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실련 성명이어 브랜드 정통성 시비까지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했던가?
잘나가던 정관장이 사방에서 날아오는 펀치에 정신을 못 차리는 형국이다.
젊은 한의사들의 모임이라는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가 홍삼의 부작용에 대한 성명을 내더니, 이제 홍삼업계의 해묵은 이슈인 년근 논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관장이라는 브랜드를 사기업(私企業)에 부여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브랜드 정통성 시비까지 나와 그야말로 공공의 적이 된듯하다.
최근 홍삼시장의 이슈에 대해 알아봤다.
사면에서 인삼공사 비난 일색
정관장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펀치를 피하고 막아내느라 진땀을 빼고 있는 모습이다.
한쪽에서는 정관장이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선입견을 심어줘 부작용이 있는 홍삼을 남용하도록 부추겼다고 비난한다.
또 한쪽에서는 정관장이 6년근을 4년근보다 훨씬 우수한 것처럼 호도해 소비자들의 등골을 빼먹는다고 욕한다.
최근에는 정관장이라는 브랜드가 원래 한국의 인삼, 홍삼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었다며 일개 사기업이 국가 브랜드를 독점하는 행위가 부당하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홍삼, 그 홍삼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한 정관장이 공공의 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연매출 8,400억을 돌파하며 1조 매출을 향해 달리던 정관장이 구설수에 휘말리며 소비자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