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월) Daily Golf News
1. 김형성, 일본프로골프 '더 크라운스' 우승(종합) - 연합뉴스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더 크라운스 2014(총상금 1억2천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성은 4일 일본 나고야 골프클럽 와고 코스(파70·6천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천400만엔(약 2억4천만원)이다.
2위는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장익제(41)로 7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일본의 '골프 스타' 이시카와 료는 4언더파 276타, 공동 5위에 올랐다.
2012년 8월 바나 H컵에서 JGTO 첫 우승을 달성한 김형성은 지난해 5월 일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거뒀다.
약 1년 만에 일본 무대에서 3승째를 수확한 김형성은 시즌 상금 2천826만5천250엔으로 JGTO 상금 랭킹 1위로 도약했다.
김동찬 기자
2. 성공적 프로 데뷔 리디아 고 "뉴질랜드 재정지원…노 땡큐" - 골프한국
이미지=한국아이닷컴
뉴질랜드 교포 '천재골퍼'인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앞으로는 뉴질랜드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디아 고의 아버지인 고길홍씨는 "이틀 전 가족들이 뉴질랜드 골프협회(NZG)를 통해 정부 측에 이같은 뜻을 정중히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NZG가 리디아 고를 대신해 오는 2016년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훈련비 지원 명목으로 20만8천 뉴질랜드달러(약 1억8천만원)의 재정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2일 존 키 총리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며 리디아 고는 재정지원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 요청을 거절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말 프로 전향 후 리디아 고가 (후원사와의 계약금이나 광고 수입 등은 포함하지 않은)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만 하루에 5천300 뉴질랜드달러(약 470만원)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질랜드에서는 그의 재정지원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크게 일었다.
뉴질랜드헤럴드는 "리디아 고가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해 31만4천676 뉴질랜드달러를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프로로 처음 대회에 참가한 지 159일 만에 상금으로만 85만6천26 뉴질랜드달러를 벌었다"며 "이는 뉴질랜드 국가대표 럭비팀 주장이 받는 돈의 두 배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디아 고의 이번 우승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한 지원금을 국민 세금으로부터 계속 받아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그에 대한 지원 문제가 현재 심사에 들어가 조만간 결정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때인 2012년(11만5천 뉴질랜드달러)과 2013년(18만5천 뉴질랜드달러)에 뉴질랜드 정부의 스포츠기금을 지원받았다.
골프한국
3. 2년 새 해외 골프여행자 20% 증가 - 골프다이제스트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 골퍼들의 해외 골프 여행 횟수가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HSBC골프비즈니스포럼에서 세계골프여행협회(IAGTO)가 어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는 전 세계에서 평균 11.1%의 해외 여행 매출이 늘었으며, 2011년에는 9.3%가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피터 월튼 IAGTO회장은 “지나온 2년간 골프 매출의 증가도 놀랍지만 올해는 지난 1월 한 달만 봐도 전년도보다 14.5% 증가된 수치”라면서 “아웃 바운드(해외로 나가는) 시장이 이전보다 대폭 증가 추세에 있음을 협회 소속 여행 관계자들이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IAGTO에서 진행한 두 번째 연례 조사로, 지난달 마무리된 아시아골프여행컨벤션(AGTC)에서 모인 650명 이상의 여행 관계자들로부터의 설문을 바탕으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와 호주의 골프 여행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12년 골프 여행 매출은 12.8% 증가였으나 지난해는 22.5% 증가세로 뛰었다. 미국은 2012년 13.5% 증가세를 보인 매출이 지난해 14.6%로 소폭 증가했고, 유럽 골프 여행 매출은 12년 9.4% 증가에 이어 지난해 10.1% 증가세를 보였다.
피터 회장은 “최근 2년간의 골프 여행 호황이 의미하는 건 고객들이 골프 여행에 더 많은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이며 동시에 활발한 마케팅과 판촉으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다른 여행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유럽은 몇 년간 이어진 불경기로 인해 골프 리조트의 부킹 비용이 저렴해지고, 라운드 수를 늘리는 방식의 마케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 그룹 단위의 해외 골프 여행이 증가세를 보인다. 해외 골프여행에서는 환율이 큰 영향을 준다. 호주의 여행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캐나다의 경우 환율이 계속 약세를 보이면서 골프 여행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
IAGTO에 소속된 62개국 회원사에 따르면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가 여전히 톱3 여행국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가 터키를 제치고 4위로 올라 섰다. 아시아에서는 태국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이며 그 뒤를 말레이시아가 14위로 따르고 있다. 세계 골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나라 톱10은 다음과 같다. 글_남화영 기자 nhy@golfdigest.co.kr
순위 국가명
1 - 스페인
2 - 포르투갈
3 - 아일랜드
4 - 스코틀랜드
5 - 터키
6 - 미국
7 - 태국
8 - 프랑스
9 - 모로코
10 - 이탈리아
4. [Q&A] 골프장갑은 왜 하나인가요?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골프한국
Q 골프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된 초보입니다. 골프장갑은 왜 하나인가요?
A 골프를 시작한 후 가장 먼저 생기는 의문 중 하나가 골프장갑입니다. 대부분 짝을 이루는데 유독 골프장갑은 하나입니다. 그것도 오른손잡이는 왼손, 왼손잡이는 오른손에 장갑을 끼니 의아할 수밖에 없지요. 이에 대해 골프 교습가 이경철 프로가 다음과 같은 답을 제시했습니다. 클럽을 휘둘러 볼을 치는 골프는 손의 감각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임팩트 때 손에 전달되는 감각을 통해 볼이 어떻게 맞았는지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토대로 스윙을 만들어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갑을 끼지 않는 것이 감각적인 측면에서 좋습니다. 그런데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에 충격이 전달되고, 물집이 잡히게 됩니다. 때문에 손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럽 끝을 잡는 손에만 장갑을 끼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