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박종래)2001년 3월 부터 7월 까지,, 약 반 년 가까운 시간 동안 ,,, 전국에 산재해 있는 88군데 온천을 찾아서,,, 버스 타고,, 걸으며,, 노숙도 하면서 전국을 다녀 보았는데요,,,우리나라 땅이 그렇게 넓고 깊은 줄 그때 알았어요...ㅡ 고려를 통일한 왕건이 말을 타고 다녀보니,, 원산 이하,, 완전한 땅을 수복하지 못했지만 ,, 넓게 느꼈던 것 같아, 만족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미쳐 모르는 기암괴석,,바위,, 등등이 고을과 마을 구석구석 있는걸 보았습니다...
한길님, 여유로운 발걸음이 잘 표현되어 있어 편안합니다. 수많은 시간을 산과 더불어 함께 숨쉬어 오셨을 거란 생각에 한층 존경심이 팍팍 돋습니다. 처음 걸어본 이번 코스를 걸으며 이 너덜길과 몇번의 일출을 맞이하셨을까~~ 생각하니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정말 대단하시구나란 생각을 굳혔습니다.
산행의 역사를 두루 갖춘 한길님 덕에 참 좋은 스승을 모신 행복감에 젖습니다. 고맙습니다 ☺️
첫댓글 우와~~~ 한길 행님!!! 글 올렸는가싶어 몇 번이나 카페 방문했는데,,, 드디어 행님 작품 보네요...설악에 얽힌 구수한 옛날 이야기는 다음에 하실려우???? 어쨌거나 행님 꺼 보면 반가워요...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설악은 의연히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내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조그만 변화는 있었겠지만...
그 세월 속에 나는 많은 변화를 겪었을 것입니다.
설악을 보는 눈도 변했을 것이고...
고맙습니다.
이번구간은 너무 재미나게 걸었습니다
풍경도 압도적이고 사람들도 바글 바글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안경알빠진 에피소드는 웃겼어요
살살 풀어 주신 잼난 얘기가 산행을 더 풍성하게 생동감 있어 즐겁습니다
이번구간 빡신구간 즐겁고 행산 되어 모두 자축 했야 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최고입니다~~~
hong님이 건네준 아이스크림을 빵에 듬뿍 발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위와 나무와 들꽃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멋진 대원들은 나들이에 재미를 더해 보람 있었습니다.
사진이 몇 장 되지 않아 미안합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국의 산과 한국의 산.
제가 본 차이점은
중국은 주로 바위산으로 그 모습이 비슷비슷한데
한국의 산은 오밀조밀 바위와 나무와 꽃이 어울려 가는 곳곳 그 형세와 색깔이 달라 지겹지가 않다고 느껴집니다.
그 중 설악이 으뜸이라 생각됩니다.
다음구간 설악의 또다른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중국 장가계, 원가계를 비롯한 여러 곳을 다녀온 사람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중국 경치와 자연을 예찬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일일이 가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물론 아름답고 감탄이 절로 나올 곳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내가 반박하고 싶었으나 말은 하지 않았지요.
'당신이 한국 땅 여기저기를 얼마나 다녀보았냐?' 고....
할 수 있으면 우리나라 땅이든 나라 밖 땅이든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한길(박종래) 2001년 3월 부터 7월 까지,, 약 반 년 가까운 시간 동안 ,,, 전국에 산재해 있는 88군데 온천을 찾아서,,, 버스 타고,, 걸으며,, 노숙도 하면서 전국을 다녀 보았는데요,,,우리나라 땅이 그렇게 넓고 깊은 줄 그때 알았어요...ㅡ 고려를 통일한 왕건이 말을 타고 다녀보니,, 원산 이하,, 완전한 땅을 수복하지 못했지만 ,, 넓게 느꼈던 것 같아, 만족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미쳐 모르는 기암괴석,,바위,, 등등이 고을과 마을 구석구석 있는걸 보았습니다...
@유도사((유성재)) 수천 년 우리 민족이 거친 숨 토해가며 자연에 순응하고, 제한된 범위에서 자연을 이용해
살아온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으면 나들이 재미를 더할 것 같은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관심이 있으면 사물이 보이고, 재미 또한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곳 많이 찾아다니기 바랍니다.
선배님의 열정과 사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올리신 꽃사진과 꽃이름,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빠르게 걸으면서도 좋은 풍광 놓치지 않는 다음 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자주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한길님, 여유로운 발걸음이 잘 표현되어 있어
편안합니다.
수많은 시간을 산과 더불어 함께 숨쉬어 오셨을 거란 생각에 한층 존경심이 팍팍 돋습니다.
처음 걸어본 이번 코스를 걸으며
이 너덜길과 몇번의 일출을 맞이하셨을까~~
생각하니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정말 대단하시구나란 생각을 굳혔습니다.
산행의 역사를 두루 갖춘 한길님 덕에
참 좋은 스승을 모신 행복감에 젖습니다.
고맙습니다 ☺️
* 여유로울 때
드립커피 한잔 대접해 드려야는데
틈보기가 쉽지 않네요~^^
마음으로나마 여러번 드립니다.
등산 횟수보다 질이 더 중요함을 알고 있으나 사물을 보는 내 눈이 가진 깊이와 너비가
횟수에 비례하지 않아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말없이 수천 수만 년을 비바람을 견디고, 때로는 몸 일부도 내어주는 아픔을 견디며
오늘 우리에게 보이는 모습이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운 장엄하고 아름답고, 미묘한 자태입니다.
경건함과 아름다움 뒤로 처연한 서글픔까지 품고 있어 경건해지고 압도당합니다.
조각품은 하나하나가 독립된, 훌륭한 작품이면서 공간 배치는 또 어떻게 그렇게 절묘했던지
절로 감탄사가 뿜어져 나오는 설악산입니다.
미켈란젤로, 네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 등 르네상스를 빛냈던 조각가, 화가들도
설악산에 버티고 선 아름다운 조각품을 남기지 못했을 거라는 엉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설악의 조각품'입니다.
조각품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하는 내 둔한 감각을 자책합니다.
과분한 칭찬에 얼굴이 붉어집니다.
마음으로 전한 향기 그윽한 커피를 음미합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