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무박여행 도전
수면안대와 목베개에 무릎담요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대에 부풀어 28인승 우등버스에 탑승 출발~~
자리가 널찍하고 앞뒤 눈치볼 거 없이 다같이 의자를 뒤로 눕혀서 최대한 편한 자세로 누웠지만 덜컥거리는 차의 요동때문에 쉽게 잠을 청할 수가 없었다.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다가 어느새 깜빡 잠이 들었는지 눈을 떠보니 기사님 졸까봐 감시하느라 잠 못잔다던 친구도 어느새 꿈나라로 가 있고 차는 어느 휴게소에서 세워둔 채 모두 꿈나라를 여행하고 있었다.
비몽사몽이라 휴게소 이름이 가물가물ㅎ
너무 일찍 도착 식당문을 안열어서 차안에서 대기하다 아침식사를 했다.
드르니님께서 만들어주신 매화차 향이 참 은은하고 좋았다.
식사후에 몸풀기 운동과 인사나누기를 하였다.
멀리 뒷편으로 햇님이 고개를 비죽
공기는 참으로 상쾌하다
드르니님 포함 오빠야 넷에
꽃다운 언니야들이 열 다섯
딱 좋은 인원이었다.
잘난체 하면서 시키지도 않은 발목돌리기를 하다가 드르니님한테 딱 걸렸다. ㅎ
밤새 움직이지않던 발목 연골은 자칫 잘못하다간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어느정도 걸어서 위밍업 한다음 풀어줘야한다고 했다.
정말 소중한 꿀팁
메모 밑줄 쫙~~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39f70f998d48bbbe37b70130e187d5fa707f67e7)
선암사를 향하여~~
한적한 산길을 걷는 기분 짱
이래서 무박들을 하나보다고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산새소리는 안들리고 우리 소리만 재잘재잘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4b537a3f45d25157d43598cde4d5fce6eb929bab)
선암사 초입에 있는 부도들
교종과 선종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계시는 드르니님
선암사는 태고종의 총본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7대 사찰중 하나이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8bf3faf9089c404c1e711e956c83d746f0cd08c7)
전통 야생차체험관과
귀여운 장승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1b40f0efc44e9b6bfe23161d75a3e38e438ca8e7)
선암사를 상징하는 무지개 모양의 승선교
다리를 건너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오른다는 뜻을 지님
선암사의 대표적 풍경
예전 다른 여행에서 어느 진사님이 내려가서 찍으시는 걸 보고 부러웠는데 오늘은 나도 한번 내려가봐야지 했지만
일행에 뒤쳐져 누가 될까 망설이다가
용감한 초희님이 내려가길래 요때다 하고 얼른 따라 내려갔다.
혼자보단 둘이 혼나는 게 나으니까 ㅋㅋ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b868b83f82b2fa18ba3a7972200650d680270aa5)
선암사 입구
누워있는 고목이 특이하다.
왜 눕혀놨는지는 모르겠지만 ㅎ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63aaac22407b56bccb8569dbf301f96ee1aa2f5f)
입구에 있는 삼인당 연못
절집 앞에는 연못들이 많다.
절이 목조건물이라 화재시 불끄는 용도로 쓰였겠지만 스스로를 비춰보는 거울의 역할도 한다고한다.
물속에 도롱룡알과 개구리알이 있었다.
도룡룡알은 첨 보는데 드르니님이 가르쳐주셨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8855e9b890a8bf24549f25f6b74d3df8de4c4834)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0828913174199a6dbf4bcd65f90bdce6fd838a8d)
선암사 경내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9a2e4e12f8fd1c7f033812ebaa84c5dba3448ff1)
고즈넉한 절집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매화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e8aec73f2f6dbc42d9667cb320c111414d047016)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f429862203c9bb9bdfe38417404d6c262ee5b2b5)
수령이 600년 이상된 선암매
사찰봉사자님 말씀으로는 더 됐다고
스님들이 귀찮아서 기록갱신을 안하셨다나 우짠다나 ㅎㅎ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6bc44bb329729cb05f6f273a5b7816f5c226a3df)
템플스테이에 대해 설명하시는 사찰 봉사자
4월 중순정도 왕벗꽃이 필때 선암사 꽃이 절정이라고....
