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른 일곱살의 아들이 삼년 간 사귀었다면서 이쁜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아들의 인격을 믿는 나는 아무 것도 따져묻지않고 아들이 검증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첫날 100점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부유한 집안에서 불편없이 자란 화초같은 아이였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돈보다 귀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이쁜아이였습니다.
그 이쁜 아이를 맞으며 정원에 기념식수로 목련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처음엔 꽃이 서너송이 밖에 달리지 않았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꽃을 매어달아 정원을 환하게 하네요.
"어머님이 제 시어머님이신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라고 말하는 나의 며느리는 저 꽃보다도 훨씬 더 이쁜 꽃이랍니다.
첫댓글 아들과 며느리 시어머니
모두 다
저 꽃보다 이쁜
사랑꽃이십니다.
꽃이 아름답다지만
사람🌸 꽃이 최고지요.
최고의 이쁜꽃을
들이셨습니다.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소서
저는 며느리 들이면서
부사사과 나무를 심어주고
이름표를 달아주었더니
며늘아기가 휴대폰에 찍어서
고이 간직하고 있더군요.
이쁘아이지요.
사과가 해마다 2.30개씩 달려서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목련을 닮은
이쁜 며느님이겠습니다
저에게도
며느리는 귀하고
잘해주고싶습니다
이쁘기도 합니다
꽃도 며느님도 시어머니도~^^
휼륭한 시어머니 밑에
휼륭한 며느리이겠지요~
하얀 백목련이 ~
아름답게 보인것도~
맑은 하늘에
목련꽃이 빛나보여요~
목련 처럼 고운 고부지간이시군요.
어머니가 예쁜마음으로
맞이하는데 예쁜통하여 이쁜 마음 갖겠죠
글 읽으며
흐믓하네요
목련같이 깨끗하고 멋진 고부이십니다
부럽습니다
꽃같이 아름다운 고부간 이네요~~~
서로의 사랑에 목련도 화답을 하는것 같습니다.
예쁘고 우아한 목련으로
선택을 하셨네요~
고부사랑이 느껴집니다
역시~
항상 전음방에 들어와서 글을 읽으면
많이 배우게 됩니다.
저도 나중에 아들 딸 결혼하면 기념수를 심어야겠습니다~!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때마다,
소중한 인연에 감사할 것 같습니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