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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각부대표협의회 ③
자신의 무대에서 확대의 명지휘를
인재를 육성한 곳이 승리한다
오늘은 경제계의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대표도 참석하셨습니다.
“일체의 법은 모두 이는 불법이라고 하느니라”(어서 564쪽)입니다.
“일체 세간의 치생산업은 모두 실상(實相)과 서로 위배하지 않음”(어서 1070쪽)입니다.
대성인은 “사관(仕官)을 법화경이라고 생각하시라”(어서 1295쪽)하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불법즉사회’ ‘신심즉생활’의 정도(正道)를 당당히 걷고 있는 여러분의 수고를 나는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습니다.
나와 대담집을 발간한 세계적으로 훌륭한 경제학자며 하바드대학교 명예교수인 갤브레이스 박사는 세계는 ‘인재개발 경쟁시대’라고 달관하셨습니다.
‘인재를 모으고,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 승리합니다.
이 인재의 요건으로서 ‘기본’ ‘기초’가 중요하다는 점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 점, 경제산업성(省)에서는 사회인에게 필요한 ‘세 가지 기초력’(사회인 기초력)이라고 해서, 그 기초력을 구성하는 ‘열두 가지 능력요소’를 제시했습니다.
(同성에 따르면 ‘사회인 기초력’은 직장이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을 가리킨다)
첫째, ‘앞으로 전진하는 힘’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며, 실패해도 끈기 있게 도전하는 힘)
그 능력 요소로서 ‘주체성’ ‘영향력’ ‘실행력’.
둘째로 ‘깊이 생각하는 힘’ (의문점을 갖고 깊이 생각하는 힘).
그 능력 요소로서 ‘과제 발견력’ ‘계획력’ ‘창조력’.
셋째는 ‘협동해 일하는 힘’ (다양한 사람과 함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힘).
그 능력의 요소로서 ‘발신력’ ‘경청력’ ‘유연성’ ‘정황 파악력’ ‘규율성’ ‘스트레스 조정력’.
모두 인재가 갖춰야 할 중요한 요건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런 일체의 힘을 기르는 훈도가 불도수행, 즉 학회활동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많은 혜안지사가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기쁜 일은 학회에서 훈련을 받은 일기당천의 리더들이 각자의 직장에서 훌륭하게 공헌하며 실증을 나타내고 깊은 신뢰를 쟁취하고 있습니다.
올해 (2007년) 7월, 내가 ‘명예교수’ 칭호를 삼가 받은 러시아 극동국립공과대학교의 투르모프 최고고문(전총장)은 말씀하셨습니다.
“다이아몬드에는 인간과 같은 불가사의한 성질이 있다. 같은 성질은 하나도 없고,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한 존재다.”
또 투르모프 최고고문은 다이아몬드는 연마됨으로써 빛이 더 난다는 것을 언급하고, “사람들은 다이아몬드처럼 자신의 삶과, 인생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 연마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사람은 사람에 의해서만 연마됩니다.
그 금강과 같은 ‘인재 연마’를 하는 최고의 청춘무대가 바로 학회활동입니다.
청년은 용약 훈련을 받으면서 자신을 마음껏 단련하기 바랍니다.
“쇠는 불에 달구어 두드리면 검으로 되고”(어서 958쪽)라는 ‘사도어서’의 한 구절을 마음속에 깊이 물들여야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자주 청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회사가 어째서 도산했는가? 번창하던 대국(大國)이 쇠망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을 분명히 알아 두어야만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역사는 특히 금전적 문란, 낭비와 사치, 부정(不正)이 파탄의 징조이고 몰락의 조짐임을 잘 보여 줍니다.
고대 로마의 역사가 폴리비오스는 예리하게 경종을 울렸습니다.
“국가가 잇달아 나타나는 중대한 위기를 타개하고 무적의 패자(覇者)가 되어 정상에 오르면 번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그러면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사람들은 들떠서 생활이 점점 사치에 기울고 관직을 탐내며 온갖 경쟁에 지나치게 열을 올리게 된다.”
