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갔었으니 6월 23일이군요.
처갓집 (올 11월 확정예정 ㅋ) 이 순천이라 겸사겸사 내려갔습니다.
사람 엄청 많더군요.
볼만한 관들은 들어가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여수 밤바다...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ㅋ
엑스포 입구
아쿠아리움입니다.
더운 날씨에 두시간 기다려서 들어갔다 구경하고 나오니 지쳐버렸네요.
아이폰으로 찍은 거라 화질은 구리지만
수족관은 볼만하더라구요. 물론 63빌딩이 짱;;;
나와서는 기업관과 국제관 몇군데 더 보고 나왔습니다.
덥고. 기다리는 것도 힘들고...
고생했으니 여수 경도회관에 하모 유비키 (갯장어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습니다.
요걸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서 간장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꼬리에 수삼과 부추, 마늘을 얹어서 ㅋ
남도 대표 소주인 잎새주가 빠지면 안되죠.
경도회관이 주변 하모집 보다 가격이 1만원 정도 비싸지만 다른 곳은 안가봐서 여기만 가게 되더라구요.
맛은 아주 보들보들한 장어맛입니다.
장어 자체의 맛은 민물장어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샤브샤브라 육질이 더 보들보들하죠.
추가로 다음날 순천에서 먹은 돌게장과 산낙지비빔밥(탕탕이)
첫댓글 집사람이 여수 돌산 출신인데 처갓집가게 만드는 사진이군요 ㅎㅎㅎ 저도 여름에 시간만들어서 여수 댕겨올 예정입니다.
갓김치는 원없이 드시겠네요~ 저도 처가에서 젓갈 담아서 보내주시는데 멍게젓갈 정말 맛있다라구요
혹시 50명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3시부터 9시까지 프로그램이 있을까요~?제발 좀 도와주세요.
으...오늘 갔었는데 사람들 너무 많더군요...특히 어르신들...이런말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어르신들 너무 많아서 싫었습니다...일행앞에 있다고 줄 새치기 하시고...공연보는곳 앉아있었는데 뒤에서 다리 쭉 뻗고 있길래 제 등뒤를 나중에 보니 시커맣더군요...또 공연하는 도중에 갑자기 들어가서 사진 찍으시고...으으...진짜 가관이었던것은 줄 이렇게 기다렸는데 왜 안들여보네주냐고 소리지르면서 여직원 멱살잡던 할머니 한분...그 여직원 나중에 눈물 흘리더군요...아무튼 대학생들은 아쿠아리움을 제외하면 엑스포 좀 재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똑같았습니다. 어르신들
새치기 정말;;;
하모 정말 맛있죠...ㅎㅎ 남자한테도 좋고...5년전 정말 맛있는 가게(허름한)에서 작은아버지랑 거기 사장님이랑 잎새주 열댓병 마셨는데 다음 날 멀쩡해서 깜짝놀랐습니다..ㅋㅋ 원래 숙취 엄청 심한데 말이죠...그때 사장님이 새끈하게 리모델링할 지 말지 고민이라고 하시더니..ㅎㅎ 재작년인가 돈 많이 벌어서 장사 접었다고 하시더라구요..ㅎ 하여간 지금 한창 하모철이니 여수 내려가시면 꼭 드세요~~
유비키 못먹고 온 게 아까워죽겠네요;;;; 전 회사 여직원이 여수사람이라 유비키는 꼭 먹고 오랬거늘.... 암튼, 여수 엑스포는 콘텐츠가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정도 콘텐츠를 보려서 서울에서 내려가는 것도 좀 그런데 외국에서는 올 이유가 없어보였지요.
근데 엑스포 아쿠아리움이 63빌딩 아쿠아리움보다 못하나요? 엑스포 안가서 저는 비교안되는데 사실 63빌딩보다 삼성역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더 좋았던 저라, 엑스포 아쿠아리움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