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의 허공세계에서 가장 훌륭하신 분.
중생을 고통에서 안락으로 구제해 주시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 중생을 부처로 만드시고자 여덟 가지 모습으로 중생을 교화하시는 팔상성도.
지금껏 보아 온 불화와는 달리 브론즈조각의 살아 숨쉬는 듯한 박진감에 절로 두 손이 모아집니다.
일본 유명한 조각가 나카무라 신야中村晋也씨의 십년에 걸친 걸작 釈迦八相像을 소개합니다.
일본 약사사에 안치되어 동서양탑을 장엄하고 있습니다.
동탑 因相은 入胎 受生 受樂 苦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八相으로 중생을 제도하시는 부처님의 행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감동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 첫 번째 入胎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의 모습이라 일컬어지는 6개의 상아를 가진 흰 코끼리가 시공을 초월해 소용돌이 중심에 나타나셨습니다.
마야부인이 평온한 자세로 여섯 개의 상아를 지닌 흰 코끼리가 체내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신성한 순간을 장엄하듯이 보배구슬이 영롱한 빛을 발하며 쏟아지고 있습니다.
위의 궁녀는 벌레를 쫓는 払子를 들고 있고, 물병을 든 궁녀는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카필라성의 궁녀가 등불을 드리워 마야부인의 안온한 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승기신론해동소 혈맥기 1권에 저술된 불보찬탄 중의 팔상성도 부분도 함께 보실까요?
'모든 부처님은 여덟 가지 모습으로 중생을 제도하신다. 이것은 제불의 공통적인 제도방법이다.
첫 번째는 하늘에서 내려오신다. 부처는 반드시 위에서 하강하신다. 밑에서 올라오는 부처는 없다. 우리보다 한 수 아래에서 올라온 부처는 공신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중생들이 믿지를 않는다. 그러므로 교화하는데 장애가 많다. 그래서 부처는 우리보다 한 계단 위의 세계인 천상에서 내려오시는 방법을 택하시고 있다.'
사진출처:法相宗大本山 薬師寺 東西兩塔 釈迦八相像_東塔因相
첫댓글 감사합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