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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당신은 안전 하십니까 178
권두언
하나님께서는 사단과 짐승의 세력이 점점 더 맹렬해지는 이 마지막 때에 우리가 깨어 있는믿음의 군사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곧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믿음의 용사들 말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싸우는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한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눈을 떠서 지금 세계 뒤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니 우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과 악의 전쟁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선악 간의 전쟁이 얼마나 엄숙한 것인지를 깨닫게 될 때에 우리는 이 시기의 중요성을 알고 깨어 기도하며 우리 자신을 영적으로 무장하게 될 것입니다. 눈을 들어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지금 휘장 뒤에서 펼쳐지고 있는 용과 짐승의 세력의 활동을 예리한 안목으로 주목해 보십시오! 그리하여 분연히 일어나 진리로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악한 자를 대적하기 위해 준비하십시오!
Love Letter_ 바위틈
강 영은
살며시 봄이 왔습니다.
수줍은 듯 조용히 찾아오는 봄을 제일 잘 알려준 것은
화려한 봄꽃도, 새파란 기개로 돋아난 싹도 아니었습니다.
척박한 바위틈새에서 조용히 고개를 내민 이름없는 들꽃,
겨우내 바위틈에 숨어있던 씨앗이 피어올린 들꽃이었습니다.
커다란 바위틈에 빠꼼이 고개를 내밀고 웃는 작은 꽃을 보며
왜 그 씨앗은 하필 돌 틈에 자리잡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바위틈처럼 숨기 좋은 곳이 없었을듯싶습니다.
거칠게 부는 비바람이나 사납게 쪼는 새의 부리로부터
안전하게 숨을 수 있는 바위틈.
문득 바위틈새 들꽃의 조용한 쉼이 부러워졌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시 아가서에는 “바위틈” 얘기가 나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우리를 이런 고운 이름으로 부르십니다.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예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바위틈의 쉼을 압니다.
오랜 세월 거친 세파에도 흔들림 없는 만세 반석,
우리 때문에 상처 나서 갈라진 그 반석 틈에서 얻는 쉼을…
침을 당한 반석에서,
창에 찔려 벌어진 주님의 상처에서 나오는 치유의 쉼을…
모진 비난의 화살이 날아올 때마다
험한 시험의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상처 난 마음 풀 수 없는 매듭으로 고생할 때마다
문득 달려가 고갤 묻는 반석의 따뜻한 틈새.
바위틈 은밀한 곳을 아는 사람만,
은밀한 곳에서 나누는 사랑의 밀어를 이해하는 사람만
매일 반석으로 가서 숨습니다.
하루라도 안 보면 예수님의 목소리가 이렇게 귀에 맴돌기에...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아가 2:14).
비둘기는 여느 새보다 귀소성이 강한 새입니다.
언제나 자기가 본래 있던 곳으로 날아오는 새입니다.
보통 비둘기는 바위틈이나 외진 곳에 거하지만
주인을 모르는 산비둘기는 반석 틈에 둥지를 틀지 않습니다.
길드는 집비둘기 종류만 반석 틈에 둥지를 틉니다.
반석 틈의 쉼을 아는 사람만,
주님과 나누는 은밀한 사랑의 향연을 아는 사람만,
그리고 주님이 부르시면 금방 답하는 사람만
“나의 비둘기야”라고 불립니다.
주님의 사랑에 취한 사람의 눈을 보며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젖으로 씻은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아가 5:12).
봄 숲을 걷다 바위틈새에 수줍게 피어난 작은 들꽃을 보며
문득 내게도 숨을 바위틈이 있다는 것이 행복해졌습니다.
바위틈 은밀한 곳에서 노는 비둘기처럼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구구구…” 노래하고 싶어집니다.
제1부_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체르노빌 원전사고
수많은 이재민과 사망자, 그리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엄청난 환경의 변화를 가져온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붕괴사태! 사람들은 갑자기 임한 재난에 속수무책이었고, 두려움과 무서움에 질려 곤고하고 거의 기절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징조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전 세계적인 재앙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홍수, 지진, 화재, 태풍, 폭설, 가뭄 등 바다와 육지의 모든 재난이 급속히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들을 설명하려고 애쓰지만,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많은 징조는 예수님의 임박한 재림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지구가 더는 지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도래할 시기가 되었음을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계시록의 표현처럼 지구에 재난이 임하지 않도록 네 천사가 환난의 바람을 붙잡고 있지만 이제 곧 그들의 임무를 마치고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때에는 글로 묘사할 수 없는 재난과 전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을 보고도 사람들은 여전히 먹고 마시고 있습니다. 여전히 주식을 사고, 팔고 있으며, 서로 밀면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평안하십니까? 남의 일이라 생각하며 평안을 노래할 때, 인자의 임함은 갑자기 이르러 옵니다.
이번 호 신앙기사를 통해 우리가 살 곳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임을 다시 상기하고, 하늘에 합당한 사람으로 준비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편집실-
1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전 사고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20세기 역사에서 전쟁을 제외한 가장 큰 재앙의 날로 정한 사건이다. 원자로가 폭발해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이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350배이며 UN 보고서를 보면, 900만 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봤고, 3만 명이 사망했다.
28년이 지난 현재 체르노빌은 방사능으로 숲은 붉어졌고, 기형 동물과 기형아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기형아 출산과 출생 전 사망은 2배로 증가했다. 또 유아 사망률은 2배 증가하였고, 암 발생률이 급증했는데 특히 어린이 암환자가 10배 정도 증가했다. 아직도 정확한 피해 집계를 따질 수 없고 사망자와 암 발생 역시 그 규모를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증가한 최악의 사고였다.
-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2011년 3월 11일, 규모 9의 대지진이 발생했고, 전원이 끊긴 후쿠시마 제1 원전 전체가 작동이 중단됐다. 일본 관방장관은 "방사능 유출 가능성 없다"라고 못 박았지만 2시간 만에 방사능 유출을 인정했다. 또한, "멜트다운 없다"라고 했던 일본 정부는 2달이 지나서야 초기부터 멜트다운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로부터 2년 6개월 그 긴 시간 동안 후쿠시마 원전에서 하루 3백 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매일 바다로 쏟아지고 있었는데도 일본 정부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올림픽 개최지를 앞두고 아베 총리는 "원전오염수가 통제되고 있다"고 했지만, 며칠 후 도쿄전력은 "통제 불능 상태"라고 인정했다.
아래는 국제 원자력 사고등급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일본이 체르노빌과 같은 7등급으로 돼 있는데, 7등급까지밖에 없으니까 7등급이지 그 위 단계가 있다면 일본은 훨씬 상위 등급이 될 것이다.
- 세계 최고 석학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문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 세계 최고 석학들의 견해를 알아보겠다.
사용 후 연료수조의 세계 최고 권위자가 로버트 알바레스(Robert Alvarez)라는 분이다.
미국 에너지 환경성 장관의 특별고문을 하던 권위자이다. 그가 계산한 바로는 후쿠시마 원전 4호기만 해도 1,535개 연료봉이 지상 30m 높이의 수조에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체르노빌의 10배이다. 최소로 계산했을 때이다. 그건 히로시마 원폭의 5,000개분이다.
로버트 알바레스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체르노빌의 10배라는 건, 최소로 본 숫자이다. 보통이라면 20배~50배까지 높아진다. 최소로 10배라 해도, 이 숫자로 끝나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어쨌거나 터지면 후쿠시마에 사람이 있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총량을 계산하면, 체르노빌의 85배가 된다. 그러니까 히로시마 원폭의 5만 발~10만 발 정도가 된다. 만약 후쿠시마에서 뭔가 터지는 날엔 안됐지만, 적어도 3천km는 피난해야 한다. 이걸 일본 지도자들은 알고나 있는가."
핵발전소 연구의 세계최고봉은 막스 플랑크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이다. 100년 역사 속에, 아인슈타인도 일했던 곳이다. 거기서 소장을 했던, 한스 페타 듈(Hans-Peter DURR, 현 막스 플랑크 물리학, 우주물리학 연구소 명예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학적인 회복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아무리 생각해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류가 경험한 적이 없는 것이다. 나를 포함해서 해결할 만한 아이디어가 하나도 없다.”
미국의 론 와이든 상원의원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하고 쇼크를 받았다. 전혀 위기감이 없다. 놀라우리만치, 일본인들 속에는 정말 위기감이 없다. 도쿄전력이 말하듯이 연료봉 이동에 10년 이상 걸릴 것이다. 그 사이에 지진이 온다고 생각하면 섬뜩하다.”
