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에서 배우는 지혜<智慧>
*진진위위眞眞僞僞,
법언法言에 보면 어떤 사람이 정치政治의 핵심核心을 물었다, 대답은 진실眞實을 진실眞實이라고 하고, 허위虛僞는 허위虛僞라고 분명하게 구별區別하면 정치政治의 핵심核心을 잡았다고 할 수가 있다, 만약 진실眞實을 진실이라고 하지 않고 허위를 허위라고 하지 않으면 정치의 핵심이 아니다, 진실과 허위虛僞도 분명하게 구분하지 않고 진위를 혼동混同하면 정치政治의 핵심核心을 잃게 된다는 말이다, 시대를 초월해서 요즘 정치권에도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닌가? 법언法言은 양웅揚雄의 저서이다, 양웅은 한나라 때 사람으로 공맹孔孟을 본받고자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교육, 군사 등 제반 제도와 문물을 총망라해서 자문자답自問自答식으로 집필하여 법언法言이라고 하였다,<或問政核 曰 眞眞僞僞則政核 如眞不眞僞不僞 則政不核>
원문은 매우 짧으나 정치의 핵심을 잘 드러낸 말이다, 옳고 참된 것은 옳고 참되다고 하고, 거짓 허위 잘못된 것은 거짓 허위 잘못된 것이라고 분명하게 구분을 짓는 것이 정치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시대를 초월해서 정치철학의 핵심을 말하고 있다, 통치자의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말이고, 통치자에게 빌붙어 아부하는 족속들을 경계하는 말이다, 오죽했으면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고사성어故事成語가 생겼겠는가?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슴鹿은 사슴鹿이고 말馬은 말馬이라고 해야 맞다, 사슴鹿을 말馬이라고 하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한 것이 되고 만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판도 지록위마指鹿爲馬다,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유래는 중국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秦始皇이 죽자, 무소불위無所不爲 권력을 남용한 환관宦官 조고趙高가 어리석은 호해胡亥를 황제의 자리에 앉히고 자신은 승상이 되어 무소불위 권력 실권을 잡고, 나중에는 황제의 자리까지 탐을 내어서 조정의 신하들을 시험하기 위해서 하루는 황제 앞에 사슴 한 마리를 데리고 와서 명마名馬를 폐하께 받치겠다고 하였다,
황제가 사슴을 말이라고 하니, 깜짝 놀라 그것은 말이 아니라 사슴이지 않소? 물었다, 고조는 끝까지 사슴鹿을 말馬이라고 우겼다, 황제는 주위 신하들에게 말馬로 보이는지? 사슴鹿으로 보이는지? 대답하도록 하였으나 신하들은 황제보다는 조고趙高가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사슴鹿을 말馬이라고 했다는 일화다, 양웅이 진진위위眞眞僞僞가 정치의 핵심이라고 한 것은 역사적으로 보면 사슴을 말<지록위마指鹿爲馬>이라고 한 진秦나라 조고趙高 두고 한 말 같기도 하다, 결국 지록위마 고사성어故事成語를 낸 진秦나라는 중국을 한 국가로 통일은 했으나 겨우 3대 15년 만에 망亡하고 만다, 양웅의 진진위위眞眞僞僞는 어느 시대나 정치政治의 핵심이다, 우리가 사는 요즘 현실 정치도 보면 보는 관점 따라 진위眞僞가 뒤섞여서 혼동混同 혼란混亂스러울 때가 아주 많다, 친일파가 독립유공자로 둔갑하는 것도 현대판 지록위마指鹿爲馬이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생 때를 부리는 것도,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전 총리도 현대판 지록위마指鹿爲馬다, 대한민국 독도를 죽도竹島 일본 영토라고 역사를 조작 날조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것도 알고 보면 21세기의 아베신조(安倍晋三)의 지록위마指鹿爲馬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일까? 아베 신조는 며칠 전에 선거 유세 중에 사제 총탄에 맞아 죽었다, 그의 가족사를 보면 그의 조부는 아베노부스 이며 일제강점기 마지막 조선 총독이고, 외 조부 기시 노부스케는 태평양전쟁 A 전범이다, 아베 신조는 일본 극우 보수세력 기틀을 다진 외조부를 닮는 꼴이다, 아베는 대학 시절에 자기 소개를 할 때마다 기시 노부스케 외손자라고 자랑했다고 한다, 친조부 보다 외조부를 더 존경했다는 증거다, 아베는 3연임에 성공을 하고 그는 일본 자위대 창설과 군사 군비증강 대국화 해외파병 헌법개헌을 주도하여 제국주의를 부활하려고 꿈꾸다가 피해 주변국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다가 참담한 종말을 고하고 말았다, 2차대전 이후 전범국 일본은 전쟁포기와 군대보유 금지 전범 국가로 규정되었는데 아베가 집권하고 명분만 평화 유지군이지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헌법을 개정하여 제국주의를 부활하려는 환상의 꿈을 꾸었다,
