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살리에리 증후군[ Salieri syndrome ]천재성을 가진 주변의 뛰어난 인물로 인해 질투와 시기, 열등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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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07.23. 20:07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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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살리에리 증후군
[ Salieri syndrome ]
천재성을 가진 주변의 뛰어난 인물로 인해 질투와 시기, 열등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소위 ‘2인자의 심리’를 표현할 때 많이 쓰인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살리에리(Antonio Salieri)의 모습에서 유래
1984년 선보인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는 천재 음악가이자 친구인 모차르트에게 극심한 열등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열등감을 이기지 못해 모차르트를 독살하는 것으로 나온다.
살리에리
영화 흥행 후 ‘살리에리 증후군’은 질투를 느끼는 2인자의 고통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살리에리는 진짜 모차르트를 독살했을까?
모차르트가 음악의 고장인 오스트리아의 빈에 진출했을 때 살리에리는 이미 유명한 궁정음악가이자 교육자였다.
오스트리아 빈의 왕궁 정원에 있는 모차르트 조각 © Traumrune / Wikimedia Commons / CC-BY-3.0
그들은 라이벌에서 좋은 친구가 되었고, 함께 〈오펠리아의 회복〉이라는 칸타타를 작곡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차르트 사망 후 살리에리가 그를 독살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러시아 작가 푸시킨(Aleksandr Sergeevich Pushkin)이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씀으로써 이 소문은 사실처럼 굳어졌다.
모차르트
살리에리 증후군과 관련된 심리,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샤덴프로이데란 독일어로 ‘고통과 기쁨’을 의미하는 단어를 합성한 것인데, 주변 사람의 불행에서 기쁨을 얻는 심리를 말한다.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불교 용어인 무디타(Muditā)가 있다. 이는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고 기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실험을 통해 샤덴프로이데를 증명
일본의 다카하시 히데히코(Takahashi Hidehiko) 교수팀은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1
젊은 남녀 19명에게 시나리오를 주며 자신을 주인공으로 생각하게 했다.
2
시나리오의 등장인물은 주인공 외 3명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대학 동창생이라는 설정이었다.
3
교수팀은 3명의 동창생들이 성공할 때, 주인공(피험자)의 불안과 고통이 커졌고,
4
3명의 동창생들이 불행에 빠질 때, 주인공(피험자)의 쾌감이 높아지는 것을 자기 공명 영상 장치로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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