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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18시간만에 제9호 태풍 민들레를 시작으로 제10호 태풍 라이언록, 제11호 태풍 곤파스 등 태풍 3개가 연이어 만들어졌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제11호 태풍 곤파스는 소멸했고 제9호 태풍 민들레와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은 서로 후지와라 효과를 일으키며 일본 삿포로와 가고시마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후지와라 효과는 두개 이상의 태풍이 1200㎞ 이내로 가까워지면서 서로 바람의 회전을 통해 영향을 주고받아 진로와 강도를 예측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두 태풍이 합쳐지거나 서로 밀어내는 경향을 보인다. 다른 태풍이 먼저 이동하기를 기다렸다가 움직이거나 ‘U턴’처럼 진행 방향을 완전을 트는 경우도 있다.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바로 ‘U턴’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은 제9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북상하지 못하고 남쪽으로 향하는 역주행 진로를 보이고 있다.
태풍센터는 태풍 라이언록이 향후 방향을 180도 틀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태풍 세력과 방향에 따라 제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태풍 라이언록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00km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4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남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 24m/s의 약한 소형급이다.
태풍은 계속 세력을 키워 27일에는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 강풍반경 35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하겠다.
태풍센터 관계자는 “두 태풍간 상호작용으로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했다. 10호 태풍은 조만간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변 기압계에 따라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태평양에 계속해서 열대저압부가 생성 돼 2개 내외의 태풍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 열대저압부 발생 조건이 충분하다 ”고 말했다.
한미 훈련중 의미가 있는 훈련만하면 때마춰 일본 자연재해 ...?
첫댓글 후쿠시마 방사능 동위원소들이 바람에 날려서 훠얼헐 구름 속을 떠다니다가
슬픈 빗방울이 되어서
Rain drops falling on my head...
미군은 기상예측도 잘하던데...태풍에 맞춰 훈련하나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