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홍대에서 브런치 카페를 해보고자 가게보러 많이 다녀봤었는데요,,
한 식당에 이른 식사시간임에도 손님이 꽉~차 있더라구요,,
우리도 여기서 밥먹자는 옆지기 제안에 함 들어가봤죠,,
메뉴는 콩불인데 가격도 저렴하구,,첨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나름 매력이 있더라구요,,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도 그렇구,,워낙 고기,채소 좋아라하는 울 커플 식성엔 딱~이다 싶었어요,,
만들기도 간편하고 푸짐하기까지하니 그후로 콩불은 울집 단골반찬 중의 하나가 되었답니다^^
메인인 고기와 콩나물에 치중하기때문에 다른 채소는 냉장고 짜투리채소를 조금씩 넣었어요,,,
양파,느타리버섯,파,고추 준비해뒀구요~
콩나물 1봉,쑥갓 깨끗이 씻어 준비해두구요~
양념장은 고추장 3T,고추가루 2T,간장 2T,정종 2T,매실액 2T,물엿 1T,다진마늘 1T,다진생강 조금,후추 넣어 만들어뒀어요^^
쑥갓쌈과 함께 먹을거라 간이 좀 센편이예요~~
돼지고기 목살 7장에 양념장 올려 구워줬어요~
원래 콩불엔 대패삼겹살을 콩나물과 첨부터 함께 볶는데요,,전 삼겹살보다 목살을 더 좋아라해서요,,
고기는 앞뒤로 뒤집어주며 70% 이상 익혀주구요~
콩나물을 투하해주구요,,고기는 적당히 잘라주었어요~
콩나물이 많아보일지 모르지만 익으면 둘이 먹기에 양이 얼마 안되요 ㅎ식탐작렬!!!^^
콩나물 숨이 좀 죽을라하면 채소 투하해서 휘리릭~버무려주면 끝이예요^^
옆지기랑 둘이 식사하면서 거실 탁자에다 할로겐 켜두고 캠핑용 철판에 콩불 맹글어 실컷 먹었어요~
콩나물이 푹 익으면 안되구요,,아삭한 식감이 있을때 먹는게 젤 맛있어요^^
향긋한 쑥갓을 수시로 듬뿍~올려서 익히지않고 쌈싸먹듯 얹어 먹었네요~
당근 와인도 한잔씩하구요,,
고기를 부족한듯 먹어야 묵은지,참기름,김가루 넣고 볶은밥도 먹을텐데 배가 넘 불러 아쉽게도 볶은밥은 못먹었어요 ㅠ
이 고기를 둘이 다 먹은건 아니구요ㅋㅋ 남은건 담날 찌개해먹었어요,,
남은 제육볶음 담날 데워먹으면 맛이 별로잖아요,,그럴땐 찌개를 만들면 고기 간이 잘 베어있어서
맛이 아주 좋답니다^^
저녁준비하는데 작은오빠가 전화가와서 "뭐하시나?" 하길래 콩불 먹을려구 준비중이라했더니,,
바로 올케한테 전화해 나도 콩불 먹고잡다며 남자답게 요구를 했다네요ㅋ
담날 전화와서 나두 어제 콩불먹었다구 자랑하구,,라벤더네 오늘 메뉴는 뭐냐 묻는 울집 상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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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