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7: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야곱은 많은 자녀들 가운데
특별히 라헬에게서 얻은 아들 요셉에 대한 사랑을 채색옷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결국 그 형들은 아버지가 자신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요셉을 미워하였고
그들의 불편한 마음을 행동과 말로 드러냈습니다.
옷이 사회적인 서열을 나태내는 표시가 되었던 시대에
채색옷을 입혔다는 것은 아버지 야곱의 의도가 없었다 할지라도
이미 신분이 높은 것을 상징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떤 면에서
나의 자녀,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채색옷'을 입히고 싶고,
그들이 언젠가는 채색옷을 입기를 바랍니다.
문제는 모든 채색옷이 거저가 아니고,
요셉의 일생에서 보았듯이
'채색옷'의 값이 아무나 치를 수 있는 만큼 싸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간혹 자녀들을 위해 이런 기도를 합니다.
"전 세계를 누비게 하소서, 크게 하소서, 높게 하소서, 넓게 하소서."
그런데 거기에 치러야 할 대가가 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크기 위해서 높고 넓기 위해서 한 사람이 받아야 할 훈련, 시련,
들어가야 할 시간과 인내. 흘릴 땀과 눈물을 계산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대가로 치러야 얻을 수 있는 것들임을 미리 안다면,
크게 되는 일, 높게, 넓게 되는 일을 향한 소원을 가질 때 신중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열일곱의 나이에 형들의 잘못을 고자질하고,
그가 꾸었던 특별한 꿈 이야기를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평범해 보이는 아이였습니다.
그후 아버지의 소원과 마음이 담긴 채삭옷에 걸맞는 사람,
그 꿈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한 쉽지 않은 인내와 인고의 세월을 거쳐
결국 높고, 크고, 넓은 사람, 아름다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의 소원과 기도에 수고와 인내를 더하여야만 합니다.
그렇게 철저히 대가를 치러내어
아름다운 구원의 역사에 한 자리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수고하고 희생없이 꿈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늘 하루도 꿈을 향하여 전력질주하시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모두다 건강하세요.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