왕벗꽃 휘날릴때 벗들과 템플스테이 오고싶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4d37d3e10c75fc01c3a7217b3c7d2681dd441388)
유명한 선암사의 뒷간
뒷간매도 유명하다.
뒷간에 앉아 보니 가려진 발 사이로 홍매 한그루가 보였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cad851e99572501bd34f39d8850e8ee3c66800b4)
선암사를 떠나며 아쉬움에 한 컷
성이 독고라 오렌지향기님이 독고 독고라고 부르시는데 자꾸만 도꾸도꾸로 들려서 혼자 웃었던 ㅎㅎ
오렌지향기님과 동행 독고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4aa7c4fd7455eea5c3c23237d3c0aa6f54c5cabb)
송광사를 향하여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217152e029dcdfc80e75315d75392ca52436fd4e)
산에 흐드러져 피어있는 매화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aeaabc5cc7435d594aee3ab02befbe0972ba5997)
잠시 쉬면서 스틱도 장착하고 본격적으로 행군할 차비를 함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4784d0d1903e054e22f06f41722a7862e6d95653)
선암사 편백나무숲
시간 관계상 숲길 걷기는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숲속 평상에 누워 피톤치드 뿜뿜 힐링하면서 파란 하늘을 향해 끝없이 뻗어있는 편백나무의 위용을 보는 것도 참 좋은데~~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c20bc951159e3413723df96028fa6bde6ba7312f)
길이 제법 가팔랐다.
숨도 차고 땀도 난다.
여기저기서 아이고데이고 소리가 간간히 들린다.
이리 힘든 길이라곤 안했는데 .... ㅎㅎ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84cd571e6f4079d9c2448d1e1b07fff36d98095d)
큰 굴목재에서 잠시 기념촬영도 하고 쉬어감
드르니님 신나게 요폼 조폼 모델 포즈 잡으셨는데 사진은 한장밖에 못 올려 죄송합니다. ㅋㅋ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ee773972432d0cfac1346d922fc3b54de733924e)
저 다리를 건너면 무릉도원?
유토피아?
oh, no~~
기다리고 기다리던 맛있는 보리밥집
드르니님
아랫집 보리밥 아니고 원조 보리밥이라고 강조강조하심 ㅎㅎ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21c79937150503ed51fc11447711c88a4025ab98)
보리밥집 앞에 소담스럽게 피어있던 복수초와 무수한 산악회 깃발들
갈증을 한방에 해결해 준 꿀맛나는 물
행여 지나칠세라 나무에 크게 써 붙인
'영업중'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66dff838440d80c03cd1ce511ba735e50df9fa6d)
1인분에 7천원
보리밥에 각종 나물 넣고 쓱쓱 비벼 게눈 감추듯이 뚝딱하고 누룽지까지 한그릇 완샷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022345fab431670bdc615b20e68a7988165be857)
길목에서 만난 야생화
얼러지와 저건 필시 독버섯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3247e206515149914c8512cd675e24761fb9035b)
송광사 가기전에 천자암을 가야하는 이유
쌍썅수(아침에 읽어보니 허걱 쌍향수를 졸다가 쓰다보니 ㅎㅎ)가 있기때문이다.ㅎ
-드르니님 말쌈-
천자암은 송광사에 딸린 암자다.
천자암 가는 길목에서 만난 요상한 나무와 바위
마치 독수리 모양을 한 바위앞에서 너도 나도 기념촬영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9637182d3f422e9437c5d282a919389d67c3ca7a)
천자암의 쌍향수
수령 800년이 넘는 향나무
고려때 담당국사와 보조국사가 중국에서 올 때 짚고 온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은 것이 뿌리를 내리고 줄기와 잎이 나서 자란 것이라고 한다.
두 나무가 나란히 서서 줄기가 많이 꼬여있는 모습이 진기하였다.
이 나무를 만지면 극락 간다는 설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함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c16cfb5aaa5063afb2f4b20d8191e423e5364f54)
갑자기 천둥이 치고 우박(?)비가 내려서 깜놀
얼른 처마밑으로 대피하였더니 드르니님 말씀
'벼락 안맞아요. 여기 철든 사람 없잖아요. '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f681f6e65c00f301936b75d622c863ea346939d0)
송광사 본절을 향하여 가는 도중에
어느 새 비가 그쳤다.
