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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회 순회 말씀
1972.09.17 (일), 한국 대구교회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아침에 본부교회에서 각 지구장들에게 여덟 시 40분까지 말씀을 했습니다. 땀을 흘렸기 때문에 목욕을 하고 나니 아홉 시쯤 됐습니다. 아홉 시 10분쯤 출발해 가지고, 여기 도착한 것이 열한시 반입니까? 결국 두 시간 20분만에 달려온 거라구요. 그러니까 평균한 시간에 180킬로 가까운 속도로 달려왔습니다. 보통 여기 오는 데 몇 시간이나 걸리나요?「네 시간쯤…」 네 시간이나 걸리는 이런 거리를 달려왔는데, 늦어지면 안 되겠으니까….
내가 새벽에 온다고 했는데 늦게 오면 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다 보니까 이렇게 늦었는데, 늦게 와서 미안하게 됐어요. 물론 여기에서는 선생님이 온다고 하니까 많은 생각들을 했을는지 모르겠지만, 무슨 다른 말씀할 내용은 없습니다.
한번 왔다가 관계를 맺고 가는 우리 인생
여러분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여기 할머니들을 보니까 그동안 영계에 가신 분들도 많은 것 같고, 이제 여기에 남아 있는 분들이 몇 명 안 되기 때문에, 한 10년 혹은 20년 후면 적지 않게 다 영계에 가시리라고 봅니다. 또, 젊은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고 봅니다. 인생은 어차피 그렇게 가기 마련이예요. 이 땅 위에 있는 동안, 육을 쓰고 있는 동안이 얼마나 귀중하냐 하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통일교회면 통일교회 식구로서 식구들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 이것이 문제가 되는 거예요. 한 사람이 살아 나가는 데는 일생 동안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 나가기 마련인 것입니다. 혹자는 가정을 중심삼고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일생을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일생을 보내기도 하고, 혹자는 회사면 회사, 단체면 단체의 책임자가 되어 사람들을 대하고 거기에서 신뢰하고 신뢰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그런가 하면 나라를 대표한 그 나라를 지도하는 책임자로서 3천만이면 3천만, 5천만 이면 5천만을 대하고 살아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 크게 말하면, 세계적인 지도자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짧은 인생이지만, 그 한 인생 가운데 수많은 민족들을 대하고 수많은 인간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 앞에 행, 불행의 여건을 어떻게 좌우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역사상에서 주어진 책임을 중심삼고 얼마나 인격자였느냐 하는 결과가 타진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짧은 인생이지만 생활 가운데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구의 식구 여러분, 대구의 할머니 식구 여러분은 통일교회에 들어와 한 20년의 역사를 지내왔어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살고 있는 집에서 자기 한 사람으로서 교회에 그저 왔다갔다하는 사람이 될 것이예요?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일생노정에 있어서 외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남자로 태어나 가지고 그냥 태어난 그 자리에서 홀로 자기만을 위해서 살다가 무덤을 남기고 간 남자가 있다면, 그런 불쌍한 남자가 어디 있겠어요?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왔다갔다하다가 아무 인연도 맺지 못하고 아무런 환경의 터전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가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사람이 대구교회에 얼마나 필요하냐 하는 것을 두고 볼 때,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는 대구교회가 필요할는지는 모르지만 교회에는 필요한 사람이 못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이 땅에 와서 살다 가게 마련인데, 사는 데 있어서 빚을 지고 살고 싶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거예요. 남에게 신세를 지우고 무엇인가 도움을 주는 그 범위가 크면 클수록 그 사람에게는 인격자라는 호칭이 붙게 마련인 거예요.
옛날에 반대받던 환경을 영광의 기반으로 만들었느냐
여기 대구교회에 있는 할머니들, 그동안 20년 역사를 지내 왔는데, 20년의 역사를 잘 지내 가고 있는데, 그 기간에 무엇을 했습니까? 그 기간에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을 거라구요. 선생님과 같이 다니면서 눈물 흘린 때도 있었고, 핍박받던 그런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연들은 이미 다 지나가 버렸다는 거예요. 이미 지나가 버리고, 선생님은 민족을 대해서. 세계를 대해서 바쁜 걸음으로 가야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언제나 여러분과 같은 생활적 환경을 갖지 못하고 이렇게 나뉘어 살아 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옛날의 그 일들을 생각하면, 그때에 선생님과 관계맺었던 그것은 자기의 추억의 대상이 되고 회상하는 기쁨이 될는지 모르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 핍박받았던 과거를 생각하면서, 핍박받은 것은 왜냐, 왜 핍박을 받았느냐를 생각해 보아야 됩니다. 첫째는 선생님을 만났기 때문에 핍박을 받았고, 둘째는 통일교회를 믿었기 때문에 핍박을 받았던 거예요. 핍박의 배후를 생각해 보면 교계는 물론이고, 나이 많으신 분들이니까 부모는 안 계시겠지만, 부모, 형제, 친지, 자녀, 후손들까지도 통일교회 나간다고 반대하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그러한 반대를 받아 나오면서도 끝까지 우리를 위하는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마음으로 다짐하고, 만일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가 이루겠다고 결심하였던 여러분은 그러한 환경에서 어떠어떠한 것을 만들어야 하느냐? 물론 교회를 만들어야지요. 대구 지역이면 대구 지역이 그러기를 바라는 것이 원칙이겠지만, 그보다 범위를 작게 해 가지고 여러분을 반대하던 형제지간이 여러분을 환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문제될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이 옛날의 역사를 회고해 볼 때, 슬펐던 그때의 자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아직까지 그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한 입장에 있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친지들이 반대하던 그런 환경을 극복하자는 겁니다. 과거에 우리를 반대했던 조건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하늘 앞에 내 대신 충성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여러분들은 반대하던 그 사람들한테 승리를 상속받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러분의 아들딸이 있으면, 반대받던 그것으로 끝나게 되면 여러분은 비참하게 되는 것이요. 여러분의 아들딸도 비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이 참된 길이라면 여러분을 반대하는 사람의 자제들은 참되지 못한 길을 갈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이렇듯 두 갈래 엇갈린 길이 생겨난 입장에서 참인 줄 알았으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잠시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음) 이렇게 점점 환경을 넓혀 친지, 씨족, 혹은 알고 있는 기성교인들, 지금 까지 반대하던 기성교인들, 아무개 권사면 권사, 아무개 집사면 집사를 전도해 가지고 교회가게 했는데 '그들이 통일교회에 가더니 그렇게 됐대' 하는 평을 받게 된다면 하늘도 슬픈 것이요, 여러분도 외로운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는 안 되겠다 이겁니다.
여러분이 옛날에 여러분을 반대한 부모를 대해 불효했던 그 부모에 다시 한 번 접근하여 '이제 최후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부모 앞에 효도할 수 있는 길은 이때밖에 없다' 생각하고, 있는 정성을 다하며 자제를 거느리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자리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될 여러분의 입장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부모 앞에 반대를 일으키는 인연을 남겨 놓았지만. 이제는 그것을 취소해 버리고 환영하고 효의 도리를 다짐하고, 또한 하나님을 반대하던 입장이었지만 하나님 앞에 영광을 들려드릴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남기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여기 와서 여러분의 얼굴을 볼 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나 자신을 두고 봐도 그렇습니다. 여기에 있는 이 사람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입니다. 오늘 여기에 처음 온 사람은 '아, 저 사람이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구나?라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내가 문 아무개입니다.
반대하던 기성교회가 환영할 수 있게 해야
나 자신은 말예요. 기성교회에서 그렇게 수십년 동안 반대했지만, 그 반대하는 기성교회를 대해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기성교회에서는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파괴 공작하는데 선봉장군이다' 이럽니다. 즉, 전통적 기성교회의 입장에서 선생님을 두고 볼 때, 이단 중의 이단이요. 이단 괴수 문 아무개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목사, 장로들은 통일교회 문선생 죽으라고 기도한다는 걸 내 알고 있어요.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반대하는 그 위(胃) 주머니가 얼마나 큰지, 그만큼 밥을 먹었으면 배가 부를 텐데, 그만큼 반대했으면 이제 그만 해야 할 텐데도 지금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그 반대하는 것으로 일방통행하면 큰일난다 이거예요. 반대하던 사람들이 환영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반대하던 사람들이 '아, 통일교회 그렇지 않다'고 하게끔, 동료간에 그런 문제가 벌어지게끔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 놀음을 해야 되겠기 때문에 지금까지 반대하는 기성교인들 몰아다 공청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 교회에서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기성교인들만 전도하는 줄 알았는데, 교회의 도감되는 목사들까지 데려다 전도한다고 야단법석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남의 교단에 있는 사람들을 데려다 교육시키는 것을 볼 때. 그들 입장에서는 안됐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통일교회 측에서 보면, 우선 사람은 배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르는 것은 배워야 된다는 거예요. 나는 그 사람들이 말하는 신약이니 성경이니 하는 그런 내용을 알고 있지만, 그 사람들은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모르지 않느냐 이 겁니다.
말을 해 가지고 승패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말을 하다가 조건에 걸려서 말이 막히게 되면, 이기겠어요, 지겠어요? 벙어리, 귀머거리, 즉 말 못하는 사람도 말을 하던 사람이 말을 못 하고 입을 벌리고 가만히 있으면 졌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기 마련이라구요. 모르면 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식으로 해석하면 그들을 지지 않게 만들려니. 우리와 같은 친구로 만들려니 통일교회 교리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기성교회를 위해서 당당히 교육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교육시킴으로 말미암아, 기성교회 목사들이라든가 기성교회의 책임자들이 통일교회 말씀을 듣고 떨어져 내려가느냐 못되게 되느냐 하면, 절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 말씀을 듣게 되면, 한 발자국 더 전진하고 뜻을 위해서 한 발자국 더 꿈틀하는 것입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 혼자 꿈틀하여 '내 한번 해보겠다'는 의분심을 갖게 되는 거라구요.
그러니, 그렇게 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통일교회를 반대하라 이겁니다. 반대하려면 보다 적극적으로 전도하여 교인들을 포섭해 가지고 한 사람도 통일교회로 가지 못하게 밤낮없이 열성을 부리라는 것입니다. 열성을 분리는 그 바람에 기성교회도 잘되고, 통일교회는 반대하는 기성교회 목사들이 그렇게 하니까 거기에 지지 않기 위해서 더 그런다는 겁니다. 지지 않기 위해서 더 악착같이 노력을 하기 때문에 기성교회도 잘되고, 우리 통일교회도 잘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나왔다구요.