스탠퍼드대 니시교수 "난 이제 포기하겠다. 자기가 위험하다고 생각지 않는 사람에게, 당신은 위험하다고 말해봤자, 귀담아듣지 않는다.”
방사능 의학 전문가인 사키야마 히사코 박사 : “2020년 도쿄 올림픽이 과연 개최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후쿠시마 사고현장에 아직도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존재한다. 그것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큰 여진이 오면 무너져가는 노심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체르노빌 리포트의 공동저자 알렉세이 네스테렌코 : “일본은 벨라루스의 경우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 예상한다. 벨라루스가 체르노빌 사고 이후 오랫동안 해온 조치들을 일본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뼈아픈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일본은 벨라루스보다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다.”
내부피폭전문가인 나고야 대학 입자 물리학과 사와다 쇼지 명예교수: “체르노빌의 재앙이 일본에서 발생하면 일본열도에서 더는 살 수 없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6년밖에 남지 않은 2020년 도쿄 올림픽도 개최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어지는 기사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제2부_ 일본 방사능 오염 실태
2020년 도쿄 올림픽 참가선수들에게 보내는 편지
일본의 저널리스트 히로세 다카시 선생은 평생을 원자력과 핵의 위험성 문제를 연구하고 알려왔다. 그는 2013년 10월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각국의 언어로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 편지에서 그는 일본 방사능에 관한 8가지 진실을 알려주고 있다. 일본 방사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편지 전문을 싣는다.
2020년 도쿄에서 꿈을 펼치기를 기대하는 젊은 운동선수들에게,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과 코치진에게 드리는 편지 :
여러분께서 알아야 할 몇 가지 사실들에 관하여 2013년 9월 7일 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국제 올림픽위원회 125차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아베 신조 :
후쿠시마와 관련하여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모든 상황은 통제하에 놓여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도쿄에는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은 현대사에서 최고의 거짓말 가운데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일본에서 몇몇 이들은 이 말을 두고 "절대 거짓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을 믿은 IOC는 2020년 올림픽을 도쿄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본정부 대변인은 방사능 레벨이 안전수치를 넘어서지 않았다고 말하여 아베의 발언을 두둔하였습니다.
이는 한 남자가 10층 빌딩에서 뛰어내리면서 매 층을 지나면서 "아직은 괜찮아"라고 말하는 게 들렸다는 옛날 우스갯소리를 생각나게 합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지구 상에서, 아니 모두가 인정하듯 아마도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수자원인 태평양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도쿄전력(TEPCO)은 후쿠시마에서 녹아내린, 그러니까 멜트다운된 원자로에 물을 계속 쏟아 부어 지난 이년 반 동안 그 물은 바다로 흘러들어 갔고, 태평양은 그동안 이를 희석해서 안전수치를 밑돌게 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이 흘러내리는 물이 멈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여러분이 아셔야 할 여덟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1. 후쿠시마에서 230Km 떨어진 도쿄의 주거지역에서 1㎡당 92,335베크렐을 넘어서는 방사능 레벨의 토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체르노빌 제4구역 (1986년 핵 참사가 일어났던 지역 가운데)에 필적하는 위험한 수치입니다.
수도권에서 이러한 오염이 발견된 이유의 하나는 도쿄와 후쿠시마 사이에 방사능 구름을 막을 만큼 높은 산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도쿄에 사는 주민들 가운데 이러한 위험을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일본의 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음식물을 절대로 먹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2. 후쿠시마 원전 1호기~3호기 안의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파이프들이 파열되어 멜트다운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핵연료가 과열되어, 녹아내린 것을 의미하며 또한 계속해서 그와 접촉하는 모든 것을 녹여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그것은 원자로의 밑바닥을 뚫고 건물의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내려가 땅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난 2 년 반 동안 도쿄전력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원자로에 물을 부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물이 녹아 내린 연료에까지 닿고 있는지는 알려졌지 않습니다. 만약 중간급 크기의 지진이 온다면 이미 무너진 건물은 완전히 파괴될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이년 반 동안 후쿠시마에는 계속해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후쿠시마에 중간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건물을 다시 한 번 흔들어 놓았습니다. 다행히도 그런대로 넘어갔습니다.) 특히 위험한 곳은 원전 4호기로 여기에는 많은 양의 핵연료가 마치 또 한 번의 재난을 기다리기라도 한다는 듯이 수조에 담겨 있습니다.
3. 냉각수를 원자로에 퍼붓고 있는 것은 이제 일본에서도 커다란 문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신문사와 TV 방송국은 그동안 원자력의 위험에 대해 감추기에 급급했었는데, 요즘은 이러한 위험에 대하여 매일 보도하며 IOC에 거짓말을 한 아베신조 총리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방사능에 고도로 오염된 물이 들어가 지하수와 섞이는 것이고 이러한 누출은 막을 수가 없어서 결국 해양으로 흘러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이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13년 8월(아베 총리의 IOC 연설보다 한 달 앞선 시점)에 후쿠시마 원전 1호기에서는 시간당 8,500 마이크로 시베르트가 측정되었습니다.
이는 거기에서 한 달만 머물면 누구라도 사망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그곳이 사람들이 뭔가를 하기가 매우 힘든 장소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후쿠시마 제 1원전이 있는 마을 오쿠마마치에서는 2013년 7월(아베 발언 두 달 전) 측정을 해보았더니 시간당 320 마이크로 시베르트가 나왔습니다. 이런 수치라면 사람이 2 년 반 안에 사망합니다. 이리하여 수 킬로미터에 걸쳐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도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4. 2020년 도쿄 올림픽과 관련하여 외국으로 나가는 보도 가운데 중요한 사실 하나가 빠져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가 원자로 부근의 지상으로 누출되고 있는 사실만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표 밑의 지하수 역시 오염되고 있고, 이 지하수는 해저에 있는 담수원과 연결되어 바다로 흘러들어 가 해수와 섞이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손쓰기에 너무 늦은 사실입니다.
5. 만일 도쿄에서 가까운 대형 어시장에 가서 대기 중의 방사능을 측정하게 되면 0.05 마이크로시버트가 나옵니다. 이는 정상치보다 약간 높은 숫자입니다. 그러나 생선의 방사능을 측정하는 기구가 놓여있는 장소 부근에서 측정을 하게 되면 수치는 2배에서 3배로 늘어납니다(2013 년 측정치).
도쿄지역 부근의 야채와 생선은 방사능에 오염이 되어도 폐기되지 않습니다. 이는 일본정부가 음식에 허용한 방사능 수치, 그러니까 넘어설 경우 판매해서는 안 되는 수치를 저농도 방사능 폐기물의 수치와 같은 수준으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말하자면, 오늘날 일본은 전국이 오염되어 방사능에 오염된 폐기물을 식탁 위에 올리는 것 말고는 달리 선택이 없다는 뜻입니다. 후쿠시마 부근의 음식물은 다른 현으로 보내지고 그것은 다른 현에서 생산된 것으로 레이블이 바뀌어 출하됩니다. 특히 대형식품회사에서 보급하는 음식물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내는 음식에 대해서는 방사능 오염 검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6. 일본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측정하고 있는 방사능은 오직 방사성 세슘이 유일합니다.
그러나 스트론튬 90과 트리티움이 대량으로 일본 전역에 퍼지고 있습니다. 스트론튬과 트리티움의 방사능은 베타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모두 대단히 위험합니다. 스트론튬은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고, 트리티움은 유전자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7. 더욱 위험한 사실: 일본 동부 넓은 지역에 떨어진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토양의 상층부를 긁어내어 플라스틱 주머니에 담아 쓰레기처럼 놓아두고 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이 플라스틱포대는 일본 동부지역에 야적된 채로 날씨의 변화로 열화 되고 있습니다. 폭우와 태풍에 노출된 겁니다. 결국에는 이 플라스틱 주머니는 찢어지고 내용물이 흘러나오겠지요. 그렇게 되면 이를 옮겨다 놓을 장소는 없습니다.
8. 2013년 9월 21일(이 편지가 쓰인 시점) 도쿄신문에 보도된 기사에 의하면 도쿄도지사 이노세 나오키는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IOC에서 발표한 것은 상황을 통제하고 싶다는 자신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노세 지사는 "상황은 현재 통제에 놓여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슬픈 이야기입니다만 이것이 일본과 도쿄의 현 상황입니다. 저는 일본음식과 이 땅을 사랑해 왔습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 도쿄 및 일본 전역에서 발견되는 핫스팟
일본방송 BS11 INSIDE OUT에서 전문가 대담이 있었다: 2012년 초 미나미소마시에서 발견된 ‘검은 물질’을 둘러싼 대담내용으로 미나미소마시 말고도 동일본 전체에서 광범위하게 목격되고 있는 이 검은 물질의 정체가 무엇이냐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자리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일본에서 목격되고 있는 이런 검은 물질에 대해 정부에서 아무 손을 쓰지 못하는데 방사능 검출기를 갖다 대면 지속적인 ‘삐’ 소리를 낸다. 그것은 고밀도 방사능 입자가 가득하다는 증거이고 도쿄시내 심지어 어린아이들이 뛰어노는 학교 주변 거리 곳곳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그 지역 어린아이들은 연일 쌍코피를 흘린다는 등 과거 히로시마 원폭 당시 피폭증상이 목격되었던 것과 같은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고 한다.