하루종일로 예고되었던 비때문에 사실 조금 심란했었는데 아주 잠깐 내린 비로 왠지 공기도 숲도 더 깨끗해진 느낌이라 좋았다.
기상청 예보가 틀려줘서 참 고맙다.
언제 비가 왔었는듯이 나뭇잎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99cd79f1faa7706cc3bab64388e38aeffcc14143)
이제 막 꽃잎이 열리려고 하는 얼러지
가는 도중 얼러지들을 많이 봤다.
조금만 지나면 온 산 여기저기에서 얼러지꽃을 볼 수 있을 거 같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그런지 경계도 없이 피어있어서 발길에 밟혀버릴까 조심스러웠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84b906b5a298a0733c1b12115b1439b5b3f2fdee)
불일암으로 갈 팀과 송광사로 갈 팀으로 나누어서 다섯시까지 버스로 오기로 하고 출발
불일암인데 왜 갑자기 불일폭포가 떠 올랐는지 발가락도 아프고 귀차니즘도 발동하여 그냥 송광사 가는 팀으로 합류
지금은 불일암에 가지않은 것이 살짝 후회가 되지만 다음에 한번 더 가려고 남겨놓고 온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대신 흐드러져 피어있는 매화와 멋진 대숲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느긋하게 느릿느릿 송광사로 내려갔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a4e0db07b03722b3f008c75b6acdf6bc7ab72253)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ddef384126e928bfb1ef4a2f9de2365b9c06aa09)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2776249abe17ce092f60b6bf7ca1f4155dd4fa98)
담장너머로 보이는 오죽
드르니님께서 오죽이라하여 보니 줄기가 검었다.그래서 까마귀 오를 쓰서 오죽이라하나보다.
강릉 오죽헌이 생각났다.
저녁밥을 하는지 담너머 굴뚝에서 모락모락 하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다.
길에는 우리밖에 없었고 산길에서와는 달리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걸어가도 재촉하지도 않으신다. 참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1975bbe6d324742004b4143578c68c2c978b9ede)
드디어 송광사
조계종의 근본도량으로서 승보사찰이다.
(원래는 송광산 송광사였다가 송광사가 조계종의 중흥도량이 되면서 조계산으로 바뀌었다 함)
불교에는 3가지 보물 즉 삼보가 있는데
법보, 승보, 불보로서 각각 경전, 고승과 부처님의 유물을 의미하며 이들을 모시고 있는 사찰을 삼보 사찰이라고 한다.
법보사찰로는 팔만대장경을 모시고 있는 해인사가 있으며, 불보사찰로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모시고 있는 통도사가 있다.
송광사는 보조국사를 비롯하여 16명의 고승을 배출한 승보사찰이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ff06eb0e656a9ff9802b016da14cbe6489627ca0)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5ef535371ef4ba400386676f62d8edc90f1c0e24)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3c9d4a51af28feb7686578dbb276ee1c03408e28)
송광사의 부도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9d022daa09ab8e591339e46721a53c88cad8df2a)
입구를 통해 들어오지않고 산을 넘어서 뒤로 들어오는 바람에 입장료가 굳어서 짱 좋았다.
앗싸. ㅎ
마침내 다리건너 산넘어 스님들이 선암사와 송광사를 넘나들며 불심을 다지던 천년불심길
(원래 이름은 굴목재: 큰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서 굴을 이룬다는 뜻) 도보가 무사히 끝났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HVJb/22807386146c47afb2e48eea04b5cdd8f12e2c03)
첨으로 도전해본 무박여행에다 하루종일 예고된 비소식때문에 은근 여행이 취소되기를 바라기도 했었는데 드르니님의 탁월한 리더쉽과 함께 한 길동무님들 덕분에 정말 보람차고 알찬 여행이 된 거 같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무박예찬론자들도 등장하고 ㅎㅎ
무박2일 동안 앞에서 이끄시랴 또 뒤처진 후미 챙기시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일당백 역할을 해주신 드르니님과 한명도 낙오자 없이 산넘고 물건너(ㅎ) 천년불심길을 완주하신 길동무님들, 함께라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어느날엔가 또 다른 무박여행지에서 만나뵙기를 고대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늦은 후기입니다.
