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故事成語고사성어 365/선자인지(善者因之)/화식열전(貨殖列傳)/한무제漢(武帝)/Casa Bianca (White House)

[이상숙]

184.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선자인지(善者因之)

Casa Bianca (White House) - Vicky Leandros (언덕위의 하얀집-빅키 레안드로스) 한글자막 https://www.youtube.com/watch?v=N_pOodEKaqQ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Jun 17. 2024

6월 17일의 고사성어(169)

선자인지(善者因之)

* 최선(最善)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

* 貨殖列傳화식열전: (책명冊名) 1. 중국(中國)의 사서(史書) ≪사기(史記)≫, ≪한서(漢書)≫에 나오는 편명(編名). 춘추(春秋) 말기(末期)로부터 한(漢)나라 초기(初期)까지 재물(財物)을 모아 거부(巨富)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골자(骨子)로 하고 그 사이에 각(各) 지방(地方)의 풍속(風俗)ㆍ물산(物產)ㆍ교통(交通)ㆍ상업(商業) 등(等)의 상태(狀態)를 서술(敍述)한 것임. ≪사기(史記)≫의 평준서(平準書)나 ≪한서(漢書)≫의 식화지(食貨志)가 국가(國家) 재정(財政)을 논(論)한 데 대(對)하여 이것은 개인(個人)의 경제(經濟) 사정(事情)을 적은 것임.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사마천(司馬遷)은 인간(人間)의 경제활동(經濟活動)에 국가(國家)가 얼마나 간여(干與)하고 통제(統制)할 것인가에 對해 매우 깊이 있는 통찰력(洞察力)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關聯)하여 사마천(司馬遷)은 다음과 같은 주장(主張)을 내세웠다.

“최선(最善)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고(선자인지善者因之), 그 다음은 이익(利益)으로 이끄는 것이고(기차이도지其次利道之), 그 다음은 가르쳐 깨우치는 것이며(기차교회지其次敎誨之), 그다음은 가지런히 바로잡는 것이고(기차정제지其次整齊之), 최하(最下)는 백성(百姓)들과 다투는 것이다(최하여지쟁最下與之爭).”

사마천(司馬遷)은 국가(國家)의 경제정책(經濟政策)으로 최선(最善)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라 했다. 이를 간략(簡略)하게 ‘선인(善因)’ 사상(思想)이라 할 수 있겠다. 사마천(司馬遷)은 거시적(巨視的) 경제정책(經濟政策)에 있어서 자연방임(自然放任) 정책(政策)을 취(取)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主張)했다. 사마천(司馬遷)은 사회경제(社會經濟) 활동(活動)은 인간(人間)의 의지(依支)로 바꾸거나 돌릴 수 없는 객관적(客觀的) 과정(過程)이라고 인식(認識)했기 때문이다.

당시(當時) 사회경제(社會經濟) 상황(狀況)이나 경제정책(經濟政策)과 연관(聯關) 지어 보자면 사마천(司馬遷)의 이런 주장(主張)은 한(漢) 무제(武帝) 때 국가(國家)가 강력(強力)하게 개입(介入)한 경제통치(經濟統治)와 소금과 철(鐵)의 국가전매(國家專賣)로 대표(代表)되는 경제정책(經濟政策)에 對한 불만(不滿)과 비판(批判)의 표시(標示)이기도 했다.

要컨대 이러한 ‘선인(善因)’ 사상(思想)은 백성(百姓)들이 국가(國家)의 노역(勞役)이나 세금(稅金) 等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자유(自由)롭게 경제활동(經濟活動)을 영위(營爲)함으로써 인구(人口)를 늘리고 생산력(生產力)을 높일 수 있었던 한(漢)나라 초기(初期)의 방임(放任) 경제정책(經濟政策)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主張)한 것으로, 사마천(司馬遷)의 경제사상(經濟思想)을 적절(適切)하게 반영(反映)하고 있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선자인지(善者因之),

기차이도지(其次利道之),

기차교회지(其次敎誨之),

기차정제지(其次整齊之),

최하여지쟁(最下與之爭).

사마천(司馬遷)의 경제사상(經濟思想)은 자유방임(自由放任)에 가깝지만

그 핵심(核心)은 백성(百姓)들에게 이익(利益)이 돌아갈 수 있게 이끄는 것이었다.

(출처(出處): 김영수金瑛洙)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6월 17일

- 전수화약(剪須和藥)

- 수염(鬚髥)을 잘라 약(藥)에 섞다.

https://youtu.be/ijtO9cIEUmU

ChatGPT 요약(要約)

**선자인지(善者因之)**는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에 나오는 개념으로, 경제와 사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사마천은 인간의 경제 활동에 대해 국가가 어떻게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선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다음은 이익으로 이끄는 것이고, 그다음은 가르쳐 깨우치는 것이며, 그다음은 가지런히 바로잡는 것이고, 최하의 경우는 백성들과 다투는 것이다."

