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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티오피아의 가전시장 동향
ㅇ 에티오피아는 낮은 소득수준에도 불구하고 아디스아바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구화된 의식주 문화가 지속 확산되는
가운데 가전에 대한 수요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2016년에 1억명 이상의 인구를 기록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구 수로는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은 1천불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내수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임.
- 특히 에티오피아 정부 주도로 공공아파트 50만호 공급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공급이 본격화될 향후 3~4년
내에는 주방용품을 비롯하여 가구, 주방용품 및 기타 생활용품의 시장 규모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측
ㅇ 한편 최근 3년간 수입시장은 외환부족으로 인해 최근 3년간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L/C 개설
우선품목 적용 강화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뒤쳐지는 제품들의 경우 L/C 개설 지연으로 인해 수입 역시 지연되기 때문임.
- 실제로 최근들어 에티오피아 건설협회와 정부간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우선품목 적용 방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입업자들은
L/C 개설 시 은행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조기에 L/C를 개설하는 경우가 있다는 불만을 토로, 이에 대한 정부의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제제를 요구한 것을 볼 때, 수입자의 능력에 따라 L/C 개설시점이 좌우될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됨.
ㅇ 대표적인 가전으로는 평면TV(LED 등), 냉장고, 세탁기(건조기능 포함), 온수기(벽면부착형), 정수기 등을 들 수 있으며,
에티오피아의 제조업 부재로 인해 이들 제품들은 전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임
- 에티오피아의 주요 가전 판매장으로 꼽히는 개인 숍이나 가전매장이 밀집해 있는 시장을 직접 조사한 결과, 무명 중국산,
터키산 제품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에티오피아의 평균적인 소득 수준에 비해서는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운
브랜드 제품들도 상위 소득층의 꾸준한 수요로 인해 물량은 많지 않으나 꾸준히 수입되는 것으로 보임.
ㅇ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경우에도 대다수가 중국 공장으로부터 생산된 제품들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제품들을 위주로 대다수 제품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보임.
- 일반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 선뜻 구입하기 쉽지 않은 명품 브랜드는 정상적인 수입과정을 통해 수입되기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밀수를 통해 수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ㅇ 한가지 염려스러운 점은 작년 에티오피아 비르화(Ethiopian Birr)의 15% 평가절하 여파가 금년도에도 지속되어 수입업
부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L/C 거래를 통해 제품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원활한
제품공급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임
- 에티오피아에서 판매법인을 운영중인 외국계 회사들도 자사 제품을 에티오피아로 수입할 경우 L/C로 거래해야 하며,
통상 L/C 개설 시 소요되는 기간은 5~6개월, 결재시에도 결재가 지연될 경우 1~2개월이 소요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에티오피아와의 거래가 쉽지않은 것이 사실임.
- 이로 인해 외국 기업은 물론 우리 기업들의 대에티오피아 수출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는 있으나,
에티오피아와의 점진적인 수출 확대 및 교역조건 개선, ODA 지원확대에 따른 외환수급 안정세에 대한 기대 등을
가정할 경우 우려한 만큼의 수입감소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도 존재.
2. 수입동향
ㅇ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의 가전 수입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15년 USD 5.04억을 기록한 이후 ‘16년에는 16.1% 감소한
USD 4.17억을 기록하였으며, ‘16년 에티오피아의 전체 수입실적(USD 168억)에서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불과하여
비중 면에서는 큰 편은 아니나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측면에서는 일정 규모의 시장으로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분석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의 주방용품 수입 현황
| 2014 | 2015 | 2016 |
연간 수입실적 (USD 백만) | 493.9 | 504.9 | 417.4 |
수입중량 (백만 톤) | 193.9 | 59.9 | 63.0 |
수입금액 증감율 | - | 2.2% | -16.1% |
자료원 : UN Comtrade
ㅇ 수입감소 사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원인을 찾을 수 있겠으나 우선적으로는 고질적인 외환부족 사태가 2015년 말부터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L/C 개설에 수개월 이상 소요되어 전반적으로 수입이 감소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에티오피아 산업개발 및 필수 생필품의 성격과는 거리가 먼 제품일수록 L/C 개설 시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어