반대에 밀려날 통일교회가 아니다
수십년 동안 나오면서 기성교단에서 통일교회가 어떻고 문선생이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며 반대해 왔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은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떨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죽은 물고기는 아무리 크다 해도 홍수가 아닌 물에도 물이 흘러가는 대로 떠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산 물고기, 송사리 같은 조그만 것도 습관적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그렇지요?
마찬가지로 통일교인은 죽은 물고기 떼가 아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아무리 반대하는 그 무엇이라도 뚫고 나가자는 겁니다. 내가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반대받았어요. 그만큼 반대받았으면 이제 지칠 대로 지쳤겠지 하겠지만 안 지쳤다구요. 젊은 사람들보다 더 강합니다. (웃음)
옛날에 기성교회인들이 안타까와서 동동동동거리며 반대하는 것을 볼 때, '저 사람들이 왜 저러나, 내가 자기들에게 욕을 했나, 밥을 달랬나, 뭐 어쨌나? 자기들과 무슨 상관이 있기에 저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바쁘게 일하는데 누워 가지고 괜히…. 한국 사람은 사촌이 논을 사면 뭐가 아프다고 하지요? 머리가 아프다고 하든가. 어디가 아프다고 하든가? 어디가 아프다고요?「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배가 아프다. 배가 아프면 큰일입니다. 머리 아픈 것은 좀 참을 수 있지만. 배가 아프면 걸어갈 수 없다구요. 허리가 꼬부라지기 때문에…. (웃음) 그것은 인중지말입니다. 마지막 판이라구요.
이것 보면 한국 사람들 틀렸다구요. 한 23년쯤 욕을 했으면 됐지. 그것을 우려먹고 또 우려먹기 때문에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들이 욕을 하면 할수록 '통일교회 반대하라는 무슨 뭐 와이로(はいろ)먹고 저러나? 하는 겁니다. 또, '통일교회를 지지하는 기성교회 목사들을 대해 통일교회한테 매수당했다'고 선전하는 기성교회 목사들도 많습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수십년 동안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그들은 통일교회를 반대하라는 데에 매수당했다고 말이예요. 마찬가지라구요. 그들의 배후에 서는 노회장이니, 무엇이니 하는 사람들이 우리 통일교회를 반대하기 위해서 움직인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반대하라 이겁니다. 그런 패가 많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우리가 반대하느냐? 그들을 대해서 반대하는 게 아니라고 변명할 것도 없지만, 사건은 일어난 것입니다.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건은 결말을 짓기 마련입니다.
맞고도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결코 겸손이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으면 그 일이 천년 만년 가는 법이 없습니다. 둘이서 싸우는 것을 보게 되면, 서로 내가 옳다. 내가 옳다고, 뭐 남편이 옳고 부인이 옳다고 갑론을박하지만 그 싸우는 것을 가만히 헤쳐 보면 둘 다 잘못하지 않았다구요. 둘 다 잘못했어요? 세상 사건이 그래요? 사건을 헤쳐 보면 둘이 다 잘못해서 싸움을 해요? 한꺼번에 '요이- 땅' 해 가지고 손가락질하며 싸움을 해요? 싸움은 어느 한 사람이 필시 잘못했기 때문에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잘못한 사람이 '아이고, 나 잘못했소'라는 그 한마디만 하면 다 끝나는 거라구요. 그런데 잘못해 놓고서도 그저 잘했다고 버티고 서 가지고 '앙앙' 하면 상대도 '야. 야' 하며 소리만 커지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서로 죽이고 살리고, 이렇게 벌어지게 되어 동네 싸움이 되고 나라 싸움이 된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인들이 잘났다고 했어요? 가만히 있는데 야단들이라구요. 옆에서 쥐죽은 듯이 가만히 있는 데 한 대 딱 때리면 맞고, 또 한 대 때리면 딱 맞고, '젊은 녀석이 참아야지' 하고 참은 것이 아녜요? 그렇지만 자기보다 작은 녀석에게 한 대 맞고 눈만 꺼벅꺼벅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반푼이 아니면 머저리입니다. 그럴 때에는 상대방의 따귀라도 쳐야 지요. (웃음) 그러면 그럴수록 이것은 동네의 마사거리라구요. 그 사람이 천하에 알려진 간판 붙은 성인이라면 '아, 훌륭하신 분이니까 그분이 옳다'고 찬양할 수 있는 정의를 내릴 수 있지만, 같은 판국인데도 가만히 맞고 앉아 있으면…. 거 잘나서 그래요, 못나서 그래요? 하나님이 '겸손해라' 했다고 해서 거지 사촌이 다 되어 가지고 깡통을 차고 '나, 밥 좀 주시오' 하는 것이 겸손이예요? 말도 말라구요. 왕자님이 되어 천하에 먹을 것이 꽉찼지만, 깡통을 거꾸로 차고 적선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어떻습니까? 이런 모든 문제를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 맞고도 못난 듯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합니까? 나중에 한 대 실컷 쥐어박으면 '아이구. 저런 수가 있기 때문에 가만 있었구만' 하는 겁니다. 아니면 한 번 맞았으면, 패 줘야 되겠어요? 어떻습니까? 생각해 봐요. 부인네들은 싸움하는 걸 싫어하는데, 싸움 싫어하는 부인네들 대답 한번 들어 봅시다.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가만히 앉아서 맞고 그저 입맛을 짝짝 다시는, 눈 때리면 '아이쿠', 입 때려도 '아이쿠', 이것이 겸손 이예요? 겸손이라는 것은 레슬링 챔피언처럼 한번 '우- 하면 수백 명이 전부 다 쓰레기통처럼 녹아날 수 있게 하는, 그런 당당한 사나이가 되어 가지고 누가 쳐도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멋있다구요. 그런데 그저 바람만 휙 불어도 전부 쓰레기장 구석으로 날아갈 것들이 되어 가지고, 맞으면서도 '겸손하래' 하면서 '아버지, 감사합니다' 한다구요. 그것은 안 통한다구요. 그것을 좋아하는 하나님일 것 같아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데 하나님이 좋아할 게 뭐예요? 통일교회가 못나서 못난 것이 아닙니다. 알겠어요?
한번 칼을 뺐으면 절대 그냥 꽂지 않는다
문선생님 이만하면 훌륭합니다. 요즈음에는 몸무게가 98킬로그램까지 나가기 때문에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백 킬로그램이 넘게 되면 돼지도 큰 돼지지요. 레슬링 챔피언, 혹은 거인협회 가입할 수 있는 자격도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고 통일교회 문선생이 배에 비계가 쪄 가지고 백 킬로그램이 나간대' 하는 이런 소문이. 그래서 '아이고 절식이다, 한 십 킬로그램 뽑아 내자' 한 것입니다. 빼는 데는 주사기로 뽑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금식하면 빠지는 것입니다. 살 찌게 하려면 하고, 줄이려면 줄이고, 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구요. 이제 십 킬로그램쯤 줄여서 87킬로그램쯤 되었습니다. 지금도 한 십킬로쯤 더 줄여서 77킬로그램쯤 됐으면 좋겠습니다.
줄이는 데는, 밥을 조금 먹고 밤낮없이 그저 산에 오르내리고 뛰어다니면 빠지게 마련입니다. 간단한 것입니다. 앉아 가지고 들이 먹어대면 살찌게 마련이고, 조금 먹고 많이 소모하면 빠지게 마련입니다. 금식하는 데는 밥을 먹을 줄 알고서 금식을 해야 금식의 효과가 나는 것이지. 죽을 판국에 가서 일주일쯤 못 먹을 판이 되어서 '아이구 아버지, 나 통일 교회 들어와서 일주일 금식 못 했으니 이 시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일곱이요, 이레 되었습니다' 이게 통하겠어요? 그거 안 된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이만큼 두둑하고 힘을 겨룬다 해도…. 고등학교 때는 씨름선수였습니다. 챔피언이었습니다. 알겠어요? 씨름도 잘한다구요. 복싱도 해보고, 안 해본 운동이 없다구요. 눈꼴 틀리는 일이 있으면 그냥 두고 못 보는 선생님이라구요. 패기 있는 사나이입니다. 처음 와 가지고 내 선전하게 되어서 안됐습니다만, 이렇게 해야 흥미가 있다구요. (웃음)
여러분, 더운데 약(藥)을 재탕한다는 것은 참 힘든 것입니다. 재탕 단지를 올려 놓고 불땔 때 기분 좋습디까? 우리 아주머니들 말 좀 들어 봅시다. 기분 좋아요 나빠요? 재탕하게 되면 기분이 나쁠 거라구요. 먹다 남은 맨 마지막 찌꺼기를 가지고 그러니 국물이 나쁘고…. 날도 덥고 그런데 이러니 여러분도 덥고 나도 덥다구요. 저 문선생이라는 사람 나타나서 거 무슨 얘기야' 이렇게 되면 재미가 없다구요. 재미가 없으면 안 되겠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구요. 재탕 좋지 않지요? 재탕 좋아요? 재탕을 할 수 있어서 합니까, 할 수 없어서 합니까?「할 수 없어서요」 할 수 없어서 하는 놀음입니다.
욕을 먹으면서도 뻗대고 나가는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싸움을 하려고 칼을 뺏으면 그냥 그대로는 절대 칼을 꽂지 않습니다. 뺀 칼로 배를 째 가지고 복수를 할 때까지는 절대로 꽂지 않습니다. 성격이 그렇다구요. '내가 한번 한다'고 하게 되면 죽기 아니면 살기라구요. 그런 성격의 소유자라는 걸 내가 잘 알기 때문에 차라리 입을 다문다는 겁니다. 점잖게 가만히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동네에 귀한 손님이 행차하게 되면 동네 개는 짖게 마련입니다. 안 그래요? 통일교회의 거룩한 분들이 삼천리 반도 동네, 마을들을 행차하다 보니, 동네 개들이 짖게 마련이라구요. 이 동네, 저 동네에서 오지 말라. 이 교회 저 교회에서도…. 개라고 한다고 섭섭해하지는 마세요. 개는 소식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 앞에 껑껑껑 짖는 거예요. 사람을 빼 가니 기분 나쁘다고 하는 거예요. 내가 언제 그럴 새가 있어요? '통일 교회는 돈이 많으니까 전부 다 매수를 한다' 하겠지만, 내가 매수해 가지고 성공할 사람 같아 보이나? 내 노력 가지고 하지. 난 그런 사람이라구요.
