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입니다.
먼저 붕어고문님이 글을 올려놓으셔서 딱히다른말은 없지만....
어김없이 날밤 꼴딱새고 웹으로 전송납품하고 사무실에있자니 온몸이 근질근질해서
일찍퇴근한다.
낼 출조에 준비물이나 준비하려고 퇴근하는데 거래처에서 띠리링~
" 부장님! 급하게 하나할께있는데요...."
" 전화 잘못하셨는데요. 전 부장이 아니고 해적입니다.ㅋㅋ 야~ 낼바다가는데 뭔일이야"
" 진짜 급한거에요"
" 나 일 않해 글구 월욜날 통화하자.... 토요일 휴무도 모르냐"
그래도 어떻하나 대충처리해주고 월욜날 다시해줄것을 약속하고서는 연안부두로 향한다.
쭈꾸미도사고 어시장가서 오징어도사고 음~ 7명쓸거니까 미꾸리도 2.5키로사고....
집에가서 채비 만들다보니 뭔가 허전해서 마트에가서 족빨하구 귤도쬐금....
시간이 다되가서 출발 고속도로에 차를 얻었는데 이런 쭈꾸미하구 오징어를 빼먹었네..
아~ 씸플.... 나 혼자가는거면 걍 갈텐데.... 아무튼 대굴빡이 좋아야 손발이 고생않한다니깐..
차돌려서 다시집으로 중간에 사무장한테 클럽장비 대여하구 천하일미 깁밥집에서 김밥 여섯줄...
그래도 우리의 집합장소에가니 한10여분 늦었네요....
띠리링.....
이런 초짜들 두분이 늦는다네요. 짜증짜증 왕짜증....
선수가 늦어도 거시기한데 쌩초가 빠져도 너무빠졌네.... 그래도 울 붕어형님을비롯해서
온누리님, 술사모님, 부채도사님 모두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리신다.
결국 11시가 조금 넘어서 전원집결후 격포로 향한다.
" 형님 제가 운전할께요"
" 아냐 갈땐 내가할테니 좀 쉬고 올때 니가해"
아시는분은 다아시겠지만 붕어형닝의 환상의 드라이브로 부안읍내 무사히 도착...
준비물 사고서는 격포항으로간다.
만조다. 이어지는 붕어형님의 갈매기 침투작전....
" 해적아! 오늘은 어디가 좋을까"
" 형님 오늘이 몇물이죠?"
" 4물"
" 앞쪽이 낫지않을까요"
갈매기는 매니아의 새벽침투에 손을들고 만다.
그리고는 이윽고 족발과 김밥 그리고 마눌이해준 지지미로 우린 오늘의 건승을 기원하는
슐자리를 한다.
날이 밝아오고 갈매기는 출항....
출항도중에 쌩초두분한테 대략적인 낚시법과 매듭법 그리고는 바닥걸렸을때 대처하는 방법등
설명해주고서는 얼마간을 잠을잔다.
이윽고 포인트에 왔으니 준비하라는 선장님의 방송....
먼저 처음이신 쌩초님들의 채비부터 해주고 미꾸리끼는것도 갈켜주고....
오늘은 어째 더 바쁘다.
몇번의 담금질이 지난후에야 나의채비도 물쏙으로 쑝~
바닥찍고 알아서 몇바뀌.... 투둑 휘익. 이크 왔구먼.
어라! 옆에포진해있던 붕어형님도 릴링을 한다. 1:1
이동후 다시 입수에 2:2
어라 붕어형님이 한수를 더해서 3:2
으~~~~~~ 좋타 어디보자.
ㅋㅋ 1타 2피 성공 3:4 이렇게 업치락 뒤치락....
올라온 고기로 사시미쳐서 쐬주한고뿌.... 이맛은 말로표현이 않됨.
쌩초님들 분위기에 맛에 거의 환상의 꿈속을 헤메이는것 같다.
정확히 12시 30분에 나는 채비를 거둔다. 2시까지물때라고 2시까지 낚시한단다.
나는 쉬고 남들구경하고 혼자서 놀다가 점심먹구 선실에서 잠을 잔다.
드뎌 입항. 우리의 격포 스폰서인 붕어형님 누님댁으로가서 또하루를 신세를 진다.
" 형님! 약주드세요"
" 그래 해적이 운전해라...."
성대한 저녁만찬과 이슬이 그리고 오가피가 몇병이 비워질무렵 저쪽해안가에 지는해가
너무좋다. 커피한잔 빼들고 담배하나 입에물고 밖에 잠시 무드좀잡고....
누님의 배웅을 뒤로하면서 출발....
" 해적! 너 스틱기어도 운전잘한다."
" ㅋㅋ"
" 어느때보면 젊은것들이 뒤에서 자기만하고...."
" 이제부턴 제가할께요"
사실 형님들이 운전하는차를 타다보면 많이 미안할때가있다.
그렇다고 선뜻 키를 주는것도 아니지만....
살살 운전하려하는데 다들 약속이 있는것같다.
" 11시쯤 도착할것같아요?"
" 왜요 바쁘세요.. 바쁘시면 쪼금 빨리가구요"
피~이~이~유~우~웅.... 쉬~이~이~익....
광명역사가 보인다.
피에쑤: 저녁 10시에 조리사무장한테 거짓말한거 자수합니다. 사실 광명역에 도착했는데...
서산휴계소라고 거짓말했슈~
첫댓글 두분다 속도전에서 거의 환상적일텐데......... 처음 가시는분들은 그냉 수면제 드시고 주무시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면제 약물 중독이 싫으시면 걍 깡이슬이 두어병 순식간에 빨고서 사경을 헤매면 어느순간에 인천 도착.....ㅋㅋㅋㅋㅋ 고순대(소속도로순찰대)도 못쫒아오지롱....
오늘이후론 레이스 절대 않합니다. 깜빠기 한번에 1차선에서 끝차선.... 다시 깜빠기 한번에 끝차선 2차선 끝차선.... 술사모님왈 " 술은 취하는데 차가 날라서 다리에 힘만갔다고 하시네요.... 앞으로는 절대로 레이스 않하겠습니다.
ㅋㅋㅋ 술사모님 다리에 힘빠지시면 안되죠..
이러다가 일내는거 아닌지 모르것네여?/// ^^
즐거운...주말을 보내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해적님 붕어고문 및 격포에 출조하신 모든분들요..! / 다음은 제 차례인데 ....9월5일 어떨까 모르겠네요...~~
9월5일도 대박 입니다,9월매니아 출조팀 전부 대박 합시다
ㅋㅋㅋ 해적아? 남에차라고 그렇게 죽어라고 밟으면 견디는차가 있겠냐?^^다음부터는 천천이 그리고 얌전이^^ 그렇게 운전해 ? 알간?^^ 알았지^^?? ㅋㅋㅋㅋ
헉...붕어님...9월달에 경찰청에서 면회좀 하자구 그러네요...요즘 국고가 비어다고 속도위반 딱지 5섯장 보낸다고 하던대요....
해적님이 하마트면 붕어님 자동차를 유령선으로 만들라고...ㅋ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