가전의 경우 L/C 개설이 더욱 지연되었을 것으로 추측
ㅇ 세부 품목별로는 ‘16년 기준으로 공기정화기 및 정수기군(HS 8421)이 주요 도시의 인구증가 및 식생활 문화 개선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USD 1.35억을 기록하여 전체 가전 수입시장의 32%를 차지하여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음.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의 주요 가전제품 수입현황
HS코드 | 품목명 | 연도 | 수입실적 | 수입중량 (백만톤) | 수입실적 증감율 |
8414 | 실링팬, 선풍기류 | ‘14 | 71.53 | 91.97 | 83.1% |
‘15 | 59.05 | 6.70 | -17.4% | ||
‘16 | 51.24 | 5.00 | -13.2% | ||
8528 | TV류 | ‘14 | 58.4 | 5.50 | -55.9% |
‘15 | 67.9 | 4.78 | 16.2% | ||
‘16 | 66 | 4.43 | -2.7% | ||
8415 | 에어컨, 냉방기류 | ‘14 | 16.5 | 1.98 | 3.5% |
‘15 | 18.8 | 2.43 | 14.2% | ||
‘16 | 16 | 1.17 | -15.0% | ||
8421 | 정수기 , 공기 정화기, 필터기류 | ‘14 | 76 | 9.70 | 21.8% |
‘15 | 94.9 | 8.43 | 24.9% | ||
‘16 | 135.5 | 12.28 | 42.7% | ||
8516 | 전기오븐, 온열기류 | ‘14 | 33.5 | 37.90 | 102.6% |
‘15 | 36 | 7.69 | 7.9% | ||
‘16 | 19 | 5.28 | -46.9% | ||
8508 | 진공청소기 | ‘14 | 0.7 | 0.10 | 38.5% |
‘15 | 1.2 | 0.22 | 72.7% | ||
‘16 | 0.96 | 0.12 | -20.7% | ||
8418 | 냉장고 | ‘14 | 142.56 | 16.93 | 99.6% |
‘15 | 111.36 | 13.08 | -21.9% | ||
‘16 | 71.89 | 11.96 | -35.4% | ||
8450 | 세탁기 | ‘14 | 21.28 | 17.50 | 122.8% |
‘15 | 24.74 | 3.39 | 16.3% | ||
‘16 | 7.69 | 14.39 | -68.9% | ||
8527 | 음향기기 | ‘14 | 11.53 | 2.62 | 50.3% |
‘15 | 18.96 | 3.00 | 64.4% | ||
‘16 | 10.71 | 1.91 | -43.5% | ||
8518 | 스피커, 헤드폰 | ‘14 | 36.4 | 6.65 | 21.7% |
‘15 | 40.93 | 7.44 | 12.5% | ||
‘16 | 26.44 | 4.79 | -35.4% | ||
8525 | 녹화기기 (카메라 등) | ‘14 | 14.91 | 0.78 | -39.7% |
‘15 | 19.37 | 0.39 | 29.9% | ||
‘16 | 11.83 | 0.14 | -39.9% |
자료원 : UN Comtrade
ㅇ 한편 공기전화기 및 정수기 군을 제외한 전 제품군(선풍기, TV, 에어컨, 온수기, 진공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음향기기,
카메라 등)에서는 ‘16년 수입실적이 ‘15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앞서 언급한 외환부족과 더불어 ‘14년, ‘15년
수입한 제품의 재고 미소진의 여파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
- 에티오피아 정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무역적자 폭을 감소하기 위해 수입억제 정책 일환으로 L/C 개설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한편 자국산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나,
- 실제로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거의 없는 가운데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수입산 대비 매우 낮은 상황
이어서 실제 수요대비 공급이 뒷받쳐 주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
3. 세부 품목별, 국가별 경쟁동향
ㅇ (HS 8414) 실링팬, 선풍기류
- (세부 수입실적) ‘16년 USD 51.2백만의 수입실적 중 가정용 및 업소용, 산업용 팬으로 분류되는 제품은 약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제품의 부분품으로서 사용되는 경우도 일정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2016년 HS 8414 기준 세부 품목별 수입실적
구분 | 구분 | 금액 (USD백만) | 품목군내 비중 |
841410 | Vacuum pumps | 1.2 | 2.3% |
841420 | Hand or foot-operated air pumps | 2.4 | 4.7% |
841430 | Compressors for refrigerating equipment | 3.2 | 6.3% |
841440 | Air compressors mounted on wheeled chassis for towing | 8.2 | 16.0% |
841451 | Table, window, ceiling fans, electric motor <125 watt | 2.8 | 5.4% |
841459 | Electric fans, motor > 125 watts | 15.4 | 30.0% |
841460 | Ventilating hoods having a maximum width < 120 cm | 0.3 | 0.6% |
841480 | Air or gas compressors, hoods | 14.2 | 27.8% |
841490 | Parts of vacuum pumps, compressors, fans, blowers, hoods | 3.4 | 6.7% |
8414 | 합계 | 51.2 | 100.0% |
자료원 : UN Comtrade
- (연도별, 국가별 수입실적) 최근 3년간 수입실적에서는 ‘14년 USD 71.5백만을 기록한 이후 ‘15년과 ‘16년에는 외환부족의
여파로 인해 지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 수입실적에서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48%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전문적인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의 경우 미국과 이탈리아 등이 주 수입대상국인 것으로 나타남. 한국의 경우
전체 수입시장에서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하여 다소 열세인 것으로 분석됨.