통일교회가 기성교회보다 못나서 반대받는 것이 결코 아니다
둘이 싸움을 하면 반드시 어느누구 하나가 잘못했다구요. 그럼 기성교회와 통일교회, 어느 한쪽이 잘못했다구요. 그걸 누가 알아요? 통일교회 문선생의 말을 들으면 문선생의 말이 옳고, 기성교회 목사들의 말을 들으면 기성교회 목사들의 말이 옳고…. 기성교인들은 '다 우리가 옳지' 하고, 통일교인도 '다 우리가 옳지' 이런다구요.
그러니까, 이제 씨름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과 기성교회 교인들과 일대일로 무엇이든지 해보자 이겁니다. 경주 마당에 섰으니 운동이면 운동을 하고, 씨름이면 씨름을 하고, 뿔개질이면 뿔개질을 해보자는 겁니다. 뜻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하는 데 있어서도 한번 해보자는 거예요. 통일교회는 절대 기성교회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 교인은 뜻을 위해서라면 남편도 버리고 보따리를 이고 남도, 진해라든가 섬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성교회 교인들은 '목사 사모님, 보따리 이고 섬나라 좀 갔다 오시오? 하고 총회장이 명령을 하면 '아이구, 저놈의 총회장 어서 죽지. 저 미쳤구만' 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나라를 위해서 악착같이 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소문을 들으니까 '통일교회는 전도하기 위해서 저렇게 한다. 승공연합도 통일교회 문선생이 배후에서 조종해 가지고 이렇게 된 것이다. 전도의 방편이다' 이런다는 겁니다. 내가 할 짓이 없어서 이런 놀음 하고 있어? 전도 방편이라구? 시시하다 이거예요.
그것은 장가를 가는데 조건 장가를 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혼하는데 임시 결혼. 임시방편적인 결혼, 그런 것을 원해요? 시시하다는 거라구요. 시시하다는 거예요. 뭐 할 게 없어서 그런 짓 하느냐 이거예요. 내가 얼굴이 못났어요? 뭐 어때요? 세계를 다니면서 큰소리를 해도. 내 말을 다 듣고 '옳소' 하는데, 그런 나를…. 하늘의 콘트롤을 받고 돌아다니는 사람인데, 한국의 기성교회 목사보다 못나서 이 놀음 하는 줄 알아요? 방편은 무슨 방편이예요? 그것은 약자들이 하는 수작입니다.
지금까지 레슬링 챔피언이 다른 선수들 대해 가지고 챔피언 자리를 안 뺏기려고 바둥바둥하다가 시합에서 지게 되면, 그때는 '아이고 다리가 아파서, 허리가 아파서 졌다' 하며 뭐가 어떻고 뭐가 어떻고 핑계는 잘 대지요. 패자에게는 동정을 하지 않습니다. 통일교인 여러분들도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패자에게는 동정해 주지 않습니다.
싸움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잠을 자고 있지. 싸움이 끝났다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끝나는 날에는 백기를 들든가 죽든가 해야 합니다. 싸움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당당히 이길 수 있는 여유가 만만하기 때문에 잠을 자지, 싸움이 끝나 가지고 금이 그어졌다면 노는게 다 뭐예요? 그때에는 배를 헤쳐 놓고…. 선생님은 그런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통일교회와 기성교회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요? 「예」
최후의 결전이다 할 때에는 용서가 없다
오늘 내가 여기 오니…. 옛날에 내가 한 달 동안에 보따리를 열 세번을 쌌습니다. 이놈의 대구에는 기독교인들이 어찌나 많은지, 이리 가도 대구 쫓아내구, 저리 가도 대구 쫓아내구, 대구니까 대구 쫓아내는 거예요? 겨울 반찬 가운데 대구 반찬은 먹기나 좋지요. 그런데 이놈의 대구는 왜 통일교회와 그렇게 원수야? 무슨 교회 목사가 어떻고 어떻고, 덕분에 대구 구경은 잘했습니다. 골목 구경 하지 못한 문선생이 이 골목 저 골목으로 피난을 다니면서 골목 연구 해두라고 대구 교인들이 그렇게 날뛰었구나!
그래서 피난갈 때 목사들은 죽더라도 나는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드렸다구요. 알겠어요? 피난갈 때 날이 어두우면 선생님은 도망가 살 수 있지만, 기성교회 목사들은 죽는다구요. 그때는 내가 그들에게 '야, 이리 오라우, 오라고.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 내가 그렇게 골목을 잘 찾아다닌다구요. 그때는 동무도 했고 같이 울고불면서, 선생님 뭐 어쩌고저쩌고 하더니 요즈음에는 선생님 같은 건 생각도 안 하는 모양이지요.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싸움은 끝나지 않았지만. 통일교회는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기성교회는 올라갈래야 올라갈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내려가요. 올라가요?「내려 갑니다」 내려간다는 거예요. 그러면 내려가는 사람하고 올라가는 사람하고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어디서 만나게 될 것이냐? 어떤 자리에서 만나게 될 거예요? 대구 통일교회 이 자리에서 만나는 것 아닙니다. 알겠습니까? 이 교회 강당이예요? 시시하다구요. 대구교회 가지고는 기성교인들이 다 못 앉습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만나느냐? 세계 제일의 교회에서 만나야 됩니다.
그래, 한국에서 잘났다는 목사들 나서라는 것입니다. 구라파에 가서 한 번 싸워 보자는 것입니다.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미국에 가서 선풍을 일으켜 놓고, 선전 많이 하고 왔습니다. 선생님은 선전하는 소질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은 앉아 가지고 '통일교회 문선생은 돈이 많아서. 어떻고 어떻고' 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돈 한푼 주기를 했어요, 어땠어요? 기분 좋아 쓰고 다니는데…. 안 그래요? 내가 한국을 피알(PR)하고 다니는데, 동정은 못 하고 찬양은 못 하나마…. 한국 소개를 내가 틀리게 했나? 나를 반대하는 목사들이 교포들에게 가서 '통일교회 문선생이 어떻고 어떻고' 하고 속닥속닥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말을 들은 교포들은 그들에게 '이놈의 자식아, 문선생은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을 위해서 미국 천지를 주름잡고 돌아다니며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데 반대를 해?' 하면서 들이댄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조금만 더 가게 되면, 재미교포의 회장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자기들보다 못해서 이런 놀음을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우리 통일교회가 져야 되겠습니까, 이겨야 되겠습니까?「이겨야 됩니다」 져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들은 '원수를 위해서 복을 빌라'고 했으니 져야지요. 져야지요. 져야 됩니다. 싸움하지 않을 때는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싸움하라고 할 때는? 아직까지 문선생한테 통째로 안 들어왔다구요. 해봐라, 최후의 결전이다 할 때는 용서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선이 악보다 더 지독해야 한다
여러분은 최후의 결전장에 임해야 하는 하늘의 병사입니다. 여러분, 병사를 좋아해요? 그런 운동 하고 있어요? 여러분, 칠 때도 살살 치는 것이 좋습니까, 세게 치는 것이 좋습니까? 한 방에 꼼짝 못하게 해야 됩니다. 한 대 '뻥' 치면, 한 바퀴 구르는 것이 좋아요, 열 바퀴쯤 구르는 것이 좋아요? (웃음) 구르려면, 열 바퀴, 백 바퀴 데굴데굴 구르다 보면 그 녀석이 나가떨어지는 거예요? 우리는 그런 패라구요. 앞으로는 나를 골목으로 내몰던 그 목사님들이 '통일교회 문선생님, 명령만, 명령만…' 이럴 겁니다.
기성교회 사람들이 여기에 왔다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처음에는 점잖게 나타나더니만 말하는 것은 콩 튀기듯이 하니, 아이구 시시해, 별수없겠다'고 하겠지만. 나는 옳지 못한 것을 보고는 참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배때기를 째 가지고 간을 빼 내어 소금에 찍어 씹어 먹으면 먹었지, 못 견디는 사람이라구요. 지독하다면 지독하다구요.
하나님이 이런 사람을 어떻게 택하셨는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주판이 틀렸는지 계산이 틀렸는지 모르지만, 하여튼 쓸모가 있어서 택하신 것은 틀림없습니다. 지독하지 않으면 악한 세상에서 성공 못 하는 거라구요. 선이 더 지독해야 됩니다. 악한 사람도 세상에 이름나는 최고 강짜가 되려면 지독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유명해져야 한다
3년 전에 평택 가까이서 잡힌 사람이 이름이 뭔가요?「고재봉입니다」 이름이 고재봉이지. 고재봉이 그 녀석! 한국에서 유명했지요. 그는 악당으로 그렇게 유명했지만, 우리는 반대로 하나님을 중심삼고 그렇게 유명해져야 되겠다구요.
그래, 통일교회 문선생 유명하지요? 통일교회 문선생 얼굴은 보지 못했더라도 통일교회 문선생이란 말은 들었을 것입니다. 호랑이룰 보지는 못했지만 호랑이라는 말은 들었을 것입니다. 호랑이가 무섭소, 귀엽소? (웃음) 창경원에 가서 호랑이를 보라구요. 봄볕이 착 스며들 때, 눈을 감고 코를 골며 누워 있는 그 모습을 보면, 어쩌면 그렇게 이쁘게 생겼을까, 친구할 수 있다면 저 호랑이를 내 친구로 만들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번에 인도에 갔을 때 말이예요. 여러분. 백호라는 말 들어 보았어요? 아시아에서 이 백호라는 말은 호랑이가 늙어서 이발이 다 빠져 사냥도 못 하겠으니까 동네로 내려와 사람을 잡아먹는 호랑이룰 말합니다. 사람이 뛸 줄 알아요? 동네에 와서 사람을 잡아먹는 걸 백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도에 들렀더니 이놈의 호랑이, 진짜 큰 호랑이인데 백호였습니다. 먹이 주는 사람이 장대를 들고 저으니 '우왕' 하는데, 야 이거 인도, 히말라야산 그거라구요. 사시장철 눈에 덮여 있는 그곳에서 단련된 용맹스런 호랑이, '야, 이녀석아! 내 주먹 한번 내볼까' 그런 기분이 나더라구요. 실제로 나하고 '왕-' 하면 안 되겠기에…. '이번에 통일 교회 문선생이 순회하다가 병신 되었다'고 기성교회 목사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아, 이거 정신없이 나가다 보니 어디까지 나온 거야?(웃음)
부인들, 내 말 듣고 싶으면 저리 가서 모여요. 여기서 할까요, 저리로 가서 할까요?「여기서 하십시오」(웃음) 잘난 남자들은 부인들의 말을 잘 들을 줄 압니다. 그런 사람을 소위 젠틀맨(gentleman)이라고 한다구요? 그렇지요?(웃음)
우리는 지금까지 싸움을 걸지 않고도 기성교회를 소화해 왔다
싸움은 시작했다구요. 그 싸움은 누가 걸었느냐? 통일교회 문선생이 걸지 않았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언제 '기성교회가 우리 교단을 대해서 이단이라구 했는데 규명합시다' 그랬어요? 그런 진정서를 봤어요? 신문에 나는 것 봤어요? 이 자리에는 통일교회 교인들뿐이니까 말하지만. 여기에 기성교회 교인이 끼어 있다면 그 사람은 개밥에 도토리 모양으로 그렇게 밀려난다구요. 거 기분 나빠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통일교회 지도자니 통일교회 사람들의 마음에 맞게, 구미에 맞게 요리해야 되기 때문에 할수없다구요.
