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에다가 비유하자면, 어미새의 날개 아래 평화롭게 살고있는 아기 새들의 보금자리와도 같습니다. 어제 주일을 이 보금자리에서 안식하셨지요? 이 평안함으로 11월 4일 월요일을 출발하겠습니다.
오늘은 시편 9편, 8절, 9절, 10절 말씀으로 단 3분이라도 단 1분이라도 말씀을 가까이하시므로 말씀을 마음속에 담도록 하겠습니다.
8절 :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9절 :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절 :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아멘
' 아는 만큼 의지하고 아는 만큼 찾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산을 오르다가보니, 죽은 나무에 이름을 알 수 없는 버섯이 매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버섯 전문가들은 말하기를, 확실하게 모르는 버섯을 먹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무슨 버섯인지 모른다는 것은 이름을 모른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식물원을 가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무마다, 꽃마다, 풀들마다, 이름을 적은 명찰을 달아두었기 때문에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가며 구경하기 때문에 산길이나 들길을 걷는 것보다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이름을 모를 때는 나무 또한 꽃, 풀하고 보통명사로만 부르다가, 하나하나 저마다의 이름으로 부를 수가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도 있습니다.
이름을 몰랐다면, 잡초인 줄만 알았을 풀들도 이름을 알게 되면서, 나와 같은 귀한 존재이구나 하는 인식을 하게 되어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어떤 분의 글을 여기 적어 봅니다.
" 산을 오르면 이름 모를 나무와 꽃이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곤 한다. 하지만 나무와 꽃의 이름과 특성을 알고 나면 유독 잘 보인다. 아는 것만큼 보이고 느껴진다. 와인도 커피도 마찬가지다. 아는 만큼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다. 세상에는 모르면 안 보이고 느낄 수 없는 것도, 알고 나면 보이고, 느껴지는 게 많다. 알고 나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 이 글에 공감하고 또 공감이 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알기만 하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것이며, 하나님을 찾게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의지할수 있으신 분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자는, 하나님을 찾게되는 것은, 하나님은 찾는 자를 버리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들이 활개치는 세상이지만, 한국을 넘어 온 세상 그 어떤 곳까지도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진정 억울한 일을 당하여 호소할 곳이 없을지라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의지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정직으로 만민을 판결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압제를 당하는 자들과 환난으로 어려움을 당한 자들을 숨겨주고 보호해 주는 요새이십니다.
환난으로 힘드십니까?
아니면 압제를 당하고 있습니까?
악한 자들에게서 압제를 당할 때도, 병마의 압제를 당할 때도, 가난의 압제를 당할 때도,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을 안다면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찾으면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이런저런 것에 압제를 받을 때도 하나님을 알 수 있게 해 주시어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믿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 불의에 의하여 힘들 때도 어디 누구 하나 해결해 달라 찾을 자가 없을 때도 하나님을 알게 하여 주시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도록 은혜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