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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도”Justice High, 2019
한국영화, 장르:액션,코미디, 개봉:2020.04.09.
감독:채여준, 제작:그노스,꿀잼컴퍼니,
주연:오승훈,다은,손우현,
관객:752명(2020.04.10.)
“양채영”(다은역)은 타학교로 전학을 한다. “담임”(윤예희역)선생은 채영아빠 “양동표”(정의욱역)와 채영과 상담을 한다. 담임은 채영아빠에게 지난주 학폭 때문에 정학당한 학생도 있으니 잘 챙겨라고 말한다. 채영아빠는 전학 오기전의 학교에서 시비걸고 괴롭히던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냥 사소한 시비였다면서 괜찮다고 말한다. 귀가길 채영은 굳이 다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고 짜증을 낸다. 아빠는 모든 일에 다 충돌하지 말고 무시해 버리는 것도 능사라고 대꾸한다. 채영은 무시하고 가만히 있으면 그래도 되는 아이인 줄 알고 더 심하게 한다고 말한다. 아빠는 채영에게 이제 싸움은 그만하라고 부탁한다. 아빠가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화장실로 가자 채영은 아빠가 한번 가면 30분이라면서 편의점으로 간다. 공원에서 “종구”(오승훈역)가 “정환”(유현종역)과 “성민”(이예찬역)에게 붙들려 시험지 답을 가르쳐 달라고 괴롭힘을 당한다. 종구가 거절하자 친구들이 종구를 때리고 있는데 이 장면을 채영이 폰으로 촬영하며 중지를 요구한다. 채영이 종구에게 일어 나라고 말한다. 정환과 성민이 채영에게 핸드폰 가져오라고 소리치며 “예은”(박수은역)이 채영에게 주먹을 날리는데 오히려 채영이 팔을 꺾어 버린다. 옆에 있던 “소연”(박지나역)까지 나서 보지만 채영에게 밀린다. 정환이 발차기로 다가서다가 채영에게 급소를 맞고 나가 떨어지고, 성민마져 KO패 당한다.
다음날, 채영이 학교에 등교하여 인사를 한다. 정환과 성민의 표정이 싸늘하게 변하고 채영은 종구의 뒷좌석에 앉는다. 종구가 채영을 반가워 하며 매점에 가자고 손짓하는데 채영은 귀찮게 여긴다. 하교길에 종구가 채영을 부른다. 채영이 종구에게 귓속말로 종구가 얻어 먹으면서 불공평이라고 말하는게 신기해서 끼여 든 것 뿐이라며 아는체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종구엄마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식당손님들이 술에 취해 음식맛을 탓하며 돈을 못내겠다고 소란을 피우며 종구엄마를 밀어 버린다. 종구가 아저씨들에게 그만 하라고 대들자 손님이 종구의 머리를 때린다. 다음날 채영이 복도를 걷는데 3학년 “새나”(유채온역)가 막아선다. 네가 예은과 소연을 때린 것인지 묻고 있다. 채영은 일진놀이 하는 애들에게 몇마디 충고한 것 뿐이라고 말한다. 교실로 향하던 종구가 채영을 보고 있다. 새나가 폰을 요구하고 채영은 사생활침해라고 거부하자 새나가 채영을 때리려 손을 올린다. 채영이 새나의 손목을 낚아 채며 선배답지 않아서 말이 짧아진다고 대응한다. 새나가 다시 공격하자 채영이 발을 걸어 그대로 넘어 뜨린다. 분노한 새나가 예은과 소연에게 붙잡으라고 소리치지만 채영이 찍은 거 그대로 올리겠다고 말하자 달아나 버린다. 새나가 다시 채영을 공격하려 하지만 이미 게임이 되지 않는다. 수업이 끝난 후 종구가 채영을 뒤따른다. 종구는 채영에게 싸움하는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말한다. 채영이 딱 잘라 거절한다. 종구가 아빠가 일찍 돌아 가신후 엄마 혼자 늦게까지 장사하는데 밤에 이상한 손님들이 깽판을 쳐도 도와 줄수 없다면서 가르쳐 달라고 조른다. 채영은 사람 때려서 경찰서에 잡혀 가지 말고 그럴땐 신고하라고 충고한다. 종구는 누구를 때리려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려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동표관장이 도장에서 종구에게 정의없는 힘은 폭력이고 힘없는 정의는 무능이라는 최배달의 가르침을 알려준다. 동표는 바람의 파이터를 보았는지 묻는다. 공수도는 남을 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무예라고 알려 준다. 