그 사람들은 예외로 참석한 사람들이니 속이 부르터도, 설사가 나도 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만 맞춰 가지고 대중을 외면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전부 체할 것입니다. 체해도 괜찮다구요. 들어온 것이 잘못입니다. 이쪽편을 생각해 보라구요. 그렇게 안 되어 있는지…. 여기서는 지금까지 싸움을 걸지 않았다구요. 싸움을 당하면 당했지…. 그러니 무엇이 겁나요? 속이 상해 야단이 났지요.
지금 서울에서 무슨 대회라든가, 기독교가 운동하는 데 통일교회 문선생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알아요? 자기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구요. 여기도 통일교회가 손대고 있구만, 아이구 통일교회….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통일교회에게 매수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무슨 신문사도 매수되고, 무슨 신학자도 매수되고, 무엇도 무엇도 매수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전부 다 매수되었다 하다가 나중에는 어떻게 될거예요? 반대하는 목사들. '야 통일교회 가지 마라. 가지 마라' 하면서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이제는 점점 그렇게 되어 옵니다. 알겠어요?
그들이 '이제는 진짜 틀렸어' 할 때까지, 해가 영영 넘어갈 그때까지 끌고 가는 거라구요. 갈구리에 걸려 가지고 따라왔지만 나중에는 지쳐서 못 따라올 때쯤 되면, 우리는 큰 연회석을 만들어 늘고 풍악을 울리는 겁니다. 쇠고기, 쇠고기를 무엇이라고 해요? 시모고기를 뭐라고 그러던가? 여러분, 지금 아침을 안 먹었기 때문에 점심 생각 나지요? 안 그래요? 소갈비 중에도 시모(소 아래 부분)고기 갈비가 참 맛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김이 무럭무럭 나게 해서 풍악을 곁들여 배고픈 데 '이거 누가 주는 것인지 모르겠소' 하면서 한바탕 먹고 물러가라고, 하나도 아니고한 상 듬뿍 내놓는 것입니다. 그들이 숟갈을 들고 밥을 먹으려 할 때, '이 밥은 통일교회 문선생님이 냈소' 하면 그들이 먹겠소, 안 먹겠소? (웃음) 「먹습니다」 먹는 날에는 다 걸려 들어가는 거라구요, 먹는 날에는…. 그런 날이 멀지 않았다구요.
요전에 수택리에서 있은 목사공청회에 왔던 목사에게 '에라 불쌍한 목사들아, 허리띠 풀어 놓고 먹어라' 하며 통닭을 주었는데. 이 목사들이 닭다리를 가지고 싸우는 거예요. (웃음) 언제 들어왔는지 슬쩍 해 가지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이것을 보고 선전할 재료가…. 내가 하늘 앞에 기도한 사람입니다. '불쌍하지 않느냐? 어쩌다가 하늘을 믿고 나오는 이 교역자들이 이렇게 불쌍하게 되었나? 세상 사람들 앞에 지탄받을 수 있는 말로가 아니냐? 이들을 따라가는 양떼들을 틀림없이 해방시켜야 되겠다. 그 꼴을 먹는, 마약보다 더 무서운 천성을 지닌 그 지도자, 교역 자에게 지도받는 양떼들을 빠른 시일 내에 해방시키는 것이 상책이다. 그것이 안 되거든 불도저로라도 밀어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거 생각 잘 했어요, 못 했어요?
하나님이 한번 행차하시는 날에는 천하가 심판받는다
우리 할머니들, 할머니들 싸움 싫어하잖아요? 선생님이 싸움을 좋아한다구요. 호전적이라구요. 김일성이 뭐 어떻고 어떻고 야단하던데, 통일교회 문선생이 이북 여자들하고 싸움하자고 나서게 되면, 여기 할머니들 다 떨어질 거예요. 그때에 떨어지라구요. 여기 온 여자들 다 떨어지라 구요. 통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6천년 동안 참다 참다 못 참고 마침내 할 수 없이 발표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불심판이라구요, 심판. 하나님은 지지리도 못난 입장에 있는 할아버지라구요. 예수를 잡아죽여도 가만히 있고…. 얼마나 불쌍한 하나님이예요? 그 능력이 많은 하나님인데도 불구하고 왜 지금까지 이러고 있느냐 이겁니다. 이런 생각 안 해봤어요? 눈을 감고 생각하고 있지만, 눈을 뜨고 행차하는 것입니다. 참 멋있지요, 팻말을 들고 나서는 날에는 천하가 짹깍하는 것입니다. 악은 악, 선은 선, 판결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다구요.
그럼, 하나님도 그러니까 통일교회 문선생도 참아야 되겠어요? 가만히 있어야 되겠어요, 죽여야 되겠어요? 가만히 있어야 되겠어요, 싸워야 되겠어요? 그러니까 그날이 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전부 다 한데 모아 교육을 다시 시켜야 되겠어요. 오늘 내가 한두 시간 이야기해서 뭘 알겠어?
원필이 어디 갔나?(웃음) 조그마한 청년이 다쳐서 안 됐구만, 심장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지요? (웃음) 옆에 있는 사람을 그렇게 치면 '왜 그래 이놈의 자식아' 하고 동무들이 그런 얘기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가만히 있기만 하던 이 녀석이 상대를 딱 후려치면, '그러면 그렇지, 내 친구 참 멋지다' 그런다구요. 그런데 맞고도 그저 꼬리를 흔들흔들하고 있으면, 그것은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도 천하의 일색이 되어 가지고, 미남자가 되어 가지고 사랑을 할 줄 알아야지, 지지리 못난 거지가 되어 있으면 누가 좋아해요? 하나님도 그런 거 좋아할 것 같아요? 말도 말라구요. 기성교회가 그러한 신앙관을 가졌기 때문에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은 그른 것입니다. 여자는 여자고, 남자는 남자입니다. 물에 물 탄 듯이, 코에 코 탄 듯이, 그렇게 죽사발에 코 빠진 듯이, 그렇지 않습니다. (웃음) 나는 그런 것을 안 좋아합니다. 난 그거 싫어요. 여러분은 좋아하지요? 나이 많은 사람, 좋아하지요? 난 싫어하는데, 여러분은 좋아 안 해요? 여러분도 싫어요? 할머니들도 싫습니까? (누구를 지적하시면서) 내가 듣는 바로는 동부교회 세워 놓고 쉰다는데 왜 쉬었어요?「다리가 아파서 …」 다리가 아파서 쉬었어요? 마음에 병이 났구만. 그 할머니의 가슴에도 옛날 처녀시절의 그런 심정이 살아 있는 모양이지요? 선두에 섰던 기관차가 꽁무니에 가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탈선이 되든가. 아예 다리가 끊어져 곤두박질하든가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못했다고 생각해요?「다리가 아파서…」 내가 물어 보는 것은 다리가 아픈 것이 아니라구요. 속이 아팠다구요, 속이.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거 물어 보니 다리는 튼튼하다는…. 그러니 책임자가 힘든 것입니다.
대구 할머니들과 초창기 대구활동의 추억
여기 할머니들 가만히 보니까 빨리 죽어야 되겠습니다. 서울에서 가만히 있어도 대구 할머니들의 보고를 받는다구요. 보고를 들어 보니 아무 할머니, 누구 할머니, 할머니들이 한데 모여 싸움질하고 있다고요? 서울도 그 판국이라구요. 할머니들에게 모여서 기도하라고 하니까, 먹을 것만 있으면 서로 먹으려고 애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한 집에 애기가 셋만 되면, 그 집안은 편안치 못한 거라구요. 어머니 아버지가 귀한 것을 얻어와 찬장에 갖다 놓으면 각자 집어먹기 마련이라구요. 금방 먹고도 돌아 앉아 가지고 점심때인데 뭐 주지 않는가 하고 있다구요.
그래 대구 할머니들 하나되었어요?「하나 못 됐습니다. 분열이 돼 있습니다」 못난 노인네…. 그걸 물어 보는 거예요. 이 할머니들, 나이 많은 할머니들, 옛날에 욕을 먹고 따라다니면서 울고불고 하더니…. 대구의 권사들도 그러지 않았습니까? 언제인가는 선생님이 주소도 안 가르쳐 주고 도망을 갔었습니다. 할머니들이 따라다니니까 귀찮거든요. 이런 할머니들 때문에 욕을 먹었다구요. 그때, 이런 할머니들이 내 꽁지를 잡고 그렇게 따라다니니까 어디를 가든지 전부 다 반대했다구요. 대구 천지에 기성교회하고 부딪칠 만한 그게 어디 있어요? 다른 데 가 가지고 한곳에 가만히 있으려면, 이 할머니들이 여기저기 치맛바람 내며 찾아다닙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 이 할머니들이 '아이구 선생님 어디로 가셨소, 우리 선생님…' 이러고 찾아 다닌다구요. 그러면 하나님이 그것을 보고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그래 정 보고 싶으면 가자' 해 가지고 '야 야, 선생님 여기 있다' 하며 가르쳐 준다구요. 주소도 모르면서 찾아온다구요. 쪽집게 모양으로 금새 찾아오는 것입니다. (웃음) 이런 일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믿었던 할머니들이 죽을 때는 '선생님, 아이구 영계에 가기 전에… 선생님' 하고 죽을 것이 아녜요? 그렇지요? 그렇게 말하는 것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웃음) 선생님은 한 사람인데, 여러분은 몇 사람입니까? 선생님의 뜻은 하나인데. 하나님의 뜻은 하나인데, 여러분의 뜻은 몇입니까? 저, 할머니들 동서남북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대구 할머니들 좀 보라구요. 대구 할머니들을 가만히 볼 때, 할머니들은 동서남북이 되어 있습니다. 내가 대구에 오게 되면…. 그래도 할머니들이 제일 가깝지요?