JTBC 다큐 쇼 일본열도는 안녕하십니까 다큐에서 이 문제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고농도 방사능이 있는 지역을 핫스팟이라고 하는데, 식품 허용 기준치의 10배 이상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이런 핫스팟은 도쿄 인근에 아주 많이 발견되고 있다. 핫스팟 지도를 보면 후쿠시마보다는 덜하지만, 도쿄도 상당히 오염되어 있다. 후쿠시마에서 200km도 넘게 떨어져 있는 도쿄에 이런 핫스팟이 많은 이유에 대해 나고야 대학 명예교수인 사와다 쇼지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지도로 보면 일본 전국에 가장 많이 방사능비가 내린 날이 2011년 3월 15일 폭발 때였습니다. 처음에는 북에서 남으로 바람이 불다가 북서방향으로 바뀌어 도쿄 인근이 피해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염된 지역에 대해 고이데 히로아키 교토대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기 중으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 중에 가장 위험하다고 보는 것이 세슘137이라는 물질인데요. 일본 정부의 보고로는, 히로시마 원폭 때의 168배에 해당하는 세슘137이 대기 중으로 방출됐다고 합니다. 그 방출된 물질이 동북지역과 관동지역에 아주 광대한 지역으로 날아가 낙진이 되었는데요. 일본 정부가 법률을 제대로 지킨다면, 방사선 관리 구역으로 지정해야만 합니다. 즉 이곳은 일반인이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뜻인데요. 그게 1만 4천 제곱킬로미터 정도 된다고 봅니다. 여기에는 도쿄의 일부 지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폭은 반드시 위험을 동반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이 지역에 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본이라는 국가에 의해 버려져서 살아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미 유출된 방사능으로 광대한 지역이 오염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런 방사능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3년 7월 18일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공기 중으로 유출되었다. 일본 'NTV'는 "원전에서 수증기가 목격된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 주변에서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에 이르는 초고농도 방사능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이 녹아내린 뒤 유출된 방사능과 비슷한 수치이다. 1밀리시버트는 성인기준 1년간 허용된 방사능 한계치로, 이 정도의 초고농도 방사능은 방호 복장을 갖춘 작업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운 정도이다.
후쿠시마 원전이 완전히 폐로되기까지 이런 방사능 유출 사고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일본은 방사능에 점점 더 심각하게 오염될 것이다.
- 가스미가우라 호수와 도쿄 및 동일본 상수도 오염
도쿄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가스미가우라 호수가 있다. 도쿄의 상수도원이다. 이 호수에서 나오는 지류 지점에서 물 밑 토양의 방사성 세슘을 측정했더니 방사능 식품 허용기준치인 100베크렐보다 무려 100배 높은 결과를 얻었다. 가장 높게 측정된 곳은 방사능 식품 허용기준치보다 120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강에 있는 세슘이 호수로 흘러들어 가면 이 호수에서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약 100만 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그 물이 오염된다는 뜻이다.
JTBC 다큐쇼 일본열도는 안녕하십니까? 에서 취재한 바로는 후쿠시마 현 코리야마 정수장은 2013년 여름에 폐쇄되었다.
89,000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 방사능 식품 허용 기준치의 무려 890배 높은 수치이다.
일본 NPO ‘후쿠시마 생명의 물’ 대표인 츠보이 에히토씨는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89,600베크렐의 진흙 위를 흐르는 물의 오염을 염려했지만 (시에서) 측정 데이터가 없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괜찮은 것일까? 하고 의심하면서도 2년간 그 물을 마셔 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불안해하던 차에 작년(2013년) 여름 이곳이 폐쇄됐습니다. 우리는 폐쇄되었을 때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럼 왜 지금까지 마시게 했느냐? 위험하지 않다면 계속 마셔도 되는 거 아니냐고 했죠. 그런데 작년에 폐쇄된 그 정수장의 물은 지금도 ‘데이터가 없음’으로 나옵니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문제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이 없으므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체르노빌 원전사고 처리를 지휘한 발레리 레가소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밀주의는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다줄 뿐이다.”
마실 물까지 방사능에 오염되고 있는 도쿄를 피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방사능 피해가 작은 남서쪽으로 이주하고 있다.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수백 km 떨어진 오카야마로 이주한 하라다 준코씨에 의하면 도쿄, 간토 지방에서 많은 어머니가 끊임없이 오고 있으며 이주 행렬은 3년이 지난 현재 더 심해진 것 같다고 한다.
방사능에 의한 실제적인 피해가 점점 드러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과 오염수 통제의 한계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일본 전역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 최소 300톤의 방사능 오염수를 유출하며 태평양을 오염시키고 있다.
2013년 8월 1일 아사히 신문은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가 제대로 차단되지 않고, 2년 동안이나 그대로 흘렀다고 보도했다. 당시 도쿄전력은 유출방지대책을 발표했었다. 그런데 왜 2년 동안이나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흘러가도록 놔뒀을까? 왜 그랬을까? 돈이 많이 들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다. 도쿄전력도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핵연료가 원자로 밑으로 떨어졌다. 땅속으로 계속 스며들고 있는데, 거기다가 계속 물을 붓고 있다. 식히지 않으면 폭발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물이 회수가 다 될까?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안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시 말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유출되는 것을 막지 않은 게 아니라, 못 한 것이다.
며칠 후 2013년 8월 7일 교도통신은 하루 약 30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지진 이후 매일 300톤이라면 지금까지 얼마나 바다로 흘러갔을까?
간단히 계산해봐도 지난 3년간 33만 톤 이상이 유출되었다.
독일의 키일에 있는 해양연구소에서 2012년 7월 6일 발표한 태평양의 오염시뮬레이션에 의하면 2017년 6월 6일, 지금으로부터 약 3년 뒤에 태평양 대부분이 치명적으로 오염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교토대 고이데 히로아키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녹아내린 노심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고, 이 이상 녹게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 해서 3년 동안 오로지 물만 원자로에 투입하는 상황인데요. 다만, 노심에 주입한 냉각수가 오염수가 돼서 넘쳐 흐르고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 오염수는 통제할 수 없고 지금도 바다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오염수 통제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도쿄전력은 2013년 12월 26일,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 바다 쪽 관측용 우물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210만 베크렐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27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바다 방파제로부터 약 40미터 떨어진 장소에 있는 이 우물 부근의 지하수는 결국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2014년 2월 20일에도 도쿄전력은 “방사능 오염수 배수관에 문제가 생겨 100톤가량의 오염수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L당 2억 3000만 Bq(베크렐·방사능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 함유돼 있었다. 법정 기준(30Bq)의 800만 배인 초고농도 오염수였다
방사능 물질의 바다 유출이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사성 물질의 유출량도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관리부실로 인한 단순사고부터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는 사고 등 다양한 사고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따라서 방사능 오염수 유출은 지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잇따르자 2013년 9월 원전 주변의 땅을 얼려 오염수 유출을 막는 ‘동토 차수벽’ 건설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이 차수벽이 현실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월 27일 자 사설에서 “오염수 관리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많은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는 일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방사능 오염수를 이렇게 유출하지 않았다. 지구 상에서 가장 중요한 수자원인 태평양이 방사능으로 오염되고 있다. 이 일은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까?
전 세계를 오염시키는 방사능과 그로 인한 우리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제3부_ 방사능 위험성과 일본산 수산물 안전문제
“사고확률이 백만분의 일, 천만분의 일 또는 그보다 더 작은 숫자라 할지라도 그 숫자에 왜 국가의 명운을 걸어야만 합니까?” 라고 에너지 정의행동 이헌석 대표는 말했다.
원전을 대표하는 신화는 안전하다는 것이었다. 원전에서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고들 했다. 하지만 체르노빌에서 또 후쿠시마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마찬가지로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내가 먹을 가능성, 그것이 몸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 이것 역시 확률이다. 그러나 방사능에 피폭되어 내 몸에 이상이 생기는 순간, 확률은 1이 된다. 더군다나 이건 게임이 아니다. 그런데도 확률이 비켜가기만을 바라며 우리의 생명을 던져지는 주사위에 맡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 방사능의 위험성
방사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발암물질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의 가장 확실한 발암물질이다.