이 문장에서 사마천은 국가의 경제정책에 대해 다섯 가지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  선자인지(善者因之):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라는 자연 방임의 원칙을 따르는 것입니다. 즉, 경제 활동을 자유롭게 두어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기차이도지(其次利道之): 두 번째로 좋은 방법은 경제 활동을 이익을 통해 유도하는 것입니다.
-  기차교회지(其次教誨之): 세 번째로는 경제 활동에 대해 가르침을 주어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것입니다.
-  기차정제지(其次整齊之): 네 번째 단계는 경제 활동을 바로잡고 질서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  최하여지쟁(最下與之爭): 마지막으로, 최악의 방법은 백성들과 직접 다투는 것입니다. 이는 경제 활동에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압박을 가하는 방식으로, 사마천은 이것을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으로 여겼습니다.

사마천의 이 주장은 한(漢)나라 초기의 경제 정책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한 무제(武帝)는 국가가 경제에 강력하게 개입하여 세금과 노동을 강제했으며, 소금과 철의 국가 전매 정책 등을 추진했습니다. 사마천은 이러한 국가의 개입이 경제 성장과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보고, 대신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사마천의 경제사상은 국가가 경제 활동에 최소한으로 개입하고,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방임하는 정책을 지지하는 관점으로 해석됩니다. 이 관점은 특히 초기 한나라의 경제 정책에서 경제적 자유와 인구 증가, 생산력 향상을 유도하려는 방임적 접근을 강조하는 사마천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명구(名句) 출전(出典) : [신당서] ‘이적전(李勣傳)’

명구(名句) 해설(解說) :

고구려(高句麗) 정벌(征伐)에도 참전(參戰)한 바 있는 당(唐)나라 때의 명신(名臣) 이적(李勣)에 對한 당(唐) 태종(太宗)의 신임(信任)은 대단했다고 한다. 이정(李靖)과 함께 당(唐)나라 무장(武將)의 쌍벽(雙璧)을 이루었는데, 태종(太宗)은 나라의 큰일을 그에게 위임(委任)할 정도(程度)였다. 그런 이적(李勣)이 갑작스럽게 병(病)이 났다. 의사(醫師)는 수염(鬚髥)을 태운 재를 약(藥)으로 쓰면 치료(治療)할 수 있다는 희한(稀罕)한 처방(處方)을 내렸다. 그러자 태종(太宗)은 망설임없이 자신(自身)의 수염(鬚髥)을 잘라 약(藥)으로 쓰도록 했다. ‘전수화약(剪須和藥)’은 훗날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자기(自己) 몸처럼 아끼는 의미(意味)의 성어(成語)로 정착(定着)했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위(魏)나라의 명장(名將) 오기(吳起)는 부상(負傷) 당(當)한 병사(兵士)의 피고름을 자기 입으로 빠는 ‘함혈연창(含血吮瘡)’이란 고사성어(故事成語)를 남겼고, 한(漢)나라 초기(初期)의 명장(名將) 이광(李廣)은 부하(部下) 병사(兵士)들이 먼저 마시고 입기 前에 자신(自身)이 먼저 마시고 먹는 法이 있었던 명장(名將)이었다. 역사상(歷史上) 아랫사람을 자기(自己) 몸처럼 아낀 리더(leader)치고 실패(失敗)한 리더(leader)는 거의 없었다.

김영수(金瑛洙)
한국사마천학회 교수(韓國司馬遷學會 敎授)

간신(奸臣): 간신학 저자(奸臣學 著者)
김영수(金瑛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偉大)한 역사가(歷史家)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最初)의 본격적(本格的)인 역사서(歷史書)이자 3千 年 통사(通史) '사기(史記)'를 평생(平生) 연구(硏究)하고 공부(工夫)하고 있습니다.

- 184. brunch story →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故事成語고사성어의 특징과 매력
https://brunch.co.kr/@04d191ed55fb4bb/187

고사성어 365

- 유튜브 사마천대학 : 『사기』 전문가 과정(제64강 '사실을 넘어 진실로 3-2')
https://www.youtube.com/watch?v=hg1tX2RtPbA

사마천대학(司馬遷大學) 마지막 강의(講義) '사실(事實)을 넘어 진실(眞實)로'입니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는 단순(單純)히 기록(記錄)을 나열(羅列)한 역사서(歷史書)가 決코 아닙니다. 사마천(司馬遷)은 기록(記錄) 이면(裏面)에 숨어 있는 진실(眞實)을 찾기 위해 무던 애를 썼습니다. 가능(可能)한 모든 방법(方法)을 동원(動員)하여 진실(眞實)의 실마리를 찾고 그 실마리를 通해 진실(眞實)을 확인(確認)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세 개(個)의 영상(映像)으로 나누어 업로드(upload)합니다.

*****(2024.12.31.)

적우 - '꿈꾸는 카사비앙카' [콘서트7080, 2006] | Red Sun - 'Dreaming casa bianca' 조회수 120만회 4일 전 https://www.youtube.com/watch?v=USlmD8ini4Y

* 小泉소천 鄭鐘圭정종규 會員회원님 提供제공.	* 김영극 會員회원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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