“결국 훗날, 이 병폐가 심해질 때 열악하게 변화하는 최초의 징조로 나타나는 것이 관직에 대한 욕망과 무명(無名)이라는 불만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허영과 사치다.”
이것은 역사의 철칙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허영은 낭비다.”하고 갈파했습니다.
견실한 전진보다 뛰어난 것은 없습니다.
미국의 대철학자 듀이 박사는 엄숙하게 단언했습니다.
“‘대표자’라는 지위에 따른 권력과 위엄을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사적인 재산을 늘리기 위해 이용하는 사람이 나온다.”
“그런 행위는 배신이다.”
이것이 인간 사회의 숙명적인 유전(流轉)입니다.
그것을 감연히 크게 전환하는 것이 광선유포의 하나의 차원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엄연히 말씀하셨습니다.
“돈거래가 깔끔하지 못한 사람은 신용할 수 없다.”
“인사와 금전은 반드시 엄정하게 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
“돈에 나쁜 근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
“돈을 구분해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은 복운이 붙지 않는다.”
또 도다 선생님은 엄하게 지도하셨습니다.
“단체에 돈이 있으면 다툼이 생긴다. 돈을 손에 넣으려는 분위기가 흐른다. 학회에도, 조금이라도 이러한 상황이나 움직임이 있다면 단호히 규명하고 추궁하라. 이것이 내 유언이다.”
“옛날부터 싸움을 하는데, 경리 담당자가 단단히 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
“‘샐러리맨 근성’이 가장 추악하다. 목숨을 건 광선유포에 투쟁하고 있다는 자각을 하라!”
어느 세계에서도 금전이나 인사에 엄격한 곳이 최후에는 승리합니다. 애매모호한 곳은 패배합니다. 단결과 합의를 소중히 하며 완벽한 전진을 합시다.
언론전의 영웅이 되어라
오늘은 언론전에서 투쟁하는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올 한 해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도다 대학’의 한문 강의에서는 당나라 대 시인 두보도 다루었습니다.
중국작가협회․ 중국문학기금회에서 ‘이해․ 우의 국제문학상’을 삼가 받을 때, 기념으로 두보 상(像)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두보가 붓을 검처럼 또 지휘봉처럼 웅장하고 막힘없이 휘둘러 쓰는 모습을 한 훌륭한 상입니다.
두보는 썼습니다.
“백성은 고통을 많이 받고 악인은 사리사욕을 채운다. 그대는 언론의 힘을 크게 발휘해 악을 간(諫)하라.”
이 시심(詩心)을 ‘세이쿄 혼(聖敎魂)’으로 삼고 싶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엄동설한의 사도에서 목숨이 위태로운 대난을 견디며 계속 집필하셨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사자후하셨습니다.
“신문은 강한 무기다. 앞으로의 투쟁은 글이다.”
“세이쿄신문은 모든 의미에서 언론전의 영웅이 되어야 한다. 우선 일본의 언론계를 좌지우지할만한 긍지와 힘을 가져야 한다.”
선생님은 세이쿄신문에 크게 기대를 하셨습니다. 절복과 세이쿄신문 확대를 광포의 양바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나는 대성인의 경애를 우러러 뵈면서 또 도다 선생님의 이상(理想)을 가슴에 새기고 강하게 또 강하게 신력(信力), 행력(行力)을 분기해 지금까지 계속 글을 썼습니다.
몸 상태가 나빠지거나 고열 속에서 원고용지를 한 장씩 쓸 때마다 ‘정(正)’자를 표시하며 세면서 쓴 일도 있습니다.
창가학회를 지키기 위해, 학회원을 격려하기 위해, 창가의 정의를 세계와 후세에 남기기 위해, 힘이 있는 한 계속 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목숨을 걸고 도다 선생님의 위업을 남기고자 일했습니다.
불법은 사신홍법(死身弘法)입니다. 또 스승을 섬기는 마음이 불법의 근본입니다.
나는 현실에서 불법을 넓히는 ‘광선유포의 대장’인 마키구치 선생님, 도다 선생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스승을 끝까지 섬겼습니다.
사제의 정신에 있어서 속임수나 농담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투쟁하는 가운데 유머는 필요합니다. 전진의 활력입니다.