채영은 아빠에게 학원에 친구만 데려가도 문상을 준다면서 돈을 요구한다. 아빠는 만원을 건네고 채영은 밖으로 나간다. 동표는 지금 등록하면 오픈기념으로 50%할인을 해 주겠다면서 입관지원서를 내민다. 채영이 걸음마 떼면서 발차기부터 했다면서 한번 해보라고 말하고 나간다. 도수교 “교장”(김정수역)은 “진혁”(김태윤역)이 학생회장에 당선된 후 학교분위기가 좋아졌다고 칭찬을 한다. 백강식 사건도 진혁이 피해학생과 합의를 잘해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고마워 한다. 교장은 백강식 정학 풀리면 잘 챙겨 주라고 말한다. 교장은 진혁의 추천서를 준비해 줄테니 내신성적에 신경쓰라고 말한다. 학생회실에서 새나가 “해성”(손우현역)에게 2학년이 선배를 때렸는데 잠이 오냐면서 깨운다. 진혁은 새나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되묻는다. 해성은 진혁에게 2학년 얼굴좀 보자고 말하며 내일 학생회실로 데려 오라고 말한다. 진혁이 불쾌한 듯 알겠다고 말한다.
종구는 도장에서 체력훈련을 받는다. 동표는 종구의 체력이 바닥이라면서 줄넘기 훈련부터 시킨다. 관장은 채영에게 종구의 다리찢기를 시키고 나간다. 채영은 한번에 제대로 하자면서 종구의 다리를 붙잡고 확 잡아 당긴다. 종구가 매우 고통스러워 한다. 다음날, 종구가 절뚝거리며 등교를 한다. 채영이 내일은 더 많이 아플거라며 뛰어라고 말한다. 휴식시간 정환과 성민이 채영에게 3학년 학생회장이 호출이라고 전한다. 채영이 학생회장실을 찾는다. 진혁이 채영의 기록을 보며 전학교에서도 사고뭉치라고 말하자 채영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묻는다. 때를 맞추어 새나와 해성이 학생회실에 들어 온다. 채영이 선배가 먼저 욕하고 폰을 달라고 하면서 먼저 때렸다고 말한다. 새나는 예은과 소연이를 안때렸는지 묻는다. 채영이 답안지 않보여 준다고 같은반 남자를 먼저 때린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잘못한게 무엇인지 묻는다. 상황을 듣던 해성이 선배를 넘어 뜨리는 것은 않된다면서 깔끔하게 사과하고 나가라고 말한다. 채영이 새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간다. 박진혁은 그냥 보냈다고 화를 내고 해성은 답안지 안보여 준다고 네명이서 한명을 때린거 보호하는게 더 창피한 일이라고 애둘러 넘긴다. 도장에서 운동을 하고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는다. 종구는 관장에게 관원이 모두 몇 명인지 묻는데 채영이 2명이라고 말한다. 관장은 공수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국가대표만 나오면 끝이라고 말하며 화장실로 간다. 종구는 채영에게 친구를 사귀지 않는 이유를 묻는다. 종구는 채영과 친해지려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칭찬한다. 채영은 친해지는게 귀찮고 어차피 모든 만남에는 이별이 있다고 말하며 나랑 친하게 지내려고도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종구는 하교길에 늘 혼자였다고 고백하면서 친구들이 가는 것을 보면 부러웠다고 말한다. 종구는 혼자가 싫었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종구가 다리통증을 호소하며 사물함에서 노트를 꺼낸다. 채영이 종구에게 물파스를 주면서 오늘은 도장에 나오지 말라고 말한다. 종구는 채영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채영은 거져 주는게 아니라 빌려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진혁과 해성이 계단을 내려가다가 채영과 종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바라본다. 진혁과 친구와 후배들이 술집에서 백강식 복귀기념주를 마시고 있다. 해성은 진혁에게 예전에는 시비와 다툼과 분쟁에 함께 했는데 요즘은 아니라고 빈정거린다. 진혁은 이제 사이즈가 달라졌다고 응한다. 진혁은 가입금을 내고 연합에 가입했다고 말하며 제대로 놀아 보려고 한다고 말한다. 해성이 놀라면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정신차리라고 말하며 다시한번 연합을 말하면 죽는다고 경고한다.