핵분열로 나오는 방사능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사라지지 않는다.
스스로 모든 에너지를 잃을 때가 돼서야 비로소 소멸한다.
원자력 발전의 원료인 우라늄(URANIUM)이 핵분열되면서 200여 가지의 강력한 방사능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인체에 들어가면 DNA를 파괴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방사능에 피폭되면 혈액과 장기가 기능을 멈추면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방사능에 노출될 경우, 암이나 유전 장애를 일으킨다. 방사성 물질 중 요오드131은 대부분 갑상선으로 집중되어 갑상선 암을 유발한다. 세슘137은 주로 근육과 방사능에 특히 민감한 생식기에 축적되어 각종 암과 유전자 장애를 일으킨다. 검출이 어려운 스트론튬은 칼슘처럼 뼈에 축적되는데 골수암이나 백혈병을 유발한다. 최악의 독물은 플루토늄이다.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가 뼈와 장기에 쌓인다. 반감기가 무려 2만 4천 년으로 한번 피폭되면 빠져나가지 않는다. 이 방사성 물질은 특히 어린이나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들은 손상된 세포가 있으면 이 세포 수가 급증한다. 그래서 방사능에 훨씬 민감하게 되는데 성인보다 보통 10배에서 20배 정도이다.
약 40년간 반핵운동을 해왔고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던 헬렌 칼디콧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원전사고 후 5년 또는 15년 사이에 나타날 피폭 숫자는 관동지방의 인구밀도로 생각할 때, 수백만 명에 달할 것입니다. 당신 아이들의 운명을 걱정하십시오.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앞으로 200년 이상 일본국민은 넓은 지역에 걸쳐 방사능을 검사하면서 살아가야 할 인종이 됐다는 걸 직시해야 합니다.”
실제로 2013년 후쿠시마 대학병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후쿠시마 지역 0~18세 인구 17만 8000명 중 12명이 갑상선 암 확진 판정을 받았고, 15명에게는 갑상선 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총 27명이다. 2005년까지 후쿠시마 지역 0~18세 인구의 갑상선 암 발병률은 0%였다. 2년 만에 27명이 생긴 것이다.
2014년 2월 8일 자 아사히 신문을 보면 후쿠시마 지역 0~18세 인구 중 갑상선 암 의심환자가 75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이는 6개월 사이 2배 증가한 것이고 사고 이전 대비 300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런 상황을 예측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체르노빌 리포트의 저자 알렉세이 야블로코프 박사이다.
체르노빌 사고 당시 고르바초프 과학고문이었던 알렉세이 야블로코프 박사는 작년에 “내년(2014년)부터 일본에 갑상선 암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르노빌 리포트에는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를 1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방사능은 암 외에 노화, 신경계, 소화계 등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기록되어 있다. 갑상선 암은 원전 사고 4년 뒤부터 급증해서 17년 뒤에는 16배가 늘었다고 한다.
- 방사능 내부 피폭의 위험성
동국대 의대 교수이며 원자력 안전위원인 김익중 교수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1986)의 열 배가 넘는 규모로 일본은 전 국토의 70%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었고, 대부분 일본인이 300년 동안은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100만 명 단위로 암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일본 영토의 70%는 방사능 피해 지역이다. 이 오염이 언제까지 지속할까? 최소한 500년 이상. 어떤 학자들은 천 년이라고 말한다. 여러분이 먹고 있는 명태, 고등어, 각종 수산물들은 방사능에서 헤엄치다 온 고기들이다. 해마다 세슘(방사능) 수치가 높아진 수산물들이 잡힌다. 2013년 초에는 방사능 기준치 2500배가 넘는 물고기가 잡혔다. 어묵은 방사능에 잘 절여진 식품이다. 이미 오사카 음식물 쓰레기에서 세슘이 검출되었는데 이것은 시작이다. 앞으로 일본 전역에서 방사능에 노출된 음식물들은 계속 나올 것이다. 먹거리 전부를 수입할 순 없는 상황이기에 알면서도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다. 먹는 것에 들어있는 방사능(세슘)은 아무리 낮아도 안 된다. 방사능 기준치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건 정부가 정하는 관리기준치일 뿐 그것이 의학적으로 안전한 기준치는 아니다. 음식에서는 하나도 안 나와야 정상이다. 내부 피폭을 외부 피폭과 비교하면 안 된다. 쉽게 말해 외부 피폭은 병원에 가면 MRI 찍을 때 방사선을 맞는다. 그건 외부 피폭이고, 내부 피폭은 먹으면 100만 배가 된다. 체르노빌 환자들 90%가 음식을 통한 내부 피폭이었다.
미국 BEIR 전리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에 관한 위원회 2005년 7차 보고서는 "피폭의 위험성은 저선량에 이르기까지 비례하여 존재하며 역치(안전기준치)는 없다. 최소한의 피폭이라도 인간에게 위험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김익중 교수는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느 정도 이하의 방사능은 안전하다 하는 그 안전 기준치는 교과서에는 없다. 피폭량이 많으면 암환자 수가 많이 증가한다. 피폭량이 적으면 적게 증가한다. 암환자 수가 증가하지 않는 점은 어디인가? 원점이다. 방사능이 없어야 증가하지 않는다."
- 일본산 수산물 안전한가?
내부 피폭이 이렇게 위험한 것이라면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은 과연 안전한가?
한국은 방사능으로 피해를 본 일본의 8개 현으로부터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고이데 교수는 일본산 수산물 출하지 표시의 맹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한국의 제도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의 경우, 예를 들어, 후쿠시마 근해에서 잡은 수산물이라 하더라도 시모노세키에서 출하하게 되면 시모노세키산이 됩니다. 한국이 후쿠시마 인근의 8개 현의 수산물을 규제한다고” 해도 “8개 현에서 잡은 것을 다른 지역에서 생선을 출하할 수도 있기 때문에 8개 현 수산물 수입만 금지한다고 해서 안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수산물은 (잡힌 곳이 아닌) 출하한 곳이 산지가 되기 때문에, 어떤 수산물이 안전한지 혹은 어떤 수산물이 위험한 것 같은지 일본인 스스로도 잘 몰라서 고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잡힌 곳이 어딘지도 불명확한 일본산 수산물은 우리나라로 계속 수입되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김익중 교수는 2013년 07월 31일 국민 TV 서영석의 타임라인 초대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본산 수산물 명태, 고등어, 대구, 방어들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명태는 대부분 일본산입니다. 방사능이 나온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고등어는 국산도 있고 일본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들어오는 고등어의 양이 너무 많습니다. 일본산 수산물 중에 90%가 고등어입니다. 방사능을 측정해본 결과 세슘이 검출된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 생선이 지금 현재로서는 위험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부산 감천항을 통해 대부분 들어오는 일본산 수산물은 심지어 원산지 표기가 바뀌어 유통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은 여러 번 뉴스에 보도되었고, MBC 다큐 스페셜과 MBC [불만제로 UP]에서도 다뤄진 내용이다.
이런 사실들을 생각해볼 때 수산물을 먹는 사람들은 확률에 자신의 미래를 걸고 있는 것이 아닐까?
- 어묵의 불편한 진실
그렇다면 수산물이 원재료인 어묵은 괜찮을까?
어묵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시중에 판매되는 어묵 제품의 성분은 대부분 연육으로 표기되어 있다. 연육은 으깬 생선살에 소금을 넣고 반죽 성형 후 가열하여 만든 식품을 뜻한다.
어묵 생산의 60%를 차지한다는 부산의 한 대형 어시장 상인들에게 어묵이 어떤 생선으로 만들어지는지 문의를 했더니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어시장 상인 A: 잡어가 들어가요. 갈치 잔잔한 거 (그리고) 조기 새끼 고등어도 갈아 넣고,
어시장 상인 B: 어묵 (들어가는) 고기는 무조건 싼 거 (사용해요)
어시장 상인 C :(경매 때) 안 팔린 걸 무조건 어묵집에 싸게 주는 거예요. 맛있는 거하고 맛없는 거하고 섞는다니까요.
간단히 말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생선들을 어묵으로 만드는 것이다.
어묵은 여러 가지 생선을 섞어 만드는데 대부분 잡어로 만든다. 문제는 원산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어묵 제품들이 생산지를 수입산으로만 표기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묵제조업체들에게 문의했더니 다음과 같은 답변을 했다.