새벽에 올렸는데 모바일에서 몇글자 수정을 하였더니 사진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서 다시 작성해서 올립니다.ㅜㅜ
와우~~이빅톨님 요리맛깔나게 후기 올리시어 전 공짜로 여행한기분 넘 좋습니다 언제시간내어 템플스데이 댕겨오고 싶습니다 복수초 고개내미어 첫 인사 얼레지꽃도 반갑고 우리님들이 제일 이쁨니다 수고너무 많으셨습니다 고마워요
꽃보다 사람이라고 어제 청계천 매화길에서 산산님도 말씀하셨어요. ㅎ
길동무님들이 젤로 이쁘고말고요. ㅎ
담에 템플스테이도 한번 진행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빅톨 네~그리해보겠습니다
넘 멋져요. 잘 보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갑자기 생긴 집안일로 어쩔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취소를 했는데 빅토리아님 후기를 보니 안심이됩니다.
정말 맛깔나게 잘 쓰셨네요.
안가본분도 간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사진 첨부도 너무나 잘 하셨고요.
언제 수고하신 빅토리아님 모시고 불일암 방문 함 해 볼까요?
템플스테이라면 더욱더 좋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불일암 가서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느끼고 와야했는데 우째 그 순간에 불일폭포가 연상됐는지 ㅋ
신발이 꽉 끼어서 발가락도 아프고
갈등하다 볼일보고 나니까 이미 일행들은 눈앞에서 사라지고 없어서 포기했지요. ㅋ
빅톨님 역시 짱짱짱~~
꽃보다 사람을 실감한 무박여행
함께한 길동무들(♡) 감사합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지기님도 감사(아부)
그래야 담에 드르니님 지휘아래 철쭉꽃 필 때 또 한번 가게 해 주세용
함께 하는 친구가 있어 가능했던 여행이에요.
혼자였어도 갔을라나?
의문이드네요.
담엔 모르겠지만요. ㅎ
@이빅톨 덕분에 즐감 담에 무박 참여~~
@예라고 코스가 좋아서 덜컥 신청은 했지만 무박은 첨이라 내심 걱정도 되었답니다.
승차감은 조금 떨어졌지만 우등버스라 공간이 넓어서 가는 도중 잠을 잘 잘습니다.
이른 아침 공기를 마시며 아무도 없는 호젓한 숲길을 걷는 기분도 좋았고요.
담에 시간 맞으면 함께 가요.
이빅톨님~ 그리 정성스레 한 컷 한 컷 담으시더니 이리 작품을 만드실려고 그러셨군요~
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멋진 사진과 친절한 설명에 다시 한번 그날의 감흥을 느껴봅니다~진심 레알 쌩유~~
얼굴에서도 닉에서도 귀여움이 뚝뚝
만나서 반가웠어요. 옹이야님
프사 보면서 왜 키가 엄청 클거라고 생각했을까요?ㅋㅋ
언니가 제 여고 후배라니 더 반갑더라고요.
담에 또 봐요.
소중한 하루의 아름다운 추억.짱 멋져요
문득 도종환님의 "꽃잎인연"이란 글이 떠오르네요
몸끝을 스치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빅톨님의 여행 스케치로 다시 행복하게 느끼는 후기입니다
소중한 추억 좋은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초희님 지난 겨울 제천서 보고 꽃피는 봄에 또 만나서 무지 반가웠어요.
언제나 쾌활하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송광사 찻집에서 사준 연잎차도 잘 마셨습니다.
또 다른 우리길에서 반갑게 만나기를 기대해볼게요.
초희님은 마음을 흔들고 갔습니다. ㅎㅎㅎ
빅톨님에 자상하고 섬세하게 나열하신 사진과 글을 읽으며 감동받았습니다 빅톨님 수고하셨어요
언제나 부드러운 말씨와 인자한 웃음으로 기억되는 무아지경님
함께 걸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담에 혹시라도 철쭉 필 때 또 무박 진행하시면 함께 가요.