귀가한 종구가 잠에서 깨어 엄마가 아빠가 살아있었다면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 종구는 엄마가 자랑스러워 했던 경찰아빠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아빠가 엄마사진을 보며 울고 있는 장면을 본 채영이 화를 내며 우리를 버리고 떠난 사람이라며 핀잔을 준다. 아빠는 엄마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 아빠가 못난 탓이라고 딸 걱정을 한다. 오래전, “엄마”(안혜경역)는 채영에게 아빠를 보러 한번씩 찾아 오면 된다고 같이 떠나자고 말한다. 어린 채영은 엄마에게 혼자 떠나 돈많은 아저씨랑 잘 살아라고 말하며 엄마를 떠나 보낸다. 다음날 학교에서 진혁은 “상진”(김동우역)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회실로 향한다. 상진이 백강식에게 부산사투리를 해보라고 말하는데 백강식이 성질을 낸다. 상진은 진혁에게 애들 교육이 이 모양이라면서 화를 낸다. 상진은 진혁에게 가입금은 준비되었는지 묻고 진혁은 바로 입금하겠다고 말한다. 진혁에게 주해성은 어디있는지 얼굴한번 보고 가겠다고 말한다. 해성을 만난 상진이 얼굴보기 힘들다고 말하는데 해성이 할 말 없으면 가겠다고 말하며 일어난다. 상진은 수금도 많고 도박판에서도 많다면서 연합에 가입하라고 충고한다. 해성은 상진에게 깡패놀이 하다가 감옥간다면서 서로 보지 말자고 말한다. 진혁은 백강식의 뺨을 때리며 상황파악 제대로 하라고 말한다. 자신이 백강식의 뒤를 봐주고 있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협박하며 애들 부르고 종구를 잡아 오라고 지시한다.