A 어묵제조업체 : (어묵에 들어가는 생선을) 3가지 국가 이상(수입해서)을 쓰게 되면 ‘수입산’으로 표기하고 있어요.
B 어묵제조업체 : 수입을 여러 나라에서 하는데 할 때마다 어육이 바뀌는데 그 때마다 포장지를 바꿀 수가 없어요.
C 어묵제조업체 : 여러 가지 생선을 넣었을 때 특별하게 표기하라는 규정은 없어요.
불법은 아니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어묵을 사면서 생선의 종류도, 원산지도 알 수 없다.
이 문제에 대해 호서대 식품공학과 이기영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어육 종류들은 원산지 표시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원산지를 표기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제를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품가치가 가장 떨어지는 생선들로 만들어지는 어묵이 일본 방사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익중 교수는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피폭되는 건데요.
방사능에 피폭되면 이론적으로는 모든 질병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세포가 다 손상이 되니까요.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 세 가지 인데 첫째 암, 둘째 유전병, 셋째 심장병입니다.
제일 대표적인 것은 암인데 일본에서는 앞으로 10년 후부터는 암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방사능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피폭되는 것이고, 피폭되면 암 확률이 증가합니다.
일본 내부에서는 후쿠시마에서 나온 온갖 먹거리들을 먹어도 상관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아주 위험한 상태이며, 저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위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위험성이 있는 음식물들은 가려서 먹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제4부_ 후쿠시마 원전 폭발위험성과 우리나라 원전문제
- 후쿠시마 원전 4호기와 일본의 운명
후쿠시마 원전 4호기 4층에는 사용이 끝난 연료봉들이 냉각되고 있으며, 그 위 층에는 새 연료봉과 함께 무거운 기계류들이 보관되고 있다.
311대지진 때의 폭발로 반 붕괴한 건물은 새로운 지진이 일어난다면 반드시 붕괴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고이데 교수는 이렇게 지적한다.
"4호기 수조의 바닥에는 히로시마형 원폭 1만 4천 발분의 방사성 물질이 있습니다. 만약, 거대지진이 발생해서 수조가 내려앉아 물이 빠져 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됩니다. 그래서, 위험하더라도 연료봉 제거작업을 서둘러야 합니다"
수조가 붕괴해서 임계상태가 되면 지금까지의 수십 배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동일본 전체가 방사능에 오염되어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 이 일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대재앙이 될 것이다.
도쿄 대학 지진연구소는 2012년 1월 “매그니튜드(지진 규모) 7 정도의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4년 이내에 70%”라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또 앞으로 30년 이내에 대지진이 수도권을 강타할 확률은 98%에 달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지진은 갈수록 빈도가 잦아지고 강해지고 있다.
그 강도가 요즘엔 4000gal 인 데 반해, 원전 건물들의 내진 설계는 최대 600gal 진도 지진까지만 버티게 되어 있다. (gal : 지진의 진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가속도단위(cm/sec²)이다. 중력가속도 1g=980cm/sec²이며 cm/sec²는 gal로 표시하여 1g=980gal이라고도 쓴다.)
2012년부터 4년 이내인 2016년까지 도쿄 근방에 진도 7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70%이다. 게다가 반 붕괴 상태인 4호기 건물은 다가오는 지진을 버텨낼 수 없을 것이다.
이 문제에 관해 도쿄전력 담당자에게 질문하자 그는 답변을 회피한다.
도쿄전력의 직원이지만 자신도 후쿠시마 원전이 안전하다는 확신이 없는 것이다.
- 원전 4호기 핵연료봉 인출 작업과 손상된 연료봉들
2013년 11월 18일 후쿠시마 제1 원전 4호기에서 원전 폐쇄 작업의 첫 과정인 수조 내 핵연료봉 인출 작업이 시작됐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2년 8개월 만에 겨우 시작된 핵연료봉 인출 작업은 후쿠시마 원전 폐쇄 작업의 시작에 불과하다. 도쿄전력은 4호기의 수조 속에 들어 있는 사용 후 핵연료봉 1331개와 미사용 연료봉 202개 등 1533개의 연료봉을 2014년 말까지 모두 꺼내기로 했다. 하지만 4호기와 달리 원자로 내부에서 핵연료가 녹아내린 1~3호기는 방사능 수치가 너무 높아 현시점에서는 연료봉을 꺼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연료봉의 상태조차 모르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여파로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 1~4호기는 물론 인근의 5~6호기까지 폐쇄하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어떤 장애물이 나타나고, 그에 따른 일정이 얼마나 연장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지난 2월 25일에는 4호기 원자로의 냉각시스템이 4시간 동안 멈추면서 사용 후 핵연료봉 인출 작업도 함께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이런 크고 작은 사고는 물론 수조 속의 제거되지 않은 작은 파편들이 연료봉 인출을 방해하거나, 연료봉이 운반 중 추락하는 등의 ‘예측할 수 없는 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내년 상반기부터 3호기의 핵연료봉 인출 작업을 시작하고, 2017년에는 1·2호기를 대상으로 같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1호기의 사용 후 연료 수조에 있는 연료봉 70개가 동일본 대지진 전부터 손상돼 있다는 것이 최근 밝혀졌다. 손상된 연료봉을 꺼내는 기술은 가지고 있지 않아 2017년에 시작될 1호기의 연료봉 제거 계획이나 폐로 작업은 매우 곤란할 것이다.
또한,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는 작업은 빨라야 2020년 상반기(1·2호기)와 2021년 하반기(3호기)에나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갈 길은 아직도 멀고 험하다.
도쿄전력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자로 폐쇄를 완전히 끝내기 위해서는 앞으로 30~4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폐쇄까지는 100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후쿠시마 원전의 3가지 파국 시나리오
2012년 10월 25일 삿포로 "방사능에 의한 후쿠시마 아이들 건강피해" 심포지엄에서 전 UN 직원인 마쓰무라 아끼오씨가 밝힌 후쿠시마 원전의 3가지 파국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후쿠시마 원전은 수소폭발에 멜트다운에, 1호기~3호기까지 보강공사를 하지도 못했다.
지진이 오면 얼마나 견딜지 계산할 수 없다. 상식적으로 진도 6 이상이면 버텨낼 수 없을 것이다.
두 번째, 이게 가장 확률이 높을 거라는데, 냉각장치 파이프가 응급조치한 일시적인 것들이다. 쇠가 아니라 플라스틱이다. 그러니까, 플라스틱으로 임시 조치된 파이프가 어디든 뚫리면, 거의 끝장일 것이다.
세 번째는 1호기, 2호기, 3호기 멜트다운이 격납용기 밑을 뚫었으면, 차이나신드롬인데, 안 일어났을 것이란 확증이 없다. 그러니까, 그게 지하수에 닿으면, 단번에 수증기가 폭발한다.
후쿠시마 원전 전체의 방사능 양은 체르노빌의 85배(최소) ~ 170배이다.
위의 어느 한 가지 시나리오만 일어나도 일본의 부흥은 불가능하다. 수백 년간, 일본 전 국토 및 한국, 중국 일부까지 포함해서 수 천km 범위가 거의 끝장이다. 일본 방사능 문제는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심각한 문제이다.
- 과연 한국은 방사능 위험에서 안전한가?
규모 9의 지진과 이어 발생한 쓰나미가 일본 동북부를 강타하면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3년, 아직도 피난민 생활을 하는 후쿠시마 사람들은 8만 명을 넘는다. 이들은 어쩌면 영영 집에 돌아갈 수 없을지 모른다. 간 나오토 전총리는 일본이 겪은 이 엄청난 재앙이 언제든 한국에도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00% 사고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100% 사고를 없애려면 원전 그 자체를 없앨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원전에 기대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익중 교수는 우리나라 원전 사정도 후쿠시마와 별로 다를 게 없으며 핵발전소 사고 확률은 27%라고 주장했다. '후쿠시마는 한국의 미래'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경주에 살면서 원자력본부장이라는 사람에게 한국의 원전사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는 얘기를 수차례 들었고, 요즘은 정부도 따라 하고 있는데 모두 거짓말이라며, 확률로 따져 80개 중 하나가 터졌다고 해야 맞는다는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동되는 핵발전소는 442개로, 미국 104개, 프랑스 58개, 일본 54개, 러시아 32개, 한국 23개 순이었다. 그중 1979년 미국의 스리마일, 1986년 소련의 체르노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등에서 대형사고가 터졌다. 세 사고의 공통점은 핵발전소가 많은 나라라는 것이다. 핵을 수출하는 한국도 핵사고 발생조건이 완비(?)됐음을 부정할 수 없었다.
