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예인이 요식업 사업가로 변신해 잠재되어 있던 끼를 다방면에 표출한다. 이러한 연예인들 가운데 이미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끊이질 않는 곳들이 있다. 방송이 없는 날에는 식당에서 일하는 모습이 대중과 거리감을 줄일 수 있어 인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이름과 얼굴을 걸고 하는 장사인 만큼 맛 또한 보장된다. 스타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연예인 사장님의 가게를 모아봤다.

▲ 장수원 인스타그램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과 송도 현대시티아울렛 두 개의 지점을 둔 '야미깜퐁'은 싱가포르 씨푸드 전문 레스토랑이다. 이 음식점의 대표는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젝스키스'의 장수원이다.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로봇 연기 창시자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수원은 대부분 연예인 없는 연예인 사장님 식당과 달리 두 지점에 부지런히 얼굴을 내비친다고 한다. 이곳을 방문하면 싱가포르에서 공수한 재료를 사용한 시리얼 새우, 싱가포르 스타일의 깜퐁치킨, 싱가포르 대표 크랩 요리인 블랙페퍼 킹크랩 등을 맛볼 수 있다.

▲ 오리올 인스타그램
해방촌 골목 가정집을 개조해 1층은 비스트로, 2층은 칵테일 바, 3층은 루프탑으로 각기 다른 콘셉트로 운영되는 '오리올'은 브라운 아이드소울의 정엽이 운영하는 곳이다. 1층은 퓨전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공간이 작고 테이블 수도 적어 아늑한 분위기 를 자아낸다. 2층은 곳곳에 앤티크 한 소품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월드클래스'바텐더 경연대회에서 TOP10에 오른 바텐더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3층은 정엽의 목소리만큼이나 로맨틱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로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유연석 '루아 라운지(이태원)'

- ▲ Lua Lounge, Itaewon 페이스북
이태원 우사단길의 한 빌딩에 있는 '루아 라운지'는 배우 유연석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겸 라운지 바이다. 이곳은 6층부터 옥상까지 총 3층 규모의 공간으로 퓨전 이탈리안 요리와 포르투갈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이 가운데 6층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프라이빗 라운지이고, 7층과 옥상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옥상에서는 이태원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명과 테이블, 가구 등 곳곳에 유연석의 손길이 묻어있으며, 메뉴 또한 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