온 산을 뒤 덮은 산철쭉속에서 무아지경에 함 빠져보아요. ㅎ
언제 가봐도 좋은길
근데요 우리가 밟고 지나온길은 고창 선운사가 아니고
승주 선암사 인데요...ㅋㅋ
5월중순이면 천자암 가는 길목에 연분홍 산철죽이
참으로 장관이지요
가고픈 분이 계신다면 그길 다시한번 모시고 싶어요
그때는 어떤 풍경일까??
마음으로 그려봅니다
수고하셨어요 이빅톨님
제가 선운사라고 썼나요?
당근 선암사죠. ㅋ
일기예보 지역추가도 승주읍과 송광면으로 해놨습니다.
네번째 방문인데 선암사와 선운사를 헷갈리지는 않죠. ㅋ
선운사에도 지난 가을에 단풍 보러 갔었지요.
수정하는 바람에 사진이 다 날아가버려서 수정도 조심
그냥 올렸더니 오타가 있었나봅니다.
찾아보고 고쳐야겠네요. ㅎ
선운사는 여기요.
젤로 중요한 제목에다 떡 하니 선운사라고 해놨네요. ㅋㅋ
60넘어 보세요.
드르니님도 이해되실거예요. ㅎㅎㅎ
저는 선운사라 써놓고도 선암사로 읽었습니다.
설마 개그라고 써신 건데 제가 너무 장황하게 오타 변명을 한건가요?
산철쭉
생각만해도 가슴 설레네요.
시간만 맞으면 따라가고싶어요.
모바일로 수정하면 사진 또 날아갈까 컴터 켜러갑니다.
오늘도 멋진길
잘 다녀오세요.
@이빅톨 사실은 저도 선암사라고 읽었어요~~^^
그런데 다시보니 또 선암사군요--^^
우리의 무박2일 일정이 너무도 아름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잘 표현되어서 너무도 좋아요
멋지고 알찬 후기 이달의 베스트후기 입니다~~
@드르니 베스트될뻔했는데 선운사라 하는 바람에 탈락되겠습니다. ㅋㅋㅋ
여정따라,
맛깔스럽게 쓴 천년 불심의 길 도보여행 후기~
다녀온 사람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함께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불현듯 떠나고 싶어지게 만드는
묘약이네요.
멋진 사진과 함께 행복한 순간.
또 한 번 느끼고 갑니다!
이번 여행의 젤로 첫째 가는 공로자는 니케언니예요.
3월 공지 뜰 때부터 저기 가자고 하셨지요.
근데 막상 공지 뜬 거 보니 무박!!!
허걱
사실 무박이라 좀 망설여졌지만 같이 가자 약속했으니 우째요.ㅋ
남아일언중천금
여아일언중다이아몬드
덕분에 좋은 여행 잘 다녀왔어요.
먼훗날 열어보면 아련한 추억이 될거 같아서 아직 여행의 감흥이 남아있을 때 후딱 후기 올렸습니다. ㅋ
함께라서 가능했던 여행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담에 철쭉 보러가면 또 가요.
선운사라 쓰고
선암사라 읽는다.
선운사 선암사 언제나 마음의 고향
선운사라 쓰고 선암사라 읽는다. ㅋㅋ
선암도 선운도 다 멋지고 좋은 곳이죠.
가도 또 가고싶은 곳요.
자세한 설명과 좋은 사진,
멋진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빅톨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모두 멋짐 자연은 좋고 인재는 많도다. 화이팅 !! 감사합니다. 이 빅톨님 ~
요한님 글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ㅎ
반월호수 초대글 보고 급 땡겼는데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아쉽게 됐습니다.
너무 재밌게 리딩하실 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세상에나~~ 이렇게 명품후기를 올리다니요.
빅톨님의 맛깔스런 글과 사진들 정말로 멋집니다.
나는 진즉 무박도보를 여러번 해보았기에 예찬론자랍니다.ㅎ
에구 과찬이십니다.
그냥 찍은 사진을 보면서 행보 따라 죽 나열해봤을뿐입니다. ㅎ
저는 고요바다님이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저보다 훨씬 언니신데도
조금도 뒤쳐지지않으시고 씩씩하게 걸으시는 모습
감동이었습니다.
오래오래 우리길 함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