정환과 성민이 종구를 붙잡고 때리려 하지만 종구가 공수도를 이용해 둘을 제압하는 상상을 해본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해성이 종구를 끌고 가는 애들을 발견하고 종구를 놓아 주라고 말한다. 해성이 정환과 성민에게 답안지 안보여 주었다고 때린 놈들인지 물으며 때린다. 그때 백강식이 달려와 해성을 때려 눕힌다. 강식은 진혁이가 찾는다면서 종구를 데려 간다. 순간, 채영이 종구를 보고 도장안가고 땡땡이치냐면서 가자고 부른다. 백강식이 채영을 보고 선배라며 인사를 시킨다. 채영이 정환과 성민을 보며 또 너희들인가 하면서 그 손 놓으라고 요구한다. 듣고 있던 백강식이 와서 데려가 보라고 말한다. 채영이 가방을 내려 놓고 백강식과 한판승을 벌이는데 백강식은 채영에게 게임이 되지 않는다. 해성이 채영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채영이 종구에게 도장에서 보자고 말하면 돌아간다. 해성이 일어나 종구에게 채영과 친한지 물으며 관심을 보인다. 해성이 종구가 다니는 도장에 함께 간다. 동표가 역시 정의없는 힘은 폭력이고 힘없는 정의는 무능이다라는 최배달 선생님의 가르침을 선언하며 공수도는 가라데가 아니라 고대 인도에서 발현하여 당나라때 전해진 무술이라고 뽐을 낸다. 동표는 무기를 사용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기술이 아니라 빈손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기술이 공수도라고 설명한다. 동표가 입단서를 주며 첫달은 50%라고 리바이블 한다. 해성은 바로 등록을 하고 동표는 열정에 칭찬하며 도복을 건넨다. 해성이 탈의실로 간 사이 동표는 종구에게 2만원을 준다. 종구와 해성이 줄넘기를 하는 동안 채영이 들어 온다. 해성은 채영을 보며 긴장한다. 해성은 채영처럼 강해지려고 온 것이라면서 부탁을 한다. 채영은 해성에게 종구같은 친구를 괴롭히는 멤버가 아닌지 묻는다. 해성은 이제 그 애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면서 공수도를 배우고 싶어서 온 것이라고 말하는데 채영의 의구심은 변함이 없다.
학교에서 새나가 계단을 내려오다가 채영을 발견하고 괜한 시비를 건다. 그때 해성이 올라오면서 새나와 채영을 발견하고 채영에게는 가 보라고 말한다. 새나가 해성에게 화를 내며 그냥 둘 것인지 따지는데 해성은 아이들 많은 곳에서는 참아라고 말한다. 새나는 해성을 사랑하는데 연락두절에 쌀쌀맞기까지 하다고 눈물을 흘린다. 해성은 6년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한다. 하교길 종구가 채영을 부르는데 창피함을 느낀 채영이 조용히 하라고 말한다. 학교앞 동표가 차를 세우고 함께 가자고 말한다. 종구가 오늘은 엄마가 아파서 못간다고 말한다. 도장에서 채영이 막 도착한 해성에게 도장에 온 진짜 이유를 묻는다. 해성은 중학교시절 복싱을 했는데 공수도를 배우고 싶어 온 것이라고 말한다. 채영은 의심을 하며 싸움 잘해서 다들 만만해 보이고 약한 아이들 괴롭히는 것이라면서 한판승을 요구한다. 동표는 채영에게 초보등록자와 대련은 곤란하니 알아서 조심하게 하라고 말하고 대련을 시킨다. 해성이 아직 준비가 않되었다고 말하자 채영은 복싱을 하든지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채영이 발차기로 공격하고 연달아 공격을 하다가 해성의 얼굴앞에서 주먹을 멈추고 할수 있어도 때로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고 충고한다.
학교에서 진혁은 상진과 통화하며 일주일 여유를 달라고 부탁한다. 짜증이 난 진혁이 백강식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한테 맞고 헤매냐면서 이번주까지 수금완료하라고 지시한다. 진혁은 채영의 반은 두고 나머지 반에서 처리하라고 말한다. 백강식 패거리들이 반을 돌면서 강제 수금을 실시하되 채영의 반은 패스한다. 정환과 성민이 다른 학생을 괴롭히며 화장실로 데려가 위협한다. 학생이 엄마 생일선물 값이라고 애원하는데 성민이 때리며 강압한다. 그때 종구가 화장실로 들어와 이들을 중지시킨다. 정환과 성민이 종구를 비웃으며 나가라고 소리친다. 종구가 성민을 벽으로 밀치며 담임을 부르라고 학생에게 말하지만 정환에게 그대로 붙잡힌다. 종구가 헤어지고 어지러워진 복장으로 채영이 보다 먼저 도장에 도착한다. 관장 동표가 종구를 보고 싸웠는지 묻는데 종구는 일방적으로 맞은 것이라고 친구를 도와 주고 싶었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망연자실해 한다. 관장은 종구에게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거라면서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위로한다. 종구는 다른 사람에게 단 한번이라도 진정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동표는 싸움을 잘하고 싶다면 이종격투기를 배우는 게 빠르다고 말하며 공수도 기술 하나를 가르쳐 주겠다고 말한다. 동표는 제대로만 수련하면 강력한 기술이라면서 잘 될 때까지 쉼없이 훈련하라고 말한다. 동표는 손날치기라는 기술은 많은 수련이 요구되지만 받는 면적이 좁아 제대로 맞으면 공격력은 배로 증가한다고 내용을 설명한다.
