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에 도착해서 후기 다시 올립니다.
대전에 살면서 삼성화재배가 유성에 하는 건 알았는데 직접 가서 보는 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점심 먹고 가면 종반 부터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점심 먹고 1시 반에 출발 했습니다. 2시 쫌 안 돼서 도착했는데
8국 중 7국이 끝나었습니다. 1층은 대국실이었고 2층이 검토실이어서 2층으로 갔습니다. 1층은 못 들어가더라구요.
2층 올라가니 일반인은 거의 없고 바둑관계자들만 있더라구요. 2층 올라가서 목지석 사범님이 계셔서 인사하고 1층 내려오니
이세돌 사범님이 인터뷰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끝나고 같이 사진 찍자고 부탁했는데 흔괘히 들어주시더라구요.^^

다시 2층으로 올라가니 이세돌 사범님이 김지석 사범님과 마지막 대국 김승재 사범님 대국을 열심히 검토 해서 옆에서 구경했습니다.
아쉽게 반집으로 패하자 이세돌 사범님이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여기까지 보고 집에 갈려구 하는데 8강 추첨을 해서 끝까지 봤습니다.

- 추첨하기 전 대기하는 8명 프로기사님들
추첨 순서는 한국이 먼저 하고 중국이 나중에 했습니다.




- 한국 프로기사님들이 먼저 뽑으셨는데 위와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이 안 붙었네요

- 추첨이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상 갈토의 후기였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일찍 가서 봐야겠습니다~~
첫댓글 따끈따끈한 후기 쌩유. 방금 이세돌9단 대국내용을 봤는데 시원하게 이겨서 그런가 사진도 아주 기분좋게 찍었네. ㅎㅎ
그런가~~ 난 가서 이긴 것 알았어 ㅋ
칼토형님 사진도 근사하게 나왔네요 ^^
최근 가장 잘 나가는 강동윤9단 포함 한국은 최강 4인방이 남았군요~
이번 대회는 기대해 봅니다~
올해는 우승할것같은 느낌이나네요
와 멋지네요~~ 저도 한 번 가고싶은데~~^^ 사진 잘 봤습니다~!!!
사진 멋지네요.. 대전 유성이라... 가까워도 갈수 없다는...
부럽습니다. 이세돌 사범님 화이팅.
저도 확인해봐야 겠습니다만, 4강까지는 자국기사끼리 안 붙게 대회규정으로 되어 있는건지, 아니면 공교롭게 자국기사를 피하여 한중대결이 된 건지 모르겠네요. 번호를 뽑은 거 보니 후자 같은데 말이죠. 저의 촉은 세돌 사범 우승에 한 표! 삼성화재배에 다시 한 번 화려한 왕의 귀환 기원합니다.
검토실에 일반인이 들어갈수 있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부럽네요!! ㅋ 아님 갈마동토끼님 포스가 고위급 바둑관계자 같아서 아무도 제지를 안한건지도~ ㅎㅎ
저도 이세돌 사범님과 사진찍어봤지만 생각? 보다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표정도 밝게 웃어주시고^^