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갖는 모임이다
지난 7월 첫주, 셋째주 화요일에 비가 온 관계로 모임을
가질수 없었기에 오늘 모임을 많이 기다렸던 참이다
헌데 집을 나서려고 밖을 보니 금시라도 소나기가
쏟이 질듯이 캄캄해 오는게 아닌가
몇군데 일기예보를 보니 9~10시경에 비가 올 확률 30% 이후 부터는 맑는단다
참 다행이다 싶었다
가지고 가던 우산을 친구네 맞기고 홀가분이 걷는다
요즘 한낯 기온이 34~36°c
낯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내 80평생에 올해 같은 더위는 처음인듯 싶습니다
만약 지금 소나기가 쏱아질듯 흐리지 않았다면
이 더위에 얼마간이라도 걷기가 꽤 힘들었으리라
생각하며 흐렸음이 다행이라 생각해 봅니다
최 홍규회장을 비롯한 우리 12명은
인덕원에서 버스를 타고 청계사 입구 주차장에서
내리니 쨍쨍내려 쫴는 폭염이 우릴 맞는다
2~300m를 걸어 메타세쿼이아 나무숲까지 오는데도
땀이 비오듯 한다
맑은 숲길에 들어서니 좀 나아지긴 했지만
이 숲을 뚫고 들어오는 더위도 만만치 않았다
우린 계곡을 찾아 자리를 잡고 계곡물에 발을 담기니
이제야 정말 살것 같은 상쾌한 기분이 온 몸을
감싸 옴이 느껴진다
1시간 가량 더위도 잊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옛날의 향수에 젖어 본다
내 나이 80도 잊은 체........
■결산보고
ㅇ전잔액 : 1,094,154원
ㅇ수 입 : 212,000원
-회 비 : 120,000원
-찬 조 : 92,000원
※김연동회원님께서 찬조
ㅇ지 출 : 212,000원
-식 대 : 212,000원
ㅇ현잔액 : 1,094,154원
김 연동회원님 감사 합니다
첫댓글 꾸준한 산악회 친구들!
계속 이렇게만 100세까지 지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