최근 3년간 수입실적 및 ‘16년 주요 수입대상국
연도 | 금액(USD 백만) | 증감율 |
| 국가명 | 금액(USD 백만) | 비중 |
2013 | 39.1 | - |
| 중국 | 24.8 | 48.3% |
2014 | 71.5 | 83.1% |
| 미국 | 5.6 | 11.0% |
2015 | 59.1 | -17.4% |
| 이탈리아 | 4.9 | 9.5% |
2016 | 51.2 | -13.2% |
| 한국 | 0.3 | 0.49% |
자료원 : UN Comtrade
ㅇ (HS 8528) TV류 (가정용 평판, 산업용 모니터 등)
- (세부 수입실적) 총 수입실적은 USD 66백만으로 일부 산업용 모니터를 제외하고는 가정용 평판 TV(HS 852872)의 수입이
8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2016년 HS 8528 기준 세부 품목별 수입실적
구분 | 구분 | 금액 (USD백만) | 품목군내 비중 |
852841 | Cathode-ray tube monitors, of a kind solely/principally used in an automatic data processing system of heading 84.71 | 0.3 | 0.4% |
852849 | Other cathode-ray tube monitors, not of a kind solely/principally used in an automatic data processing system of heading 84.71 | 0.2 | 0.2% |
852851 | Other monitors, of a kind solely/principally used in an automatic data processing system of heading 84.71 | 1.3 | 1.9% |
852859 | Other monitors, not of a kind solely/principally used in an automatic data processing system of heading 84.71 | 3.7 | 5.6% |
852861 | Projectors, Of a kind solely/principally used in an automatic data processing system of heading 84.71 | 2.0 | 3.0% |
852869 | Projectors, not of a kind solely/principally used in an automatic data processing system of heading 84.71 | 1.4 | 2.1% |
852871 | Reception apparatus for television, Not designed to incorporate a video display/screen | 2.6 | 3.9% |
852872 | Other color reception apparatus for television, whether/not incorporating radio-broadcast receivers/sound/video recording/reproducing apparatus, | 53.8 | 81.5% |
852873 | Other reception apparatus for television, whether/not incorporating radio-broadcast receivers/sound/video recording/reproducing apparatus, black & white/other monochrome. | 0.6 | 0.9% |
8528 | 합계 | 66 | 100% |
자료원 : UN Comtrade
- (연도별, 국가별 수입실적) 최근 3년간 수입실적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제품의 특성상 필수품 혹은 L/C 개설순위에서
밀리는 상황임에 따라 수입 L/C 개설 지연으로 인해 향후에도 수입감소가 다소 우려되는 것이 현실임. 특히 ‘17년 말부터
에티오피아의 여행자 면세규정 개정으로 인해 1인당 무관세로 반입할 수 있는 제품에 TV, 휴대폰, 카메라 등 고가제품이
포함되면서 공항에서는 에티오피아 입국자들이 갖고 오는 대형 TV(보통 50인치 이상)를 자주 목격할 수 있음.
국가별 수입실적에서는 중국이 54%를 차지하였으나, 실제로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조공장이 중국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산 브랜드 보다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음. 한국은 USD 11백만불을 기록하여
수입 대상국 중 2위를 기록함.
최근 3년간 수입실적 및 ‘16년 주요 수입대상국
연도 | 금액(USD 백만) | 증감율 |
| 국가명 | 금액(USD 백만) | 비중 |
2013 | 132.6 | - |
| 중국 | 35.6 | 53.9% |
2014 | 58.4 | -55.9% |
| 한국 | 11.6 | 17.5% |
2015 | 67.9 | 16.2% |
| 말레시이사 | 4.5 | 6.8% |
2016 | 66.0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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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UN Comtrade
ㅇ (HS 8415) 에어컨, 냉방기류
- (세부 수입실적) 총 수입실적은 USD 16백만을 기록한 가운데 벽면 혹은 창문에 부착하는 가정용 에어컨의 비중이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산업용, 실험실 용으로 사용되는 냉방기 제품 및 냉방기 부품도 일정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2016년 HS 8415 기준 세부 품목별 수입실적
구분 | 구분 | 금액 (USD백만) | 품목군내 비중 |
841510 | Air conditioners window/wall types, self-contained | 6.5 | 40.6% |
841520 | Air cond used in vehicle | 1.0 | 6.3% |
841581 | Air conditioners nes with reverse cycle refrigeration | 1.8 | 11.3% |
841582 | Air conditioners nes, with refrigerating unit | 2.3 | 14.4% |
841583 | Air conditioners nes, without refrigerating unit | 1.4 | 8.8% |
841590 | Parts for air conditioners | 2.7 | 16.9% |
8415 | 합계 | 16.0 | 100% |
자료원 : UN Comtrade
- (연도별, 국가별 수입실적) 2015년까지는 꾸준한 수입 성장세를 기록하였으나 ‘16년에 들어서는 외환 부족 여파로 인해
무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 비중에서는 중국이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하여 저가의 가정용 제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됨. 한편 미국, 스웨덴도 1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볼 때
이들 국가들로부터는 산업용, 전문 냉방기기를 수입한 것으로 추측됨.