그러나 ‘유머’와 ‘농담’은 다릅니다. 경박해서는 안 됩니다.
진지한 사람 앞에서 농담하는 일은 상대를 경멸하는 것입니다.
중대한 결전에 임하는 사람에게 농담을 하면 도다 선생님은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그 잘못을 깨달을 때까지 엄하게 질타하셨습니다.
이 엄한 사랑이 오늘날의 학회를 만들었습니다. 소중하고 준엄한 창가의 사제의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지각(知覺) 있는 여러분도 이 정신을 소중히 계승해 주기 바랍니다.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작가 프라무디아는 썼습니다.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모르더라도 해야 할 일이 있다. 해야 할 일, 그것은 바로 투쟁하는 일이다.”
나는 이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는 젊은 시절부터 학회에 관한 악질적인 데마를 흘리는 인간에게 단호히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최고 간부 중에는 스승이 악구매리를 당하는 데도 방관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기뻐하는 자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미 악귀, 악마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사람은 모두가 노고해서 구축한 소중한 학회를 적절히 이용합니다. 그런 사람이 조직의 리더가 되면 모두 고생합니다. 모두가 싫어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교활합니다. ‘해야 할 일’은 잊고 맙니다. 우리의 차원에서 말하면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일을 잊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시시한 질투로 도당(徒黨)을 만들고 파화합승을 일으키며 성실한 사람을 학대하고 괴롭히며 그것을 즐거워합니다.
나는 혼자 그런 증상만과 싸웠습니다. 그리고 스승과 학회를 엄호했습니다. 내 아내가 자장 잘 압니다. 도다 선생님에게 나와 같은 존재가 있듯이, 지금 나는 나와 같은 ‘진정한’ 제자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삼세 영원히 동지이고 가족입니다.
우리 부부는 타계하신 공로자 여러분에게 추선의 제목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성인은 임종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제자 소야교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호렌 상인(소야교신)의 공덕은 돌아가신 성령(아버지)의 재보(財寶)입니다. 소나무가 무성하면 떡갈나무가 기뻐하고, 잔디가 마르면 난초가 웁니다. 감정이 없는 초목조차 이러합니다. 하물며 감정 있는 사람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또 부자간의 인연도 마찬가지입니다.”(어서 1047쪽, 통해)
생사(生死)는 불이(不二)입니다. 영원히 묘법으로 이어져 생명 차원에서 상락아정의 여행을 함께 계속할 수 있습니다.
또 대성인은 어머니를 여윈 도키조닌에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머리는 부모의 머리, 나의 발은 부모의 발. 나의 십지(十指)는 부모의 십지. 나의 입은 부모의 입이니라.”(어서 977쪽)
그러므로 자신의 몸을 사용해 광선유포에 힘쓰는 공덕은 그대로 모두 부모의 생명에 전해집니다.
'악에 반대하지 않는 자는 악의 편'
끝으로 고금의 잠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즈베키스탄의 시인 나바이의 시 한 구절입니다.
“적은 용서하지 말고 타파해
약한 사람들을 엄연히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되어라.
박해하는 자에게는 단호히 반격하라.
민중이 평온과 평화 속에서 살게 하기를“
다음에 11세기 중앙아사아를 대표하는 철학자 이븐 시나의 통찰입니다.
“탐욕에 빠지지 말고 긍지를 가져야 한다.”
“욕망에 침범 당한 자는 쉽게 몸을 망친다.”
“그대여, 청년을 잘 인도하고 노인을 존중해야 한다.”
“정의를 위해 고통의 길을 택한 사람은 세상의 소란스러움을 초월해 행복을 안다.”
또 악랄한 나치스와 싸운 독일 작가 토마스 만을 썼습니다.
“악에 반대하지 않는 자, 분노로써 온 힘을 다해 악에 반대하지 않는 자, 그러한 인간은 결국 악의 편이다.”
“여하튼 우선 승리해야 한다.”
내년도 당당하게 승리를! 이라고 말씀드리며 기념스피치를 마치겠습니다.
아무쪼록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07.12.11) 각부대표협의회③인재를 육성한 곳이 승리한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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