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푹푹찐다
폭염과 열대야가 29일째 계속 되고 있다고
TV에선 난리다
정말 지구가 어찌 되려나 보다.
이제 살만치 살았는데 아무렴은 어떻겠나...
걱정도 안 된다
10시30분 정희수 회원을 비롯한 13명의 회원들께서
이 더위를 이기시고 함께 하였다
최홍규 회장께서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참석이 어렵겠다고 연락을 받았다
빨리 완쾌 되시길 기원 합니다
이제 누구가 아프다고 하면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와요
걱정되고 내가 아픈만큼 아파 온 답니다
산 둘렛길로 올라 가기가 힘들것 같아
그냥 그늘진 길 따라 수목원 앞까지 걷기로 하였습니다
사실은 이 더위에 이 길 걷기도 부담이 되었습니다
수목원 앞까지 오니 조금씩 물이 흐르고 있어
양말을 벗고 물 속으로 첨벙 들어 갔어요
지금 기온이 37°C 냇물도 뜻뜻 했어요
참 덥다! 정말 너무 덥다
점심을 먹고 집에 가려는데 정희수회원께서
포도 한박스를 사 주시면서 가지고 가라 한다
이 더위에 어찌 들고 갈 수 있으려나 걱정이 태산
같았으나 그렇다고 두고 갈수는 없지 않나.....
나... 정말 죽는 줄 알 았어요
포도 한 박스 들고 오느냐고
벌도 이런 벌이 없을 겁니다
고맙기는 커녕, 원망이 더 많었어요
이 윈수야....
희수 아저씨!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정말 정말 고마워요
■결산보고
ㅇ전잔액 : 1,094,445원
ㅇ수 입 : 220,000원
-회 비 : 130,000원
-찬 조 : 90,000원
※임광지회원님께서 찬조
ㅇ지 출 : 171,000원
-식 대 : 171,000원
ㅇ현잔액 : 1,143,445원
첫댓글 대단 들 하십니다.
난 밖에 나가기도 힘든 데.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산행하세요.
그런데 석붕친구는 한번도 사진에 나오지를 못하네.
셀카봉으로 찍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