지 않습니다.
이것은 소금이 가진 제독 효과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체온 36.5도는 부패하기 아주 좋은 온도입니다만...
우리 몸은 0.9% 염도의 소금에 절여져있기에
썩지 않고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늘어만 가는 염증성 질환, 아토피, 자가면역 문제 등도...
염분 결핍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합니다.
싱거우면.... 잘 상하고 잘 썩습니다... ^^;
반찬 만들어 보신 주부님들은 잘 아실거에요.
100% 라는 혈액에 90%의 소금과 10%의 당...
0.9%염도의 혈액에 0.1% 의 안정적인 혈당이 유지되도록 설계된 인간의 혈액이
그 염도가 낮아지고 설탕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 ...
그것이 당뇨가 되고, 고혈압이 되고, 성인병에 노출되는 원인이 됩니다.
설탕은 성질이 차고, 늘어지고 (설탕에 절여지면 흐물흐물해집니다), 안으로 향한다고 하고
소금은 성질이 따뜻하고, 수축할 줄 알고 (근육에 탄력이 생기지요), 밖으로 뻗어나가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온혈 동물이니 ....
싱겁고 차갑고 늘어지는 설탕같은 사람 말고,
뜨겁고 탄력있는, 널리 따뜻함을 주고 받으며, 간간하고 맛있게(?)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
덧) 짜게 먹으면 붓는다고 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역시도 이미 염분 결핍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대체로 저염식 하고 근육이 적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평소 부족하고 귀한 소금이 우리 몸에 들어오니 세포 바깥의 부종액의 형태로 물을 확보하려는 생존을 위한 우리 몸의 반응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충분한 염분과 수분이 공급되면 부종은 1~2주 정도면 사라지게 됩니다.
단, 이미 신장이 많이 약해지신 분들은 점차적으로 그 섭취 양을 서서히 늘리셔야 합니다.
염분 결핍을 극복하며 나아진 증상들과 사례, 과정, 생리학적인 설명 글을 공유하면 도움이 될까 싶은데
오늘은 글이 너무 길어져서^^a 기회가 되면 도움될만한 글을 공유하겠습니다.
글이 길어... 다 읽어 주시는 분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읽는 분들께서 필요한 내용만 취하시고 도움 되신다면 그걸로 충분히 기쁠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이네요. ^^
한 주 고생하셨어요. 좋은 주말 되세요~^^*
< - '한국판 로렌조 오일' 김현원교수님서포트 모임 > 카페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