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 시간 조정하기
아침에 스카 사장님이 청소하시는 동안 카페석 앉기(비효율), 커피마시기(필요조건이나 충분조건은 아님)을 시도해봤는데, 계속 점수가 삐끗하니 좀 더 시험장스럽게(?) 상황이 통제된 뒤에 문풀을 시작해봐야겠다. 점, 저 사먹고 다시 스카에 앉으려니 울컥해서 뛰쳐나와 집와서 푹 몸 불려서 씻고 느긋하게 공부를 하니 한결 낫다. 낮에 쪼는만큼 밤엔 좀 풀어줘야 내일 또 아침을 잘 깨우지 않겠나싶다. +하루7시간 공부하기.... 되...게 힘드네. 오늘 5.5시간쯤 하고 뛰쳐나왔다.😭 힘들다 힘들어. 노르에피네프린! 각성! 스트레스로 인한 행동 연쇄! 공부중독! 맷집이 생기듯 공부에도 굳은살이 좀 배겨야하나싶다. 견뎌보자 익숙해질 때까지.
200402 Time tracking! 2+3+3?, 오, 2+3+3??!!!
7시 스카도착 후 한국사 강의 듣기(문풀로 바꿔보자) 스카 조용해지면, 바로! 국어 하프-강의, 영어하프-바로정리하니 10시정도에 마침(을 기준삼아 지속해 보자). 문풀 시간이 줄고, 실수가 줄었음(다 내 실력부족으로 틀린 것), 오전을 1시 컷으로 끊어내고 스카 퇴실은 1:40에 함. 챌린지상 2+3을 어쩌다보니 시도해봤는데, 시간의 압박 때문에 집중하는 효과 생김. 쉴 때는 집에서 푹 쉬어줌. 그리고 다시 스카에 가니 오후도 집중할 수 있었음. 3:25-6시까지 있다가 퇴실. 5시무렵부터는 집중이 잘 안되어(배고픔) 선재마무리 고전 강의를 들었는데, 굿굿! 지식형은 제대로 채워넣어야지, 담주30,31 하는거로 이어가자. 천천히 틈새공략. 해 뜨기 전 집에서 나가서 해 지기 전 집에 들어오자.
200403 합리적 선택
경제 1단원에 합리적 선택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문제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순간마다 현명한 합리적 선택을 하고 있느냐는 점이다. 요즘 '타임 트래킹'을 시작해서인지 더 내 선택의 순간들마다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오늘도 어제처럼 9시50분쯤 미친듯이 배에서 천둥이 치는거다. 어제는 편의점에서 삼김+컵라면 사먹었는데, 오후에 속이 안 좋다고 느꼈고, 오늘은 그래서 조금 멀리 나가서 김밥을 사먹었다. 10시에 먹는 점심이라니.. 그리고 11시에 돌아와 다시 앉으니 공부는 이어갈 수 있었지만2+(쉬고)+3이 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애매하게 쉬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을 조금 더 든든히 챙겨먹고 바로 '오전 3시간 공부'를 시작하기로! 오후에 머리가 띵하고 시야가 흐린 느낌이 들어서 커피가 아니라 잠이 필요하구나 싶어서, 집으로 와서 수면안대에 온열안대까지 얹어서 30분 타이머 맞추고 잤다. 자고 일어나 공원까지 야무지게 걷고 스카로 복귀하니 체력 소진으로 인해 멍 때리다가 폰 보다가를 반복하다가 퇴실했다. 이럴거면 집에갈까. 싶은 생각을 '폰만 100%충전하고 가자.', '지금 핵심쟁점까지만 풀고 가자.'하며 다독이며 앉아있었는데... 집에와서 폰 사용시간보니 4시간을 훌쩍 넘겼네? 오늘이 고스란히 담긴 아쉬움의 기록. 월요일에 무조건! 폰 사용 3시간 이하 챌린지에 돈 몰빵(?)하자!
200404 왜 때문에 그래요?(울컥울컥 올라오는 것을 꾸역꾸역 누르며)