내가 어디 갔다 오다 대구를 거쳐가게 되면 대구 할머니들을 알아 모셔야 된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마음이 기뻐 가지고 주머니돈이라도 털어서 대구 할머니들에게 사과라도 한 개 사다 주면 좋겠다고 암만 생각해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요. 정이 식어 가지고, 쌀쌀 해져 가지고 그렇게 매정한 문선생이 되었는가? 암만 생각해 봐도 할머니들이 그렇게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단합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어요? 할머니들 대답해 봐요? 할머니들, 얘기 좀 해보라구요.
정도(正道), 참의 길로 안 가면 밥을 못 먹을 정도가 되어 있습니까? 종종 걸음으로 점심이고 뭐고 다 잊고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까? 그렇게 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어요? 여기 박권사 대답해 봐요. 그렇게 되어있어요?「예」
대구는 대구 사람끼리 책임지겠다고 다짐해야
여기 있는 통일교회 문선생은 일생을 사는 가운데 소문이 많이 났습니다. 나쁜 의미의 소문이 났는데 나쁜 의미의 소문으로 끝내게 되면 나쁜 사람으로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나쁘다고 한 사람들이 좋은 의미의 소문을 내 가지고, 그걸 다 수습해 가지고, 찾아와서 나쁘다는 보따리 풀고 '내가 잘못했습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내가 죽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내가 바쁜 거라구요.
만일 한국 사람들이, 한국의 통일교인들이 안 하게 되면, 일본 사람들을 데려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본때를 보여 주기 위해서 대구교회에 한번 들른 거라구요. 잘났다는 양반들, 대구의 할머니, 아줌마, 아저씨, 처녀, 총각들, 청년들, 소위 대구가 뭐 어떻고 하는 이런 패들이 만일 기성 교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때는, 일본 사람들을 데려다가 할 것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밤낮 나팔을 불어 대구를 완전히 점령해 버려야 되겠다구요. 폭탄을 던지고 총을 쏜다는 말은 아니라구요.
자, 그렇게 하면 좋겠어요? 그러기 전에 대구는 대구 사람끼리 하라는 거예요. 어떻게 하겠어요. 여기 처녀들? 대구 사람끼리 하겠어요? 대구 사람끼리 하겠어요?(웃음) 대구 사람은 대구 사람끼리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거 정했어요? 정할 거예요, 정했어요? 우리 대구 식구들 정할 거예요, 정했어요? 자 여기, 할 거야?「정했습니다」 정했어? 끝난 다음에는 책임자는 말 못 하는 것입니다. 책임자의 말은 별수없다구요. 정했어요? 「예」 정한 사람도 있고, 안 정한 사람도 있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정했다는 사람은 몇 사람 안 된다구요. 안 정한 사람도 있다구요. 그래, 다 정했어요? 이 말을 처음 듣는 사람도 많다구요. (웃음) 그러니까 그건 믿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자리에서 선생님을 증인으로 세워 놓고, 증인이 필요하다구요,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소' 하는 날에는, 그것이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좋은 것입니다」 좋은 것은 밥을 안 먹고라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이젠 점심시간이 지나갔구만. 내가 땀을 더 많이 흘렸으니까 여러분들에게 큰소리하더라도 실례가 안 된다구요. 땀 흘리고 물을 먹는데, '저 사람이 왜 저렇게 물을 먹어? 저거 실례 아니야? 수많은 청중 가운데 혼자 우뚝 서 가지고 큰소리하고 왜 또 물을 먹는 거야? 할는지 모르지만, 내가 계속적으로 땀을 흘리니까 계속적으로 물을 마셔야지요.(웃음) 이렇게 해서 통하는 거라구요.
자, 그러면 이 시간에 그렇게 하나되기로 되어 있어요. 되겠어요? 정하자구요. 되겠어요, 됐어요? 정하자구요. 둘 중의 하나라구요. 우리 부인네? 「됐습니다」 됐어요가 아니예요. 이거 정하자는데 왜 그래요? 잘 나가다가…. 그러면 남편 사랑 못 받습니다. (웃음) 순진하게. 얌전하게 서서 남편에게 말을 하고 싶어도 남편이 물어 보기 전에는 대답을 안 해야 남편이 정이 드는 거라구요. (웃음) 남편이 묻기도 전에 눈치를 봐가지고 '이랬죠? 저랬죠? 그래 보라구요. 아이쿠. 판이 다 깨지는 거예요. 그런데 이 사람은 물어 보기도 전에 '됐다'고 야단이라구요. 그렇게 정하자요. 정하지 말자요? 「……」 이거 대꾸가 있어야 말하는 재미가 있지요. 누가 대답을 해야지 뭐. 유치원생이나 국민학생들도 선생님이 '이것이 무엇이예요? 모르겠어요, 알겠어요? 하면 '알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을 해야 선생님도 해먹지. 대답을 안 하는데 혼자 해먹을 수 있어요?
자. 우리 훌륭한 대구 통일교회 양반, 아저씨, 아주머니들, 통일된 것으로 정하겠소, 될 것으로 정하겠소? 대답을 하라구요. (할머니가 대답함) 할머니는 그만두고. (웃음) 자, 아주머니들, 어떻게 하시겠어요?「그러니까 뭐 안 할 수도 없고, 그러니까 노력을 더 해야 되겠지요」 노력을 몇십 년 할 것이요? 노력을 하는 데는 10년 20년, 혹은 일생 동안을 해도 안 되는 수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죽기 전에 그런 노력을 해 가지고 못 이루고 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지옥가지 별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결심은 빨리 해야 되고, 결심을 빨리 해서 결정을 빨리 내려야 됩니다. 그래야 지혜로운 사람이라구요. 자, 그러면 우리 통일된 것으로 합시다, 대구가 왜 여태 이 모양이야? 어때요?「된 것으로 했습니다」 된 것으로 했어? 그거 보여 줘요. (웃음)
자, 할머니들로 돌아가서, 짧은 인생이지만 여러분은 인연을 갖고 태어 났습니다.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났고, 남편을 모시는 아내로, 어머니로서 태어났습니다. 그런 것이 전부 다 반대했다면, 그 인생은 금 그은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다면 사람이 무슨 재미로 살아 먹겠어요? 무슨 재미로 살아 먹겠느냐 말이예요. 자식이 반대하고, 남편이 반대하고, 그 다음엔 부모가 반대하고, 친척이 반대하고 친구들이 반대하고 학교 선생님까지 반대한다면 사람이 살아서 뭘하겠어요? 살아서 뭘해요? 아예 죽어 버리는 것이 낫지요.
20년쯤 믿고 나왔으면 집안싸움은 끝났어야
우리는 그런 길을 나선 것입니다. 그런 길을 나섰어요. 그것은 누구 때문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 때문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님 주고 여러분의 남편을 사올 수 있어요? 통일교회 문선생님 주고 여러분의 아들딸 사올 수 있어요? 부모 사올 수 있어요? 사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통일 교회 문선생님을 믿고 따라옴으로 말미암아 그 이상의 것이 있다고 해가지고 반대를 받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이렇게 20년쯤 믿고 나왔으면 그 집안에서의 싸움은 끝났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 안 그래요? 20년쯤 됐으면 자기의 울타리 안에서 개가 아무리 앙앙거리더라도 그 개에게 무슨 고기를 먹여서라도 친해야 될 것이 아니예요? 안 그래요? 몇 해 되었느냐 이거예요, 몇 해. 수십년이 되도록, 지금까지, 반대하는 아들딸에게 얹혀서 밥을 얻어먹고 살아요? 왜 그래요? 왜? 난 그런 거 보기 싫습니다. 싫어요! 또, 친구들에게는 왜 반대를 받고 그래요?
지금 대한민국은 남북이 적십자 본회담을 해 가지고 무슨 발표를 잘못했다고 말들이 많다구요. 그렇지만 자기 나라의 문제를 전부 해결하기 위해 각각 사람을 만나고 그러는데 가정 하나를 놓고 그거 왜 자꾸 그러느냐 말이예요. 간단하다구요. 어머니가 되었으면, 전보다 몇 배의 사랑을 가지고 자식을 대해 주라는 겁니다. 그러면 며칠 못 가 복귀됩니다. 이건 간단한 원리예요. 또, 아내로서 남편을 위해 몇 배 이상으로 열녀 노릇을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며칠 안 간다구요. '아이고! 우리 아내가 통일교회 가더니 이렇게 되는구나. 거 나쁜 줄 알았더니 좋구만' 이런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환경을 중심삼고 통일해야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가정을 중심삼고 가정에서 불신당하던 전부를 해결하고 가야 됩니다. 선생님은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나라가 반대하고, 교회가 반대하고, 삼천만 민중이 반대하던 것을 수습하고 가야 된다구요. 그 놀음 해야 돼요. 그런 과정에 있어서 나빴느냐, 좋았느냐? 나쁘게 소문이 났지만, 좋은 것으로 결정내야 합니다. 이제 많이 올라왔습니다. 나라를 대해서 그런 사명을 하려고 하는데 자기 가정 하나 요리 못 해요? 그것은 간단하다는 거예요. 내적인 면이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뭐 아들딸에게 얹혀 밥은 건너뛰면서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그런 늙은이를 보면 기분이 나쁘다구요. 뜻을 이루기 위해 서는 무슨 놀음도 다 해야 되는 거예요.
여기 할머니들이 왔는데, 아들딸들하고 다같이 왔어요?「다른 데에 가있어서…」 그래 가지고 언제 통일해요? 언제 통일하느냐 말이예요? 앉아서 기도만 하면 통일이 되는 거예요?
짧은 인생에 있어서 부모는 자기 자식을 중심삼고 사랑합니다. 그것은 짐승도 다 할 줄 아는 거라구요. 개들도 그래요. 아무리 미물인 곤충도 자기 새끼는 사랑할 줄 아는 거라구요.
