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찾은 날 : 2024. 11. 09(토)
0 코스 : 와우저수지앞-지력산 정상-빼족산-윤우현 고향마을 보전리-지산면사무소(인지리)
- 15km, 4시간46분
뒷편에 보이는 산은 진도의 동석산이다.
용둠벙이라고 하는데 너무 좋은 용소다.
동백사지라는 절터다.
지천에 가득 깔려있는 가을머위다.
가을머위도 처음본 듯하며, 뜯어다 데쳐서 된장에 버무려 먹으니 정말 맛이 끝내줬다.
저수지 위 동석산이 장엄한 모습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주지도
양덕도
양덕도 뒷편 길쭉한 섬은 신안 하태도, 하태도 뒤에는 하의도가 있다.
뒷편엔 주지도가 우뚝
빼족산에는 주상절리대(입석대)가 우후죽순처럼 빽빽하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을 말한다.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여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서 굳어진다.
대표적인 곳은 광주 무등산 입석대. 서석대, 제주도 중문 대포해안주상절리대 등이다.
주상절리 형성시기는 수 백년전 공룡이 지구상을 휩쓸고 다닌 백악기시대로 본다.
진도 지산면 보전리 산하
바라다 보이는 곳은 서해바다의 끝자락에 꽃게가 많이 잡히는 곳이다. 진도 조도 꽃게는 전국 생산량의
약 40% 가깝다고 한다. 어느 분의 이야기에 의하면 꽃게가 산란철에는 600~800km나 되는 연평도, 백령도
앞바다까지 파도따라 이동하여 산란한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지 의문이다.
저 곳은 목포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뱃길이면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조도가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보전마을
빼족산(300.3m)
빼족산 앞에 있는 산은 선동산
선동산(206m)
어렸을 때 자주 올라다녔던 산, 선동산
선동산은 새동산이라 불렸으며, 지금도 고향사람들은 새동산이라 부르고 있다.
나의 닉네임 새동산도 선동산에서 따온 별칭이다.
선동산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산이면서, 중앙에서 산자락 왼쪽편 하우스 아래 지력산을 바라보면서
조부모님, 부모님을 모셔져 있는 산소가 있고(보이고), 산소 위 하우스 자리엔 어렸을 적에 조부모님께서
김발을 하셨던바, 길다랗게 건조장이 있었고, 산소 아래는 내 소유의 밭에 대파가 가득 심어져 있다.
내가 태어나서 자랐던 고향, 보전(下寶田) 마을이다.
나의 집도 오른편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