새나가 해성에게 노래방에 같이 가자고 말하는데 해성은 운동하러 간다고 채영을 뒤따른다. 채영이 해성에게 무엇을 하려는지 묻는데 해성은 어제 맞은 곳이 아파서 잠을 못잤다고 화제를 돌린다. 해성이 사과는 되었으니 밥을 사라고 느스레를 떨어 보지만 채영은 들은체도 않한다. 관장은 종구에게 손날치기 천번을 하라고 가르치고 채영도 종구를 보며 천번은 해야 겠다면서 고개를 흔든다. 해성도 관장에 들어와 열심!!을 외친다. 훈련을 한 후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 주면서 짜장면은 이제 질린다고 말한다. 관장이 어디론가 출장을 가며 종구와 해성에게 채영을 부탁한다. 채영은 아빠가 올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말하는데 해성과 종구는 집에서도 할 일이 없다면서 도장에 나오려 한다. 학교에서 진혁이 반 친구들에게 금품을 수수하며 답을 보여 줄 것을 요구한다. 진혁이 시험시간 종료 5분 남기고 영어 답을 알려 준 친구를 때리고 있다. 진혁은 친구들에게 자기가 망하면 모두 수능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한다. 한편 도장에서 채영과 해성과 종구가 청소를 하고 있다. 해성이 종구에게 시험이 끝났으니 영화를 보자고 제안하며 예매권 3장을 보여 준다. 채영은 괜찮다면서 안가겠다고 잘라 말한다. 해성이 종구에게 눈치를 주고 종구가 채영을 이끌자 못내하면서 채영이 따라 나선다. 영화를 본 후 팝콘을 먹고 있는 채영에게 밥먹으러 가자고 말한다. 채영은 각자 집에서 먹자고 말하는데 해성이 공정하게 게임해서 꼴등이 사기로 하자고 제안한다. 세사람이 오락실에서 게임을 한다. 채영이 농구게임에서 한 개의 공도 성공시키지 못한다. 반대로 종구는 던지는 대로 다 들어간다. 채영이 펀치게임으로 끝내자면서 한방을 날리는데 점수가 초특급이다. 결국 종구 엄마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종구엄마는 아들이 친구를 데리고 온 것은 처음이라면서 해성 선배가 미남이라며 종구를 부탁한다. 채영은 미녀라고 칭찬하며 종구와 친하게 지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해성은 종구에게 이렇게 맛있는 것을 매일 먹을 수 있는 종구가 부럽다고 칭찬을 한다. 종구는 엄마가 매일 친구를 데려 오라고 했다면서 좋아한다. 해성은 종구에게 형이라 불러라는데 채영은 이상한 듯 해성을 바라 본다. 채영이 해성에게 왜 우리에게 친한 척 하는지 의구심을 가지며 묻는다. 해성은 같이 공수도 하면서 두사람이 착하고 재미있고 또 친해지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채영은 일진애들이 이유없이 때리고 괴롭히는 것이 재미라면서 사람으로서는 할 짓이 결코 아니라고 충고한다. 해성은 중1때 복싱부로 메달도 땄는데 코치가 매일 술먹고 와서 때려 2년만에 결국 그만 두고 방황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해성이 중3때 옆반 왕따가 자살했는데 그 친구를 괴롭힌 애들이 모두 친구들이었고 다들 전학가고 정학받고 그것으로 끝이었다고 말한다. 해성이 그때부터 정신차리고 싶었는데 잘 않되었고 그냥 싸움하고 같이 놀던 애들이 부르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나가 놀았다고 말한다. 자기 주변에는 종구와 채영이 같은 아이들이 없었다고 말하며 이제 양아치 말고 좋은 사람이 되어 보고 싶다고 말한다.