내가 이번에 청평 별장에 가다 보니까, 새들이 문 앞에 있는 나무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깠습니다. 그 오뉴월 복중 그 땡볕에 새끼들을 물어다 먹이려고 쉬지 않고 그저 들락날락하는 거예요. 그걸 볼 때, 사람들보다 더 자기 새끼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꼈다고요. 그것은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게 사랑이 아닙니다. 자기 새끼 사랑 누가 못 해요? 자기 남편 사랑 누가 못 해요? 자기 아내 사랑 누가 못해요? 그것은 동물도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못 하나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그러한 것을 사랑하기보다는, 나라를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고, 하늘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영향을 미쳐야 됩니다. 할머니들, 죽기 전에 이것 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기성교회 목사들까지도…. 이걸 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이 길을 나서기 전에 시골에 있을 때, 어머니 아버지를 다 내 손아귀에 집어넣었습니다. 형님이고 누이고 다 집어넣었습니다. 전보 한 장이면 어머니도 무슨 말이라도 들어주었고, 형님도 '무슨 짓을 해 가지고라도 오소' 하면 와 주었습니다. 이렇듯 내가 쥐어 버렸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부모에게 불효하고, 형제에게 당돌하고 무모한 그런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친구들한테도 그런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친구라는 친구들은 전부 다 나한테 와서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는 겁니다. (애기가 우니까) 애기가 다 싫어하는군요, 말을 그만두라고 말이예요. 애기가 선생님 사정을 다 알고 있습니다. 빨리 그만두라고요. 자, 이제 그만두자구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환경을 중심삼고 통일해야 됩니다. 통일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은 이제 통일교회 교인들을 고생시키고 통일교회 교인들의 집을 팔아서 교회를 지으려고 합니다. 통일교회가 이용당하지 않습니다. 대구교회도 문제된다면 당장에 헐어 버리고 몇천만 원짜리 집을 지을 수 있다구요. 그렇지만, 그 돈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려 줘야 되겠다구요. 그런 통일교인 집이나 교회를 보고 사람들은 웃습니다. 꼴 좋다고 말이예요.
출세해 가지고 영광의 자리에서 사랑하는 그런 아들이 되지 않고, 똥냄새 나는 단간방에서 부모의 심정으로 젖을 먹이고 오줌을 가려 주면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될 수 있어야 됩니다. 거기에서 식구를 위해서 동정하고, 식구를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명을 할 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한 자리에 그러한 부모를 모실 수 있는 효성 지극한 아들딸이 되어 보아야 됩니다.
우리는 1974년까지 전국민에게 통일교회를 알려 주어야 한다
여기 대구에서 어느 교회가 제일 좋습니까?「제일교회요」 제일교회? 그러면 우리는 제일교회 10배쯤 되는 걸 지으면 어떨까요? 그거 짓자우, 짓지 말자우? 제일교회 그거 뭐예요? 아이들 살림살이 부럽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10배 이상으로 지을 수 있다구요. 여러분, 그렇게 지으면 여기 대구교인들 채울 거예요? 채우고도 남겠어요? 문제는 그거라구요.
여러분, 대구교회 소문났다구요. 전국 방방곡곡에 소문났으니 앞으로 내가 한번 결단지을 날이 있다구요. 선생님이 이번에 올 때 일본 식구들을 데리고 왔기 때문에 그런 날은 아직…. 언제 한번 와야 되겠습니다. 결단지을 날이 있어야 되겠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그렇게 쫓겨다니지만 악당으로서 쫓겨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것은 반드시 청산지어야 되겠습니다. 대구시를 중심삼고 청산지을 날이 올 것입니다. 청산지어야 할 사명이 대구에 살고 있는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밥을 못 먹더라도 청산지어야 돼요. 잠을 못자더라도 청산짓고 죽기 전에 청산 짓고 가야 됩니다.
자. 그것 청산짓겠어요, 못 짓겠어요? 우리 아가씨들, 오늘 찬양대 했나? 「예」 귀하신 아가씨들, 청산짓겠어요, 못 짓겠어요?「청산짓겠습니다」 시집을 못 가더라도?「예」 어머니가 못 돼 보더라도?「예」 그럼 됐어요. 그렇게 되더라도 청산짓고 나서야 됩니다. 그런 입장에서 나가게 되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아가씨들이 되는 거라구요. 저기 서 있는 아저씨, 어떻게 하겠어요? 청산짓겠어요, 못 짓겠어요? 중수! 「예」 동대구교회장! 「청산짓겠습니다」 밤잠을 자지 말라구, 이 녀석들아! 「예」 잠자지 말라 구요, 쉴 새가 없다구요. 이것이 우리가 세계를 중심삼고 책임해야 할 사명이라는 한 가지 결론을 짓겠어요. 이러한 사명이, 통일교인 한 사람이 어떤 시(市)에 머무르면 그 시의 전체 앞에 영향을 미쳐야 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만일 입이 하나라서 말을 다 못하겠거든 팻말을 꽂고 꽹과리, 징을 울리라는 거예요. 마이크를 들라는 거예요. 선생님이 이번 순회를 통해 특별히 명령하는 겁니다.
1974년까지는 2년 3개월이 남았습니다. 우리는 이 기간내에 삼천리 방방곡곡에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통일교회를 알려 줄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2차 7년 노정이 끝날 때까지 이 사명을 안 하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1974년까지 세계정세는 말할 수 없는 혼란과, 해결할 수 없는 혼돈된 정세로 끌려들어갈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수습하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아는 것이지만, 통일교회는 하나님만이 아는 그 방향을 중심삼고 귀결점을 일치시키기 위한 놀음을 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통일교회의 뜻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도 통일교회 나라, 통일교회 세계에 들어가야 됩니다. 하나님의 뜻의 나라. 뜻의 세계에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교회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가 바라는 나라와 세계를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그걸 위해서는 요걸 하자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3년노정 기간 동안에 땅 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 앞에 알려 주어야 합니다. 여기 대구의 인구가 몇 명입니까?「백만 명입니다」 백만? 백만 시민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 반을 편성해 가지고 내 발이, 다리가, 나일강 다리가 몇십 개 끊어지더라도 밤낮없이 쉬지 말고 통고를 해야 됩니다.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지금 때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출발하던 때, 그런 때가 되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때와 마찬가지라구요, 뜻적으로 볼 때 그런 때입니다.
그 누군가가 망하는 세계를 붙들어 하나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여러분이 원리를 배워서 알고 있듯이…. 3차 세계노정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올 때 남북이 협상할 수 있는 동료관계가 벌어집니다. 이것은 심상치 않은 문제가 아닙니다. 섭리적 전통으로 볼 때, 필연적인 귀결의 날이 가까와 온 것입니다.
이것을 어떠한 쟁점에서 나가야 해결해 나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을 배후에서 콘트롤하고, 목적점을 향해서 지향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밖에 모를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더우기나 대한민국이 하나님밖에 모르는 방향으로 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그 방향으로 나가게 할 수 있는, 북한보다도, 남한보다도 다른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국민사상이 드러나야 됩니다. 그러기 전에는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길이 없습니다. 남북이 싸우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저들이 적십자 회담을 이용해 정치선전을 하는 것을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서 보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예상했던 것이지만, 생각한 바지만 그렇게 되어서는 아무리 협상했댔자 우리가 바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문제는 무엇이냐? 남한의 백성이 우러러 볼 수 있는, 합당한 대한 민국, 최고의 대한민국이 되어야 되고, 북한 사람들이 바라볼 때 '저 사람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애국애족하는 훌륭한 사람들이다' 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국민운동이 벌어져야 됩니다. 그 외에는 통일방안이 없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없다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둘이 서로 맞붙어 싸우고 있습니다. 둘이 맞붙어 가지고 싸우는데, 저희들끼리 해결할 것 같아요? 안 된다구요. 싸우면 갈라지게 마련입니다. 싸우는 이들로 하여금 붙들게 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머리가 있어야 되고, 정상적인 환경 기반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한 조직과 그러한 단체가 있어야 할 텐데, 그 정당들은 다 부패했다구요. 그게 뭐냐? 올바른 인생관을 중심삼고 올바른 거동거리, 행동을 참되게 할 수 있는, 뚜렷한 목적관을 중심삼아 가지고 사지를 움직일 수 있는 능동적인 사람과 같은 단체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 단체가 무엇이냐? 종교입니다. 종교가 그 일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종교 중에서도 기독교가 해야 됩니다. 그런데 썩었습니다. 마비되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알 게 뭐야. 머리가 없다구요. 이러다가는 둘 다 망하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머리는 머리대로, 몸은 몸대로 여기에 온 신경계를 편성해서, 망하는 세계 앞에 통일권을 편성해서 붙들어 하나 만들 수 있는 놀음을 그 누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개인이 없다면,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하겠다는 무리라도 나와야 됩니다. 고차적인 하나님은 그것을 기필코 바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노력이라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세워서 기필코 그 일을 달성하고 말 것입니다.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거예요.
암만 통일교회 문선생이 사탄 마귀라 하더라도 선생님이 하나님을 붙들고 '이것 하겠습니다' 하면 하나님도 붙잡는다는 겁니까? 한 나라가 비상시기에 그 나라의 총리도 어쩔 수 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입장에 있을지라도 그가 머리가 능란하고 재능이 뛰어나 국가의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는 인재라 하게 될 때는. 그 사람이 국가의 원수로서 감옥에 들어가 있는 사형수라 할지라도 그를 감옥에서 끌어내어 총리 앞에 세워 그 문제를 중심삼고 충신의 대역을 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놀음은 이 땅에도 얼마든지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공산당에 대해 선전할 수 있는 재료가 있어야
이런 것을 볼 때, 통일교회가 이단이든 저단이든, 죽기를 각오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충성하겠다고 다짐하며 최후까지 나서는 날에는 기성교회 보다 앞서서 나가는 것입니다. 그 원수가 비상 시국에 있는 나라를 구해 주었는데 원수라 해 가지고 총리가 '당신이 이렇게 비상시국에서 구해 준 것은 고맙지만 형장에 나가 사형당해야 되겠다' 그래요? 우리는 이렇게도 통하고, 저렇게도 통할 수 있는 양팔, 양손을 대고도 쫓겨나지 않을 수 있는 양면작전을 해 나가자구요. 통일교회는 그러한 놀음을 해야 되겠습니다.
