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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광장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
휘오스 추천 0 조회 67 24.08.06 09:2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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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03 10:43

    첫댓글 칸트 말대로 물자체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물자체가 들려주는 현상, 질료만 오온이 수납할 뿐이고 그렇게 인식된 세계는 일체가 공하다는 뜻이다? 그렇게 형성된 아상과 아견은 아무것도 아니다, 결코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 색즉시공의 진의다?? =>이런 해설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은 왜? 반야심경의 첫머리에 썼을까요? 칸트가 옳지 않습니다. // 반대로 사물의 겉모습(현상)과 오온이 모두 공하다는 것(만물의 본질=물자체)을 깊은 지혜삼매에서 비추어 보고 깨달음으로써 일체의 고액을 건넜다고 말합니다.

  • 작성자 24.10.02 11:24

    님은 님의 해석을 관철, 유지하시면 됩니다. 저의 해석은 저의 해석일 뿐, 님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답니다. 님의 판단은 제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해석은 옳고 그름의 심판의 대상이 아닙니다. 아이를 키워보면 압니다. 아이의 안목, 아이의 해석을 놓고 옳다그르다 하지 않는답니다. 그만큼으로 충분하고 족합니다.

  • 24.10.03 10:44

    금강경(金剛經) 사구게에서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라고 했는데, 무엇을 본다는 말인가요??
    금강경에서 모든 상이 상이 아님을 보는 것도, 반야심경에서 오온의 본질이 모두 공(空)한 것을 보는 것도 역시 반야바라밀다의 지혜(깨달음의 지혜)로 비추어 보면서 사물의 본질(물자체)를 보는 것입니다. 견성성불 또한 사물의 현상과 질료만 보는 것이 전혀 아니니까요!!
    칸트가 말하는--사물의 본질(물자체)은 알 수 없고 현상과 질료만 인식할 수 있다는 말과 너무나 다르지 않습니까?
    만약 칸트의 말이 옳다고 말한다면 ? 깨달음- 견성~~이런 말들은 모두 거짓이고 인간은 사물의 본질이나 물자체를~ 아는 것이 불가능하며 결국 진리(물자체)는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을 주장하게 되고. 철학의 존재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휘오스님은 ---만물은 공하다거나 공하지 않다거나의 대상이 아니다, 모른다가 맞다고--말합니다.
    그러면, 반야심경의 내용과 전혀 다른 말이 됩니다. 어떤 말이나 비유를 누구나 제각기 해석할 수 있지만, 반야심경 구절을 휘오스님처럼 풀이한다면, 반야심경의 구절을 두고 반야심경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작성자 24.10.02 18:40

    사물의 본질을 꿰뜷어 보고 계시니 그같은 견해를 말씀하시겠지요. 저는 사물의 본질을 알지 못합니다. 장미의 현상만을 알 뿐, 장미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백과사전에 정의하는 장미는 장미의 특징과 현상일 뿐 본질이 아닙니다.

    저는 보이지 않으니 님이 부러울 뿐입니다. 더구나 님이 말씀하시는 진리를 저는 진리라 동의하지 않습니다.

    반야심경에 대한 저의 해석일 뿐이고 님의 해석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나의 해석은 반야심경의 핵심과 다르다는 것도님의 해석이 그러하다는 것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얼마든지 비판하시고 님의 해석을 관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저의 해석을 추구할 것이고 다른 깨달음이 찾아오면 그 때 해석의 변화도 찾아오겠지요.

    여전히 만물은 공하거나 공하지 않다는 것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인식주관의 문제이고 그것을 향해 있는 사람의 문제일 뿐입니다.

    반야심경 역시 사람의 문제일 뿐입니다. 물론 사물세계에 둘러쌓여 있다고 해서 사물에 대해, 만물에 대해 공하다거나 공하지 않다거나의 판단은 월권이고 오만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모든 문제는 오온이 일으키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 조견오온개공은 그를 말하는 것일 뿐

  • 24.10.03 10:28

    휘오스님~ 왜 저에게 말을 돌리십니까? 누가 사물의 본질을 보느냐--못 보느냐는 말이 아닙니다,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내용은 휘오스님이 설명하는 것(물자체는 알 수가 없고, 현상과 질료만 인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물은 공하다--공하지 않다의 대상이 아니라 모른다가 답이다)과는 정 반대인데? 휘오스님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니까, 반야심경의 글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얘기한 것뿐입니다. 휘오스님은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해설하면서, 칸트철학을 언급하셨고, 오히려 반야심경의 내용과 정반대로 풀이하시니까, 저는 휘오스님의 풀이가 반야심경의 첫부분에 있는 구절과도 맞지않고 또 반야심경의 전체 내용과도 전혀 다르게 얘기하신, 그 부분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휘오스님이 <만물은 공하거나 공하지 않다는 것의 대상이 아니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신 것과 / 반야심경의 내용은 정반대 (만물은 공하다, 그 空함을 꿰뚫어 보고 일체의 고액을 건넜다)입니다. 종교 철학적인 내용--특히 불교 진리의 핵심적 내용을 설說 한다는 반야심경의 내용을 앞 뒤의 문장과 정 반대로 설명하셔서, 제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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