일본은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했다, 아베 유훈에 따라 헌법개정을 통해 전쟁 가능한 나라 통제가 불능한 군사 5대 강국으로 등장할 조짐에 동아시아 주변국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13년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일본 평화 헌법의 핵심 문구인 제9조 개정을 통해 자위대를 정식 군대(국방군)으로 바꾸는 것을 필생의 과업이라고 공언을 했다, 자위대를 창설하여 전쟁을 할 수 있는 일본 제국주의 꿈을 꾸는 그런 그의 죽음 앞에 조문을 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보여준 태도는 민심을 분노하게 해서 정말 목불인견이다, 아베 신조는 집권 당시 혐한 증오심을 부추겨 대한민국과 무역 전쟁을 한 당사자다, 그런 그에게 아시아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조문록에 남기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린(자존심)을 건드리는 꼴이다, 해방 직후 지금까지 친일 청산을 하지 못한 잔재가 대한민국 곳곳 남아 있다, 국민들의 자존심 역린을 건드리는 말과 행동은 삼가야 한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권도 보면 여야 할 것 없이 권력투쟁으로 이전투구泥田鬪狗다, 페이스 북에도 보면 정치적 성향이 한쪽으로 치우쳐 맹종 편종偏從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눈에 띤다, 사실이 아닌 거짓인데도 확정편향 맹종 여론몰이를 한다, 내뱉은 말도 몰상식하다, 새로 출범 한지 두달도 안된 대통령 집무 수행 국정운영평가는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날마다 뚝뚝 떨어지는 비판 여론에 상관하지 않겠다는 태도가 더 큰 문제다, 겸손함이 전혀 없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방자의 태도다,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를 과반이 넘어가면 국정을 운영할 동력이 잃고 만다, 부정평가가 60.8%이고 긍정평가는 34.5%로 부정평가 격차가 집권 초반 두 달 만에 26.3%포인트로 벌어지고 있는데도 여당 정치권은 반성도 성찰도 없이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 추종세력들도 쓴소리를 들으면 반성 성찰을 해야 하는데 겸손의 예도 없이 오만불손하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전 정부에서 있었던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두고 검찰 사정 조사 뉴스로 온통 나라가 분열이 되어서 시끄럽다, 여론은 지지율 추락 만회 전략 사정이라고 지탄 하는 소리가 나온다, 전 정부 정책 보복 수사 보복 정치로는 성공할 수가 없다,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전력해도 모자랄 판이다, 지금 난국에는 국민 통합을 해도 국내 민생경제와 국제정세는 극복하기 어려운 판인데 국민분열로 가는 윤석열 정부는 지록위마指鹿爲馬가 아닌가?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김무성 의원도 이혜훈 의원도 그 당시 국회에서 발언한 동영상도 있지 않는가? 민심 민도는 높은 데 대한민국 정치권은 녹피왈자鹿皮曰字 정치를 하고 있지 아니한가?
이해득실利害得失에 따라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으로 집권 여당은 사슴鹿을 말馬이라고 우기고 사슴 거죽에 갈왈자(曰), 날일(日)자라고 주견(主見) 없이 남의 말에 이랬다저랬다 쫓아가는 꼴로 국정을 갈팡질팡 우기고 욱박지르고 있지 않나 성찰하고 되돌아볼 때이다, 대통령실은 공사를 구분 못 하는 것도 크나큰 문제다, 속이 빤히 보이는데 거짓으로 변명 숨긴다고 숨겨질 일이 아니다, 술수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은 오래가지 못한다, 5천 7백만 국민들이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마시라, 선출직 정치인은 국민의 공복 머슴임을 명심해야 한다, 혹여 권력에 도취 되여서 권력 맛에 권력을 남용하면 주인인 국민들은 절대로 용납을 하지 않는다, 중국 천하를 통일했던 진秦나라도 결국 3대 15년 만에 망하고 말았다, 황제가 황제답지 못해서다, 거짓이 진실을 덮는 세상이 지록위마指鹿爲馬이다, 반목과 증오의 정치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을 보면서 양웅의 진진위위眞眞僞僞로 이 시대를 반조 해 보았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권도 여야 불문하고 볼만하다, 민생경제는 뒷전이고 권력투쟁으로 일을 삼는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민족통합 국민 통합 민생경제 살리기다, 정치권은 반성 각성들 하시라,
여여법당 화옹 합장,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