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달리기! 춤! 스트레칭! 발음연습! 끝!
열심히 달렸다. 사실 힘들지는 않았다. 다들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중성이형은 숨을 엄청 헐떡이신다
강의실로 와서 춤을 추었다. 오늘도 미쉘형님과 함께하는 춤. 누구든 좋으니까 미쉘형 옷 좀 사줬으면
좋겠다. 신나게 춤을 추고, 오늘도 역시 배우장의 진행으로 스트레칭을 했다. 다리로 찢고, 기마자세로
발성연습도 하고. 다리를 찢을 때는 내가 배우들을 도와서 진행했다. 경력이 있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덜 아프게, 잘 찢는지를 알기도 해서 최선을 다해 배우들을 서포트해줬다. 다들 만족하는 듯
남은 시간에는 발음연습을 했다. 아침에 항상 입을 풀고 와서 발음이 나쁘지는 않은데 오늘은 늦잠을
자서 입을 못 푼 상태로 와서 그런지 발음이 개판이었다. 발음을 연습하고 진짜 남은 시간에
플랭크 자세로 노래1절을 불렀다.
오후
오후에는 어떤 분들의 잘못,실수로 인해 1:2개인면담시간으로 거의 다 지나갔다. 기총형님이 오셔서
친히 그 어떤 분들을 데리고 가서 연출과 기총 1:2로 딥한 면담의 시간을 가지고, 나머지
모범생 아이들은 강의실에서 전체 리딩 한 번 돌렸다. 면담의 시간이 다 끝나고 시간이 애매해서
남은 시간은 앞으로의 배우팀 연습일정을 브리핑해주었다. 브리핑을 다 듣고 나니 이제는 뭔가
얼마 안 남은 듯한 느낌이고, 조금만 지나면 공연날이 불쑥 앞으로 다가올 것만 같았다.
이제 분석도 거의 다 했고, 어느 덧 1달 거의 남았으니, 남은 일정동안 최선을 다해 연습밖에 없을 듯 하다.
ps. 콩이랑 붙어있는 시간이 없어서 콩이랑 붙어있기로 했습니다. 침대에서요. 물론 할거는 하고
쉬는 김에요. 요즘 운동도 원래 45분하던걸 1시간30분정도 하니까 몸이 항상 아프네요.
그래서 침대에서 콩이의 꾹꾹이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마사지효과는 없지만 기부니가 조아요
첫댓글 우리의 숨은 대장 대 창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