사고 원인은 다양한데 스리마일은 단순 노무자의 실수, 체르노빌은 과학자들의 실수, 후쿠시마는 자연재해이다. 김 교수는 핵발전소 사고 원인을 원전 선진국으로 핵발전소 숫자와 나이(노후) 등을 꼽았다. 일본에서 30년 넘은 발전소만 터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다음 핵사고는 정책변화가 없고 숫자도 많은 미국, 캐나다, 한국, 프랑스 중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현재 우리나라엔 23개의 원전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 7개가 더 지어질 예정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원전 단지들이 대도시와 인접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고리원전은 부산, 울산과 불과 20여 킬로미터 거리에 있다.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후쿠시마의 경우에는 (원전) 반경 30km 이내 원래 살던 사람이 17만 명 정도 됐습니다. 한국은 고리 1호기 반경 30km 인근에 사는 사람이 320만 명입니다. 부산항을 비롯한 부산 시내 대부분이 다 들어갑니다. 울산 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울산에 주요 산업단지들이 다 모여 있지 않습니까? 그 산업단지들이 대부분 다 포함되어 있고요."
만약 후쿠시마와 유사한 사고가 터진다면 수십 배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또한, 월성 원전은 경주와 30여km, 영광, 한빛 원전은 광주와 울진 원전은 태백시와 40km 내외다.
만일 사고가 나면 남한 전체가 고농도 오염지역이 된다. 모든 국민이 이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나라의 고리원전 1호기는 폐기 연한을 넘긴 체 지금도 위태롭게 돌아가고 있다. 고리 1호기는 지난 1978년 시작으로 벌써 36년째 가동 중인 국내 최고령 노후 핵발전 시설이다. 특히 1971년부터 가동된 후쿠시마 핵발전소와 비슷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가동 초기부터 사고와 고장이 잦았던 고리 1호기는 국내 전체 핵발전소 고장 사고 중 20%가 집중될 만큼 문제투성이다. 지난 2007년 수명을 10년 연장할 때도 원자로 압력용기에 대한 충격시험 결과가 허용치를 만족하지 못해, 비파괴검사로 대체해서 허용 기준을 만족했던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의 박종권 의장은 "후쿠시마도 고리 1호기 같은 노후 핵발전소를 수명 연장해 계속 이용하다 사고가 났다"며 "수명이 다한 핵발전소는 폐기해야 마땅하나 안전성에 대한 최소한 정보조차 공개되지 않은 채 한수원 영업 의지에 따라 연장이 강행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어 "고리 1호기는 지난 36년 동안 쉬지 않고 운영된 점에서 내구성이 매우 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본 원자로 전문가인 이노 히로미츠 도쿄대 명예교수가 한국원자력기술원 1999년 감사 시험 결과를 토대로 주장한 내용이다. 15년 전 자료에서 이미 고리 1호기의 압력용기는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위험한 상태에 처했다는 것이다.
세계 모든 나라가 원전 비율을 줄이는데 한국은 총 전력의 30%(세계 평균 10%)를 원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늘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비율은 0.4%에 그친다.
지금 세계 각국은 원전에 대해 비관적이다. 그러나 동아시아만은 예외다. 현재 일본에는 후쿠시마 원전을 비롯해 원전 64기가 있다. 중국은 원전 13기에 이어 27기를 짓고 있고 추가로 100기 이상을 검토 중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그야말로 원전에 둘러싸이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원전의 안전 신화만을 붙들고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험한 확률게임에 맡겨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중국과 한국 원전의 위험성에 대해 고이데 히로아키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본에서는 많은 사람이 일본이 과학기술 선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원전은 안전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원전이 걱정이다, 이렇게 쭉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해 왔고, 아마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저는 이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해왔고, 실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즉 원전사고가 일어난 곳은 일본입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지금 경제 발전을 통해서 대국이 되고자 하고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중국이니까 위험하고 일본의 원자력은 안전하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원자력 발전소 그 자체의 위험을 다시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고 위험하다. 그리고 때론 당장 달콤한 풍요와 편안함에 길들어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원자력 에너지도 그런 것 아닐까? 후쿠시마 사람들도 체르노빌 사람들도 재앙이 닥치기 전에 방사능의 위험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걸고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마치면서
여러분, 이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와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야. 걱정하지 마.”가 아닙니다.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 죽음의 그림자는 전 세계에서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일본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물이 새고 있는 배처럼 언제 침몰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방사능이든, 경제적으로 망하든, 전쟁이든 우리의 미래는 캄캄합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우리 세대에서도 희망이 없고, 다음 세대에서도 희망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대로 멸망하고 마는 것일까요? 지구의 미래는 절망뿐인가요?
“[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 16:2,3).
너희가 신문을 보면서, TV를 보면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이때가 마지막 때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 주님께서 묻고 계십니다. “어제 떴던 해가 오늘도 뜨고, 오늘 뜬 저 태양이 내일도 뜰 것이니 그저 맘 편하게 살자.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이런 형편을 보면서도 “평안하다. 안전하다. 좀 더 눕자. 좀 더 자자.”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도대체 얼마나 더 무서운 일들을 겪어야 우리가 정신을 차리겠습니까? 이제는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시간입니다.
문명은 발달하고, 과학은 발달하고 있지만, 세상은 더욱 살기가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공업이 발달하면서 환경파괴, 인간의 지능이 발달하고 지식이 증가하고 있지만 동시에 인간성이 파괴되고, 죄악이 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없다 할지라도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붙드시는 성령은 지금 세상에서 떠나가고 있습니다. 태풍과 폭풍, 화재와 홍수, 그리고 바다와 육지의 모든 재난이 급속히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하여 기상이변, 지구온난화, 태양폭풍 등으로 설명하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지구에서 일어나는 많은 징조는 예수님의 임박한 재림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눅 21:28).
“일어나 머리를 들어라. 이런 일을 보면 제발 일어나라. 깨어나라!” 그렇게 호소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왜 예수님께서 호소하시는가? 주께서 다시 오실 때 나를, 여러분을, 우리를 멸망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속히 정신 차리고 깨어나라는 것입니다. 그대로 눌러앉아서 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집 나간 탕자 이야기를 잘 아시죠? 그 탕자가 아버지께 돌아가지 않고 만약 계속 돼지 치는 일을 하다가 그만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면 탕자는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내가 아버지 말씀을 듣지 않고 이렇게 집을 나와서 이렇게 살다가 하나님께 벌을 받아서 이렇게 죽는구나.’ 여러분,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아버지는 여전히 목메어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사랑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가슴이 휑하죠.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엔 우리가 들어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돌이키지 않고 이대로 산다면 하나님의 마음은 뻥 뚫린 가슴처럼 그리움이 맺힙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호소를 저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더 늦기 전에 고개를 드십시오.
절망이 아니라 “구속이 가까웠느니라”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실 나라, 영원히 망하지 아니할 나라, 다시는 슬픔이나 고통이 없는 나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날이 가까이 이르러 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가 스스로 파괴되기 전에 주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이제는 일어나 머리를 들 때입니다.
스프링벅
평소에는 대여섯 마리씩 모여 살다가 어떤 계절이 되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수천 수만 마리가 거대한 떼를 이룹니다. 그리고는 먹이를 찾아 서서히 이동하는데 며칠이 지나면 스프링벅의 질주라는 질주를 시작합니다. 그들은 먼지를 뽀얗게 일으키며 며칠을 달려 마침내 바닷가에 도착합니다. 이들은 물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바다가 눈앞에 나타났는데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려 바다에 빠져 죽는 것입니다. 해마다 수천 마리가 그렇게 빠져 죽습니다. 과학자들이 “참 신기하다. 도대체 스프링벅이 왜 바닷가에 와서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물에 빠져 죽는가?” 연구한 결과 그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양들이 수천 수만 마리가 모여 이동을 하다 보니까 앞에 가는 양들이 풀을 다 뜯어 먹어서 뒤에 가는 양들이 굶게 됩니다. 그러니까 뒤따라가던 양이 먹이를 차지하기 위해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그렇게 되니 앞에 가던 양들은 뒤따라오는 양보다 더 빨리 달려가게 됩니다. 그러면 뒤따라가는 양은 또 더 빨리 달려나가고…. 그렇게 해서 점점 이동 속도가 빨라지다가 나중에는 질주가 시작되는데, 질주가 일단 시작되면 양들이 자기가 왜 달리고 있는지를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뒤에 가는 양은 ‘앞에 가는 양을 따라잡아야지’ 이 생각만 남고, 앞에 가는 양은 ‘뒤떨어지면 안 된다’ 이 생각만 남는 것. 그래서 무조건 달리다 보니 앞에 바다가 보이는데도 멈추질 못하고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죽음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슬프게도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까? 여러분, 지난 한 주간 얼마나 바쁘셨습니까? 현대인들은 참 바쁘게 삽니다. 모두 바쁩니다. 아이들도 바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왜,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쁘게 사는지 한번 깊이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어디로 달려가고 있습니까? 혹 죽으러 그렇게 힘껏 달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모두 죽음과 파멸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질주를 멈추고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지, 우리가 올바르게 신앙을 하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봅시다.