내가 60년대에 여러분들을 대해서 이야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공산당을 대해서 선전할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합니다. 농민들을 대해 가지고 누가 더 사랑했느냐 할 때 '우리를 사랑했던 사람은 통일교회 식구요. 통일교회 교인이요'라고 할 수 있게 레테르를 붙이자는 거예요. 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냐?' 할 때, 통일교회를 반대하던 기성 교인들도 '통일교회'라고 찍어줄 수 있어야 됩니다. 공산당들도 '통일교회가 영원한 나의 나라, 민족을 사랑했다. 그들로 말미암아 새로운 국가관이 형성되고, 새로운 세계관이 설정되었다'고 하게 될 때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민족 해방의 제일보가 출발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우리는 악착같이 뭉쳐야 되겠습니다. 악착같은 패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공산당은 뜻을 위해서는, 세계의 공산당 이념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혈족을 배신합니다. 당의 명령이라면, 자기 부모를 버리고라도 절대복종입니다. 우리는 하늘 명령 앞에 절대 복종이라구요. '나는 축복받은 가정이니까, 애기를 가졌으니까, 밤에 애기를 낳았으니까, 뭐가 어떻고 어떻고…' 이런 것은 통하지 않는다구요. 명령 일하에 행동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뭘 하자는 거냐? 팽창해 가지고 통일교회가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여러분에게는 대구도성을 샅샅이 뒤져야 할 책임이 있다
사람이 사는 동안 빚지고 살지 말자는 겁니다. 빚지고 살지 말자! 빚지고 사는 사람은 아무리 잘났더라도 얼굴을 못 드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아무리 졸장부라 해도 나는 천하에 부끄럽지 않습니다. 여기 일본 식구들이 왔지만 일본 식구들은 빚지고 살지 않습니다. 무슨 놀음을 시키더라도 결국, 빚은 안 지고 산다구요. 빚진 자는 채권자 앞에 얼굴을 못 듭니다. 그렇지요?
일생 동안 국민 앞에 얼마나 빚을 졌느냐? 이 세계 앞에 얼마나 빚을 졌느냐? 빚진 그 비례가 그 사람의 일생에 인연이 되는 것이요, 인격의 평가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딸만 붙들고 살고 그러면, 동네방네에 꿀꿀 돼지로 소문나는 거라구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여러분은 이러한 엄청난 끝날에 있어서 대구면 대구 이 도성의 앞날을 중심삼고, 1974년까지 어떻게 하든지, 그들이 듣든 안 듣든 백만 대구 사람 모두에게 들려 줘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국민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도 '얘, 너 통일교회라는 말을 아니? 하고 물어 보고 모르거든 들려 줘야 되는 거라구요.
거 왜 그러냐?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향하여 출애급할 때, 모세로부터 출애급의 명령을 받은…. 그 말을 들은 사람들만 알고 우리들만 가겠다고 하면 돼요? 아무리 거지 같은, 토굴에 사는 사람에게라도 그것을 알면서도 안 가르쳐 주게 되면 선조로부터 참소받는 것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죽음을 무릅쓰고 집을 떠나…. 몇 날 며칠까지, 정월 14일이면 14일까지 이 애급에서 출동해야 된다는 명령을 받고 떠나지 않으면 영광의 이스라엘 민족이 못 된다는 겁니다.
선생님도 앞으로 3년까지는 이 땅에서 여러분과 같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내 책임을 다하는 겁니다. 여러분의 갈 방향을 다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미 다 보여 주었다구요. 보여 주고 방향을 다 제시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못 간다면 나는 책임 못 진다구요. 그걸 알아야 해요. 부모가 자식을 학교에 보내 주었는데, 낙제하는 것까지 보장해 줘야 돼요? '우리 아들딸이 낙제 1회, 2회,3회 했다. 장하다' 그래요? 그런 아들딸은 차라리 없었으면 좋을 뻔했지요.
이제 끝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참소의 조건을 남기지 않으려니 가정을 동원하는 것입니다. 부인들을 뽑아 남편과 자식들을 헤쳐 버리는 놀음을 내가 시켰다구요. 그런 자식들을 바라볼 때, 거지 같은 옷을 입고 죽어가는 아들딸이 있어도 '그래라' 하는 겁니다. 만일에 그것을 피하다가는 사탄의 채찍을 맞는 거라구요. 그러니 모른 척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알고 여러분은 이제부터 내가 대구를 하나로 통일시키겠다'고 결심해야 됩니다. 이제부터 대구 도성을 샅샅이 뒤져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종족복귀도 해야 하며 전도에도 힘써야
자, 이제 선생님 말을 알아들었어요. 못 알아들었어요?「알아들었습니다」 부인은 교회를 다니는데 남편이 교회에 안 다닌다면, 부인은 남편을 천국에 데리고 가야 합니다. 그럴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나만 천국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리 잘나고 아무리 미인이라도 안 되는 것입니다. 여자는 여자가 되어야 되는 겁니다. 내가 하나되어 가지고 하늘편에 서서 자식을 어떻게 하든지 데리고 가야 합니다. 안 가겠다면 목을 끌고서라도 데리고 가야 됩니다. 부모는 부모 노릇을 잘 해야 됩니다. 부모 노릇이 쉽지는 않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 문선생도 통일교회 사람들 앞에 선생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걸 못 할까봐, 밤낮없이 사방을 주름잡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은 종족복귀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이런 면에서 여러분은 선생님보다 행복합니다. 선생님은 어머니 아버지를 대해서 원리말씀 한번 못 전했습니다. 사랑하는 형님, 형님은 이미 영계를 통했기 때문에, 다 알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형님을 대해서 원리말씀 한마디를 못 해봤습니다. 자식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자식을 더 사랑하기에 미친 사람이 아니라구요. 부모라 해도 세상의 부모와 틀립니다. 왜 그랬느냐? 민족을 살려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민족권내에서 대구면 대구 식구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합니다. 알겠어요? 죽기 전에 한마음 한뜻이 되어 대구 도성이 통일교회를 지지하는 것을 보아야 할 텐데, 어떻게 할 거예요, 할머니들? 보고 가만히 있으면 되겠어요? 자기가 밥먹고 있는 그 밥상 끝에서부터 시작하는 거라구요.
그러려면…. 할머니들! 친구들이 있지요? 친구들이 '우리 집에 오소' 하면. 친구 그 아들 며느리 앞에 갈 때에는. 요즘 같은 가을이면 밤톨이라도 사 가지고 가서 포위작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친구를 정해 가지고 그 할머니 집에서 이번에는 누구의 아들을 전도해 가지고 직접 그 할머니를 찾아가서 '아무개는 언제나 사람이 참 좋다'고 그러면서 '보고 싶어서 자네 찾아왔네' 하는 거라구요. 그렇게 하는 거라구요. 왜 못 해요? 이렇게 하여 한 아들을 전도하게 되면, 그와 같은 작전으로 아들을 통해 전화라도 해 가지고 그 어머니를 모셔 가지고 전도하는 겁니다. 왜 밥 먹고 세월을 보내느냐는 말이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여러분은 믿음의 아들딸도 데리고 가야 되지만. 여러분의 아들딸도 데리고 가야 합니다. 자기 아들딸은 지옥으로 가도 됩니까? 그 아들딸이 참소하는 거라구요. '통일교회 나가더니 통일교회 사람들은 사랑하는데 우리들은 본체만체다' 하고 말이예요.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제 여러분 들의 가정을 위해서 일할 때도 옵니다. 알겠지요? 그렇게 넓혀 나가야 됩니다. 자기 자식이 교회에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 할머니들, 동네에 젊은 사람들이 있거든, 그들을 자기의 아들딸같이 위하고 우리 집에는 이러한 손녀가 있고, 어떻고 어떻고 자랑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또,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모셔다 구경시키고, 그 아들딸을 데려다 구경시켜 주고 해서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것 다 좋은데, 좋은것을 나빠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와 같이 해보라는 겁니다. 할머니도 그렇고, 아주머니들도 마찬가지라구요. 여러분, 그래도 낮잠 잘 시간은 있지요? 점심 먹을 시간은 있지요? 그런 사람들을 구해 주기 위해서 점심 먹는 시간을 잊어버리고 점심을 안 먹고 좀 다녀 보라구요. 망하지 않습니다. 잘 시간은 있지요? 그렇게 알고….
뜻을 위해서 좋은 말씀은 못 했다구요 …. 박대한 것 안됐지만, 가만히 깨쳐 놓고, 헤쳐 놓고 말하면 말은 바른말이라구요. 안 하면 안 된다구요. 이리하여 사돈의 팔촌까지….
우리 할머니들, 환갑잔치를 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환갑 후에 하는 진갑잔치는 언제 하나? 이북에서는 진갑잔치를 일흔 한 살에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받고 욕먹던 통일교회 할머니가 생일에 아들딸의 손을 잡고 다니는 것을 동네 사람들이 볼 때, 좋아하겠어요. 나빠하겠어요? 통일교회 인물들, 똑똑한 인물들, 귀가 멀어 잘 안 들리나 보지요? 우리 저 할머니, 거 좋아하겠어요, 나빠하겠어요. (잠시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음)
짧은 인생길에 있어 우리의 갈 길이 바쁘다
감옥에 들어가는 것은 천국가는 거와 같습니다. 감옥이 천국이라구요. 거기가 진짜 천국이라구요. 그것은 그것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천국은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만들어야 된다구요. 주동적인 역할을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 집안이 잘되려면 그 집안이 잘 되게끔 정성을 들여야 된다구요. 앵앵거리는 여편네가 있다든가 해서는 안 됩니다. 누구 하나 희생 되어야 되는 겁니다. 그렇지요?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부처끼리 참 좋은, 화목한 부부를 만들려면…. 만나자마자 금슬 이예요? 누구 하나가 희생이 되어야 합니다. 이래 가지고 주고 받으면서 잘되는 거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 교인들은 대구를 중심삼고 여러분들이…. 일생은 짧은 거예요. 언제 갈지 모르는 거예요. 원리를 잘 알고 보면 갈 길이 바쁩니다. 내가 언제 나라를 위해서 먹고 싶은 것을 줄여 보았고, 세계를 위해서 피땀을 흘려 보았던가? 나라가 없으니, 하나님 아버지와 인수인계 할 수 있는 세계가 없지 않느냐? 이렇듯 사탄이 주관하는 세계 앞에서 신앙생활을 어찌 할 수 있느냐? 내가 물을 먹지 못하고 잠을 자지 못하더라도 그러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 봤다면 나도 영광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만일 그런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노력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 얼굴이 다 반들반들하구만. 선생님도 어제 면도를 했는데 한 시 반에 한 거예요. 이것은 피할 수도 없다구요. 이놈은 무정도 하구만, 세수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살랑살랑 튀어 나오거든요. 그것은 뭐냐 하면, 준비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갈 길을 빨리빨리 준비하라는 거라구요. 흰 머리카락이 하나하나 많아지면 살아 있을 날이 그만큼 적어지는 거라구요. 검은 머리가 점점 적어져 머리카락이 온통 하얗게 되면 되도록 살 날이 점점 없어지는 거라구요. 머리카락이 완전히 하얗게 되었다가 끄트머리가 검어지면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죽으나 사나 그건 죽은 목숨입니다. 그런 날이 가까와 오는 거예요.
