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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學書題 古者 小學 敎人以灑掃應對進退之節 愛親敬長隆師親友之道 皆所以爲修身齊家治國平天下之本 而必使其講而習之於幼稚之時 1. 사도(四道): 愛親敬長隆師親友之道 (1) 애친(愛親)- 어버이에 대한 사랑 (2) 경장(敬長)- 어른에 대한 공경 (3) 융사(隆師)- 스승을 높이는 마음 (4) 친우(親友)- 친구에 대한 우정 이러한 사도 정서는 어린 시절에 형성되지 않으면 성장 후에는 몇 배 노력으로도 행하기 어렵다. 2. 삼절(三節): 灑掃 應對 進退之節 그렇기 때문에 7~8세 되면 소학을 배우며 그런 정서를 형성하기 위하여 삼절을 수행케 한다. (1)쇄소(灑掃)- 물 뿌리고 청소하는 방법 (2) 응대(應待)- 어른에게 응답하는 방법 배움.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으로 언어 능력을 중심으로 학습하게 된다. 결국 의사표시 능력 향상과 경청의 자세를 배우게 된다. (3) 진퇴(進退)- 나아가고 물러서는 방법, 즉 자신의 행동거지를 단정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몸을 단속하는 법도를 배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쌓아가는 것이다. |
소학 첫 부분에 등장하는 것이 쇄소임을 생각한다면...
울학교 싸리나무는 그런 까닭에 귀중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어느새 잎들은 잔가지와 함께 어울림 한마당으로 변하기 시작.
싸리나무 꽃...
싸리 꿀을 만들기 위해 벌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서서히 꽃들도 사라지기 시작...
소나무에 묶여 있으면서도 전혀 튀지 않는 두 종의 나무...
가을이 다가왔다.
군대에서 싸리를 베다가 빗자루를 만들었죠...
점점 깊어지는 변색...
펼쳐진 속에서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을 찍었다.
아쉬운 사실은 이 나무가 싸리나무임을 잘 모른다는 것...
둘째 이유는 교육적 의미이다.
옛날부터 자기 회초리는 자기가 만들어서 공부하는 게 전통...
훈장: 가서 회초리 하나 해오거라!
제자: 네...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리고는 싸리나무로 회초리를 만들어 온다.
암묵적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댓가로 알맞게 고른다는 것...
오고 가면서 싸리나무를 통하여 교육적 사명을 높이려는 깊은
의도로 이 곳에 심었지만 학생들에게는 별로 감흥이 없다.
씨가 맺히고 있다.
이제 싸리나무 두 그루를 확실히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시들어가고 있는 중...
이후로 잎이 다 떨어지면서 내년을 기약하겠지...
일년 농사를 다 짓고 겉모습은 장렬히 죽어가리라.
그리고 새 꿈은 새로운 성장과 함께 내년에 이루어지고...
청소와 경각심...
다시 한번 우리 학교의 제자들에게 일깨워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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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싸리나무를 통해 그렇게 깊은 뜻을 여미시니... 과연 훈장님 깜이시로고 ^^ 죄송! 한대 치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