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벨이 다녀온 맛집 020호> (스시히로바(롯데소공점)/명동/초밥)

[비어벨]

초밥광장 '스시히로바(すしひろば, すし廣場, Sushihiroba)' 롯데 소공점에 다녀왔어요..
 
백화점에 있어서 그런지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네요..
회전초밥 집은 역시 사람들 많을 때 가야 할 거 같아요.. ㅋㅋ
 
 
 
 
기본 세팅이에요..
회전초밥 집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옆에는 녹차를 마실수도 있게 되어 있어요..
 
 
 
 
스시히로바 메뉴예요..
접시 색깔별로 가격이 다르구요..
 
뒷면에 일본인들의 초밥 먹는 방법이 나와 있네요..
'일본인들은 초밥을 뜨거운 차와 함께 먹습니다.
 따라서 저희 점포에서는 일본의 초밥점과 같이
 녹차를 비치 하였으므로 자유로히 초밥과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초밥집가면 평상시에도 녹차를 마셨지만
이 날은 더 신경써서 마셔줬어요.. ㅋㅋ
 
 
 
 
먼저 애피타이저로 '계란(玉子, Cooked Egg)'을 먹었어요..
부드러워서 좋네요.. ^^
 
 
 
 
새우를 좋아해서 '새우(海老, Steamed Shrimp)'도 먹어줬구요..
 
 
 
 
드디어 하이라이트 격인 '오도로(大とろ, Special Fatty Tuna)' 먹었어요..
 
저 매끄러운 흰 줄을 보세요..
입 안에서 살살 녹아요.. >.<
 
최고예요.. ㅡㅡb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서 초밥에 대한 극찬이 종종 나오는데
그 설명을 갖다 붙이고 싶을 정도랄까.. ^-^
 
가격은 2개에 11,000원 이에요..
비싸긴 하지만,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아요.. ^^
 
 
 
 
오늘의 두번째 하이라이트 집었어요..
'꽃등심 아부리(ぎゅうにくあぶり, Broiled Beef Sirloin)' 예요..
 
무슨 꽃등심으로 초밥을 만들어 먹냐는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먹으면서 그 맘이 싹 사라졌어요.. ㅋㅋ
 
꽃등심의 육질이 소스와 잘 어울리면서
환상의 맛을 내는 것 같아요.. @.@
먹으면서 정말 즐거움을 느꼈어요.. 흐뭇..
 
 
 
 
'장어(うなぎ, Eel)'도 먹었어요..
양념이 달콤하게 베이고 부드러워서 맛있네요.. ^^
 
 
 
 
그래서 장어초밥 한 번 더 먹었어요.. 에헤..
다시 먹어도 맛있네요.. ㅋㅋ
 
 
 
 
인제 초밥도 어느 정도 먹어서 일품요리로
'다꼬야끼(たこやき, Fried Octopus)' 먹어줬구요..
 
안의 문어가 톡톡 씹히고 뜨끈해서 좋네요..
 
 
 
 
롤은 '베이시스 롤(Basis Roll)'로 먹었어요..
새우와 날치알 소스와 같이 잘 어우러지네요.. ㅋㅋ
 
 
 
 
소스가 가미된 초밥과 요리는 젓가락으로 먹었고
나머지 초밥은 손으로 꿀꺽 먹었어요.. ^^
 
 
 
 
이건 '참치(本まぐろ赤身, Tuna)' 예요..
오도로에는 못미치지만 기본은 하네요..
 
 
 
 
초밥의 마무리로 맛있었던 초밥 하나 더 먹었어요..
맘 같아선 오도로를 먹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 때문에
꽃등심 아부리로 먹었어요..
 
다시 먹어도 맛있네요.. -o-
다음에도 꼭 다시 먹어줘야겠다라는 의무감 같은 것도 드는 데요.. ㅋㅋ
 
 
 
 
입이 궁금해서 '유부(稻荷, Fried Tofu Skin)'도 먹어줬구요..
회전초밥집에서는 처음 먹어보는데 짭조름한 것이 괜찮네요..
 
 
 
 
식사의 마무리로 '멜론(Melon)'을 먹었어요..
적당히 단 것이 개운하고 좋군요..
 
 
스시히로바 롯데 소공점(02-726-4070)은
2호선 을지로입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 11층에 있어요..
 
홈페이지는 www.sushihiroba.co.kr 이구요..
체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텐데 롯데 소공점 대만족이었습니다.
사람들 많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초밥 회전률이 좋아서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
 
 
오도로와 꽃등심 아부리 잊을 수가 없어요..
초밥이 땡길때 언제든지 가고 싶은 곳이네요.. *^^*
 
 
 

[델리마마]

저는 회전 초밥집을 가면 항상 너무 과한 가격이 나와서 아예 탕을 하나 시켜놓고 시작을 합니다. 안그러면 진짜 끝도 없이 먹어요. 지난번에는 둘이서 9만 얼마가 나왔다는 거... 사준 사람이 자기랑 회전초밥집 같이 간 사람중 역대 최대의 가격이 나온것 같다고 얘길 하더라구요. 호텔 뷔페 가격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비어벨]

맞아요.. 무심코 먹다보면 어느덧 가격이.. ㅠ.ㅜ 지난번에는 신경써서 먹는다고 했는데도 7만원대가 나왔어요.. 델리마마님에 비해서는 양호지만요.. 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씨푸드 뷔페갈걸 하는 생각이 종종 들긴 하더라구요.. =.= 그래도 뷔페에서는 맛볼수 없는 것들이 있으니 또 가야죠 뭐.. ^^a

[귀여운건달이]

담에는 마지막입가심으로 묵은지광어초밥을 꼭드심이 조을거같네여,.,,,ㅎㅎㅎ 제가 만든 것들이 보이는군여,,, 맛나게드셧다니 다행이네여,.,

[비어벨]

이야.. 일하는 분이시구나.. 신기신기.. 음.. 뭐 만드셨을려나!? 입구에서 주방 왼쪽편 자리에 앉았었는데 바로 앞 요리사분이 친절하시더라구요.. 그분이려나.. ㅋㅋ 음.. 어떤 분인지 궁금해지네요.. >.< 그날 맛있게 잘 먹었어요.. ^^ 김치초밥이라는게 있던데 그게 묵은지광어초밥인가요?? 초밥집은 가면 대부분 먹던 것만 먹고 새로운 거에 도전은 잘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우가 많아서요.. ㅜ.ㅡ 꽃등심 아부리는 성공이었지만요.. ㅋㅋㅋ 새 메뉴 추천 감사해요.. 가게되면 한 번 먹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