핸드폰 중독자로 시작한 하루, 나혼자 산다라는 관찰 예능을 보며 웃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스카에 입실했다. 영어 진단모고를 1회 푼 것, 그리고 밤에 다시 입실 해 한국사 시행처별 1회 복습 한 것이 오늘 한 전부다. 진단모고 성적은 65점으로 처참하고 시행처별은 4번쯤 복습하는 것 같은데 돌까돌까인지 선지분석하는 데 3시간쯤 걸린 것 실화냐 싶어서 울컥하고 속이 답답해서 짐을 쌌다 풀었다 사물함에 짐을 넣었다가 뺐다가 괜히 집에 와서 남편 한번 보고 징징거리고 다시 돌아가서 하고 오늘 집만 이유없이 댓번을 왔다갔다 했다. 나는 게으른 것은 분명한데, 습득력이 느린 것도 분명한 것 같다. 강점이라면 문해력이 좋고 응용력이 좋을 뿐. 무던한 척 버티고 버티며 한 문제 한 문제 뚫고 나갈 때마다 울고싶어서 혼났다.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가며 공부했고, 화장실에 앉아서 "괜찮아. 잘 하고 있어. 한 문제만 더 풀고 집에 가자."라며 혼잣말로 중얼중얼거리다 다시 들어가곤 했다. 고통이 없는 성장은 없겠지, 오늘 순공 2시간(영어)+1.5시간(한국사)를 하고는 지쳐 돌아왔다. 부지런하고 진득한 나무늘보가 되어보자. 느려도 언젠간 극복될거야. 내 머리야 조금만 힘내줘.
200405 오늘 겨울인가요?
스카에 입실해서 오늘 한 것, 하프 1회 풀기, 추워서 계속 차 마시기. 두통이 와서 엎드려 자보려고 했는데, 감기기운인 것 같아서 책 잔뜩 꺼내놓았던 것 다시 사물함에 넣어놓고 집 오기. 오늘 스카는 출첵만 한듯.ㅎㅎ 집와서 남편이 꿀 타서 쌍화탕이랑 타이레놀을 챙겨줬다. 아플 때마다 엄청 뭐라 하는데. 힝, 고맙다. 스카에서 에어컨바람 쐬다가 집에 오니 한결 낫다. 머리가 멍하니까 딱 1시간만 사회 보고 일찍 누워서 몸 지지며 자야겠다. 내일 아침을 잘 여는 게 중요하니까. 아 오늘 스카가서 한 일, 작년 일기 보고 눈물 찔끔찔끔 흘림. 나 1년동안 뭐 한거야. 약한 과목은 여전히 약해, 다행인 건(?) 그래도 1회독은 했다 경제. 그래도 매일 푼다 한국사. 진짜 나야, 정신좀 차리자. 국영하프를 미루는 건 아닌 거 같으니까, 국영한3, 정경교한3, 문한2 이렇게 끊어봐야겠다. 뭐라도 하자. 꾸준히 하자. 멈추지 말고 가자.
200406 빠른 판단 빠른 행동력
아침에 스카가 온도가 높아 건조해져가길래 스카 사장님께 문자 드렸더니 원격으로 바로 삑삑 조정해 주셨다. 근데 온도가 너무 낮아져서(ㅠㅠ..) 추워지길래 담요도 두르고 차도 홀짝홀짝 마셨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같은 층 약국에서 코감기약도 사먹었다. 무리해 외출 하기 그래서 또 같은 층 백반집에서 밥을 사먹었다. 3겹 방한 마스크를 챙겨가기를 잘했다 싶었다. 오전은 나름 잘 방어했고, 오후도 밀도는 낮더라도 공부를 지속하긴 했는데, 근데 집에 와서는 바로 풀어져서는 허허실실 멍 때리며 시간에 구멍을 냈다. 8to10사수하자던 건 자꾸만 까맣게 잊고 폰을 잠그만 노트북을 켜고 딴 짓을 한다. 내일은 그냥 저녁 먹고 다시 스카에 가서 1시간이라도 하고 올까란 생각이 드네.

다짐1!2!3! 잠 폰 땀
#자기주도학습, seven to six, ten to five

#수불석폰(3H)


#운동하자, 장기전 레이스 유지어터라도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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