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시청률 30%를 웃돌며 주말 안방을 장악하고 있는 KBS 대하 드라마 “대조영(大祚榮)”의 게시판이 뜨겁다.
다름아닌 드라마 ost 음악 때문.
최근 발매되어 인기 상승 중인 대조영 ost의 타이틀 곡은 인기 가수 박효신의 “애상(哀想)”이다.
하지만 정작 현재 100회를 앞두고 있는 드라마에서는 여지껏 단 한번도 음악이 삽입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문의와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
이에 드라마 대조영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이 타이틀 곡 박효신의 “애상(哀想)”삽입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대조영 연출진 중 한 관계자는 그간 드라마를 이끌어 온 대부분이 대형 전투씬들이라 애절한 발라드인 타이틀 곡인 박효신의 “애상(哀想)”이 들어갈 화면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 이유다.
이렇게 ost 타이틀 곡이면서도 드라마에 단 한번도 삽입되지 않았지만, 이례적으로 박효신의 “애상(哀想)”은 소리소문 없이 인기가 치솟고 있다.
국내 대표 음악사이트 ‘벅스(bugs.co.kr)’에서 박효신의 “애상(哀想)”은 현재(8월 21일) ost 부분 2주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가요, 팝까지 망라한 종합 챠트에서 역시 8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엠넷(mnet.com)’에서 역시 ost 부분 3위, 전체 순위 12위를 랭크하고 있는 등 주요 음악 사이트들에서 역시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어 역시 박효신이란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대조영은 98회가 방영되었으며 연말까지 총 136회로 막을 내릴 예정이라 앞으로 ost 타이틀 곡인 박효신 “애상(哀想)”의 드라마 삽입 여부와 삽입 시에 더욱 높아질 인기 곡선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