혹 예수님이 오실지도 모르니까 믿고는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또 재난과 사고가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 보호받는 것이 좋으니까 교회는 나가지만, 진정한 굴복은 하지 않고, 주님이 꼭 오셔야 한다는 간절한 심정도 없고, 현실의 실속을 다 차린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부스러기 헌신을 하는 그런 신앙을 갖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늘에 하나님께서 마련하실 저택보다도 당장 내 이름으로 된 아파트와 승용차 하나를 더 중요하게 느끼고 예수님께 받을 나중의 칭찬보다 현재 사람들에게 받을 칭찬이 더 중요하게 생각돼서 그것을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세상이 너무나 편리하고 살기 좋아서, 잘 차려진 가구와 잘 지어진 집에서 길게 누워 발을 펴고 안락에 빠져서 주님의 재림을 진심으로 기다림이 없이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예수님께서 진실로 속히 오실 것입니다. 곧 오실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 곳은 이 땅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늘에 소망을 둬야 합니다. 이 지구가 스스로 멸망하기 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입니다. 계속 기형아가 태어나고 사람들이 죽어 나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 전에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 세상이 끝날 것입니다. 방사능이 문제가 아닙니다. 전쟁이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 공황이 문제가 아닙니다. 부동산폭락이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의 어떤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는 슬픔이 이 세상에 이르러 올 때가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떠나가고 있습니다. 바다와 육지에서 재난이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지진과 태풍의 소문과 화재와 홍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큰 손실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있습니까! 표면상으로 이 재난들은 인간이 전혀 제어할 수 없는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자연의 힘의 변덕스러운 돌발 사건인 것처럼 보이나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모든 목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이 지구 상에 사는 모든 인류에게 하나님은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천연계의 징조뿐만 아니라 부도덕과 타락, 몰인정과 잔인함, 인간성의 파괴는 하나님이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고 만물의 종말이 가까이 이르렀음을 우레와 같은 소리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를 강타하고 있는 이러한 재난들은 그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참 백성이 인침을 받고 나면 그때에는 글로 묘사할 수 없는 전쟁과 슬픔의 광경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종말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들만 견고히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의인만이 황폐가 지나갈 때까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숨기움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곧 오시는데 여러분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우리가 살 곳은 이 땅이 아닙니다. 여러분, 깨어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고개를 들고 재림을 준비하는 순결한 처녀로서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하늘에 합당한 사람으로 준비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하늘로_ 다가오는 짐승의 표 몬산토(Monsanto)를 아십니까?
짐승의 표를 실현시킬 몬산토(Monsanto)를 아십니까?
1.몬산토 기업과 GMO
19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1940년대 합성섬유, 폴리스티렌(Polystyrene) 등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다가 1960년대에 농업 부문을 핵심사업으로 주력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부터는 농업생명공학기술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1982년에는 세계 최초로 식물 유전자 조작에 성공했다. 바야흐로 세계전쟁은 식량 전쟁이 될 것을 미리 예상한 행보이다.
2013년 현재 전 세계 유전자 변형 종자(GMO) 특허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종자시장의 4분의 1을 장악하고 있다. 전 세계 씨앗시장의 4분의 1을 하나의 기업이 관할하고 있다는 엄청난 얘기이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란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서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 · 가공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한다.
2.몬산토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세계지배 전략
다국적 기업(Multinational corporation, 多國籍企業): 세계 각지에 자회사·지사·합병회사·공장 등을 확보하고, 생산·판매활동을 국제적 규모로 수행하는 기업
1)종자 곡물 지배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미래
현재 전 세계 각국에 걸쳐 발생하는 식량 부족 현상의 실제 원인은 식량의 부족 때문이 아니다. 덤핑에 가까운 다국적 기업의 농산물 수출로 인한 식량 수입국의 낮은 식량 자급률 체제, WTO-FTA 체제를 활용한 곡물 다국적 기업의 횡포 등에 의해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식량주권을 위협받고 있다.
몬산토 등 다국적 기업이 종자자원을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있어서, 전 세계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의 지배를 강화하여 도상국의 식량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 더군다나 도상국 농민들에게는 그들의 농지와 기후 풍토에 적합한 종자 선택권 자체가 없고 GMO 개발기업이 선진국의 농업상태에 맞추어서 개발한 GMO 종자를 구입할 권리만 있기 때문에 각국의 식량주권 사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GMO 작물을 심게 되면 농토의 지력이 감퇴되고 척박해져서 수확량도 낮아지므로 자국의 식량 자급률이 떨어지고 있음이 세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몬산토 등 소수 다국적 기업의 의도적 횡포로써 그 배경에 세계지배 전략의 큰 밑그림이 깔려있다.
2)미국과 몬산토 다국적 기업의 세계지배 전략
특히 미국의 몬산토 등 다국적 기업들은 에그플레이션(곡물가격상승) 을 일으켜 각 나라의 식량주권을 강탈해 가고 있다. 석유 가격이 급등하면 대체재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 에탄올의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 원료인 GMO 옥수수나 사탕수수 가격이 급등하게 됨으로 미국의 옥수수 생산 농민들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재배 면적을 늘리게 된다. 옥수수 이외 콩의 재배면적이 축소되어 곡물 생산량이 줄면 그것들 역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연쇄적으로 사료 가격과 그 사료를 먹는 축산물 그리고 농축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 이와 같이 연쇄 상승효과가 발생한 것이 최근의 농산물 가격 급등 사태(에그플레이션)이다.
이렇듯 ‘에그플레이션’ 사태의 핵심에는 몬산토가 있는데, 곡물 가격의 급등은 GMO 곡물의 재배 확산을 초래한다. 결과적으로 GMO 종자에 대한 생명특허권을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고 있는 몬산토 등 소수 다국적기업이 세계 각 나라에 GMO작물의 재배를 늘림으로 식량주권을 주도하게 되는 것이다.
석유ㆍ곡물ㆍGMO 다국적 기업의 국제적 담합, 이것이 식량주권을 담보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그들의 국제정치의 전략이다. ‘석유 부족’ 상황의 연출, 바이오 에탄올과 식량 전략, 러시아․중국의 에너지 시장 진출과 시장 점유율 증대 전략, 미국․유럽연합의 대응 과두 지배 전략(예컨대 WTO, FTA) 등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것으로써, 세계지배를 위한 목적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3.성경의 마지막 예언과 몬산토
"저(미국)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계 13:16,17).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들만 먹을 것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씨앗 시장은 독점 지배되고 있다. 여러 다른 이름의 종자 회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지만, 그들 위에서 씨앗을 공급하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전 세계의 먹거리들이 소수의 거대 기업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현재 세계 종자시장의 지배, 농산물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각국의 식량 자급자족 체계는 파괴되고 있는데, 이 모든 일이 소수의 특정 기업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생존을 위해 개인뿐만 아니라 한 국가자체가 국가의 정책으로 짐승의 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정치적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계 14:12)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그들은 짐승의 세력에 맞서 승리할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참 백성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타내고 있는데, 그것은 “인내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짐승과의 전쟁의 최대 이슈는 “누가 참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쟁점으로 모아지게 된다.
이 참 백성의 특징을 독자들은 가지고 있는가? 진실로 자다 깨어 환란을 준비해야 될 때가 바로 지금 이 시기이다.
Healing Story_ 깨끗한 공기
지난달, 미세 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인해 잿빛으로 뒤덮인 하늘을 보며 일주일 가까이 지낸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황사 마스크는 불티나게 팔렸고 종일 미세먼지에 관련된 뉴스 보도가 계속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주로 공장 발전 시설이나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사용하는 석탄, 석유 등의 연료가 연소할 때 생기는 작은 먼지를 말하는데, 이를 호흡할 경우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와 세포벽을 뚫고 혈액 속으로 침투해 몸속을 순환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혈액과 폐의 염증 반응, 심장 질환, 눈병과 알레르기, 피부 이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도 다량 포함되어 있기에 일반 먼지와는 달리 미세먼지는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최악에는 사망으로 이어집니다. 언제부터인가 맑고 깨끗한 물을 먹는 것이 어려워졌고 수돗물 대신 생수를 사서 마시거나 정수기를 통해 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공기청정기와 황사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당연히, 감사하지 않고 누려온 깨끗한 공기는 하늘이 주신 가장 큰 축복 중에 으뜸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생명유지와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4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산소, 물, 영양소, 그리고 우리 몸을 정화하는 일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깨끗한 공기 중에 있는 산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산소는 어떤 일을 할까요?
