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 창원교회는 화창한 5월의 마지막 날 참부모님의 심정을 체휼하기 위해 문경새재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창원교회는 연초부터 성지순례 일정을 계획했으며 오제백 경남교구장을 중심으로 목회자와 교구·교회 스태프들이 2개월 전부터 현장답사를 하며 순례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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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순례에는 창원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350여 명의 식구들이 참여했다. 식구들은 평소보다 이른 오전 8시 30분 성일예배를 드린 뒤 8대의 버스와 2대의 봉고차로 문경새재로 이동했다.
1950년 10월 14일 흥남강제노무자수용소에서 자유의 몸이 되신 참아버님께서는 평양을 거쳐 불구자인 제자를 엎고 피난길에 오르셨다. 부산까지의 여정 중 가장 힘들었던 곳이 바로 문경새재였다. 당시 참아버님의 심정체휼을 위해 서로서로 엎어주며 제3관문에 도착한 식구들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부모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참사랑의 전통을 상속 받아 Vision 2020을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기사제공: 창원교회>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