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단풍놀이
2016.11.12
서울대공원은 가을에 가야 제맛이다. 서울대공원은 단풍이 제일 좋은 편이니까.
연면적이 277만 평에 동식물원과 민속놀이터, 청소년문화시설, 위락시설, 음악당 등 등
그 규모가 가히 세계 10 위권 안에 들 정도이고 동양권에서 최고 최대라고 한다.
하지만 진짜 우수한 것은 지리적인 요소이다. 공원이 차지한 위치가 바로
수림이 울창하고 물이 맑기로 유명한 청계산 기슭에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과천과 성남의 경계에 위치한 이곳 청계산은, 울창한 수림과 맑은 계곡으로
물이 맑고 풍부하여 사철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명산중의 하나이다.
게다가 이 수림들 대부분이 단풍이 잘 드는 활엽수들이다. 따라서 서울대공원의 단풍은
그 질이 최고다. 게다가 서울대공원은 서울시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입장료도 낮고
교통도 편리하다. 버스는 물론 전철로도 갈 수 있어 아예 자가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서울지하철 4호선을 타고 '대공원역'에서 내리면 5분 이내에 서울대공원 동식물원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 옆이 서울랜드로,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국제적 놀이동산이 바로 옆에 있다.
열대식물관
연평균 강수량이 2천5백 ㎜가 넘고 1년내내 비가오는 열대기후를 재현한 곳으로,
이 지역에 사는 식물 중 잎을 감상할 수 있는 관엽식물 50여 종을 전시하고 있다.
열대기후에 적합하도록 온실 내부 온도는 18 도씨, 습도는 50% 내외로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 식물로는 벤자민, 대만고무나무, 떡갈잎고무나무 등이 있다.
사막식물관
연평균 강수량이 250 ㎜ 이하인 건조기후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이 전시된 곳으로,
선인장 및 다육식물이 490 종이 전시되어 있다. 건조기후의 재현을 위해 실내온도를 10 도씨 이상으로
하고 습도를 40 % 이하로 조절해놓고 있다. 용설란과 목기린 등이 대표식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