대구도성은 대구식구들이 책임지자
여러분은 생애에 대해서 자신을 가져요? 암만 해도 모자라는 거예요. 그런데 네 활개 펴고 잠을 자요? 옷을 벗고 잠을 자요? 할 일 없는 사람이 통일교회 패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들 알고, 대구 달성공원에 가서 기도할 때도 남이 욕을 하든지 말든지…. 내 책임을 다하고 가야 되겠으니 내 갈 길이 바쁘다는 생각을 갖고 대구도성은 대구의 식구들이 책임을 지라는 겁니다. 알겠어요? 책임지겠어요, 안지겠어요? 「지겠습니다」 책임지겠다는 사람 손들자구요. 내리라구요.
여러분,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월 아는 사람은 손들라고 하면, 선생님 눈치 보고 슬쩍 들어요? 그런 사람 시키는 경우 있습디까? '네!' 하고 자신있게 손을 들어야지요. 그래야 시키는 거라구요. 여러분들이 손드는 데도 슬슬 곁을 보면서 들고 말이예요, 그거 나 기분 나쁩니다. 대구 사람들, 대구 책임지겠어요, 안 지겠어요? 지겠다는 사람, 다시 한 번 손들어 보자구요. 「옛」 여자들은 언제나 여자라구요. 내리라구요.
십년 후에는 대구교회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그것은 예측 못 하지요? 선생님은 예측한다구요. 십년 후에는 대구교회가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안 되면 내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결의를 가지고 대구면 대구만을 책임지자는 겁니다. 알겠어요?
잔치를 해도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잔치를 해야
잔치를 하는 데 있어서, 우리 식구와 우리 동네 사람들만 먹이겠다고 잔치하는 사람이 칭찬받을 사람이예요, 이 동네 저 동네 지나가는 걸인까지도 먹이겠다고 잔치하는 사람이 칭찬받을 사람이예요? 어떤 게 잘하는 거예요? 울타리 안에 모인 사람만 속닥속닥해서 흥청거리며 배가 석자나 나오도록 먹였다고, 그 잔치가 잘한 잔치예요, 아니면 동네방네 지나가는 거지들까지 전부 다 칭찬을 하면서 복받으라고 복을 빌어 주고 가는 잔치가 잘한 잔치예요? 어떤 잔치가 잘한 겁니까? 어떤 잔치가 잘한 거냐구요? 나중 게 잘한 잔치입니다」 나중 게 잘한 잔치라고요.
그럼, 여러분은 대구 안에서 대구 사람들만 해야 되겠다, 그 말이예요? 「아니요」 이왕에 잔치를 하려면. 책임을 하려면 경북까지도 책임을 지겠다고 서로 싸움을 해보라는 거예요. 그러면 경상도는 복을 제대로 받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 싸움이 치열하여 만일 서로 밀고 닥쳐 압사사건이 나더라도 그 싸움을 서로 먼저 하겠다고 나서라는 겁니다.
서로가 그렇게 싸움하다가, 나라를 위해서 애국애족하다가, 사람을 밟아 죽였을지라도 그것을 고소해 가지고 법정에 세워서 벌주는 법은 없습니다. 남을 위해서 먼저 죽겠다고 싸우다가 사람을 죽였다면 그것을 다스릴 법이 있어요? 이래서 남을 위해서 희생하게 되면 전우주를 통한다는 것입니다. 법을 초월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잔치 할래요, 빡빡하고도 못했다는 잔치를 할래요? 어떤 잔치를 할래요? 우리 아주머니들, 좋은 잔치를 할래요, 못했다는 잔치 할래요? 어떤 잔치 할래요? 자, 우리 남자들은? 좋은 잔치 해야겠지요?「예」 대구를 순식간에 뒤집어 놓아야 되겠다구요. 경상도 전체를 책임해 가지고 여러분이 한국에서 제일가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좋겠습니다」 그러면 내가 여기에 와서 살 것입니다.
'아이쿠' 선생님이 대구에 오면, '생활비가 더 들 텐데. 어떻게 할까? 그렇지요? 선생님이 대구에 와서 살면 좋겠어요?「예」 대구가 한국에서 일등한다면 대구시에 와서 산다구요. 우리 권사님, '선생님이 오시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들 텐데…. 아이구'! 추풍령까지만 왔다 갔으면 '(웃음) 그럴 거예요?
사람은 사는 격이 다 있습니다. 윗사람, 층층시하의 시부모, 시조부모를 모시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거 좋은 거예요. 그래야 자는 데 있어 서도 방식을 따라 잘 줄 안다구요. 그렇지 않으면 버릇이 없는 여편네가 된다구요. 그래 꼴래미가 될 거예요, 일등이 될 거예요? 「일등이 되겠습니다」 해 보라구요. 일등을 하려면, 남이 잘 때 자지 않고, 남이 먹을 때 먹지 않고, 남이 쉴 때 쉬어서는 안 됩니다. 악착같이 노력해야 됩니다. 그만 하자구요.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대구 이 자리에 참석하였습니다. 흘러가는 세월 가운데 인연을 따라 묶여진 당신의 자녀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의 우리 식구들만이 아니라 일본의 식구, 서양의 식구들도 모였습니다.
저희는 한국을 하나로 만들고, 하나의 세계로 요리하기 위해 남이 모르는 가운데, 그늘에서 훈련하고 어둠 가운데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자정이 지나고 두 시 세 시가 되면 동이 틀 것을 예고하는 닭소리를 들으면서 저희들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틀림없이 광명한 아침이 온다고, 그날을 바라고 백주에 의기 당당한 하늘의 병정으로서, 역군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는 자세를 갖추기 위해서 불철주야 지금도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 훈련이 아무리 치열하고 극한에 달한다 하더라도 역사적인 챔피언이 되는 데는 대등한 자리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천년, 만년, 억조 만세를 두고도 그 기록을 깨뜨릴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서 승리하기를 하늘은 바란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이러한 훈련을 한번뿐만 아니라 만번, 몇십만번이라도 해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하루를 그렇게 살고, 일생을 그렇게 살다가 그 어느 한날 훈련과정에서 목적을 성사하지 못하고 죽게 되면, 자기의 후손을 붙들고 그것을 유언으로 상속시키어, 그 후손 후대에라도 기필코 승리의 한날을 맞겠다고 결의하는 무리들로서 남아지기 위하여 저희들은 지금까지 싸워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이들은 그 누구를 중심삼고 모인 무리가 아닙니다.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이 하나될 수 없고, 일본 사람과 미국 사람은 하나될 수 없는 역사적인 원수들이나, 저희들은 그러한 모든 것을 딛고 넘어서서 초민족적인 감정을 가지고 색깔을 초월하여 손에 손을 잡고 아버님의 심정 앞에 동역자가 되고 친구가 되고 하나의 핏줄을 이어받은 아들딸이 되어 있는 무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가 삼천리 반도를 중심삼고 세계에 새로운 횃불을 들었사오니, 이 빛이 비치는 곳에 당신의 영광이 같이 하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것은 그 누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아버님의 뜻의 목적을 달성 하기 위한 것이요. 아버님께서 창세 전에 바라시던 이상의 뿌리를 지키기 위한, 목적을 다짐하기 위한 것이오니. 저희들이 가는 길 위에 아버님께서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지칠 때가 많을지라도 아버지께서 권고해 주시옵소서. 제가 어려웠을때 권고하시고 격려해 주시던 당신의 손길이 그러한 자리를 찾아오는 식구들 위에 기필코 같이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길로 내몰지 않을 수 없는 이러한 놀음을 하고 있사옵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통일교회의 수십년 역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눈물도 많았습니다. 곡절도 많았습니다. 억울하고 분하고 분통한 사연도 많았지만, 그 모두는 남편을 위하는 열녀의 도리를 찾기 위한 것이요. 군왕을 위하는 충신의 도리를 찾기 위한 것이요, 부모를 위하는 효자의 도리를 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없이 세월을 보내게 될 때, 청춘이 해를 거듭하매 장년이 되고, 그 장년이 해를 거듭하매 노년으로 향하는 그런 생애노정, 통일교회에 들어와 지금까지도 그런 생애 노정을 바쳐 가지고, 그런 세월을 지내고 있습니다.
검은 머리가 백발이 되는 것을 볼 때, 그 자체를 탄식하는 것보다도 하늘이 바라던, 하늘이 소원하는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을 탄식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내가 죽기 전에 이것을 다 이루지 못하게 되면 무릎을 꿇고 이 책임을 다하고 가겠다는 기도라도 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을 할 줄 아는 하늘의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애국심이라는 것은, 일선에 선 장병만이 갖는 것이 아닙니다. 후방일대에 있는, 연령을 초월해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손에 손을 잡고 미래의 조국을 위하여 염려하는 마음으로 축수하는 간절한 자세를 가지면, 그것이 애국 애족이고, 그러한 전통적인 사상은 남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무리는 이 사상을 중심삼고 규합해야 되겠습니다. 단결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야 세계에서 역사상 제일 불쌍하였던 이 민족이 세계를 위하여 줄 수 있고, 세계를 위하여 성원할 수 있고, 세계 앞에 새로운 전통의 기수로서 남아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뜻은 이 민족 앞에 하나밖에 없는, 하늘이 허락하신 뜻인 것을 알고, 이 뜻을 받들어 책임 다하기에 노력하고 충성을 다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대구에 있는 식구들이, 이제 아버지 앞에 결의하였사오니. 대구, 이 도성에 있는 백만 시민들을 아버지의 장중(掌中)에 두시옵소서. 하늘의 강한 힘을 가지고 이들의 마음을 순화시켜 주시옵소서. 믿고 실천하기 위해 나가는 그 길을 막을 자가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았사오니, 저희들이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 최후의 싸움에서 공적을 높이기 위해 준비하고 나갈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와 같이 갑작스럽게 맞은 이 시간을 갖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리옵고, 외국 식구들과 자리를 같이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날이 복될 수 있는 날이 되고 이날이 대구교회에서 기념할 수 있는 날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 시간 이후의 일체를 당신이 허락하신 경륜 가운데서 성사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리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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