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11월 4일 화요일입니다.
들국화는, 이름 그대로 가을의 들이나 산에서 만나면 반가운 꽃입니다. 집에서 기르는 국화는 사람이, 다듬고, 퇴비 주어 키우기 때문에 화려하고 향기가 짙습니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한껏 화장을 한것입니다. 그러나 들국화는 이슬로 세수하고, 아침 햇살로 화장하고, 가을바람으로만 다듬기 때문에, 집에서 키우는 국화보다는 사뭇 깨끗하고, 맑고, 영롱하고, 투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국화로 비유하자면 들국화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맑고 순수하여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시며 흔들림도 없으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참되어 옳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으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편 10편, 17절, 18절 말씀으로 단 3분이라도 단 1분이라도 말씀의 향기 속으로...,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산책하도록 해보겠습니다.
17절 :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18절 :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아멘
' 겸손은 쉽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누군가는 말하기를 겸손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만 하나님의 손에서 다듬어지게 되면 겸손은 어렵지 않습니다.
겸손의 반대는 교만일 것입니다. 겸손이든 교만이든 모든 것이 하나님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도 내가 노력하고, 내가 애쓰고, 내가 자격증을 따고, 내가 고시에 합격하고, 내가 건강 잘 챙기고, 내가 운동하고, 내가 조심하고, 내가 사교생활 잘하고, 내가 돈을 잘 벌고, 내가 머리를 잘 쓰면 얼마든지 잘 살 수 있고 행복할 수가 있다는 이 생각으로 사는 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이 전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교만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지으신 하나님의 피조물인 것을 인정하지 않고 사는 것이 교만입니다.
삼손은 그 힘이 대단했습니다. 사자의 입을 두 손으로 찢기도 했습니다. 여우 300마리를 잡아와서는 꼬리와 꼬리를 묶고 그 중간에다 홰를 하나씩 달고는 그 회에다 불을 붙이고서 블레셋 사람들의 곡물 밭으로 몰아넣어, 곡식단과 아직 베지 않은 곡물과 포도밭과 올리브밭까지 불태워 버리기도 했습니다. 성 문짝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올라갈 정도로 그 힘이 대단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행하는 동안 삼손은 하나님께 묻는다든지 하나님의 도와 주심을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교만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삼손이 단 한번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여자의 꾐에 빠져 블레셋 사람들에게 눈이 뽑히고 놋 줄에 매여,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 블레셋 사람들이 승리의 축제날에, 삼손을 옥에서 불러내어 재주부리는 것을 구경하다가,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워 두었는데, 그때 삼손은 여호와께, "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라고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러고는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는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졌습니다. 그 안에 있던 모든 방백들과 남녀를 합하여 3천 명이 죽었습니다.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눈이 뽑히고, 놋줄에 묶이면서 삼손은 하나님이 아니면 자기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런 징벌 없이도 하나님 앞에 낮추면 됩니다.
하나님 앞에 낮추는 것이 겸손입니다. 아기들은 겸손하여 엄마만 찾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찾는 것이 겸손입니다. 겸손하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들의 소원을 들으십니다. 또한 겸손한 자를 격려해 주심으로 힘을 주십니다. 그리고 겸손한 자들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지만,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면 때가 되면 높여 주시는 것도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로 살수 있도록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도록 도와주시며, 겸손함으로 사랑하며, 겸손함으로 충성하도록 믿음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