최근 3년간 수입실적 및 ‘16년 주요 수입대상국
연도 | 금액(USD 백만) | 증감율 |
| 국가명 | 금액(USD 백만) | 비중 |
2013 | 15.9 | - |
| 중국 | 7.7 | 48.0% |
2014 | 16.5 | 3.5% |
| 미국 | 2.0 | 12.4% |
2015 | 18.8 | 14.2% |
| 스웨덴 | 1.5 | 9.2% |
2016 | 16.0 | -15.0% |
| 한국 | 0.27 | 1.7% |
자료원 : UN Comtrade
4. 에티오피아의 주요 가전제품 판매현황
* 하기는 아디스아바바의 주요 슈퍼마켓 및 매장을 통해 입수 가능한 정보만을 종합 것으로서 재래시장 및 기타 판매점에서는
무명의 각종 다양한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음을 첨언하며 일부 제품의 가격대는 매장 별 차이로 인해 거래되고 있는 가격대 자료원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시장조사
5. 에티오피아의 주방용품 시장 진출 방안 및 유의사항
강점(Strength) -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서구화된 식생활 증가 -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 - 수입수요의 꾸준한 상승세 | 약점(Weakness) - 모조품 범람 - 낮은 소비자 구매력 - 저가제품 중심 시장 형성 |
기회(Opportunities) -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품질위주 제품선호 - 수입의존적 시장구조 - 인구 1억명 이상으로 내수시장 확대 기대 | 위협(Challenge) - 현지 수입자의 빈약한 수입능력 - 외환부족 및 배송 물류비용 과다 - 일부 몇몇 브랜드가 선점하는 시장 |
ㅇ 에티오피아의 가전시장도 여타 제품과 유사하게 외환 수급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16년의 경우 수출감소 및
외국인 투자유치 감소 등의 악영향으로 인해 외환이 크게 부족해짐에 따라 주방용품 등 일반 공산품의 수입은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황
- 더욱이 ’17.10.12일부로 에티오피아 정부는 미화 대한 에티오피아 비르화(Birr)를 15% 평가 절하함에 따라 현재 수입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며, L/C 거래를 위한 예치금의 경우에도 환율 변동폭 만큼을 추가로 납입해야 L/C가 개설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방용품 수입에도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칠 전망
ㅇ 향후 에티오피아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제품으로는 평판 TV 및 세탁기 등으로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주택
보급 확대 및 주거문화의 서구화 추구가 대세임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 조사 과정에서 실제로 접촉한 가전 수입상들에 따르면 현재 에티오피아 가전 시장의 90% 이상은 중국산 제품 (브랜드
원산지는 유럽, 일본이나 실제 생산지는 중국이 대부분) 이며, 이밖에 이탈리아, 터키산 제품이 선호되는 실정이라고 전함.
- 한편 한국산 가전에 대한 인지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품질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 고품질 제품인 만큼
고가의 제품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 한편 에티오피아의 가처분 소득 증가 및 아프리카 제2위의 인구대국이라는
점에서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향후 한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도 기대가 되는 상황임.
ㅇ 한편 에티오피아의 경우 내륙국가라는 단점으로 인해 높은 물류비와 장기간 소요되는 배송도 주방용품 시장진출에 있어서
특히 유의해야할 부분으로서 우리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
- 통상 한국에서 수출하는 중고차의 경우 부산항-지부티항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5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지부티항에서 아디스아바바로의 운송은 2개월 이상 소요
- 이러한 이유는 지부티항에서의 하역 및 통관작업 지연, 모조 내륙항 도착 후 제품 분류 시 까지 일정기간 소요에 의한 것으로
실제 거래에 있어서는 넉넉한 배송기간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 지부티-아디스아바바간 운송 시 분실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므로 바이어와의 꼼꼼한 협의를 통해 문제 발생 시 대처방안 및
보상조건, 책임소재 등에 대해서도 사전 확인 필요
에티오피아 가전시장 동향 및 전망-전체-kotra 해외시장뉴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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