채영은 종구에게 오늘 저녁 잘 먹었다고 톡을 보낸다. 채영이 엄마 이야기를 해 주려다가 그만 자고 싶다고 톡을 끝낸다. 진혁이 해성에게 담배를 건네는데 해성이 사탕을 먹으며 금연중이라고 딴짓거리다. 진혁은 도수고가 내일부터 강북연합소속이라고 말한다. 화가 난 해성이 사탕을 던지며 돈이 어디서 난 것인지 묻는다. 진혁이 모금좀 했다고 말하자 해성이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충고한다. 해성은 진혁이 컨닝으로 성적 올리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진혁은 상진이 총회때 해성을 불렀다고 함께 가자고 말한다. 해성은 안간다면서 연합짓거리하면 곤란하다고 경고한다. 해성과 진혁이 한바탕 다투다 진혁이 자기를 무시하지 말라면서 해성을 발로 걷어 찬다. 해성은 진혁이 새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 내가 미리 빠져 준 것이라고 말한다. 진혁이 소리치며 달려 들자 해성이 발로 차 넘어 뜨린후 다시 주먹으로 때리려다 멈추고 돌아 간다.
채영은 종구 발차기를 도와주며 많아 나아졌다고 칭찬을 한다. 채영은 종구에게 손날치기 백번만 더 하자고 격려한다. 종구가 손날치기 연습을 하는 동안 해성이 도장으로 들어온다. 채영이 해성에게 좋은 사람 되고 싶다더니 하루만에 다시 싸움질이냐면서 약을 발라 준다. 학교에서 새나가 진혁을 찾아 얼굴을 보고 놀란다. 진혁은 새나가 자기 걱정도 다 하고 웬 일인지 느스레를 뜬다. 진혁은 새나에게 엄마가 먹는 수면제라면서 해 줄 일이 있다고 은밀하게 말한다. 새나는 채영에게 자기가 심했다는 회유로 학생회실로 유인한다. 채영이 학생회실로 들어오자 기다리던 새나가 와 주어 고맙다고 말한다. 새나는 물컵을 채영 앞에 놓으며 지난번 일을 사과한다. 채영은 자기도 선배한테 무례했다고 함께 사과를 한다. 새나는 한쪽말만 듣고 화가 난 것 뿐이라면서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한다. 새나는 도장에 해성도 다니던데 둘이 친한 사이인지 묻는다. 새나는 얼마전 해성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가 차였다고 말한다. 채영은 두 사람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하며 새나가 아름답다고 칭찬한다. 새나는 해성이 자기가 여자로 안보이는 것 같다고 실망한다. 새나는 않되는 거 알면서도 포기가 않된다면서 물을 마신다. 새나는 채영에게 시원할 때 마시라고 하다가 채영이 생각보다 순진하다면서 물컵을 손으로 쳐 버린다. 그때 학생회실로 들어 온 진혁이 새나의 뺨을 때린다. 뒤따라 들어온 백강식이 채영의 목을 붙들고 조르기 시작한다. 종구가 수업후 교실을 나가려다가 정환이 성민에게 양채영이 오늘 끝이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는다. 종구가 그 말에 놀라 해성을 찾아가 채영에게 변고가 생겼다고 알려 준다. 종구는 학생회실로 불려 갔는데 전화기는 꺼져 있고 친구들 말로는 선배들이 오늘 어떻게 한다고 들었다고 불안해 한다. 해성이 진혁에게 전화를 걸자 진혁이 학교로 오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어 버린다. 진혁이 백강식에게 마지막 기회라면서 일처리를 잘하자고 요구한다. 해성이 진혁에게 다시 전화를 걸지만 연락두절이다. 종구는 해성에게 지금 곧바로 가야한다고 걱정이 태산이다. 두사람이 학교에 도착하자 백강식이 기다리고 서 있다. 해성이 채영은 어디있는지 묻는데 백강식이 체육관안으로 데려 간다. 