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 안평지맥 제 3구간(흑석사거리-344봉-복수고 정문) 2018년 1월 14일. 부부산행. 2.625회 산행.
코스 ; 흑석지구 산직동 임도-344봉 안부-조중봉(333.5m)-목짐재-명막재-명막산(330.5m)-선골고개-해철이산(266m)-안영고개-장안봉(177m)-복수동(복수고 정문). (10km/5시간30분)
안평지맥 (질울재-안평산(471m)-쟁기봉-혜천대앞-공굴안고개).
안평지맥 (질울재-안평산(471m)-쟁기봉-혜천대앞-공굴안고개).
대전역.
흑석 사거리. 여기서 22번 기다리다 그냥 걸어서 가기로 작정함.
걸어가면서 바라본 복지관.
산직동 들머리.
요양원.
임도 들머리.
임도 고개(마루금 도착)
조중봉.(흑석 네거리에서 출발한지 1시간 만이다)
삼각점은 눈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해철이산=해처리산,(이정표에도 가지각색의 이름이다)
철탑지나 양지 눈 녹은 곳에서 아침 요기.
조중봉 모습.
명막산 북사면 급경사.
부대철망 도착.
부대안에 있는 통신탑.
부대초소,
여기서 철망 이별(약 50여분을 철망 따라 옴).
중심봉?
봉우리마다 정자가 있다.
고속도로 터널위가 가까워지는 모양이다.
여기도 정자.
안부 고개길.
쟁기봉 안부.
지나온 마루금.
쟁기봉 정자.
쟁기봉.
힘들게 지나온 봉우리들.
쟁기봉 정자.
철탑 2개를 지난다.
이젠 산이라기보담 생활공간이다.
복수고등학교.
안평지맥 제 3구간을 마치고.
어제 산악랜드 산행을 마치고 오늘가나 내일 가나하고 망설이다 당초 계획보다 하루 일찍 출발했다.
오늘 산행에 대비 어제는 힘을 좀 비축해 놓은 셈이다.
일요일이다보니 모든 교통수단 출발이 평일에 비해 좀 늦게 출발한다.
우리나라 기온은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더니 오늘은 어제에 비해 많이 따뜻해진 느낌이다.
도로변 눈 더미도 그 진 다 녹은 것 같다.
오늘도 5시 집을 나와 김밥 2줄과 빵 3개를 준비했다.
물론 집에서 물과 과일도 준비하고 서울 역에서 대전행 무궁화호를 이용한다.
경로 활인에다 운임이 적게 들어 좀 불편하더라도 이용 하는 것이다.
오늘 경비는 25.500으로 산행을 마쳤지만 그래도 빵 하나는 남았다.
요즘 나는 산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비교 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판단이 어려워 진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나도 모르는 사이 사람까지 비교(比較)를 하게 되어 한 번씩 놀라기도 한다.
다른 건 몰라도 사람을 비교한다는 건 좋은 습관이 아닐 것 같아 멀리 보내 버리고 나도 저 사람처럼 저렇게 해 보자라는 원대한 희망과 포부로 한발 한발 내 딛게 되면 결국 나도 저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 질 것이고 누군가는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생기게 마련일 것으로 본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착실하다보면 누군가는 내 인생을 즐겨보거나 아니면 부러워하는 사람도 생기게 될 것이니까.......,
가끔은 나도 고개를 들어 남의 인생도 자연 훔쳐보기는 하겠지만 나의 에너지와 마음만은 빼앗기지 않도록 열심히 성실히 살아갈 것이다.
인생은 속력(速力)이 아닌 방향(方向)이니까!
결국 바른길한테 속력은 무의미한 것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하며 결국은 혼자서 걸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행로인 것이다.
바로 나처럼 산길을 찾아 나서는 것도 분명 인생행로임엔 틀림없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 걱정이 생겼다.
요즘 5~6시간을 걷게 되면 다리가 무척 아프며 무릎 관절에 통증이 있어 조금씩 겁이 나기도 하는 요즘이다.
물론 적게 걸으면 되겠지만 종주산행을 하다 보니 가끔은 무리한 산행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어 차츰 장거리산행에 대한 전에 없던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내일은 하루 쉬고 모래 화요일 안평지맥 졸업을 할 생각이다.
요즘 100세 인생이라고는 하지만 내 나이도 적은 나이는 아닐 것 같아 스스로 조심하며 노후를 즐겨볼 심산이다.
그럼 어제도 산에 갔으니 내일도 가 보자란 신념(信念)으로 건강하게 살아볼 것이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
첫댓글 오늘도 산행하셨네요. 눈이 덮힌 안성지맥 3구간 정말 멋집니다. 사진과 글 감명깊이 잘 보았습니다. 강한의지와 투지로 산행하시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10일간 감기몸살로 고생했습니다. 등산하면 감기안걸리는데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