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9 목~23 월, 4박5일. 325km
참가자: 김영식, 양병우, 오인식, 윤정건, 홍윤표, 허문열
양병우는 집안사정으로인해 1박후 상주에서 귀경하고 5명은 끝까지 완주
19일. 안동=>상주 71km. 카카오지도와 달리 의외로 가파른 오르막(6~10%)길이 4군데나 있었다. 상주 객주촌은 주위환경에 비해 시에서 불하맡은 관리자의 폭리가 심했다. 중간에 들른 복숭아 농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 개에 3천원짜리 홍옥인데 겉이 약간만 상해도 상품가치가 떨어져 무료로 먹고싶은만큼 먹어도 된다고 하여 우리 여섯 라이더중 세명이나 두 개씩 그 자리에서 해치웠다. 맛이 좋아 몇 명은 그 자리에서 집으로 배달 주문하였다.
20일 상주=>왜관 73km. m7 비지네스 호텔. 숙소 옆이 시장통이라 만난 음식점과 먹거리들이 풍부하였다.
21일 왜관=>달성하얀집 60km. 비바람 속 험난한 60km 주행을 완수하고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김상배가 적극 추천한 달성하얀집에 도착. 바람이 심하여 낙동강 둑을 주행하다 혹시 강으로 밀리지 않을가 걱정할 정도였다. 이 날 라이딩으로 우리 동기들 빗속 주행도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하얀집 주인이 흠벅 젖어있는 속옷 뿐 아니라 신발까지 세탁해주었다. 감사감사
22일 달성=>창녕=>밀양=>부산 동래. 밀양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밀양에서 부산금곡역까지 50km 주행. 금곡역에서 동래온천까지는 일요일이라 전철로 이동. 동래에서 숙소를 정하고 근처 식당에서 되지삼겹으로 피로를 풀었다. 이 식당은 과거 부산주재총영사로 부임한 미국외교관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라이딩 후 식사를 하였던 곳으로 서비스와 퀄리티가 좋았다.
8월 23일. 아침 7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고속터미널까지 10여 km 주행. 지도에 나와있는 정보에 비해 계속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힘든 코스였다. 터미널에서 순두부로 아침을 했는데 맛이 영 말이아니다. 서울까지 프리미엄 버스를 택했는데 비행기 비지네스 좌석보다 더 편해 서울까지 오는 동안 계속 편히 잠을 잘 수있었다. 서울 도착후 반포에서 인식이가 베풀어준 해단식 파티에 단장 기호와 집안 일 때문에 하루만에 올라온 병우가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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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간단명료한 라이딩후기와 사진편집! 양총무
계승자 나왔다. 다행이다.대장답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