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보면 알 수 있는 질환 3
수정 2021년 11월 2일 16:09 / 코메디닷컴
건강한 손톱은 매끈하며 뿌리를 덮은 큐티클(각피) 부근에는 반달 모양이 형성된다. 그러나 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 징후가 손톱에 나타난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손톱으로 알 수 있는 질환들을 소개했다.
◆ 폐암 = 암뿐만 아니라, 폐섬유화증, 낭포성 섬유증 등에 걸리면 손가락 끝이 뭉툭해지는 곤봉지 현상이 나타난다. 양손 검지의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댔을 때 손톱과 큐티클 사이에 작은 마름모꼴 틈이 생기는 것이 정상이지만, 곤봉지가 나타나면 틈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유전적으로 손톱이 둥근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평소와 달리 손톱이 뭉툭해지면서 기침, 가래, 각혈 증상이 동반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 건선 = 손톱에 세로로 줄이 생기며 울퉁불퉁하게 자란다. 건선으로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며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 탓이다. 건선 환자의 25~50%에서 이 현상이 나타난다. 세로줄이 생기면서 손톱이 두꺼워지고, 피부에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 심장 내막염 = 발열, 오한, 발진 등이 전형적인 증상이지만, 손톱에서 징후가 발견될 수 있다. 손톱에 검붉은 점이나 짧은 세로줄이 생긴다. 심장 판막에서 증식한 세균 덩어리 일부가 전신으로 퍼지다가 손톱의 미세 혈관을 막으면서 생긴 현상이다. 경증일 땐 항생제로 치료하지만, 심장에 고름집이 생겼을 땐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손톱의 어느 지점에 이상 징후가 생겼는지를 보고 병증의 진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예컨대 큐티클에 가까운 이상 징후는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문제를 암시한다. 손가락 끝쪽에 가깝다면 5~6개월 전에 문제가 시작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363617/%ec%86%90%ed%86%b1-%eb%b3%b4%eb%a9%b4-%ec%95%8c-%ec%88%98-%ec%9e%88%eb%8a%94-%ec%a7%88%ed%99%98-3/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 종류는 약 10만 가지에 이른다.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 조직과 머리카락, 손톱, 발톱, 뼈 등 몸을 지지하는 구조물, 외부의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 각종 화학 반응의 촉매 역할을 하는 효소,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호르몬 등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대표적인 예다.
이와 같이 단백질은 생물체를 구성하는 주성분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단백질은 생물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만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있을 경우에는 에너지원으로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손톱은 두께가 약 0.5mm으로 단단하고 투명한 직사각형 모양이면서 볼록한 곡면을 형성한다. 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며, 손톱의 뿌리 부분 아래에 손톱을 자라게 하고 생성시키는 모체세포가 있다.
특별한 장해가 없는 한 손톱은 계속 자라며, 영양 공급에 따라 표면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손톱은 갈라짐이 없으며 분홍빛이 도는 매끈한 표면으로 손톱은 손가락의 피부와 밀착되어 각피와 연결돼 있다.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는 손톱은 피부의 연장으로 표피가 변한 것이다. 손톱은 몸의 건강 신호등이다. 손톱 색깔이 불그스레하고 주름이나 무늬가 별로 없고 끝이 갈라지지 않아야 건강한 것이다.
손톱이 흰색이면 빈혈, 신장병, 당뇨병이 있다는 신호이며, 청자색이면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손톱이 갈리지는 증상은 빈혈이 있다는 신호며, 손톱에 세로 주름이 많으면 동맥경화가 있다는 신호다.
손톱으로 자신의 건강을 진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손톱 표면을 꾹 눌러 보면 알 수 있다. 누른 후 하얗게 된 피부가 곧바로 평소의 붉은 빛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오는 속도가 느리면 느릴수록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손톱이 푸른색으로 변하면 손가락 끝의 말초부위까지 산소 공급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고, 손톱이 스펀지처럼 푹신해지는 경우 관절 문제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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