(1) 우리 몸속에 있는 당에 산소가 공급되면 당이 연소하면서 에너지 즉 힘을 만들어냅니다. 이 에너지를 세포가 만들어내지 못하면 우리 몸의 기계는 작동하지 못합니다. 즉 산소가 없으면 우리 몸은 작동하지 못합니다.
(2) 혈액을 정화합니다. 우리가 심호흡하면, 혈액 가운데 있는 헤모글로빈 한 입자가 산소 4개를 싣고 달려가서 뇌, 콩팥, 심장, 간, 폐 등등 필요한 세포에 산소를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세포가 모든 기능을 발휘하고 남긴 이산화탄소를 싣고 폐로 갖다 줍니다.
(3) 기억력증진, 지력 증진이 됩니다. 뇌는 체중의 5%밖에 되지 않지만, 몸에 들어온 전체 산소량의 20%를 사용합니다. 뇌의 음식은 산소와 단당류입니다. 그래서 산소가 차단되면 불과 3~5분이면 뇌세포는 죽습니다.
(4) 면역을 증진시켜 줍니다. 나라의 군대가 강하면 외적이 침입을 못 하는 것처럼 면역력이 강하면 모든 병을 발병하기 전에 너끈히 이기기 때문에 암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숙면을 취하게 함으로 신경을 안정시키며 마음의 평온감과 침착성을 갖게 해줍니다.
* 좋은 산소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대기에 있는 공기는 이온화되어있습니다. 산소는 음성으로, 이산화탄소나 다른 불순물들은 양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공기 중에 음이온이 많으면 많을수록 신선하고 경쾌하며 우리 건강에 좋습니다. 나무는 잎사귀 끝 뾰족뾰족한 데서부터 많은 산소를 방출해 내고 동물이나 사람이 내뿜은 양이온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특히 소나무, 전나무, 향나무 등은 산소를 많이 방출해 냅니다. 아침 햇살이 산소를 치고 지나갈 때에 아주 활성도가 높은 음이온 산소가 됩니다. 또한 바닷물이 햇빛에 의하여 증발할 때, 폭포수 물이 바위나 돌에 부딪혀서 물의 입자가 수소와 산소로 분리될 때에 음이온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숲이나 폭포수, 계곡, 분수, 바닷가 가까이 가면 시원하고 가슴이 활짝 열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입니다. 일반에서는 샤워도 좋겠으며 자주 천연계를 찾아갈 수 없다면 실내에만 있지 말고 자주 한적한 공원이나 산책로를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실내에서는 커튼, 쇼핑백, 의복, 가구 등 여러 가지에 의해서 음이온이 계속 흡수되기에 음이온 양이 뚝 떨어집니다. 특히 자동차 매연과 각종 쓰레기 등이 많은 도시에는 사람에게 유익한 산소의 양이 50%도 되지 않는다고 생태학자들은 보고합니다.
* 깨끗하고 신선한 산소를 어떻게 하면 많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1) 옥외활동입니다. 땀이 촉촉하게 날 만한 운동을 매일 20-30분씩 한다면 생명의 활력은 날로 증진하게 됩니다. 한 리서치에서 연구한 발표에 의하면. 양로원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절반은 평상시 생활하는 대로 했고, 절반은 30분씩 옥외활동을 하도록 했답니다. 6개월 후, MRI를 통해서 뇌의 무게와 부피를 쟀더니 연구 시작 전에 측정한 것에 비하여 27%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자주 실내를 환기해 주십시오. 우리 폐는 24시간 쉬지 않고 탄산가스를 내어보내고 산소를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통풍을 시키지 않고 지낸다면, 마치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한 채 어항 속에 있는 물고기와 같은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내에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산소를 흡수해 가기도 하지만 제한된 공간 안에서 계속하여 탄산가스는 내뿜고 산소는 흡입하게 되므로 산소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러면 산소를 4개씩 가져가던 헤모글로빈 한 입자가 겨우 산소 1~2개만 싣고 가게 되는 것입니다. 산소부족증이 되면, 피도 가뭄에 흘러가는 개천물처럼 그렇게 천천히 흐르며 불결해지지만, 특히 뇌세포가 받는 영향력이 더 큽니다. 이성적인 판단과 결정력 등의 것들을 대뇌에서 처리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무기력하고 둔해지면 성을 잘 내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투쟁적인 강퍅한 사람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믿음생활 하는데도 지장이 있겠지요? 통풍이 대단히 중요한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심폐운동입니다. 말 그대로 심장과 폐를 위한 운동으로 심호흡을 말하는 것입니다. 들여 마실 수 있는 데까지 아주 깊이 들여 마시고, 내쉴 수 있는 데까지 아주 천천히 내쉽니다. 이렇게 호흡할 때에 복부 근육과 횡격막이 오르락내리락하게 되는데, 폐와 심장에도 좋지만, 산소를 받아들이는 데에 보통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 운동을 하루 20분씩 하게 되면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특히 질병이 있는 분들에게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깨끗한 공기를 호흡할 때마다 불평과 불만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계 동향 Top News
1.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와 야누코비치 대통령 축출
우크라이나의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유럽연합이 아닌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유럽으로의 편입을 희망하던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이에 반발하여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고 정부가 이 시위를 강경진압 하며 수백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국민들은 이 사건으로 더 분노하게 되었고, 결국 지난 2월 23일 우크라이나 의회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대신해 투르치노프 의장에게 대통령 권한 이전 결의안을 채택하며 새 정부를 구성했다.
2. 크림반도,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해 러시아와 합병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주민은 러시아계 인구가 65%이상을 차지한다. 크림자치공화국의 민심을 대변하는 크림의회는 우크라이나의 새 정부에 반대하여 지난 3월 11일 독립을 선언했고, 이어서 3월 16일 러시아 귀속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러시아 귀속에 대한 찬성이 95%를 넘었고, 러시아는 18일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과 합병 조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푸틴대통령은 크림반도의 합병을 공식 선언하면서 "양극체제가 무너진 후 미국은 신으로부터 소명을 받은 듯 굴면서 철권 정치를 휘두르고 있다"며 "지난 수 세기 동안 러시아는 코너에 몰렸지만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사태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반대성명을 내고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의 대립은 신냉전 시대의 개막이라고 서방 언론들은 해석했다.
3. 남미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의 극심한 인플레이션
베네수엘라의 작년 물가상승률은 56%를 기록했고, 우유, 밀가루, 설탕 등의 식료품들은 줄을 서야 구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의 치안은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살인 범죄율은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생필품 부족과 치안 불안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는 3월 20일 현재 6주째 이어지고 있으며 3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르헨티나는 작년 실질 물가상승률이 30%를 기록한데다, 올해 미국의 QE 출구전략으로 페소화 가치가 떨어지며 물가상승률이 심화되었다. 일부 식료품들은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단 한 달 만에 2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살인적인 물가상승으로 국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4. ‘외계인을 찾아라’ 로마 교황청 과학학회 개최
로마 교황청 소속 바티칸 천문대와 애리조나 주립대 천문대는 3월 16일부터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태양계 밖의 생명체 탐색’이란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했다. 200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한 이 학술대회의 공동의장인 교황청의 폴 가보르 신부는 6일간의 행사 동안 약 160여 건의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미국 애리조나 주의 그래이엄(Graham) 산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망원경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천체 망원경의 이름은 LUCIFER이다. 이 천문대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은 예수회 신부들이다. 바티칸 천문대의 천문학자이자 예수회 신부인 Guy J. Consolmagno는 현 사회는 곧 “인류의 구원자들이 될 외계인들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2013년에 말했다. 이런 일들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온 세상을 속일 사탄의 기만과 어떻게 관련될지 우리는 성경 예언을 통해 바로 알아야 할 때이다.
5. 프란치스코 교황 8월 방한, 통일 기원 미사 집전
지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올해 8월 14~18일 일정으로 확정됐다. 이번 방한 기간에는 8월 15일 광복절이 들어 있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를 통해 북한에 직접 평화와 통일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요한 바오로 2세가 미국 레이건 대통령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소비에트 공산체제를 해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처럼 프란치스코 교황도 북한 공산 체제를 해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만약 진짜 통일이 된다면 평화의 사도로써 교황의 인기와 명성이 더 높아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