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이런저런 모임등이 이루어지고 카카오 밴드가 이를 전하면서 친구들이 훨씬 가깝고 친밀해졌습니다.
우리 카페는 밴드를 피곤해(?)하는 친구들을 포함해서 함께 풍성해지고 있습니다만.
한해의 산행계획도 그리고 장소를 요청하는 표현등도 볼 수 있습니다만 CN7 산악회가 2013년도 시산제를 수리산에서 하기로 한 것은 멋진 선택이었습니다.
전철로 접근하기 좋고 산도 너무 크지 않고 참여인원을 고려하면 이런저런 사람들을 모두 모이게 할 만한 장소였던 거 같습니다.
당일 이전까지 55명근처 예상을 합니다만 그건 정규조직에서만 가능한 수치이고....ㅎㅎ`
대략 1/3은 불안정하게 볼 만한데 40여명이 모였습니다 . 무척 성공적인 모임입니다.
천안에서는 꼬마부처가 일정안내를 해주었고 역사에서 아들과 동행한 주한친구를 포함해서 5명이 출발했습니다.
승용차로 출발한다는 친구얘기도 접하고 우리는 급행전철이라서 안양역에서 내려 다시 한정거장을 하행하는 전철을 탔습니다만 마침 그칸에 친구들이 우루루..... 그렇게 인천친구들과 도착지전에서부터 만나고.
역에 도착하니 떡을 찾고 있는 청목님과 헌표를 보고 다시 여쁜현희를 포함한 친구들을 만납니다.
수런수런,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기다리고 또 도착하고 무리가 너무 커져서 일부를 산행입구로 옮기기로 합니다.
마지막에 연옥친구가 오면서 산행입구로 이동했습니다.
산행일정및 안내문을 챙겨주고 몸풀기를 주도해준 대장 청목님. 여러번 역할로 익숙해진 친구들이 모임을 복잡하지 않게 합니다. 그렇게 오르는 산은 눈이 녹지 않았구......그래도 올라가는 산은 내려오는 산보다 쉬운 법이지요?
얼만큼 눈녹은 산을 내려오면서 미끄러지고 넘어진 친구들이 몇 있었습니다....ㅎ`
산아래 금방 식당이 있으려나 했는데 산본역 복잡한 곳의 독점적인 자리를 찾아 다시 도시를 한참 걷고.....
그렇게 수리산과 산본에 집단적인 흔적을 남겼습니다.
늘 만남과 모임을 풍성하게 해주는 친구들이 있구, 서로 챙겨주고 지지하는 친구들이 있으며 그안에 무겁고 가벼운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고 공감되며 한마당을 이루는 것일텐데요.
회복되지 못했을 몸으로 끝까지 잘 해준 예감님, 다리통증을 느끼며 첫산행을 해준 연화친구, 그리고 말없이 자신을 다스리던 친구들까지 모두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산본 터줏대감이 되어준 친구들의 선행과 베품(?)은 더불어 오래 기억될 겁니다(^^*)
(** 사진의 년도와 날짜가 바뀐 것은 아마 외계인 탓이 아니었나.....?! ㅎㅎ`
우리들의 이야기나 카페앨범에 멋진 표현과 장면, 내용들을 보실거라서 이곳에 남깁니다. )
첫댓글 결혼식과 산행모임을 놓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혼식은 일생에 한번이니 결혼식에 가자하고 결론 내놓고도 참석 못하겠단 코멘트를 못남긴건..마음은 보태고 싶었던 때문이었지..여럿이서 이토록 한가지로 공감들하며 즐거워하니 반갑구 더욱 기쁘네..그치?
그럼....속깊은 마음만으로도 충분하지요.....본인의 즐거움은 모르겠구...ㅎㅎ`
대전에서는 접근하기가 그리 녹녹치 않아서
대중교통 이용에 익숙치 않은탓에
내가 대전에서 모시고(?)가기로 한분이 갑자기 펑크를 내 주시는 바람에
술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한켠에
그래도 여러가지로 즐거웠네
아자씨 밤을 새웠구만..세시사십육분..ㅋ대전에서 기차타고 안양역에서 전철로 갈아타면되지..술취해 옆사람 신경 쓰이겠거든 표를 2인 구매하는 방법도 있더라구..내친구가 남편 그리 교육시키더라구..당해본 경험으로 그리 하라한대..담에 올때 내가 또 갈켜줄게..ㅋ
대중교통 이용이 서툴러서....
술취한 사람이 옆에 있는거는 무관한데.......
우리가 시간여행을 하였나보군~날짜가 기가 막히군.
친구의 글을 모으고 모아서 책을한권 내도 될듯하네.
좋은 계획(?)임다!!!
젊어지고 싶었나 보네
친구도 자주 봐야 친근감이 더 살아나고 산행을 통해 많은 이야기 꽃이 피어나는 자리....함께 해준 벗들에게 고맙고 다음 산행때도 변함없이 고~고~씽 해주길 바랍니다
와이리들 글솜씨가 뛰어난겨? 기죽어 몬살것네~~ 새록새록 그날이 기억된다네. 이상한사람처럼 혼자 피식피식 즐건하루였지*^^*
그러게 무척 즐거운 모습이 눈에 보이더만......고맙네여!!
글쎄말이네~우리친구들 글 잘쓰는 문장가들 몇몇이서 석죽이듯이~
소실적 연애편지 못써본 나는 따라갈수가 없네.
모두가 친구맘과 똑갖을거야
웃음이 떠나지 않는 하루되삼~~
이번주는 카페에 수시로 들락 거림니다
일이 바쁘건 안 바쁘건 늘 시간에 쪼들리다 보니
눈요기만 잔뜩 하게 되지요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렇게 멋진 추억을 만든 친구들이 있어
세상은 그래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연두빛 봄날도 기다려야겠죠...?
카페엔 모두 다 와있는 거 같지만 조심스러운 걸음이 좋지요..ㅎ`
볼 때마다 반가움이 커지는 그리고님~
친구들이 엄청 많아서 그리고님 앵글 속으로 뛰들 시간이 없었네용~
여유롭게 후기를 올려 주셔서 여유롭게 보고 갑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늘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