체육관에서 기다리던 애들이 몰려 나와 자기 허락없이 아무도 이곳을 못나간다면서 두사람을 공격하라고 지시한다. 기다리던 애들이 해성과 종구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동안의 힘없고 나약했던 종구는 이제 없다. 그동안 손날치기훈련으로 다져진 몸으로 종구와 해성은 모두를 일망타진해 버린다. 학생회실에서 진혁은 채영을 의자에 묶어 두고 영상을 찍으려고 한다. 그 순간 해성과 종구가 학생회실 문을 열고 나타난다. 진혁이 소리를 지르며 책상위의 유리를 조각내 버린다. 해성은 종구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한다. 진혁이 채영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면 폰을 내려 놓으라고 협박한다. 진혁은 해성에게 무릎을 꿇어라고 말한다. 해성이 무릎을 꿇는 순간 자기에게 왜 그러는지 화를 내며 마구 때린다. 종구가 그 순간 진혁의 목을 손날치기로 내려 친다. 진혁이 종구의 공격을 제압하고 얼굴을 가격한다. 종구가 진혁에게 위선자라고 소리치며 너 같은 놈이 사회로 나오면 않된다고 부르 짖는다. 분노한 진혁이 종구를 때리고 굴복하지 않는 종구가 다시 일어나자 다시 때린다. 진혁이 뒤돌아 보는데 묶여 있던 채영이 보이지 않는다. 테이프를 끊고 나온 채영이 진혁을 급습해 넘어 뜨린다. 두들겨 맞은 종구가 일어나 채영에게 괜찮은 것인지 염려한다. 채영이 종구가 자기를 챙길 처지가 아니라면서 상처입은 종구를 바라본다. 종구가 해성을 부축하여 걸어 가면서 해성에게 폰번호를 알려 달라고 뜬금없는 소리를 한다. 해성도 채영의 번호를 알려 달라고 작업아닌 작업멘트를 날린다.
엔딩크레딧 영상,
정도과 도장에 공수도 다이어트 관원을 모집한다. 도장을 찾아온 여자가 관장이 돌싱이라면서 관심을 갖는다. 해성은 정의없는 힘은 폭력이고 힘없는 정의는 무능이라고 선언하며 아이들에게 설명한다. 해성은 공수도는 남을 공격하는 기술이 아니라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무술이라고 가르쳐 준다. 화장실에 다녀 오겠다는 아이에게 해성이 오늘 등록하면 리뉴얼 기념으로 50% 할인이라고 홍보한다. 관장은 간단하게 몸을 풀고 공수도 다이어트 체조를 시작한다. 뒤에서 지켜 보던 채영이 아빠를 응원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공수도는 싸움의 기술도 아니고 상대를 제압하려는 수단도 아니며 오직 평화를 위한 공존공생의 철학이 담긴 것임을 영화에서는 말하고 있다. 일탈이 심한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힘은 약한 자를 억누르는 동물적 본능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수많은 아이들이 일탈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영화 공수도에서 그리스도인은 때론 지루할 것 같지만 진리의 길을 바라본다. 아무런 힘도 없어 보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종구를 통해 그 착함이 가지는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보여 주고 있다. 베드로와 어부들을 부르신 예수님은 일자무식에 아무 능력도 가지지 못한 그들을 통해 이땅에 복음을 전파하고 그 복음이 2천년을 이어 계승되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힘이고 능력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