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조(주) 고석봉 대표와 (주)이지스상조 김정연 대표의 최근 행보가 매우 이례적이서 상조업계에서 그들을 잘 아는 사람들은 상조회사 리딩컴퍼니 오너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대종합상조는 2010년 박헌준 회장의 구속으로 회사 내, 외로부터 여러 가지 심각한 도전을 받았으나 경영진과 직원들이 흔들림 없는 결속력을 과시 회사가 안정되어 오히려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이 모든 결과와 과정의 중심에 고석봉 대표와 안종민 상무이사가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자신감이 직원과 고객들에게 더욱 희망을 줌으로서 지금의 정상화가 지속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신규영업과 의전행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정성스럽게 안내하는 현대종합상조 고석봉 대표이사
2011년 12월에 타계한 철강왕 고(故)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장례를 진행하면서 고석봉 대표가 자사 의전유니폼을 입고 직접 의전에 관한 전반적 인것을 현장에서 지휘하므로 장례의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준 것 또한 그 의미가 크다. 고석봉 대표는 상조시장에서 현대종합상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책임 또한 막중하다'며 늘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지원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장례를 지원하기도 한다.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00 여만 명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갑작스런 안전사고나 질병 기타 이유등으로 장례가 발생할 때,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움을 청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현대종합상조는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료 장례서비스'를 치뤄주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타 상조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기도하다.

▲이지스상조 직원들이 행사를 미친후 김정연 대표이사와 기념사진
이지스상조 역시 회사의 연혁과는 별개로 상조 시장과 고객들에게 나름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0년 주인이 바뀌면서 이지스상조는 제2의 도약기를 맞아 몸집 불리기로 그 규모가 상조회사중 20위권 내에 들 정도로 급성장했다. 하나연합상조와 농촌사랑상조 등을 인수 합병하면서 최고조에 달했으며 최근 상조시장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임춘상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고 부사장이었던 김정연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이지스상조는 처음 렌탈클럽 이라는 웨딩전문 법인으로 1997년 창립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 후 수도권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하면서 이지스상조를 설립 오늘에 이르렀다. 이지스의 경쟁력은 단연 장례의전 서비스에 있는 것으로 익히 정평이 나 있다. 김정연 대표는 제3의 창업정신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함으로 경쟁구도에서 타 상조회사를 앞서 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또 한국상조연합회 서울시 지회장을 맡아 사업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조뉴스 이종철 / 박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