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으로 소중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는 연꽃피는집노인전문요양원입니다.~
오늘은 삼겹살데이입니다.
겨우내내 노지에서 자란 달큰한 봄 대파구이와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구이의 조합은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환상의 궁합이였습니다.
봄 대파는 우리의 영양사선생님 친정집에서 직접 키우신 대파를 후원 해 주셨고
영양사선생님이 직접 만든 고추양파지와 제주도 다경선원 주지 스님께서 직접 만들어 보내주신 무말랭이장아찌가 곁들여져 더욱더 풍성한 삼겹살데이였습니다.
이번달에는
전체어르신들께 굽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 실외에서 일차 초벌로 숯불에 구운 후
큰거실에 전체어르신들을 모시고 이차로 펜에 구워가며 상차림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 드렸습니다.
아주 재미 있어 하시면서 관심있게 지켜 보셨습니다.
고기 냄새가 좋으셨는지 지난달 보다 훨씬 맛나게 드셔 주셨습니다.
원장스님께 어르신들께서 지난달보다 더 드셨다고 말씀드리니 다음달에는 양을 더 늘리라고 지원해 주셨습니다.
요양원의 생활이 고목인 듯한 모습일꺼라 생각 하시지만, 저희는 항상 봄놀이입니다
첫댓글 3월 삼겹살데이 준비로 애써주신 전직원 모두 근념하셨습니다. 영양사선생님 친정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대파와 쪽파 공양과 제주도 다경선원 주지스님께서 한달에 한번 고등어 굴비를 후원하시고 이번에는 무말랭이 장아찌 및 갖가지 음식을 해오셔 어르신들께 식사공양을 하였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